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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은 무슨 운동, 일이 운동이지'

    김우중 회장은 일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한시도 한가롭게 지내는법이 없다. 일년 열두달 변변한 휴가도 없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고백할 정도다.지난 89년 펴낸 란 책에서도 그는 자신은 도대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라고 적고 있다. 김회장의24시. 기자가 추적 취재해본 그의 하루는 한국에서 가장 바쁜 재벌총수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김 회장의 하루 일과는 수행비서가 6시30분 방배동 집에 ...

    2006.09.02 11:59:37

  • '고부가 기술 선점 다퉈'

    현대 선박기술의 핵심은 「보다 많이 보다 빠르게」라는 말로 요약된다.특히 초고속선의 개발은 향후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대접받고 있다.국내 조선기술연구소들이 전기적인 힘을 이용 물위를 날아가는 듯이 달리는 초전도선이나 자기부양선의 개발을 앞다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배가 물위를 달릴 때 받는 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속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조선기술은 이외에도 동력전달장치 엔진 도장 용접 CAD/CAM 등 보다...

    2006.09.02 11:59:37

  • 한국 고미술시장 '외화내빈' 극심

    지난 10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7세기초조선시대 백자철화용문항아리가 7백65만달러(63억5천만원)에 팔려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경매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까지 포함하면8백41만7천5백달러(69억8천만원)에 달한다. 아시아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이자 세계 도자기 경매사상 최고 가격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자기인 셈이다.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고 우리 도자기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세계에 과시한 계기가 됐다고 마냥 좋아할...

    2006.09.02 11:59:37

  • 두뇌활동 활발한가?

    지난 94년의 일화.김영삼 대통령은 박세일 서울대교수를 청와대로 불렀다. 대통령은일단 김옥균이 주축이 된 1백여년전의 개화정책을 짚었다. 개화의실패는 식민지지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면서 민족사에 얼룩을 남겼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 김대통령이 이어 박교수에게 이렇게말했다고 한다. 『몇십년 뒤의 시점에서 봤을 때 「20세기말 그때이런 것은 반드시 했어야 했는데….」라는 회한의 소리를 들어선곤란하지 않겠소. 적어도 20∼30년뒤의 시점에서 돌이켜봤...

    2006.09.02 11:59:37

  • '사람과 돈' 원활한 운용이 열쇠

    한때 화제가 됐던 경영용어에 「이카루스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이카루스는 희랍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그는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룬다. 그러나 이카루스는 자신의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너무 높이 날다가 태양열에날개가 녹아버리고 결국 에게해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 얘기에서 따온 이카루스 패러독스는 기업이 한때의 성공요인에 너무 집착해 결과적으로 실패를 자초할 위험성을 가리킨다.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미국...

    2006.09.02 11:59:37

  • 유연한 머리로 '젊은 로봇 낳겠다'

    지난 9월 7일 오후 서울대 문화관 소극장. 오전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제14회 전국 마이크로로봇 경연대회」의 결선이 진행되고있다. 고려대 전기공학과 대학원 1학년생인 이병주씨는 자신의 애마 「쌩쌩3」이 가로 세로 각각 16개인 미로를 헤치고 목표지점에도달하는 것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결선에 오른 10개팀의실력이 결코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지 않았다.「쌩쌩3」은 주인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장애물 발견 센서와 구동모터가 별탈없이 작동되면...

    2006.09.02 11:59:36

  • 서비스형 로봇 몰려온다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로봇과 함께 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1세기가 수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같은 쓸데없던 얘기가더 이상 쓸데 없지 않게 돼가고 있다. 시시각각 첨단에서 첨단으로치닫는 과학 의학 정보통신기술들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인공태반에서 아이를 기르고 극미세 로봇이 핏줄속을더듬어 다니면서 수술이 이뤄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음성인식컴퓨터 등의 기술이 실용화돼 삶의 패턴에 변화를 줄 날이그리 멀리...

    2006.09.02 11:59:36

  • 기업사활, R&D에 건다

    매출액 94년도 16억원, 95년도 20억원, 96년도 30억원 추정.로보트 전문생산업체인 유진로보틱스사의 매출액 추이다. 매출액증가율이 해마다 40%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내년의 매출목표는 올해보다 100% 증가한 60억원. 매출의 급증 속에서도 순익은 5~10%선을 유지하고 있다.로보트 산업에서 알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단연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투자다.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20~30%를쏟아붓고 있다. 로보트산업은 고도...

