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운명의 두 여인 카르멘과 춘희가 전하는 콘서트 오페라

    해는 한국 오페라가 탄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오페라였던 '춘희(라 트라비아타)'와 조르주 비제의 역작 '카르멘'이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된다. 모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데, 얼마 전 있었던 예술의 전당 화재 사고 이후 침체된 오페라의 공연을 활성화하고 민간 오페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이다. '콘서트 오페라'라는 형식은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2008.02.28 13:15:21

  • 해외 블루칩 작가가 몰려온다

    올 한 해 국내 미술 시장의 출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특히 삼성 비자금 관련이나 경매에서 국내 작품 최고가를 기록했던 박수근 작품의 위작 시비 등 굵직한 사건들로 미술계 전반이 술렁였다. 그런데 요즘 미술계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외국 작품의 열풍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신년 초부터 굵직한 외국 작가의 초대전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이젠 국제적인 해외 작가의 개인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마치 한...

    2008.02.28 13:13:57

  • 뉴욕을 빛낸 황홀한 불의 마술사, 티파니

    마 전 지인으로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 제작한 아름다운 다이어리를 선물 받았다.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최고의 박물관이 제작한 다이어리. 기대감으로 열어보니 표지부터 매혹적인 색채로 화려하게 빛나는 티파니 글라스 작품들이 페이지들을 장식하고 있었다. 왜 수많은 회화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품을 수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 20세기 유리 예술가의 작품을 다이어리로 사용한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미국인...

    2008.02.28 13:13:22

  • 존재하지 않는 허구를 사실로 그린다

    ' 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나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화가 강형구는 자신의 애창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처럼 21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 우리 앞에 모습을 보였다. 예술의전당, 조선일보미술관, 삼성플라자갤러리로 이어지는 연이은 전시. 200호짜리 대형 캔버스에 그린 초상 이미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강형구'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의 나이 마흔 일곱,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지 2...

    2008.02.28 13:12:14

  • 흡연과 비만은 혈관 건강의 최대 적

    강은 세포 단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세포를 기준으로 건강 상태를 실측하는 건 지극히 어려운 일이고 추상적으로 들린다. 이보다 훨씬 가시적이며 건강의 수은주로 삼을 수 있는 게 바로 혈관이다. 우리 몸의 혈관을 이으면 10만km나 된다. 지구를 두 바퀴 반 돌 수 있는 거리다. 이 중 모세혈관이 98%를 차지한다. 그렇기에 수많은 세포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내보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혈관 건강...

    2008.02.28 13:10:22

  • 가족·세대간 화합을 상징하는 실화상봉수

    리나라에 차나무는 언제부터 자랐고, 차 마시는 풍습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우리나라 차나무의 기원을 주장하는 세 가지 설들이 있다. 먼저 자생설부터 살펴보자. 영산(靈山)인 지리산에 아주 먼 옛날부터 영초인 차나무가 스스로 자라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중국에서 지장보살로 추앙받고 있는 신라의 왕자 김교각이 중국에 갈 때 금지차(金地茶)를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있다. 자생설을 믿는 사람들은 이때 김교각이 가져간 금지차가 우리 자생차이며, 한술 더 떠...

    2008.02.28 13:09:42

  • 소매시장 30% 담당하는 와인유통 큰손

    든 소매 상품이 그렇지만 국내 와인 시장의 가장 큰손은 대형 할인점 이마트다. 백화점, 호텔, 도매시장을 다 합쳐 전체 소비시장의 12%가 이마트를 통해 팔려나간다. 단순 소매시장만 놓고 계산하면 30%에 육박한다. 이 정도면 국내 와인 산업을 좌지우지하는 큰손임에 틀림없다. 와인 산업이 매년 50% 이상씩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마트가 다루는 와인 유통량은 어마어마하다. 이마트에서 와인을 비롯한 소비재 전반을 담당하고 ...

