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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우리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우세요”

    SK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어떤 투신사가 믿을 만한가'에 쏠리고 있다. 투신사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요소는 물론 다양하다. 이중 해외사례를 놓고 보면 '위기관리 능력'이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즉 수익률만을 좇아 위험한 투자를 하지는 않는지가 투신사를 고를 때 좋은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이다. 최근 투신업계에서는 SK글로벌 사태와 관련해 한국투신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조명을 받고 있다....

    2006.08.30 11:54:47

  • 불황 뚫는 비즈니스 '쑥쑥'

    경기불황으로 나라 전체가 난리다. 여기저기서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릴 정도다. 기업들 역시 올 한 해 경기가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인식 아래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도 빨간불투성이다.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3%포인트나 내려간 4%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고, 소비심리지수도 바닥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20대 실업률이 8.5%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가 하...

    2006.08.30 11:54:47

  • 부실채권 연내 10조원 돌파 전망

    부실채권 물량이 쏟아지면서 신용정보업체들의 채권추심업이 유래 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의 경우 카드사와 금융권으로부터 수주한 부실채권물량이 1조6,000억원에 이르렀고, 한국신용정보도 머지않아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추심업 전체의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41% 상승한 4,937억원이고, 올해는 이를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신용카드업계의 연체금액은 지난해부터 매월 20% 이상 증가해 1월 말...

    2006.08.30 11:54:47

  • 지식몰에 업무노하우 등 1만건 등록돼

    '지식경영이 없었다면 이랜드의 부활도 없었을 것이다.' 이랜드 임직원들은 회사가 바뀐 근본적 이유는 지식경영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랜드를 지식회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이랜드의 지식경영은 성과중심적이다. 지식은 생산성과 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지식경영은 생산성과 혁신을 낳은 지식을 경영에 반영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이랜드의 지식경영은 BSC(Balanced Scorecard...

    2006.08.30 11:54:47

  • SK글로벌·카드채로 본 투신사들의 위기관리 현주소

    중소기업 사장인 김모씨. 요즘 매일 증권사 지점에 출근 도장을 찍을 정도다. 다름아닌 머니마켓펀드(MMF) 때문이다. 지난 3월11일 검찰의 SK글로벌 분식회계 발표 이후 MMF는 일주일간 김사장의 최대 골칫거리였다. “증권사에서 인출한도를 정하는 바람에 급히 쓸 자금 1억원을 찾는 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한도도 매일 변하더군요. 하루는 3,000만원이라더니 다음날은 1,000만원 이상은 안된다는 식으로요. 증권사에서도 사과만 할 뿐 뚜...

    2006.08.30 11:54:47

  • 백화점과 할인점 틈새공략 '대성공'

    대 말. 이랜드 내에서는 유통업 진출 문제로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졌다. 새로운 성장모델이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투자비가 많이 드는데다 대기업들도 번번이 실패할 정도로 버거운 유통업은 위험하다는 반대론이 첨예하게 부닥친 것. 그렇지만 당시 내부적으로 골칫거리였던 재고처리의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직접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진출했다. 그리...

    2006.08.30 11:54:47

  • “21세기형 글로벌컴퍼니 로 거듭날 터”

    이응복 총괄부회장(51)의 최대관심사는 '지식경영'을 어떻게 하면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지식경영'이라는 용어를 스무 차례 이상 반복할 정도로 '지식경영'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식경영'은 위기에 빠진 이랜드를 구한 것은 물론 향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부회장은 그룹이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천일 아울렛의 성공신화를 일궜...

    2006.08.30 11:54:47

  • 에너지 절감 공감대 확산되자 시장 급성장

    비가 오면 소금장수는 울고 우산장수는 웃는다. 마찬가지로 기름값이 오르면 석유 의존도가 높은 정유업계와 운수업계는 울상이고, 에너지 절감업인 에스코산업은 희색이다. 에스코산업의 특징은 수익구조에 있다. 여타의 산업이 제품의 판매와 함께 대금결제를 받는 반면, 에스코산업은 판매되거나 설치된 시설로 인한 에너지 절감액으로 대금을 결제받는다. 예를 들어 한 에스코업체가 100만원의 비용을 투자해 고효율 조명기구를 설치한 결과 매월 1만원의 에너지 절...

