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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中서 K-패션 판로 넓힌다…산업부와 손잡고 팝업 개최
무신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로 민관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중국 진출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의 이번 팝업은 산업통상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중국은 제품 정식 유통을 위해 중국국가표준(GB)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 인증 등 사전 준비부터 오프라인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팝업에서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중국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팝업 스토어는 지난 8월 21일부터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静安嘉里中心)’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룩캐스트 △르바 △틸아이다이 등 무신사가 중국 현지 수요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한 국내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오픈 한 달(9월 21일 기준)만에 1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난징시루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세계의 쇼윈도’로 불리는 상하이 대표 쇼핑가로, 징안 캐리 센터는 상하이 지하철 2·7호선 징안쓰역(静安寺站)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과 집객력을 갖춘 랜드마크로 평가받는다.팝업에 참여한 알에스에스씨(RSSC)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브랜드에게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데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실무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라며 “무신사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팝업 운영 과정 전반을 함께해준 덕분에
2026.09.28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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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人' 열 중 일곱 "주52시간제 유연 개편해야"
스타트업 종사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제품·서비스 출시나 연구개발(R&D) 등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스타트업 대표와 직원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52시간 제도 스타트업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0%가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표·C레벨은 92.2%, 일반 직원은 61.3%였다.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표·C레벨 7.8%, 일반 직원 38.7%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표·C레벨 173명(53.4%), 일반 직원 151명(46.6%)이 참여했다.최근 1년간 특정 시기에 주 52시간에 달하는 근로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73.1%였다. 대표·C레벨은 86.1%, 일반 직원은 58.3%로 나타났다.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된 이유로는 ‘제품·서비스 출시 마감’이 5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개발(R&D) 집중’ 16.9%, ‘계절적 성수기’ 11.0%, ‘투자유치’ 2.1% 순이었다. 제품·서비스 출시와 R&D를 이유로 꼽은 응답은 73.3%에 달했다.주 52시간제가 경영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대표·C레벨의 75.1%가 ‘실질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표·임원이 직접 초과 업무를 수행했다’가 35.8%로 가장 많았고, ‘납기·출시 일정 지연’ 17.9%, ‘추가 인력 채용 대응’ 16.2% 등이 뒤를 이었다.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대표·C레벨 173명 가운데
2026.09.28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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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답지 않다” vs “시대착오”…커피 한잔에 美세대 논쟁
“면접장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오면 안 된다?”최그 미국에서 한 구직자가 면접 때 들고 간 아이스커피 한 잔이 세대 간 논쟁으로 번졌다. 기성세대는 이를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보는 반면, Z세대 구직자들은 “음료 하나까지 면접 평가 대상이냐”며 반발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논쟁은 플로리다주의 한 채용대행사 대표 케이틀린 웨이아이넨이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웨이아이넨은 영상에서 구직자들에게 면접장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오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접 전에 커피를 다 마실 시간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아이스커피가 지나치게 캐주얼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이스커피를 들고 면접에 들어가는 것이 면접을 ‘오늘 해야 할 일 중 하나’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까지 논쟁을 다루면서 이른바 ‘커피 게이트’, ‘2026 아이스커피 대논쟁’으로 확산됐다.논쟁의 핵심은 아이스커피가 면접에서 비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웨이아이넨의 주장에 동의하는 쪽에서는 컵에 맺히는 물방울이나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 빨대를 사용하는 행동 등이 면접관의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동 과정에서 음료를 쏟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구직자와 일부 커리어 전문가들은 음료 하나를 이유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커리어·리더십 코치 피비 개빈은 장기화된 취업난
2026.09.28 08: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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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면 더 싸게”, 기업들이 학생에게 할인해주는 이유
대학생들의 소비는 점점 더 ‘절약형’으로 바뀌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해 대학(원)생과 휴학생의 소비지출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평소 자신이 ‘절약 소비’를 한다고 답했다. 대학생의 월평균 지출은 68만1천 원으로 2021년 58만3천 원보다 16.8% 증가했다. 절약·계획 소비 방식으로는 ‘같은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을 찾아 구매한다’는 응답이 43.7%로 가장 높았고, ‘구매 전 가격이나 후기 등을 비교한다’는 응답도 39.8%에 달했다. 가격에 민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과 기관들도 다양한 할인과 무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증이나 학교 이메일 등으로 재학 사실을 인증하면 일반 소비자보다 낮은 가격을 적용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자기기부터 소프트웨어, 음원 스트리밍과 여행까지 분야도 다양하다.대표적으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는 월 1만1,990원이지만 대학생 요금제는 월 6,600원이다. 1년을 이용하면 일반 요금제보다 6만4,680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승인된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 학생이 최대 4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Notion은 공인 대학의 학생이 학교 이메일로 인증하면 개인용 교육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Adobe 역시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 할인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에게 별도의 가격을 제공하는 사례는 디지털 서비스에만 그치지 않는다. Apple은 대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학생과 교사를 위한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6.09.27 1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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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사람을 모은 하루 ‘2026 산악인의 날’
