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스타트업 CEO] 새로운 생물농약 개발과 활용을 위한 AI 드론을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연구소’

    그린바이오 연구소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에 필요한 생물농약을 개발 및 생산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농작물에 살포하기 위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드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임을곤 이사는 “그린바이오 연구소는 농업환경에서 화학농약의 폐해를 극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무공해 친환경 생물농약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임 이사는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도시농업 면적의 확대로 아파트 베란다, 개인주택, 텃밭용 소규모 화학농약 비산의 폐해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3종의 새로운 천연물 소재를 발굴한 점이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제품은 기존의 생물농약과는 달리 소량의 천연물 소재를 인지질층으로 코팅(coating)함으로써 해당 소재가 식물병원균 세포막의 인지질층(lipid bilayer)에 용이하게 침투되어 병원균의 세포사(cell death)가 유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생물농약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되던 화학 농약에도 적용할 수 있어 대규모 농업 현장에서 화학농약 사용량의 획기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그린바이오 연구소는 AI 농약 살포용 드론도 개발했다. 기존의 대규모 재배면적에 대량의 농약을 살포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AI 드론의 인공지능 이미지학습(image learning)을 활용한 선택적 농약 살포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임 이사는 “AI 드론을 활용해 병든 식물 병반에 국한해 선택적으로 극소량의 농약 살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AI드론의 식물 병반(disease lesion)에 대한 이미지 학습(image learning)을 통해 재배작물의 병반을 인식하는 능

    2025.01.18 19:43:39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스타트업 CEO] 새로운 생물농약 개발과 활용을 위한 AI 드론을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연구소’
  • 독자가 창작자가 되고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인스타그램 매거진’

    매우 다양한 정보들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요즘. ‘느좋(느낌 좋은)’ ‘감도 높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춰 인스타그램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과거 종이 잡지로만 생각되던 매거진이 인스타그램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짧은 글과 다양한 장르로 양산되는 인스타그램 매거진2024년 상반기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하나둘씩 나타난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어느새 20대들을 필두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하나의 문화이자 소비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간결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5~10페이지 이내로 제작되며 다루는 주제의 경우, 매우 다양하다. 음악ㆍ향수ㆍ영화ㆍ애니메이션ㆍ패션ㆍ문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기에 내 취향에 맞게 골라서 팔로우하고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인스타그램 매거진을 3개 이상 팔로우 중인 이지수(23) 씨는 “따로 돈을 낼 필요도 없고 트랜드를 파악해 따라가기 쉽다”고 말했다. 패션 매거진을 좋아하는 김태현(25) 씨 역시, “취향을 파악하고 깊게 파고들기도 좋고 계정에 소개된 옷을 따라 입기도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종이 잡지 시대 저물어…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연결 중시한국언론진흥재단 잡지산업통계 잡지사업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0년 1조953억 원에서 2021년 6,738억 원으로 4억 가까이 감소했다. 이제는 종이 잡지도 기타 포털에 매거진을 노출하기 쉽지 않다 보니, 해당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이다. 이는 적극적으로 독자층을 발굴해 이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연결을 중시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5.01.18 19:39:56

    독자가 창작자가 되고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인스타그램 매거진’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세포 또는 조직 과냉각 보존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비타링크’

    네오비타링크는 세포 또는 조직 과냉각 보존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승현 대표(43)가 2024년 10월에 설립했다.이 대표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동대표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에 재직하고 있는 고영복 교수다.“회사는 Innovative Thinking, Infinite Possibilities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eo Vitalink란 회사 이름은 New Ecological Organism의 약어 NEO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Vitae, 연결을 뜻하는 Link를 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과냉각 상태로 유지된 새로운 생명체를 기반으로 생명을 연결하고 유지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바이오헬스와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네오비타링크의 창업 아이템은 세포 또는 조직 과냉각 보존 장치다. 과냉각 현상이란 물질을 냉각시켰을 때 전이온도(빙결온도) 이하에서도 상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물을 영하의 온도에서도 얼음 결정의 생성 없이 액체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현상이다.네오비타링크의 세포 또는 조직 과냉각 보존 장치는 수정란 등 세포가 저장된 세포 보존용 바이알을 약 -1℃ 내지 -10℃로 과냉각하고 동시에 세포 또는 조직 보존용 바이알에 진동 자기장을 인가하여 세포가 사멸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독성이 있는 동결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세포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장치다.“세포 또는 조직을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에는 크게 완만 동결

    2025.01.18 16:53:4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세포 또는 조직 과냉각 보존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비타링크’
  •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마음건강 디지털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메디트릭스’

