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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묻지마 투자는 '백전 백패'

    삼익건설 부회장을 지낸 황대석씨(66)는 지난 98년부터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산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다. 20년 동안 시멘트를 만들고(쌍용양회), 나머지 20년은 시멘트로 집을 짓는 건설회사(삼익건설)에서 일하며 도시에서 살았다. 그렇게 꽉 막히고 삭막한 회색 도시의 아파트에 살다가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한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내려온 것이 8년 전. 계곡 가에 통나무집 한 채를 짓...

    2005.11.23 11:09:54

  • 나홀로 입찰 NO 공동입찰은 YES

    값을 잡으려는 현 정부의 의지가 참으로 대단하다. 지난 2월17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가격안정대책에서부터 5월4일과 5일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종합대책 및 토지시장 안정대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투기(실상은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와 부동산 부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경매시장은 어떤가? 냉랭한 부동산시장과는 달리 요즘 경매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

    2005.11.23 10:46:27

  • 춤추는 세제… 잘 알아야 아낀다

    월1일부터 부동산 세제가 확 바뀐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도입 결정 등으로 발화한 갖가지 부동산 세금 강화 조치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특히 주택 재산세 통합 과세,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토지 과세표준 현실화 조치 등이 6월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거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1주택자는 보유세 변동 정도에만 신경 쓰면 되지만 2주택 이상 보유자나 상가, 토지 등을 함께 가진 사람이라면 세금 ...

    2005.11.23 10:45:11

  • 부동산 펀드 '돈빛' 예감

    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로 보유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시세 차익만을 거두려는 외국계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점에서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정부로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최근 각종 위험도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여러 안전장치들이 마련되고 있는 것도 부동산 간접투자자로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대로 가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직접투자시장에 육박할 거라는 조심...

    2005.11.23 10:41:32

  • 미국·호주가 역시 'High Return'

    펀드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소재 50층짜리 D빌딩을 사들였다. 이는 부동산 버블이 한창이던 지난 1990년대에 일본인들이 미국 부동산을 사들인 이후 처음이다.” 이건 가상의 뉴스다. 그렇지만 머지않아 이런 뉴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망한 해외 부동산을 구입, 달러 사냥에 나서는 일이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지금은 일부 상위계층에서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지만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만큼은 계층을 불문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05.11.23 10:39:20

  • 땅에 창의성 심으면서 대박을 꿈꾸죠

    병석 피앤디홀딩스 사장(39)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다. 17년째 부동산개발 한우물만 파는 동안 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명제 역시 '차별화'였다. 새로운 것에 대한 집착(?)은 'a new spirit of time, creative developer'라는 회사 슬로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감각 있는 디벨로퍼로 탁월한 명성을 얻은 비결도 그만의 크리에이티브 파워에서 나왔다. 2001년 더피앤디를 창업하기...

    2005.11.23 10:38:24

  • 오감과 꿈으로 만드는 뉴타운 디자이너

    기에는 쉬울 것 같아도 토지 하나를 구입할 때 무려 3개월 이상 심사숙고해 결정합니다. 남들보다 치밀하게 따져보는 편이지요.” 이데아건설 김계현 사장이 대 히트를 친 선릉역 대우 아이빌만 해도 우여곡절이 많은 사업장이다. 7~8명이 공동으로 소유한 자동차정비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데 무려 3~4년이나 걸린 것. 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이미 타 업체들은 두 손 들고 나간 뒤였다. 이에 김 사장은 3년을 넘게을 지주들을 상대...

    2005.11.23 10:37:38

  • 日 록폰기힐스 견줄 주상복합 세울 터

    근 디벨로퍼의 필수 견학코스인 일본 록폰기힐스를 다녀온 태승플래닝 강종수 사장은 당시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말로만 들었던 도쿄 록본기힐스를 실제로 봤을 때 그 웅장함 때문에도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기획한 디벨로퍼 모리타이 기치로의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기획 단계부터 입주 후 이용객들의 동선을 정확히 예측하고 곳곳에 필요한 공간을 배치한 것을 보면서 국내 부동산 개발기술은 아직 초보단계라는 것을 실감할 ...