    2006.09.02 11:59:36

  • 자체개발 소홀, 단기이익 급급

    198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된 산업용 로봇은 1990년대에 들어서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급격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여왔으며 금년의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D업종의 기피현상 및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의신규 설비증설 투자로 전년대비 약 20%대의 높은 성장을 가져와2천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로봇개발 기술력 경쟁력 키워야 분야별로 시장수요를 분석해 보면 스폿 용접...

    2006.09.02 11:59:36

  • 인간의 아들 로봇, 인간에 '도전장'

    지난 66년 출간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 이 공상과학 소설에는 당시로선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뇌 장애환자를 살리기 위해 인간이 탄 잠수정을 박테리아 크기로 축소, 환자의 몸에 침투시킨다는내용이 나온다. 박테리아 크기의 잠수정에 탄 인간은 긴 항해 끝에환자의 뇌에 이르러 레이저광선으로 환부를 치료, 환자를 극적으로살려낸 뒤 눈물구멍을 통해 빠져나온다.21세기를 앞둔 지금 30년전 소설이 다룬 가상세계가 현실로 ...

    2006.09.02 11:59:36

  • 핵심부품 독자적 개발 서둘러야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현주소는?여기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동중인 로봇 사용분야에 대해 얘기하기로 하고 뒤에 로봇산업에 대해 언급하기로 한다. 가장 큰 분야가 자동차업계와 전자제품 조립업계이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변함없는 사항이다.우선 자동차업계에서는 점용접등의 여타 공정은 대부분 로봇화되어있고 이제 조립공정의 로봇화단계에 있다. 한마디로 로봇적용 의욕이나 현황을 볼때 선진외국에 못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로봇화율이 더 높기도 하다. 또 고품질을 지...

    2006.09.02 11:59:36

  • IQ 낮으면 EQ 높여라

    EQ가 대유행이다. 요즘 대형서점의 외국서적 판매장에서 가장 잘팔리는 책은 대니얼 골먼이라는 사람이 EQ에 관해 쓴 이란 책이다.교보문고 외국서적 판매장에서는 이미 이 책이 매진됐다. 내년이나돼야 구할 수 있다. 을지서적의 외국서적 판매장에서도 보유하고있던 물량이 거의 바닥났다. 최근에는 독일의 도리스 매틴과 카린 뵉이 쓴 란 책이 한글로 번역돼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EQ붐은 서점가에서 끝나지 않는다. 레고라는 유명한 조립식 장난감브랜드는...

    2006.09.02 11:59:36

  • 정책 화려하나 "실천 없었다"

    한국축구의 고질적 병폐는 문전처리미숙이다. 수비수로부터 최전방공격수까지 그런대로 연결은 잘되나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만 다다르면 패스미스를 연발하거나 헛발질을 하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해왔다. 한마디로 결정적인 찬스에 약한 것이 한국축구라 할 수있다. 남미나 유럽선수들이 미드필드에서는 슬로사커를 구사하다문전에만 이르면 현란한 개인기로 골을 넣는 것과는 상반된다. 이런 한국축구의 병폐는 수많은 국제대회출전과 훈련을 통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 ...

    2006.09.02 11:59:36

  • 경제활동 도움안됐다 '우세'

    문민정부의 최대 경제정책업적이라 할수 있는 금융실명제는 아직미완의 개혁으로 남아있다. 금융실명제전격단행에 대해 응답자8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그 수행과정에 대해서는 잘되고있다는 의견(48%)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46%)이 반반이었다.유보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응답집단별로 볼때 수행정도에 대한긍정평가는 중소기업경영자(51%), 금융 및 보험업종간부(68%)들 사이에서 높았고 대기업간부 및 대학교수들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금융실명제가 ...

    2006.09.02 11:59:36

  • '스틸칼라' 군단 음지에서 대활약

    3D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사장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력문제이다. 사람을 구하기 힘들뿐 아니라 입사한 사람중 절반이상은 서너달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고만다. 이제는 임금수준이 문제가 아니다. 임금을 충분히 준다고 해도 도대체 마음에 드는 기술자를 찾을 수 없다. 이태전부터 산업연수명목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해 한숨을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외국인들을 고용하는데드는 부대비용이 예상보다 컸다. 요구사항은 하나둘씩 늘어가고 불법으로 회...

    2006.09.02 11:5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