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신기한' 시리즈 대히트 … 영유아 시장 선두

    초등학교 입학해 글 배우고 덧셈, 뺄셈 공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한글은 필수고 간단한 산수에 영어도 몇 마디 할 줄 알아야 '왕따'를 당하지 않는 세태다. 유치원 다닐 나이가 되면 많은 아이들이 한글과 영어를 따로 배우기 시작한다. 이들을 겨냥한 학습교재시장은 당연히 성장일로다. 한솔교육 변재용 사장(47)은 이 시장과 성장의 궤를 같이한다. 91년 한솔교육을 설립한 변 사장은 당시 업계의 관심 밖이던 유아교재시장을 집중 공략해 '신기한 한글나...

    2006.08.30 11:54:46

  • 창의력 붐 타고 유아교구 분야 장악

    “우리는 봄에 씨를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모든 어린이에게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꿈을 심습니다.” 최재건 사장(48)이 이끄는 한국프뢰벨의 경영이념이다. 한국프뢰벨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유치원의 창시자인 독일 유아교육자 프리드리히 프뢰벨의 이름을 빌려 만든 이 회사는 25년간 오로지 유아교구 및 교재개발에만 전념하는 뚝심을 보였다. 그 결과 유아교재시장의 선두주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제품은 창의력 배양을 위한 교구...

    2006.08.30 11:54:46

  • “연체율 마지노선을 지켜라”

    이라크전쟁으로 전세계가 어수선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 금융기관은 한쪽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름 아닌 '연체와의 전쟁'이다. 금융기관들의 '연체와의 전쟁'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정씨가 다니는 은행처럼 카드를 포함한 가계대출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전직원이 동원되기도 하고, 아예 전담인력을 보강하는 금융기관들도 늘고 있다. 물론 대다수 금융기관들이 3월 결산을 앞두고 집중적인 연체관리를 하는 관행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최근 금융기관...

    2006.08.30 11:54:46

  • 유아교육에 20년간 '한우물'… 아성 구축

    80년대 초반 서울 종로 뒷골목. 4평 남짓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 서넛이 살다시피 하면서 '쑥덕공론'을 거듭했다. 이들의 토론 테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였다. 당시 어린이 교육사업이라는 것이 황무지였던 만큼 '월트디즈니를 들여오자', '세계 위인전을 만화로 만들자'는 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가끔 '무지개를 좇는 소년'들이 된 기분도 들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요즘, 아가...

    2006.08.30 11:54:46

  • 독자적 콘텐츠로 '중원점령' 노린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우리의 교육정책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정책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도 변하기 마련. 게다가 3개월 사이에도 세대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로 요즘 아이들의 변화속도는 '무제한'이다. 급변하는 아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무서운 속도로 '중원점령'을 도모하는 숨은 강자들이 있다. 최송목 한국교육미디어 사장 고교학습지시장 50% 장악 수능시험의 도입과 함께 국ㆍ영ㆍ수 중심이던 교육시장에서 사회와 과학과목의 중요성...

    2006.08.30 11:54:46

  • '주가지수연동상품' 저금리시대 각광

    직장생활 3년차로 2,000만원을 모은 회사원 김지현씨(28). 그녀는 재테크에 한창 관심이 많다. 그런데 워낙 저금리라 소중히 모은 종자돈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부모님께 맡겨 둔 채로 별다른 방안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고수익에 원금까지 지켜준다는 ELS상품에 대한 뉴스를 보자마자 그녀는 당장 은행과 증권사를 찾았다. 펀드인지, 신탁인지, 예금인지 정체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부딪쳐 보기로 한 것. 우선 집에서 가까운 한 은행지점을...

    2006.08.30 11:54:46

  • '짐보리' 앞세워 놀이교육시장 장악

    서울 반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짐월드는 국내 놀이교육시장의 선두주자다. 짐보리(GYMBOREE)로 유명한 이 회사는 지난 92년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놀이. 음악교육'(Play&music)을 기치로 내걸고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12년째 차별화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비슷한 사업아이템을 들고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짐월드의 아성을 깨는 데는 실패했다. 치열한 교육시장에서 짐월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한 박기영 사...