지난 9월 1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개최한 ‘2026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제25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현장이다. 산악계 원로와 현역 산악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서로의 도전을 축하하고 다음 산행과 경기를 준비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까지 함께 진행됐다.행사는 국민의례와 네팔 홍수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산악인의 선서에서는 참석자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故) 고상돈 대원이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1978년부터 매년 9월 15일을 전후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정상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과정에서 우리는 용기와 인내를 배우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겸손의 의미를 깨닫는다”라고 말했다. 올해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대한민국 산악의 소중한 역사라고 평가하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엄홍길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역시 수상자와 선수단을 축하하며 국내 산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의 니르발 프라사드 버터라이 대리대사는 “지난 8월 홍수로 네팔이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한국의 해외긴급구호대와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
2026.09.27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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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물가 시대 교환학생은 이렇게 살아남는다
1128.9 → 1304.9 원·달러 환율 껑충대학생들에게 교환학생이란 낭만의 상징이다. 그러나 동시에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로 선뜻 도전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선택이기도 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는 작년 12월 원·달러 환율 추이의 특징을 평균 환율의 구조적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요약한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1128.9원이던 원·달러 환율 평균은 2021년 이후 1304.9원으로 껑충 뛰었다. 1300원을 웃돌던 일수 비중도 과거 5.4%에서 최근 61.4%로 늘며 고환율이 새로운 평균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이후 주요 21개 통화 중 원화 가치 하락 폭은 일본 엔화, 브라질 헤알화, 인도 루피화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수준이다.미국, 독일, 일본으로 저마다 다른 환경에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 물가를 몸소 체감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출을 줄였다.미국: 10원이라도 낮을 때마다 조금씩 환전하며 절약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 콜로라도주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가현(국어국문·22)씨는 날마다 환율을 확인하며 10원이라도 낮을 때마다 조금씩 환전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가장 큰 압박은 주거비였다. 이 씨가 다닌 학교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 대신 캠퍼스 인근 아파트 거주를 요구했는데, 월세만 약 160만 원에 달했다. 이 씨는 치솟는 고정비에 소비를 철저히 통제했다. 밀플랜(식사 정액권)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해 먹으며 식비를 줄였다. 외식을 하더라도 남은 음식은 포장해 두 끼로 나눠 먹었고, 한국 음식이 그리워도 배달 앱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미국의 한식 배달 가격이 한국의 약 두 배였기 때문이다.생숫값을 아끼려는 노력도 눈에 띄었다. 공항에 갈 때마다
2026.09.27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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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학생 개발 프로젝트에 들어온 AI,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경북대 지부를 만나다
대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은 과제나 정보 검색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히 IT분야에서는 AI가 기획과 개발의 도구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IT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지난 8월 열린 IT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의 14기 중앙 해커톤에서 경북대학교 지부 소속팀은 최우수상(종합 2위)•LIKELION Track 1위를 수상했다.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경북대학교 지부, 중앙해커톤의 Open Track 1위와 Lion Track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경북대멋사1팀’과 ‘안녕하세요, 어른사자입니다’ 팀을 만났다.‘멋쟁이사자처럼 대학’과 경북대학교 지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전국 80여 개 대학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창업 연합동아리입니다.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웹·앱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직접 기획 구현해 보며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과 마케팅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AI를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구상과 서비스 개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회장 서형철)중앙해커톤에서는 각각 어떤 서비스를 선보였나요?“저희팀은 ‘하루한글'이라는 초등 저학년 대상 AI 글쓰기 성장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아이가 자유롭게 작성한 글을 AI가 분석해 맞춤
2026.09.27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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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등 '먹튀 폐업' 3년 새 7배↑
