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2번째 전사 '붉은 악마' 경제학

    붉은 악마의 등장은 지난 9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PC통신을 통해 축구정보를 교환하던 마니아들이 '우리 이러지 말고 만나서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고 누군가 제안하면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며칠 뒤 서울시내 한 카페에서 모였고, 이 자리에서 프로축구팀과 국가대표팀의 응원문화를 바꿔보자는 데 합의했다. 초대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신인철씨(34)가 맡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회원수가 고작 500여 명밖에 되지 않...

    2006.08.30 11:55:24

  • 네오위즈·프리챌·다음 아바타매출 '쏠쏠'

    인터넷 세계 속에만 존재하는 캐릭터 아바타. 실제 생활에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인 아바타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아바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합시켜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것이다. 아바타는 크레비즈(Crebiz)의 대표적인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크레비즈는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Creative Business)를 줄인 말로 창조산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비즈...

    2006.08.30 11:55:24

  • 자기애적 심리 사이버상 아바타로 부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누구나 과거의 흔적보다 이상적인 자기를 보고 싶어 한다. 자기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어하기에, 보기에 좋았으면 하는 것이다.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 모습을 따라 물에 빠져 버렸다는 나르시스 신화는 21세기에 사는 우리 모두의 심리다. 신화에 나타났던 인간의 자기애(自己愛)적 심리가 사이버 공간에 부활했다. 익명의 공간이라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현실의 자기 모습을 아바타로 재현한 것이다. ...

    2006.08.30 11:55:24

  • '도요타웨이'가 최고 품질을 만든다

    자동차 판매 592만7,568대(내수 229만1,503대), 매출 13조1,370억엔, 경상이익 1조1,072억엔(순이익 6,748억엔). 일본 최대 자동차메이커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성적표다. 외형으로는 미국의 GM(판매 856만대), 포드(판매 699만대)에 이어 세계 3위의 메이커다. 하지만 자동차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차세대 자동차개발 등 질적인 부문에선 세계 최고의 톱메이커”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21세기엔 도요타 세상이 올 것'...

    2006.08.30 11:55:24

  • 옥같이 맑은 계곡물에 '풍덩!'… “여름 물렀거라”

    설악산 백담계곡 백담계곡은 길고 클 뿐만 아니라 언제나 맑은 계류가 풍부하게 흘러내려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가야동계곡과 그외 수렴동계곡의 주 계곡을 이루는 9개의 계곡들이 백담계곡의 지류가 되고 있다. 계곡에 돌출한 기암괴석들은 대부분 흰빛을 띠고 있고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형상들을 지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또 옥같이 맑은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물속의 예쁜 조약돌은 물소리와 함께 웅장한 교향곡을 연출해 낸...

    2006.08.30 11:55:23

  •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3총사 워밍업

    도요타의 21세기 목표는 '고품질 유지'와 '지구환경 보호'다. 이 중 도요타가 21세기 생존의 열쇠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지구환경보호'다. 이를 위해 연료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크라운 THS-M 독자기술로도 안 된다면 기술력 있는 회사와 제휴를 해서라도 실현시키겠다는 게 도요타의 각오다. 도요타는 텔레매틱스와 리사이클링(재활용) 분야에서 폴크스바겐과 제휴를 맺었고, 환경기술 분야에선 GM과 제휴를 맺고 공동...

    2006.08.30 11:55:23

  • 여름산 정상서 보는 다도해 '장관'

    남해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유일한 산악공원인 경남 남해 금산(681m)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사적지를 비롯해 파도가 잔잔하고 쉴 곳과 볼 것이 많은 상주해수욕장, 바다 정취를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미조항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제격이다. 38경을 거느려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일컬어온 금산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정상에 오르면 그림 같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설을 알면 남해 금산을...

    2006.08.30 11:55:23

  • 프리미엄급 샴푸시장 거품 '부글부글'

    '머리도 피부' 고급화 바람 지난해 10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대도시에선 한 샴푸업체의 독특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물음표가 가득한 의상을 입은 도우미들이 브랜드명이 명시돼 있지 않은 샴푸샘플을 길거리에서 나눠주었다. 수많은 여성들이 샴푸와 린스를 직접 써보고 소감을 말하 는 광고도 나왔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브랜드명은 찾을 수 없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다국적 생활용품업체 P&G의 프리미엄급 샴푸 '팬틴'이었다. 지난 93년 런칭해 수...