    2006.08.30 11:54:46

  • 개인회생제도 7월 시행예정…혼란 우려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딱지는? 신용불량자 딱지.' 일정기간 이상 연체한 사람들을 별도로 분류해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붙이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 딱지로 경제활동에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는 사람이 2월 말 현재 전체 경제인구의 13%, 280만8,00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30대와 20대 가운데 각각 83만명과 54만명에게 신용불량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다. 김...

    2006.08.30 11:54:46

  • 7일간 1800여곳 순회… 전방위 마케팅

    지난 3월17일 오비맥주 직원들은 강원도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신제품 출시 출정식을 가졌다. 당초 3월 말로 예정돼 있던 행사였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경쟁업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회사측이 계획보다 앞당겨 열었다. 마지막으로 전열을 정비하는 자리였기 때문인지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하나같이 “1970년대 최고 72%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던 오비의 부활은 필연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일주일 ...

    2006.08.30 11:54:45

  • 프린터시장의 새바람, 모듈식 잉크 카트리지

    HP의 첨단 프린터 솔루션이 화제다. 기존 프린터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기 때문이다. HP는 자사의 프린터를 '기업의 탁월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부른다. 프린터를 구입한 기업이 비즈니스간에 일어나는 문서를 최종적으로 HP의 프린터로 인쇄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이유에서다. HP의 프린터가 갖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모듈식 잉크카트리지이다. 보통 잉크 카트리지는 1개의 흑백과 3색 컬러가 넣어져 있는 1개의 카트리지로 총 2개로 구성돼 있다...

    2006.08.30 11:54:45

  • “1% 고객 속으로 돌진”

    세계 완성차 브랜드들의 한국시장 선점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들어 페라리ㆍ마세라티가 국내에 처음 진출하고 혼다는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영업을 개시한다. 또 푸조는 마케팅 전략을 가다듬어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다. BMW, 벤츠, 토요타 등 판매 상위업체들도 잇달아 신차를 발표하고 시장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2000년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겠다는...

    2006.08.30 11:54:45

  • 2030세대 '일단 쓰고 보자'

    2030세대를 쳐다보는 사회 전반의 시각은 우려 그 자체다. 씀씀이가 큰데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실업률이 치솟고 있지만 2030세대의 인식은 좀처럼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점은 뚜렷이 드러났다. 연령별로 경제적 라이프스타일과 여가활동 등이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기 위해 12가지 문항을 평가해 본 결과(도표참조) 20~30대의 경우 기존의 ...

    2006.08.30 11:54:45

  • 경기 민감한 탓에 '피해 심리' 확산

    '도소매, 자동차, 통신장비.' 만일 불황이 온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이다. 워낙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특히 도소매업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남옥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이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편이다”며 “할인점과 홈쇼핑은 그나마 낫지만 백화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백화점 성장률은 9%. 규모로는 17조9,600억원에 달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해 상반...

    2006.08.30 11:54:45

  • 신시장개척, 기술력, 핵심역량 강화가 '비결'

    '일본의 도요타와 캐논, 독일의 지멘스.' 이들 기업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바로 자국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캐논의 사례. 사무기기와 광학제품을 생산하는 캐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907억3,700만엔. 사상 최고수치다. 주가상승률도 높다. 지난 89년 이후 약 14년간 캐논의 주가상승률은 136.6%이다. 이 기간에 일본 닛케이지수가 79.3%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상...

    2006.08.30 11:54:45

  • 텔레매틱스 기반 '똑똑한 자동차' 현실로

    밝은 표정의 여성이 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갑자기 인기 DJ 배철수의 음성이 나온다. “아~, 이분은 초보시군요. 운전은 길을 잘 알아야 하는데….” 여성은 휴대전화를 열어 네이트 드라이브(NATE Drive)에 접속, 길 안내 서비스를 받는다. “아~, 네이트 드라이브”라며 안도하는 음성. 최근 TV를 통해 방영 중인 SK텔레콤의 네이트 드라이브 CF의 한 장면이다. '운전은 내가, 길 안내는 네이트 드라이브가!'라고 마무리하는 이 CF는 휴...

    2006.08.30 11: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