헬스장·필라테스 업체의 이른바 '먹튀 폐업' 피해 사례가 3년 만에 7배 이상 늘어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26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폐업 관련 선불거래 피해구제 건수는 총 838건을 기록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37건에서 2022년 96건, 2023년 133건, 2024년 264건으로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04건이 접수됐고, 올해는 7월까지 104건을 기록했다.피해는 장기간 이용료를 미리 받는 체육시설·강습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필라테스가 325건(38.8%)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이 291건(34.7%)으로 두 번째로 많아 전체 피해 사례의 70% 이상을 차지했다.이외에는 사설강습서비스(55건), 요가(54건), 상조서비스(40건), 미용서비스(36건), 골프 회원권(32건), 의료서비스(5건) 등이었다.사건 처리 결과를 보면 사업자의 연락 두절, 환급 능력 부재 등으로 '처리불능' 결론이 난 사건이 304건(36.3%)에 달해 피해구제 신청 3건 중 1건 이상이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환급으로 이어진 사례는 150건(17.9%)에 불과했고, 계약 이행 사례는 40건(4.8%)에 그쳤다.박 의원은 "장기간 선불 결제를 유도한 뒤 기습 폐업하는 불공정 행위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피해 구제 신청을 하더라도 사업자가 연락을 끊으면 손쓸 방법이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법적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1개월 이상 이용료를 선납 받는 체육시설업자에 대해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폐업 시 환불 계획을 제출하도록
2026.09.26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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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는 건 '자동차'가 아니라 '시간'이다 [정상연의 Car 톡]
자동차를 오래 타는 것은 꽤 합리적인 소비였다. 신차를 구매해 10년 가까이 타는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집 다음으로 큰돈이 들어가는 물건인 만큼 자동차는 ‘사는 것’, 그리고 오래 소유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리스·렌트도 법인이나 사업자가 비용 처리를 위해 이용하거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적어도 개인에게는 ‘살 수 있으면 사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그런데 자동차 시장에서 일하면서 흥미로운 장면을 자주 본다. 살 수 있는데도 사지 않는 사람들이다. 3년 뒤, 5년 뒤 자동차를 바꿀 가능성을 생각하며 구매와 할부뿐 아니라 리스·렌트까지 함께 비교한다.내 것이 되지도 않을 자동차에 매달 돈을 내는 선택은 정말 합리적일까.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질문이 바뀐다. 자동차 한 대를 10년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던 시대와, 3년 뒤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의 ‘합리적인 선택’은 과연 같을까.합리적인 소비자는 미래를 맞히려 하지 않는다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각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모여 시장을 움직인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애덤 스미스가 자동차 리스·렌트를 고민했을 리는 없지만, 적어도 소비자가 자신의 이익을 좇는다는 점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지금 자동차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은 무엇일까. 금리는 월 이용료를 바꾸고 환율은 차량 가격에 영향을 준다. 유가는 차의 유지비를 움직인다. 동시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경쟁하면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한다.이 변수들이 계속
2026.09.24 0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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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다 추석인데 너도 먹어봐"…'추석 반려동물 안전 가이드' [황궁남의 반려동물백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활기찬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고, 주방에서는 노릇하게 익어가는 전 냄새와 고소한 갈비찜 향이 진동하는 추석 명절. 상을 차리다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면, 꼬리를 바짝 치켜세운 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식탁 밑을 서성이는 녀석과 눈이 맞닿는다."아이구, 너도 맛있는 냄새 나지?"반가운 친척의 다정한 한마디와 함께 뼈 붙은 갈비 한 조각, 혹은 노릇한 동그랑땡 한 덩어리가 녀석의 입으로 향하려는 찰나, 보호자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 사람이 느끼는 명절의 풍요로움과 온기가 반려동물에게는 예기치 못한 질병과 응급상황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모두가 설레고 바쁜 한가위 연휴, 과연 우리 집 작은 가족은 이 풍성한 축제 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 명절 연휴 동물병원 내원 1위 급성 췌장염추석 연휴 기간 동물병원 응급실을 찾는 반려동물의 수는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필자 역시 명절기간과 이후 병원으로 출근할 때면, 매년 중환자로 내원한 아이들을 마주하곤 한다.수의학 전문가들은 명절 특유의 환경 변화와 음식 섭취가 반려동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휴 동안 보호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주의사항을 정리했다.1. 기름진 명절 음식과 양념, 급성 췌장염과 중독 유발명절 음식의 대부분은 기름지고 간이 강해 반려동물의 소화기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지방 음식과 췌장염: 동그랑땡, 산적, 전, 갈비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 효소를 과도하게 분비하는 과정에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염은 극심한 복통, 구토, 설사, 기력저하 상태를 동반하며 심
2026.09.24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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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에 해외여행까지…대학생들의 '추석 사용법'
올해 추석 명절이 시작된 가운데 대학생들의 연휴 계획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본가를 찾는 이들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지만,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여행, 휴식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명절에는 무조건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연휴를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대학생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연휴 계획은 ‘본가 방문’이었다. 전체 응답자 109명 중 40명(36.7%)이 핵가족 형태의 본가를 방문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부모님 댁 방문’이 33명(30.3%)으로 뒤를 이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도 11명(10.1%)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군 복무 중이라는 응답도 2명(1.8%) 포함됐다. 그래도 추석은 ‘가족과 함께’여전히 다수 대학생에게 추석은 가족과 만나는 계기다. 우현민(경희대·20) 씨는 “평소에는 학업 등으로 본가에 자주 가지 못해 명절에라도 내려가 가족들 얼굴을 보려고 2~3주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조부모님 댁을 찾는 학생들 역시 “매년 해오던 전통”이라거나 “친척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나를 위한 시간’…여행·휴식·알바를 택한 청년들반면, 기존의 명절 관습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일정을 계획한 이들도 있다. 한은혜(단국대·22) 씨는 “긴 연휴를 활용해 여유 있게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며 중국 칭다오 여행 계획을 밝혔다. 이준서(동국대·26) 씨는 “본가가 큰집이라 이동 없이 집에서 편안히 쉬