    2008.02.28 13:07:39

  • 글로벌 퀴진 전문가가 전하는 '절정의 맛'

    신식 일본 요리는 어떤 맛일까. 패션이나 뷰티가 트렌드를 반영하듯 요리에도 엄연한 트렌드가 존재한다. 이제는 세계적인 요리 트렌드의 하나가 된 일본 요리도 항상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 요즘 일본 본토에서 유행하고 있는 최고급 일식을 맛볼 수 있는 곳, '미'는 그래서 좀 다르다. 미는 일본어로 '맛의 절정' 또는 '절정의 맛'을 뜻한다. 일본 현지의 대형 레스토랑 체인인 '주(Shunju)' 레스토랑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일본 도쿄 신주쿠...

    2008.02.28 13:07:01

  • 미국 주택가격도 학군이 큰 변수

    외 부동산 투자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미국 주택 경기 불황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의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는 여러 가지 함정이 있다. 미국 인터넷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www.neighborhoodscout.com)은 최신호에서 구입을 원하는 주택과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은 “많은 사람들이 주택이 마음에 들어...

    2008.02.28 13:06:16

  • 대법원 사이트에 경매정보 총망라

    예전에는 5층 또는 10층 건물이 자주 경매에 나왔었는데 지금은 건물이 입찰에 부쳐지기 전 바로 일반 매매로 매각되기 때문에 실제 경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실질적으로 건물이나 공장은 경매로 취득하면 보이지 않는 이득이 상당히 있다. 가령 경매로 나온 건물이나 공장의 감정가격이 20억 원이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보이지 않게 투자된 금액(설계에서 준공까지의 금융비용, 전기 증설, 오·폐수 설치 비용 등)이 약 5억 원이다. 따라서 호가는 25...

    2008.02.28 13:05:02

  • “지금 미분양 아파트 투자는 금물”

    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아기곰'은 최고의 재야 고수로 통한다. 적절한 비유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그는 인터넷이 낳은 최고의 부동산 칼럼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4권의 책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신상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나이가 몇이며 본업이 무엇인지 모두가 베일에 싸여 있다. 그동안 국내 수많은 언론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하나같이 극구 사양했다. e메일 인터뷰로 대신한 것이 전부다. 직접 만난 후 알...

    2008.02.28 12:47:31

  • “송도는 친환경·IT도시 모범사례 MS·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입주 타진”

    " 안합니다. 제가 너무 늦은 건 아니죠. 자! 시작합시다.” 약속 시간을 정확히 3분 넘겨 들어온 게일인터내셔널의 스탠 게일 회장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던지다시피 치우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약속 시간에 맞추려고 뛰어왔는지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일정은 이렇게 빡빡하다. 개발 진척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달 한국에 오지만 하루 7~8개의 회의와 접견은 기본이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2008.02.28 12:45:41

  • 1가구 2주택자 공매로 양도세 비과세

    가구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1가구 2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하면 차익의 50%를 양도세로 내야 하며 3주택자 이상부터는 다주택자로 분류돼 중과세가 된다. 그렇다고 마냥 보유할 수만도 없는 처지다. 종합부동산세로 대표되는 보유세 부과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정부의 계획대로 종부세 세율이 시세의 1%대로 오르면 매년 많게는 수천만 원을 보유세로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2~3년 전 집값이 고공...

    2008.02.28 12:44:35

  • 중국 진출 기업들의 엑소더스 속사정

    국에 진출한 한국 대만 홍콩 등 외자 기업들이 사면초가로 몰리고 있다. 외국 기업에 대한 혜택을 누리며 '편한 장사'를 해 왔던 외자 기업들은 이제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신노동법, 세제 혜택 철폐, 에너지 환경 감독 강화 등등 올 들어 새로운 장애물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견디다 못한 한국 기업들은 야반도주를 하고 대만 홍콩 기업들은 잇따라 철수하면서 중국 산업계 전반에 거대한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남부의 최...

    2008.02.28 12:43:37

  • 지금 일본 증시는 동트기 직전의 어둠 속

    본 경제가 불안하다. 10년 불황의 터널을 지나 2001년 이후 사상 최장의 경기 회복기를 구가했던 일본 경제도 '서브프라임 쓰나미'의 파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1년 전에 금년 일본 경제를 낙관했었다. 그러나 1년 후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2007년 최악의 예측' 가운데 하나로 일본의 경제 낙관론을 들었다. 지난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파문으로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제...

    2008.02.28 12: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