    2006.08.30 11:55:23

  • 모래성 쌓고 조개도 줍고 … “바다가 부른다”

    동해안 고성화진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15km 떨어진 곳 솔밭 사이에 위치한 호수가 화진포이다. 고성군의 군화인 해당화가 피어나는 화진포. 민물과 바닷물이 뒤섞인 호수앞 해변에는 조개껍질과 바위가 해풍과 세월에 부숴져 만들어낸 백사장이 신비감을 더해준다. 화진포의 옛 이름은 열산호였다. 화진포는 바다, 호수, 송림이 어우러진 곳으로 오래 전부터 유명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의 별장지로 각광을 받았다. ...

    2006.08.30 11:55:23

  • 불량품, 절대 다음 공정으로 이동 안해

    특별취재팀= 이창희 기자(취재)·김진상 자동차전문가· 황선민 기자(사진)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내 15개 공장(표 참조)과 24개국에 41개 자동차조립 및 부품제조 회사를 거느린 초대형 글로벌 자동차그룹이다. 이들 공장 중 으뜸으로 치는 곳은 일본 아이치현 아쓰이군에 위치한 다하라공장. 생산규모로만 치면 지난해 47만8,000대로 68만1,000대의 다카오카공장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다하라공장은 단지 내 자동차조립공장은 물론 엔진 등 여러 ...

    2006.08.30 11:55:23

  • 적극적인 보상청구로 피해확산 방지

    제조물책임(PL)법은 소비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제도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조물을 관리한다는 데 법의 취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주권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느낌이다. PL법은 이미 많은 나라에서 큰 무리 없이 시행해 왔고, 이 법률의 효과를 보고 있다. 기업은 그들 나름대로 제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켜 사회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06.08.30 11:55:23

  • '최고 스타' 전면 내세워 서로'장군멍군'

    2002한·일월드컵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자존심을 걸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분야는 참가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이다. 스폰서 계약을 맺을 경우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입는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넣을 수 있어 최대의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각각 10개국과 8개국의 대표팀에 유니폼을 공급했다. 먼저 아디다스는 우승후보 1순위였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독일, 스...

    2006.08.30 11:55:22

  • 보험·컨설팅·로펌업계 특수 '좋아좋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법으로 인해 기업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PL리스크'라는 새로운 리스크를 만나게 됐다. PL 관련 특수를 만난 분야는 크게 컨설팅업계, 보험업계, 법률서비스업계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틈새를 가장 먼저 파고들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손해보험업계다. 손보사들은 소비자로부터 PL 관련 문제제기를 받아 소송까지 가는 경우는 기업측에도 결국 손해란 점을 강조하면서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전략을 펴...

    2006.08.30 11:55:22

  • 정몽준 의원, 경제주체 설득 능력 66.7점

    어느 대선후보가 경제정책 홍보능력에서 가장 뛰어날까.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이에 대한 질문에 정몽준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정의원이 국내외적인 홍보 능력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세계를 무대로 월드컵을 유치한 주역으로 활동한 것 등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항목의 평가 차원별 중요도는 18.9%다. 전체 5개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격차가 작아 그 의미는 크지 않다는 ...

    2006.08.30 11:55:22

  • 예보 마구잡이식 가압류남발 “공적자금 회수 문제 많다”

    사례1=대한생명의 대표계리인이었던 김원현 전 이사(53)는 요즘 서울 여의도에 있는 계리인협회 사무실로 출근한다. 월급을 받는 건 아니지만 집에만 있을 수도 없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협회사무실로 나온 지도 벌써 3년이 돼 간다. 보험사의 상품설계는 물론 지출부문을 총괄 관리하는 계리인으로 한때 '잘나가던' 그가 지금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 건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부터다. 공적자금 투입에 대표계리인으로서 민사상 책임이 있...

    2006.08.30 11: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