2026.09.24 0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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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누적 이용 3억 건 달성…“연간 온실가스 1만 톤 감축 효과”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지난 20일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의 누적 이용 건수가 3억 회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9월 1억 라이드 달성 이후 3년 만의 성과로, 지쿠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46%를 기록했다.지바이크는 3억 라이드 달성에 맞춰 서비스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분석한 ‘소셜임팩트리포트 2026’을 함께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지쿠 이용의 98%가 5km 이하의 근거리 이동에서 발생했으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나 출퇴근 및 통학 수요를 보완하는 생활 밀착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환경과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효과도 데이터로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지쿠 이용자들은 화석연료 기반 이동을 대체해 연간 약 1만 97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축구장 4,90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또한 2026년 상반기 기준 지바이크 전체 일자리의 86.2%가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하는 등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 교육 및 올바른 주차 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3억 라이드는 단순한 성장을 넘어 시민들이 도시의 이동 방식을 바꿔온 기록”이라며 “업계 1위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이동 인프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3 16: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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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북유럽과 맞손…韓-스웨덴 영화·영상 협력 MOU
한국과 스웨덴의 영화·영상 제작자 단체가 양국 간 국제공동제작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 스웨덴영화TV제작자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GK가 북유럽 국가의 제작자 단체와 공식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15회 스웨덴영화제 개막 리셉션과 연계해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PGK 이동하 대표, KFPA 이은 대표, 스웨덴영화TV제작자협회 에밀 비클룬드 이사가 참석해 서명했다.세 단체는 협약에 따라 ▲상호 연락 창구 구축 ▲공동제작 지원 및 기금 정보 공유 ▲양국 간 미팅·쇼케이스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제작 파트너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이동하 PGK 대표는 “스웨덴은 탄탄한 제작 역량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프로듀서들이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공동제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은 KFPA 대표 역시 “한국영화의 재도약을 위해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며 “스웨덴과의 협력이 이야기와 자본, 인재를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3 13: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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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코리아, 'BEGINS THE BAND(비긴즈 더 밴드)' 개최… 프로젝트 밴드 결성한다
빌보드코리아가 개인 뮤지션을 선발해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를 구성하는 오디션 'BEGINS THE BAND(비긴즈 더 밴드)'를 개최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오디션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고 빌보드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콘(SEOULCon)'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기존 밴드 단위 참가 방식과 달리 보컬과 연주자를 각각 선발한 뒤 참가자 간 매칭을 통해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후 합주와 편곡, 미션 수행 등을 거쳐 팀별 음악과 퍼포먼스를 완성하게 된다.모집 분야는 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퍼커션, 키보드를 비롯해 밴드 편성에 활용할 수 있는 기타 악기다. 연령과 국적, 음악 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며 현재 특정 밴드에 소속돼 있지 않은 개인 뮤지션도 지원할 수 있다.오디션 과정에는 밴드마스터가 참여해 팀별 음악 방향과 합주, 편곡, 라이브 무대 구성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개인 연주 역량뿐 아니라 새로운 멤버들과 팀 사운드를 구축하는 과정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구성되는 프로젝트 밴드 5팀은 '2026 서울콘' 기간 중 빌보드코리아가 주최하는 연말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라이브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우승팀에는 공연과 콘텐츠 제작, 글로벌 활동 연계 등을 포함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빌보드코리아는 자체 미디어 채널과 Billboard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빌보드코리아 관계자는 "완성된 밴드를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개인 뮤지션이 만나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
2026.09.23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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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추석 충청권 휴게소에 이동식 전기차 충전 운영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 아론이 에바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식 전기차 충전 차량을 배치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마련했다. 아론은 △부여백제휴게소(공주 방향) △부여백제휴게소(서천 방향)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 등 총 3개 휴게소에 이동식 충전차량 8대를 배치해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각 휴게소 내 지정된 위치에서 제공된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회 기준 최대 20kWh까지 충전할 수 있다.특히 배터리 잔량(SoC)이 50% 미만인 차량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장거리 이동 중 긴급하게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고정형 충전기와 동일하게 추석 낮 시간대(11시~14시)에는 충전 요금 50% 할인이 적용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9.23 0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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