    메디트릭스는 마음건강 디지털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전홍진 대표(52)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전 대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균관의대 연구부학장,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으로 있다.“그동안 많은 사람들과 그의 가족이 마음건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마음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고 현재 상태가 어떤지 등, ‘자신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혈압이나 당뇨는 기계로 쉽게 수치화할 수 있지만 마음의 문제는 주관적인 영역이라 스스로 알기 어렵습니다. 둘째는 ‘자기 변화의 올바른 방향성’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마음건강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아지게 만들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전 대표는 2020년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과 2023년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를 출간하기도 했다.“출간 후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건강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전달하며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개발해 온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마음건강을 위한 통찰력과 방향성을 제공하기 위해 벤처기업이자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트릭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전 대표는 “10년 전에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우울증임상연구센터에서 MGH-MI

    2025.01.18 16:51:43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마음건강 디지털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메디트릭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영상 분석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시그마케이’

    시그마케이는 생성 AI 대화형 조건검색 모듈을 탑재한 작업자 위험 행동 분석 및 건설 현장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구만 대표(61)가 2023년 8월에 설립했다.박구만 대표는 서울과기대 스마트ICT융합공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하면서 컴퓨터비전연구실을 이끌어왔다. 박 대표는 여러 학술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문적 교류도 꾸준히 해왔고 2024년도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컴퓨터비전이라는 전공 분야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접 분야로의 지식 융합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실용화하고자 준비절차를 마치고 시그마케이 주식회사를 연구원들과 함께 창업했다”고 말했다.시그마케이의 핵심 아이템은 Long-Term Sequence analysis 기반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과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이다.“단순한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넘어, Long-Term Sequence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행동을 정확히 감지하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입니다. 긴 시간 동안의 영상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분석하여 사람의 행동 패턴을 추적하고, 이로부터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위협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합니다. 사건 발생의 시간적 흐름을 고려하여 맥락을 파악하고, 과거의 패턴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언어모델과 비디오분석 모델을 결합하여 화면 분석 결과를 문장으로 요약하여 설명해줌으로써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높은 정확 도를 보이는 것이 경쟁력입니다.”시그마케이는 시각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기술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기업을 원활하게 연

    2025.01.18 16:48:46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영상 분석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시그마케이’
  • [한국수자원공사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AI 및 IoT 기반의 호흡기질환 토탈솔루션 기업 ‘티알’

    티알은 AI 및 IoT 기반의 호흡기질환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김병수 대표(30)가 2020년 1월에 설립했다.김 대표는 “티알은 신기술 기반으로 호흡기질환의 검사부터 재활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티알이 개발한 검사기는 AI 기반으로 폐기능 검사를 자동으로 해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보통 1차 의료기관 의사들의 경우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아니면 폐기능 검사에 대한 분석을 자세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폐기능 검사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AI가 서포트 해주는 검사장치입니다. 또한 AI가 폐기능검사에 따라서 검사 이후 의사가 진행해야 하는 방향성과 약물을 임상 지침 및 수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천해 줘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환자의 관리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호흡기질환 치료기기의 경우 네블라이저의 일종으로 앱으로 내가 어떤 약물을 사용했는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자동으로 기록해 준다. UV-C LED가 안쪽에 관을 자동으로 소독 살균해 주며, 일회용 카트리지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김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통하여 폐기능 검사를 자동으로 분석해 진단의의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검사를 해독해주고 지침에 따라 의사의 이후 진료와 환자의 처방을 보조해 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교육이 쉬워 빠른 검사 회전율이 강점입니다. 훨씬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약물 순응도까지 조사할 수 있습니다.”티알은 총판을 통해 마케팅하거나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KOICA사업으로 진행 중이다.티알

    2025.01.18 16:44:15

    [한국수자원공사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AI 및 IoT 기반의 호흡기질환 토탈솔루션 기업 ‘티알’
  •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포스텍, “챌린지의 연속! 9개월간 무한 성장 쫓았어요”

    2022년도부터 애플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함께 ‘애플 디벨로퍼아카데미(애플 아카데미)’를 열어 애플 개발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애플 아카데미 3기가 진행된 2024년에도 200여 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애플 매니아’로 아카데미에 발을 들였다가, ’iOS 개발자‘라는 꿈을 찾은 애플 아카데미 3기 수료생 신혜연(22)씨를 만났다.‘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3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한창 진로 고민을 하던 중, 디지털미디어 전공 수업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배우게 됐다. 앱 개발 자체에 흥미를 느끼면서, 좋아하는 애플 플랫폼으로도 개발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학교에서 마련된 특강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이자 학과 선배를 만나 아카데미 후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때 아카데미에 관심이 생겨 휴학 후 지원까지 결심했다.‘애플 아카데미’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지원할 때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는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카데미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잘 어필했다고 생각한다.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 아카데미의 인재상인 만큼 면접 전형에서도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이는 사람을 좋게 보는 것 같다. 반드시 개발 관련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배움과 도전에 대한 ‘열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소개를 부탁한다.9개월 동안 포스텍에서 다양한 챌린지를 헤쳐 나가며 앱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의 전문 역량을 키운다.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뉘어 세션이 진행되며 각 100명 정도의 러너(수강생)들이 배정돼 있다. 보

