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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접혔지만…곱씹어야 할 고용지표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고용의 질이 약해지고 있고 인공지능(AI) 충격보다 정부 고용 충격이 더 선명하게 확인되고 있는 고용시장이다.저임금 고용이 이끈 서비스업 고용 확장세는 고용의 질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3만 명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 7만 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24년 12월에 23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 서비스업 고용이 13만6000명 증가했는데 교육·의료산업의 고용자 수가 13만7000명 증가하면서 서비스 고용 확장세를 주도했다. 의료산업의 고용이 12만4000명 증가했는데 이 안에서는 의료(Health Care)와 복지(Social Assistance)가 각각 8만1000명과 4만2000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의료 부문의 고용자 수가 복지에 비해 3배 이상 많다는 걸 감안하면 복지 부문의 고용 확장세가 강했다.복지 부문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임금도 낮은 편이다. 한창 경제활동을 하는 핵심연령층(25~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84.06%로 200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전월 4.375%에서 4.283%로 낮아진 걸 보면 사람들은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해고가 많지는 않지만 채용도 많지 않아 한 번 실업 상태에 빠진 사람이 실업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이라 더 이상 실업 상태에 머물 수 없는 사람들이 눈높이를 낮춰 취업이 비교적 용이한 산업에서 취업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임금 서비스업 고용 부문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부양 효과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충격이 혼재한다.전문·사업 서비스 산업의 고용이 3만4000명 늘면서 오랜만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정보와 금융서비스 등 다른 고임금

    2026.02.17 16:52:26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접혔지만…곱씹어야 할 고용지표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 디어유, 최대 실적과 더 좋아질 2026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Q(가입자, 지식재산권(IP)), P(구독료), C(결제대행사(PG) 결제 전환).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는 3요소의 조화에 주가수익비율(멀티플)을 높일 고무적인 중국 선행지표들을 확인했다. 주가수익비율(멀티플) 하단 대비 실적과 주가는 상방을 높일 때이다.디어유는 2025년 9월 30일 기준으로 114개 에이전시, 254개 팀, 570명의 스타가 등록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디어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38억원, 손익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98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시장기대치와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9%, 2% 상회했다.주요 IP의 군입대 등으로 구독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3분기 중에 시행한 가격 인상(11~12%) 온기가 반영됐다.또한 원화 약세에 따른 수익 증가, 수수료율 낮은 PG 결제 전환 효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 큐큐(QQ)뮤직 로열티 정산이 시작되며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수익성을 시현했다.앞으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 2026년 상반기 주요 IP 이탈이 감지된 바 없고 다수의 신규 IP 입점 예정에 PG 결제 전환 및 간편결제 도입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투자자들의 모든 관심은 중국이다.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중국 지표가 필수이나 아직 공식 숫자는 미공개이다.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현재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버블에 한국 341명, 홍콩 39명, 중국 35명으로 총 415명의 IP가 입점해 있으며 씨팝(C-POP) 비중이 IP로는 8%이나 가입자로는 20%가 넘는다는 사실이다.‘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버블 성공은 다수의 유의미한 C-POP IP 입점 필수’라는 공식하에 2025년 하반기 중국 버블 산하 별도 영

    2026.02.17 16:51:50

    디어유, 최대 실적과 더 좋아질 2026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진척 없는 AX 팀 때문에 고민인 이들을 위한 책[서평]

    AI 전환 절대 공식 김건우 지음│한국경제신문│2만원 “왜 이렇게 많은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책이 있다. ‘AX 절대 공식, AX PLAY BOOK’ 이다. 김건우 KT AX 컨설턴트가 썼다. 자타공인 국내에서 가장 많은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AX 전문가다. 저자는 자신이 맡았던 AI 프로젝트의 경험과 해외 사례를 엮어 AX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했는지 다시 되짚어보는 것으로 서두를 뗀다. 책 속 한 대목으로 가보자. 2024년 봄 AX 프로젝트 팀원들이 수개월간의 노력이 집약된 이른바 ‘전사 AI 어시스턴트’ 시연을 마친 뒤 이어진 침묵. 최신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수십 년간 축적된 방대한 내부 문서를 학습시킨 회사의 모든 것을 아는 ‘두뇌’ 앞에서 회의실에 모인 중역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히 법무팀 임원이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래서 이 AI가 제안한 계약서 검토 의견을 믿고 수천억원짜리 인수합병 M&A 계약서에 최종 도장을 찍을 수 있겠습니까?” AX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었다.  저자는 성공하는 AX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자신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배운 모든 것을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거대한 담론과 기술 쇼케이스를 냉정하게 비판하고 ‘작게 시작(Small Start), 검증된 성공(Solid Success), 정교한 확장(Smart Scaling)’이라는 3단계 AX 플레이북으로 정리해낸 부분이다. 특히 GE 프레딕스, IBM 왓슨, 에어캐나다 챗봇 같은 유명 글로벌 기업들의 실패 사례를 통해 ‘빅뱅 프로젝트’, ‘도구