    2006.08.30 11:54:47

  • 혁신 1000일 이랜드

    1990년대 후반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다른 의류회사들과 마찬가지로 IMF 외환위기 속에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을 맞는다. 80년 신촌 이대 앞의 2평짜리 가게에서 출발해 승승장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던 것. 부푼 꿈을 안고 입사했던 직원들이 떠나고, 창고에는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갔다. 전국의 각 대리점들은 더 이상 영업을 못하겠다며 하나둘 문을 닫았다. 이응복 부회장은...

    2006.08.30 11:54:47

  • “기업 성장성과 배당정책 살펴라”

    대체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로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식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주당순익(EPS)×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란 방식을 쓴다. 만일 A기업의 1주당 순이익이 1만원이고 이때 업종 평균 PER가 5배라면 적정주가는 5만원이라는 식이다. 앞으로는 이런 관행에 변화가 생길 듯하다. 기업이 배당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앞으로 애널리스트들도 적정주가를 산출할 때 ...

    2006.08.30 11:54:47

  • 불황일수록 손님 많아지는 비즈니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월의 실업률은 3.7%로 최근 1년래 최고치다. 20대 청년실업률도 8.5%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실업자가 늘고 있는 불황기에는 광고나 홍보, 컨설팅업은 직격탄을 맞는다는 것이 일치된 중론이었다. 그러나 컨설팅업 중 불황을 모르는 비즈니스가 있다. 온라인 채용정보컨설팅과 창업이 바로 그것. 온라인 리크루팅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온라인 채용시장 규모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가 불...

    2006.08.30 11:54:47

  • 배당이익·시세차익 동시에 '일석이조'

    2000년 12월26일. 주식투자자 김모씨(51)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굴러온 복을 차버렸기 때문이다. 이날 김씨는 증권사 지점을 들러 직원에게 어떤 종목을 살지 조언을 구했다. 그 직원이 권한 종목은 '제일모직'. 평소 코스닥 종목을 매매하던 김씨는 썩 내키지 않았다. 거래소 종목이라 코스닥에 비해 재미가 없어 보였다. '실적이 최대다. 예상배당률도 높다. 주식배당과 달리 현금배당은 배당락 제도도 없어졌다. 10% 이상 주가가 내리지 않는 ...

    2006.08.30 11:54:47

  • 경기침체 속 재활용시장 '반짝 특수'

    경기가 나빠지면 소비자들의 손길은 중고품으로 이동한다. 특히 서민층의 중고품 이용은 크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중고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중고품 시장의 대표주자는 역시 가전이다.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디오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를 찾는 사람들 역시 많다. 샤론중고센터 유승원 사장은 “중고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

    2006.08.30 11:54:47

  • 매출 1조-순이익 1천억대 시대 '활짝'

    지난 1998년 이랜드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로엠(ROEM)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97년까지만 해도 매출액 500억원을 기록하며 잘나가던 브랜드였지만 98년 들어 190억원으로 추락하면서 회사에 짐이 되는 브랜드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직원들도 대거 떠났다. 한때 230여명이었던 것이 1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대리점수도 자진폐업 등의 영향으로 167개가 94개까지 오그라들었다. 더 이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

    2006.08.30 11:54:47

  • '오피러스' 출시로 국산 대형차 3파전 돌입… “고급차 수요자는 경기 영향 둔감”

    “이자관계(dyad)가 삼자관계(triad)로 변하면, 심각한 구조변동이 야기된다. … 삼자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제3자를 지배하는 다수로 등장하거나 제3자에 대항하는 동맹이 될 수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이렇게 얘기했다. 시장에서도 '3파전'이 형성될 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이를 지켜보게 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가 아닐까.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고 기름값도 들썩이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은 '...

    2006.08.30 11: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