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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비즈니스 '짱짱'
바퀴달린 운동화 힐링슈즈.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이 운동화는 올해 들어 공급이 달리는 실정. 당연히 힐링슈즈의 대표주자인 힐리스의 국내 독점공급자인 이엠커뮤니케이션이 지르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천장을 뚫는다. 이 회사는 4월 현재까지 매출이 지난해 연간매출액 3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 청담동의 어린이치과. 일찌감치 '키즈클리닉' 개념을 도입한 곳으로 92년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시작한 이 클리닉은 현재 의사 7명, 직...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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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에서 예방' 중심으로 감독 강화
'지난 4월16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고객의 인감도장 등을 이용해 대출받은 혐의로 전 농협출장소장 이모씨(47)를 구속했다.' 농협 회원조합의 금융사고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 1,400여개에 육박하는 회원조합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들과 관련,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금융감독원조차 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 금감원 관계자는 “회원조합수가 워낙 많은 데 비해 검사인원은 부족해 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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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변신 '방카슈랑스 물렀거라'
농협의 공제사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농협공제는 1915년 지방금융조합에서 화재공제를 취급하면서 시작됐다. 2001년도 7조2,6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던 농협공제는 지난해 법인세법 개정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그간 농협 조합원이 가입하는 공제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는 16.5%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한 것. 이 때문에 매출액이 2002년에는 6조8,4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농협은 공제부문의 올해 ...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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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층 형성되며 '불티나게' 팔려
“우리아이는 도무지 걸어다니려고 들지를 않아.” “무슨 소리야?” “얼마 전까지 킥보드를 타고 다니더니 요즘에는 신발 대신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다닌다니까.” 지하철에서 엿들은 대화다. 가만히 살펴보니 실제로 그랬다. 골목길이든 공원이든 '굴러다니는' 아이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인라인스케이트나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일까. 힐링슈즈업계, ...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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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유료화 승승장구 1등공신
창업."게임만으로도 사업이 될 수 있다" 1998년 2월 : 삼성SDS에 입사한 지도 벌써 6년째다. 겨우 7명이었던 유니텔 담당자가 지금은 수백명이 됐다. 요즘 같아서는 '인터넷 세상만으로도 비즈니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회사 후배들을 몇 명 포섭했다. 일단 PC방을 하나 열 생각이다. 자금과 연구공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1999년 12월 9개월...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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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홈네트 워크 향해 '전진'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좁은 공간에 수천 세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주거문화는 홈네트워크가 빠르게 확산되는 데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한 온전한 의미의 홈네트워크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홈네트워크의 특징 중 하나는 집밖에서 집안의 ...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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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오세요”… 틈새서비스 제공
“아이들이 병원 가기 싫어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과 환경, 아픈 주사, 쓴 약…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요소를 파악, 최소화하는 것이 '키즈클리닉'의 핵심입니다.” 어린이치과 이재천 원장의 말이다. 무작정 병원 안 간다는 아이를 달래려면 난감하다. 병원에 가도 정작 치료를 안 받는다고 생떼를 부리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병원은 없을까. 바로 이 점이 '키즈클리닉'의 출발선이다.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아이들만을...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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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양제 성분별로 세분화 추세
'세살 건강 여든까지 간다.' 어릴 적 건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편식이나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적잖아 부모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어린이용 건강증진 의약품이 의미를 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 등의 영향으로 몸의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양제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영양제 시장의 특징적인 것은 최근 들어 세분화되고 있다...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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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오르면 모를까 예금할 돈 없다'
“어휴, 저축할 여유가 어디 있어요.” 올해 직장생활 2년차인 K씨(29)는 한달에 저축을 얼마냐 하느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친다. 또래보다 비교적 임금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말에 구입한 자동차 할부금과 생활비 대기도 버겁다는 것이 그의 얘기다. 무엇보다 신용카드 비용이 매달 100만원이 넘는 탓에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는 것. K씨는 “저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임금이 오르면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K...
2006.08.3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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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제품 판매업 등 뉴비즈 속출
현재 해외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실버비즈니스는 병약해지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의료산업 분야이다. 우리와 다른 점은 의료산업이나 건강 관련 산업이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의료보호가 필요한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거나 시설에 수용해 집중적인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천연, 자연식품 등을 취급하는 건강제품 판매업도 미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또 실버 소비자들의 신체적 변화와 사회적 관계의 변화가 맞물려 산업화된 것이 실버타운이다. 이러한 시설...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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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선진국형 모델기업 만들 것”
“올해는 민영기업 출범 원년입니다. 국내에 어떤 기업도 시도하지 못한 이상적인 선진국형 모델기업으로 거듭날 겁니다.” 지난해 12월 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탈바꿈한 KT&G의 사령탑 곽주영 사장(52)의 일성이다. 1974년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매청에 입사한 그는 29년간 줄곧 KT&G(옛 담배인삼공사)에 재직했다. 그가 사장에 오른 것은 2001년. 그는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된, 내부에서 발탁된 몇 안되...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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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실버비즈니스
국내 실버산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가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2%. 이미 유엔이 규정한 '고령화사회' 기준인 7%를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대로 가면 2019년에 '고령사회'(14% 이상), 2026년에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 실버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려 있다. '실버...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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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시터·여행·중매업 등 각광
실버산업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노인인구가 많다. 그만큼 시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각 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이 그 나라 실버산업의 다양성 정도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노인복지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와 제품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구미 선진국과 일본이 대표적인 경우다. 우리나라도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실버시터업, 실버전문여...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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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동북아 리딩컴퍼니 꿈꾼다
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 지난해 말 실적으로 선정한 '2003년 한국 100대 기업'은 '2002년 100대 기업'에 비해 30개 기업이 바뀌었다. 이는 그동안 제외시켰던 3월 및 6월 결산법인들을 선정 대상 기업(선정과정 참조)으로 포함시켜 삼성화재보험 LG투자증권 등 보험 및 증권사들이 100대 기업 상위권에 올라선데다 실적이 나쁜 기업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톱10 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해 377위로 밀려난 조흥은행(200...
2006.08.3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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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멋있고 투명한 회사”
전영길 전국담배인삼 노조위원장 민영화 탄생의 원년이다. 이럴 때 일수록 노사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올해 노사교섭을 곽주영 사장에게 백지위임했다. 이는 내부에서 승진한 만큼 누구보다 우리의 입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영화 원년에 노사가 교섭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은 KT&G의 대외경쟁력에 큰 손실을 줄 수 있어 노조 상임집행위원회, 그리고 지부장들과 협의해 회사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우리는 현재 6%대인 우리사...
2006.08.30 11: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