    2026.02.17 11:04:03

    진척 없는 AX 팀 때문에 고민인 이들을 위한 책[서평]
  • AI, 이제 당신의 생각을 읽는다: 비침습 BCI에 베팅한 오픈AI [테크트렌드]

    말 한마디 안 하고 카톡을 보내고 생각만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는 공상과학 영화가 아니라 오픈AI가 꿈꾸는 인간과 기계가 소통하는 미래 모습일 수 있지 않을까.1월 15일 오픈AI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소인 머지랩스(Merge Labs)에 2억52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한다고 외신이 전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지랩스는 뇌과학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뇌파를 초음파로 읽어내는 BCI 기술을 개발하는 뉴로테크(Nero tech) 스타트업이다. 회사명 앞 단어 병합(merge)에서 알 수 있듯이 머지랩의 BCI는 인간과 인공지능을 직접 연결하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에 대항하기 위해 비침습 방식의 BCI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단일 투자자로는 오픈AI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올트먼이 BCI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미하일 샤피로 등과 함께 공동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실리콘밸리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AI 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이끈 오픈AI가 챗GPT에 이은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뇌와 AI의 결합: 차세대 인터페이스 BCI에 투자한 오픈AIBCI는 1973년 미국 UCLA에서 처음 제시된 기술 개념으로 뇌의 신경전달에서 나타나는 전기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이다.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외부 장치를 제어하거나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기술적 방식의 ‘텔레파시(Technological Telepathy)’라고도 불린다. 2000년 들어 연구개발이 진행돼 오다 최근 신경 기술 및

    2026.02.17 07:00:01

    AI, 이제 당신의 생각을 읽는다: 비침습 BCI에 베팅한 오픈AI [테크트렌드]
  • CES 2026, AI 컨버전스를 기억하라[서평]

    한경무크 CES 2026더밀크 지음│한국경제신문│2만5000원CES 현장에 다녀온 사람들도 다시 정독한다는 기술 테크 스테디셀러 한경무크 CES 시리즈 2026년 판이 나왔다. 책의 메시지를 하나로 요약하자면 ‘AI 컨버전스’가 단연 돋보인다. 2007년 1월 애플 공동 창립자이자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iPhone)’으로 전화, 인터넷, 미디어를 결합하며 인류의 생활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연결(Connection)’의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 인류는 ‘지능(Intelligence)’의 시대로 진입했다. 전 세계인이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AI 보이스, 음성인식, 이미지·영상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시간으로 진화하고 있어 그 속도를 일반인이 온전히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한경무크 ‘CES 2026’은 AI 발전의 최전선을 보여준 CES 2026의 이슈와 인사이트를 총망라해 변화의 속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돕는다. ‘CES 2026’이 여타 기술 서적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현장감’과 ‘전문성’의 조화다. 한국경제신문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CES 2026 공식 미디어 파트너 더밀크의 협업은 이 책에 강력한 신뢰를 부여한다. 손재권 더밀크 CEO를 필두로 박원익 콘텐츠그룹장 겸 뉴욕플래닛장, 권순우 서던플래닛장, 한연선 리서치센터장 등 전문 필진들은 단순한 CES 2026 전시장 스케치를 넘어 올해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맥락을 짚어낸다.이번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영화 ‘에이리언’(1987)의 과학장교 애쉬, ‘