    2025.01.18 16:38:57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포스텍, “챌린지의 연속! 9개월간 무한 성장 쫓았어요”
  • 『소년을 읽다』 출간 3주년... 서현숙 작가가 말하는 소년원 이야기

    2021년 초, 한 국어 교사의 시선으로 소년원 소년들의 삶과 태도를 담은 책, 『소년을 읽다』가 사회적 환기를 불러왔다. 이 책은 소년원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마주하고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나아가 아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때, 사회는 어떻게 이들을 품어야 하는지 시사점을 던진다. 출간 3주년을 맞이해 이 책의 저자이자 30년 차 국어 교사, 서현숙 작가와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책 제목을 ‘소년을 읽다’로 지은 이유가 궁금합니다.“소년원 학생들을 만나기 전, 저는 고정관념에 싸여있었어요. 험상궂은 학생들이 저를 째려보는 상상, 제 말을 듣지 않는 상상, 수업 자체가 안 되는 상상을 하고 만났으니까요. 막상 수업에서 만난 학생들은 칭찬받으면 기뻐했고 수업 시간에 잡담해서 주의를 받으면 죄송하다고, 다음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메모를 전해주더군요. 책을 함께 읽다가는 장면에 따라 함께 울고 웃었고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유대감을 쌓으며 소년원 학생들의 마음에도 빛과 그늘이, 다양한 형태와 색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소년원 파견교사로 보낸 한 해가 제 고정관념이 깨고 소년의 마음을 읽는 과정이었음을 제목에 담고 싶었습니다.”소년들이 선생님의 국어 수업에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저는 국어 교과서가 아닌 책을 읽는 수업을 했습니다. 6~7명의 학생이 같은 책을 소리내어 읽고 생각을 나누게 했죠.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듯 아이들의 이런 본능을 독서 수업이 채워줬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이유로, 제가 학생들을 훈계하고 통제하려 하지 않았던 점

    2025.01.18 16:35:22

    『소년을 읽다』 출간 3주년... 서현숙 작가가 말하는 소년원 이야기
  • 빈티지 사기 유형 정복하고 빈티지샵에서 현명하게 겟(GET)하자

    취향 소비가 돋보이는 빈티지 세계. 2024년에도 ‘빈티지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빈티지샵들이 두루 생겨나며 MZ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대개 희소가치,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 등의 이유로 빈티지 제품을 구매하지만, ‘사고 보니 가품이었다’, ‘(온라인) 판매자가 잠적해 돈만 날렸다’ 등의 피해 사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빈티지 제품 특성상, 새 제품에 비해 이염 및 손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다. 직접 동묘와 홍대에 있는 빈티지샵 8여 곳을 돌아본 결과, 실제 케어라벨이 제거된 빈티지 제품들이 많았다. 동묘에서 빈티지샵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대한 제품의 진위여부를 검수한 뒤 판매하고 있지만, 빈티지다 보니 아무리 확인한다 한들 정품이라고 100% 확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요즘은 능동적인 소비자들이 많아서 정품 구별법을 미리 알아보고 오거나 제품 곳곳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 보이는 추세”라고 했다.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빈티지샵들에서 제품 구매 후 교환 또는 환불이 불가하다고 공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꼼꼼한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빈티지 제품을 구매한 B씨는 제품을 받아 보고서야 가품인 걸 알아챘다. 부자연스러운 넥라인과 로고 자수, 단추 위치, 투박한 마감처리까지 기존에 갖고 있던 정품과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B씨는 판매자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정가품에 예민하다면 구매에 신중해달라고 사전에 안내했고 자신이 육안상으로 봤을 때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환불을 거절했다. B씨는 &