    2005.11.23 10:36:48

  • 불황 이어질 땐 환금성 높은 땅 사둬야

    라트 강일용 사장에게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지난 2000년 분양된 일산 현대 밀라트는 다락방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며, 일산 백석동 현대밀라트 1차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선보인 것,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강남역 사거리에 대규모로 건립한 것도 모두 그가 처음 한 '작품들'이다. “최초라는 것이 지금 와서야 대단해 보이지만 사업 당시만 해도 위험 속으로 빠져든다는 뜻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은 제대로...

    2005.11.23 10:35:52

  • 땅·집·상가, 손대면 큰 돈된다

    금알을 낳는 미다스의 손,부동산 디자이너,부동산 코디네이터,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 디벨로퍼에게 붙어 다니는 별명들이다. '디벨로퍼'가 뜨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큰 물살을 일으키며 잇따라 대박의 주인공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디벨로퍼는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스스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일부에선 디벨로퍼를 벤치마킹하는 투자그룹이 생겨날 정도다. 이들은 부동산투자를 저금리시대 재테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2005.11.23 10:34:47

  • 재건축 규제 풍선효과는 어디로 뛸까?

    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정부 규제로 격랑이 일던 부동산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시각과 '상투론'이 팽팽하다. 전문가들은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문별로 시장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갈 지(之)자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제개편과 거래질서 확립이라는 두 개의 지휘봉으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

    2005.11.23 09:43:37

  • 탁 트인 전망에 최고급 별미 천국 Namu

    픈할 당시 다양한 볼거리와 파격적인 디자인, 서비스 등으로 인구에 회자되었던 W호텔. 나무는 이러한 W호텔의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겸 바다. 한강을 굽어 보는 탁 트인 전망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자연친화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가 우선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미학적인 디자인은 미국 토미 치의 작품으로 아차산의 나무들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이다. 강북에 있는 유수한 호텔 레스토랑들이 탁월한 맛과 안정된 서...

    2005.11.23 09:40:46

  • 도망간 여왕, 와인을 남기다

    년은 치욕스러운 을사조약을 맺은 지 100년째가 되는 해다. 지난해인 2004년. 가깝고도 먼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배용준의 '욘사마' 열풍은 한·일 두 나라 간의 미묘한 여러 가지를 한국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일본인들은 국민적 정서상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래서 두 나라는 가깝고도 먼 것이 아닐까?) 한류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과한 그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는 이 '욘사마' 신드롬. 한국의 톱스타, 배용준...

    2005.11.23 09:38:14

  • 내 마음 속의 정원 '에덴동산'

    람이 분다. 얼마 전에 돋았다고 생각한 새순은 어느새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우내 빈 가지로 앙상했던 정원에 녹색 빛이 가득하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무들이 높낮이를 맞춰 어우러져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잎 넓은 옥잠화가 낮게 퍼져 있다. 정원 한쪽에는 작은 바위가 보기 좋게 배열된 연못이 있고 연꽃이 수줍은 연잎을 내밀고 있다. 정원 주변은 담인 듯 아닌 듯 심어진 목단이 짙은 색 꽃을 피워 녹색 빛 ...

    2005.11.23 09:35:44

  • 자산운용에 국경이 따로 없다

    계 경제는 역동적인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세계 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중국인과 인도인이며, 이들은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향후 10여 년 동안 6~7%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권에서 성장의 기회가 생겨날 것이다. 그러면 10년 후 부자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첫째, 'Bravo! My Life' 'Oh, Happy Days!' 아마도 부자들은 이렇게 외칠 정도로 행복한 나날이 펼쳐질 것이다. 왜? 그것은 부가 가져...

    2005.11.23 09: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