    2026.02.16 11:04:10

    CES 2026, AI 컨버전스를 기억하라[서평]
  • 알파벳A, 확고해지는 1등 [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2025년 알파벳은 검색에 인공지능(AI)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면서 검색 광고 매출의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2026년에는 알파벳의 방대한 생태계 전반에 AI가 도입되면서 범용적인 AI 비서로 본격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되는 촉매는 다음과 같다. 범용 AI 비서로 본격적 진화 전망첫째, 제미나이 점유율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1~2개월간 제미나이 사용자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시밀러웹 기준)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기존의 절반 이하 가격인 저가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같은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경쟁사 오픈AI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공급 부족인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해야 하는 반면 알파벳은 막대한 현금 창출력과 가성비 높은 자체 반도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둘째, 제미나이가 스마트폰에 통합되면서 개인화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구글은 지메일 등 구글의 앱을 활용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선보였고 상반기 중 애플도 제미나이 기반의 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 체제를 구글과 애플이 과점하는 가운데 제미나이가 사실상 유일한 모델 공급 업체가 됨으로써 사용자 정보의 총 집약체인 스마트폰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는 강력한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셋째, 에이전트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AI 쇼핑 분야는 이미 사용자 트래픽, 기술 성숙도,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 플레이어의 참여 등 상용화를 위한 조건이 충족되고 있다.나아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앤트로픽의 코워크처럼 AI의 컴퓨터 사용 능력도 빠르게 발전

    2026.02.15 09:59:06

    알파벳A, 확고해지는 1등 [돈 되는 해외 주식]
  • 블랙 슈트의 ‘30대 억만장자’ 김병훈, K뷰티의 판을 바꾸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2025년 매출액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성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고 있다.이러한 경이로운 성과의 중심에는 1988년생 젊은 리더 김병훈 대표가 있다. 그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자를 넘어 인류의 노화 극복이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최근 블룸버그 ‘한국의 새로운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그의 행보는 단순한 성공 신화를 넘어선다. 이는 그가 지향하는 본질적 가치와 전략적 정체성을 일관되게 형상화해온 필연적 결과로 평가받는다.  Appearance 냉철한 블랙과 열정적인 레드의 변주, 옷차림으로 전하는 경영 메시지김 대표의 외적인 이미지는 일관적이고 선명하다. 그가 평소 즐겨 입는 검은색 정장과 셔츠의 조합은 현대적인 전문성과 절제된 세련미를 동시에 보여준다.그는 주로 블랙 슈트에 블랙 셔츠를 매치하고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준 미니멀한 올 블랙 룩을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기교보다는 핵심에 집중하는 그의 경영 철학과 닮아 있다.블랙은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빈틈없는 인상을 심어주며, 뷰티 산업의 화려함 속에서도 본질적인 기술력과 데이터에 집중하는 ‘테크 기반 뷰티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반면 2024년 2월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선보인 붉은 재킷은 그가 지향하는 혁신적 가치와 과감한 도전 정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적 장면이었다. 보수적인 여의도 증권가에서 좀처럼 보기

    2026.02.15 06:04:06

    블랙 슈트의 ‘30대 억만장자’ 김병훈, K뷰티의 판을 바꾸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중처법 1호 사건 삼표 회장 무죄…‘경영책임자’ 해석이 쟁점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후 첫 사망사고인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붕괴 사건에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1심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번 판결의 핵심은 그룹 회장을 중처법상 ‘경영책임자’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1심 재판부는 “중처법상 의무 주체인 경영책임자는 기본적으로 대표이사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분토 야적장이 붕괴하며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한 이 사고로 ‘중처법 1호 사건’으로 기록됐다. 검찰은 정 회장은 중처법 위반으로, 이종신 당시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그룹 총수는 중처법상 경영책임자인가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이영은 판사는 2월 10일 선고 공판에서 정 회장과 이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중처법의 내용과 입법 과정 논의에 비춰 볼 때 중처법상 의무 주체인 경영책임자는 기본적으로 대표이사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중처법은 안전보건 조치 위반으로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법인을 처벌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업의 안전 시스템 미비로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최상급 최종적 의사 결정권을 가진 경영책임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당초 경영책임자를 법인의 대표이사뿐 아니라 이사가 아닌 자로도 법인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자로 규정하려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는 회장과 같은 실질적인