    2025.01.18 16:29:28

    빈티지 사기 유형 정복하고 빈티지샵에서 현명하게 겟(GET)하자
  • “우리의 행동이 미래가 되길” 20대, 환경을 이야기하다

    최근 들어 가까운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만큼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20대가 늘고 있다.집에서 텃밭을 길러 재배하는 이들부터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아리나 모임에 가입해 함께하고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이들까지. 청년들은 왜 이런 어쩌면 무모할지도 모르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 걸까.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스탈’과 농사 동아리 ‘농사직썰’, 제주의 젊은 감귤 농사꾼 ‘현왕귤집’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도살장 앞 돼지들의 이야기,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스탈식품은 물론 의류, 화장품 등 모든 면에서 동물성 원료 소비를 지양하는 삶의 방식을 뜻하는 비거니즘을 알리는 대학 동아리가 있다. 2019년 생겨난 성신여대 유일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스탈’은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동물권과 채식·환경·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동아리다. 이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으게 된 데에는 별다른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동아리에서는 비거니즘 스터디와 교내 비거니즘 가시화, 친목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비거니즘 책을 읽거나 다큐를 시청한 뒤, 생각을 나누고 비건 식당에 방문, 음식을 포장해 피크닉을 가기도 한다.때로는 프로젝트 기획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이틀간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페어라운드에서 ‘6개월: 고기의 생’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해당 전시는 도살장에서 고작 6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는 돼지들을 만나는 비질(Vigil) 과정을 담고 있다. 본래 비질은 철야 농성, 밤샘 기도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사회적 참사의 희

    2025.01.18 16:25:00

    “우리의 행동이 미래가 되길” 20대, 환경을 이야기하다
  • “내가 버린 옷이 이렇게?” 헌 옷, 빈티지로 재탄생하다

    “잘 고르면 한 장에 2,000~3,000원씩”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 몰이를 하던 ‘빈티지’ 제품의 열풍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식을 줄 모르고 있다.Y2K 유행하며 MZ 관심사로 ‘완벽’ 자리매김, 빈티지는 본래 포도 수확 뜻해‘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최근 들어 2000년대 감성인 ‘Y2K’가 유행하며 빈티지는 MZ세대의 관심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빈티지샵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으며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빈티지 제품을 사고파는 시대가 됐다.빈티지(vintage)라는 단어는 포도 수확을 의미하는 라틴어 빈데미아(vindemia)에서 나왔다. 이후 점차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거쳐 그 의미가 ‘특정한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 와인 중 ‘특정 연도에 만들어진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지칭하는 쪽으로 변화됐다. 20세기 초반부터는 이외의 분야로도 퍼지며 오래된 것 중 가치 있는 물건을 칭할 때 쓰이는 말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 요즘은 ‘옛적에 만들었다’는 뜻의 단어 ‘구제’와도 혼용돼 단순 중고를 빈티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빈티지 의류 대부분이 헌 옷 집하장에서 와, 수출 전 선택해 오는 방식빈티지 제품에 대해 누군가는 “출처를 몰라 찝찝하고 죽은 사람의 옷을 되팔이하는 거다”라며 소비를 꺼리곤 한다. 과연 빈티지 제품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대부분의 빈티지샵에서 판매하는 옷은 주로 헌 옷 집하장 출신이다. 사람들이 입다 버린 옷들이 헌옷수거함을 거쳐 집하장으로 모이게 되면 타국으

    2025.01.18 16:16:08

    “내가 버린 옷이 이렇게?” 헌 옷, 빈티지로 재탄생하다
  • 사람들이 바글바글... ‘빈티지의 중심’에 가보다

    빈티지 룩, 빈티지 소품, 빈티지 그릇 등 SNS에서 ‘빈티지’가 붙은 해시태그는 몇백만 개에 달한다. 특히 ‘빈티지의 메카(Mecca)’라고 불리는 동묘는 sns에서 관련 브이로그, 숏츠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빈티지, 동묘를 사람들이 왜 찾는 것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일요일 오후 2시 동묘에 방문했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였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동묘를 구경하는 외국인, 홀로 방문하거나 친구들과 웃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장을 채우고 있다. 중고 물품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자자한 명성을 증명하듯 낡은 소품, 신발, 의류, 서적 등이 늘비했다. 옷을 쌓아두고 판매하는 노점상들과 손님의 대화가 거리에서 정신없이 오갔다. 동묘 빈티지 샵 직원들도 매장을 찾은 손님들로 매우 바빠 보였다.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지나갔다. 의류가 무더기로 쌓여있는 곳에서 친구와 옷을 구경하던 19살 김 씨는 “유튜브에서 동묘를 보고 세 번째 동묘 방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번에 왔을 때 15000원, 5000원으로 총 15000원에 옷 두 벌을 구매했다”라며 “아직도 잘 입고 있다. 은근히 옷이 예쁘고 품질도 좋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해 서로 옷을 골라주던 30대 중반 김 씨는 “유튜브에서 동묘 쇼핑 브이로그를 보고 처음 와봤다”라며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라고 했다. 동묘가 연령대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이유를 ‘빈토리 동묘 2호점’ 점주는 “방송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했다. 그는 “특히 방송