    2026.02.15 06:04:02

    중처법 1호 사건 삼표 회장 무죄…‘경영책임자’ 해석이 쟁점 [허란의 판례 읽기]
  • 뉴비즈니스 개발에도 활용되는 AI[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인공지능(AI)을 과거와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에도 활용하는 전략이 초점이 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달리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가진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며 성공 확률도 낮을 수 있다. 그러나 AI를 활용한 많은 시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예를 들면 일본의 스타트업인 Sagri는 위성 데이터나 AI를 활용해서 토양·작물의 상태를 분석하고 농약이나 비료의 사용을 삭감하는 기술을 개발해 각 농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는 등 생태계가 구성되는데 동사의 AI 서비스는 이러한 생태계를 메타버스 형태로 가시화하고 생태계의 힘으로 농약이나 비료를 줄여도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Sagri는 이러한 저농약·저비료 스마트 농법 서비스를 인도,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Sagri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가의 탄소 배출 감축량도 측정해 탄소 배출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도 모색하고 있다.AI를 활용해 새로운 분자 구조를 설계하여 동 등의 비싼 재료를 대체하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동은 높은 전기전도성, 가공의 용이성, 내부식성 등을 가진 기초소재이며 대체가 어렵다. 그런데 일본의 ADEKA가 개발한 그래핀 분말은 동 전도체(동박 등)의 기능을 일부 대체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래핀 분말은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 전도체를 대체할 수 있다. 이 그래핀의 전자 이동도도 동의 약 3000배 이상에 달하며 이 특성을 활용해 배터리

    2026.02.13 09:39:34

    뉴비즈니스 개발에도 활용되는 AI[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가치와 연대로 쌓아올린 ‘BTS노믹스’의 귀환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오는 3월 21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집중된다. 아니, 벌써부터 이 얘기로 지구촌 곳곳이 떠들썩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K팝 왕의 귀환 소식에 축제 분위기가 만연하다.BTS의 컴백 공연은 정규 5집 앨범명 ‘아리랑’을 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란 타이틀로 개최된다. 광화문이라는 공간과 아리랑 선율 자체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모든 서사가 집약되어 있다. K팝의 왕이 그 근원인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대와 노래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다시 마주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깊다.해당 공연은 개최 이전부터 전례 없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를 보기 위해 최대 20만 명이 모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3억 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것 역시 최초이다. 세계인의 눈과 귀, 가슴에 K팝 아티스트와 한국이 가득 담기고 깊이 새겨지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K팝 산업이 강력한 ‘BTS노믹스(BTSnomics)’의 엔진을 달고 또 한번 크게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K팝 시장은 BTS의 등장 전후로 나눠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TS로 인해 압도적인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고 K팝이 세계 곳곳에 확산하게 됐다. 이들의 군 입대 이후에도 후배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K팝 산업은 안정적인 성과를 내긴 했지만 많은 팬들이 BTS가 하루빨리 완전체로 돌아와 전 세계를 뒤덮을 거대한 돌풍을 만들어내길 고대해 왔다. 그리

    2026.02.11 16:34:44

    가치와 연대로 쌓아올린 ‘BTS노믹스’의 귀환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 코스피, 과열이면서 과열 아닌 이유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급등하여 5300을 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투자 열기를 보면 과열이 분명하지만 좀 더 긴 시각에서 보면 아직 과열이 아닌 지표들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다음에서는 주요 시장 지표를 점검하여 과열 정도를 가늠해 보자.[표1]은 주식시장 과열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선행 PER(P/E비율)과 코스피 지수의 2004년 초 이래 추이이다. PER이 높다는 것은 예상되는 이익(E) 대비해서 주가(P)가 높다는 의미로 주가가 미래의 이익을 과대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최근 몇 달간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PER은 작년 10월을 고점으로 오히려 하락하였다. 이는 이익 전망의 빠른 개선 속도를 코스피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즉 많은 투자자가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세에 대해 충분한 신뢰를 갖지 못한다는 의미로 아직 과열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표2]는 개인투자자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대비 국내 주식형펀드(ETF 포함) 비중과 외국인 투자 비중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은 2024년 중반을 저점으로 상승하여 올해 1월 말 3.8%에 도달했다. 이는 코스피가 2500대였던 2023년 11월 말과 같은 수준으로 전반적인 개인들의 투자심리는 소극적인 상태에서 이제 막 벗어나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비중은 올해 1월 말 기준 37.4%대로 상당히 높아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과열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코스피 상승 추이를 보면 주가 저점에서 상승 중반까지 외국인이 코스피를 밀어 올리고 상승 중반부터는 기관과 개인이 적극적으로 나서 추가 상승을 이끌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즉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제