    2025.01.18 15:58:59

    사람들이 바글바글... ‘빈티지의 중심’에 가보다
  • ‘취업 필수 코스’ 대학생 인턴이 말하는 합격 비결·고충은?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인턴을 하며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대학생이 많다. 인크루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이명지 팀장은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뽑는 경향을 보이면서 신입 지원자들에게도 직무 관련 경험이 중요해졌다”고 했다. 하지만 신입 지원자들이 직무 관련 경험을 쌓을 기회는 한정적이다. 기업에서 일정 기간 업무를 배우고 체험하는 ‘인턴’을 놓고 자리싸움이 벌어진다. 요즘 인턴은 ‘금보다 귀하다’라는 뜻으로 ‘금턴’이라고 통한다. 지난해 12월 인크루트가 조사한 ‘2024 채용 결산’에 따르면 인턴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비중은 10.7%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명지 팀장은 “전년(2023년) 대비 7.0%p 감소한 수치”라며 “기업들이 인턴 채용 방식을 줄이면서 2024년 구직자들은 인턴 공고를 더욱 찾아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턴’도 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치열한 노력 끝에 ‘인턴’이 된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기업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첫 명함을 받고 낯선 사회생활을 시작한 대학생 인턴 세 사람을 만났다. 원하던 인턴이 된 세 사람의 합격 비결, 그들의 인턴 생활 전반의 이야기도 들어봤다.회사, 부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김시연: 서울경제 신문에서 편집국 디지털 콘텐츠 팀에서 인턴 PD로 일하고 있다. 정희록: 나인에이엠 오프라인 이벤트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김수빈: 패스트캠퍼스 프로덕트 마케팅팀 디지털 마케터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김시연: ‘미미상인’이라고 미술 웹 예능을 만드

    2025.01.18 15:55:34

    ‘취업 필수 코스’ 대학생 인턴이 말하는 합격 비결·고충은?
  •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CES 2025 성료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윤창원 센터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입주기업과 함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5 K-STARTUP 공동관 광운대학교 부스에 참관하여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은 ▲프롬프트타운(서진욱 대표) ▲하트플래닛컴퍼니㈜(이요안나 대표)다.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기도하였으며, 350개 이상의 업체 및 기관들이 부스에 방문하여 협업·판매 논의를 이루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특히, AI기술로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타트업인 프롬프트타운은 3개 기관과 실질적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하였으며, 하트플래닛컴퍼니(주)는 전시회 기간동안 자연친화적 캠핑 릴렉스 체어에 관심을 가져온 캐나다의 캠핑 업체들로부터 총 25만 3600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윤창원 센터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는 대표들이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했던 글로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치밀하게 세웠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센터에서는 더욱 많은 청년창업자가 글로벌 진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5.01.18 15:51:06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CES 2025 성료
  • 신세계면세점, ‘글렌알라키 PX 셰리 캐스크 피니쉬 신세계DF 에디션’ 출시

    신세계면세점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마스터 블렌더 빌리워커(Billy Walker)의 손끝에서 탄생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PX 셰리 캐스크 피니쉬 신세계DF 에디션’을 출시한다.국내 유일하게 신세계면세점에서 단독 출시하는 이번 한정판은 빌리워커의 장인정신과 오크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블렌딩 기술을 결합해 12년간 숙성한 위스키다. 고품질 오크의 매력을 극대화한 ‘우드 캐스크 피니쉬’ 라인으로, 페드로 히메네즈 버트(PX Butt)에서 숙성됐다.잘 익은 백포도를 건조해 농축한 셰리의 풍미를 담아냈으며, 캐러멜화된 설탕과 모카, 감귤 껍질 등 농축된 과일의 단맛과 풍부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알코올 도수(ABV)는 48%로, 인공 색소를 더하거나 냉각 필터링을 거치지 않아 우드 캐스크 피니쉬 컬렉션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특히 국내 단독으로 신세계면세점을 통해서만 출시하는 만큼 이번 컬렉션은 보틀의 라벨도 특별하다. 신세계면세점 로고와 붉은 색의 포인트 컬러를 넣어 독창적인 리미티드 에디션을 완성했다.이번 한정판 제품은 금일부터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인천공항점에서 구매 가능하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독창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5.01.17 18:54:11

    신세계면세점, ‘글렌알라키 PX 셰리 캐스크 피니쉬 신세계DF 에디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