    2026.02.11 16:34:12

    코스피, 과열이면서 과열 아닌 이유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 코스피 5000 시대, ‘금융 배당주’를 재발견하다[재무제표 AI 독해]

    바야흐로 ‘코스피 5000포인트’라는 장밋빛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그리고 로봇을 필두로 한 성장주들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한다. 불과 6개월 전, 아니 3개월 전에만 이 주식들을 매집한 투자자는 축제일 것이다.이럴 때 “배당주를 찾아보라”는 말은 마치 페라리를 타고 질주하는 사람에게 자전거를 권하는 것처럼 공허하다. 하지만 모든 투자자가 레이서일 수는 없다. 또한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가 그래프를 보며 ‘지금이라도 들어간다’, 이 또한 야수의 심장이 필요하다. 고민하는 당신에게 감히 제안한다. 우리나라 밸류업의 시작이며, 장기적으로 고배당을 약속한 ‘한국의 금융주’를 주목하라고. 성장주의 파티가 끝날 때 소외된 가치주의 매력이 빛나기 마련이다.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의 손익은 2022년 이후 매우 좋다. 2025년 3분기까지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면 KB금융은 누적 영업이익 6조7000억원으로 이미 2023년 연간 실적을 넘어 ‘압도적 1위’를 입증했다. 하나금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 연간의 90% 이상을 3분기 만에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도 5조9000억원으로 2024년 연간 실적에 근접해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비용 효율화와 수익 다변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결산공시가 되면 연간 8~9%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실적이 좋다고 금융주를 추천하는 건 아니다. 지난해 한국 금융주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3가지 구조적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기 때문이다.

    2026.02.11 08:37:15

    코스피 5000 시대, ‘금융 배당주’를 재발견하다[재무제표 AI 독해]
  • 케빈 워시의 Fed…통화정책 방향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발표됐다. 2019년 이후 제롬 파월 의장과 갈등을 겪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12명의 후보를 놓고 검토해 오다가 케빈 워시로 결정됐다. 막판에는 케빈 해셋, 크리스토퍼 월러, 케빈 워시, 릭 리더 후보를 놓고 일주일 간격으로 유력 후보가 바뀐 점을 고려하면 워시의 지명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 친(親)트럼프 인사, 케빈 워시워시 지명자는 그동안 검토됐던 후보 중 유일하게 Fed와 시장의 경험을 모두 갖고 있다. 최종 인선 기준이었던 Fed의 독립성도 잘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이 강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 당시 시녀 역할을 했던 아서 번스 전 Fed 의장의 실수를 되풀이할 우려도 적다. 여론조사와 시장의 평가도 가장 좋다.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친트럼프 인사라는 점이다. 중립을 지켜야 할 의장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왔던 방향으로 결정되면 Fed의 독립성이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와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워시의 Fed 의장으로서 성공 여부는 이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 6월 워시가 Fed 의장으로 정식 취임한 이후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Fed의 목표에 대한 입장부터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양대 책무 중 트럼프 대통령의 저금리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물가안정보다 고용창출에 더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물가안정 목표를 유지해 나가더라도 현재 2%인 목표선을 4%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인플레 타기팅 논의가 지속돼 왔다. 워시는 Fed 이사로 근무할 당시 민감하고 모호

    2026.02.10 10:00:01

    케빈 워시의 Fed…통화정책 방향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읽기]
  • 8년 사법리스크 덜어낸 함영주…대법 “업무방해 혐의 무죄” [장서우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하나은행 채용 비리에 연루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 일부를 파기해 업무방해 혐의 관련 부분에 대한 법원 판단이 다시 이뤄지게 되면서다.2018년 6월 검찰 기소 이후 약 7년 6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 판결로 함 회장은 사법리스크를 벗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비(非)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생산적 금융 전환, 주주환원 확대 등 핵심 과제 완수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檢 기소 7년 6개월 만에 대법 판결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1월 29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 회장 사건 상고심에서 업무방해 부분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최고경영자(CEO) 직위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업무방해 혐의를 원심(2심)이 유죄로 인정한데 대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판중심주의 및 직접심리주의에 관한 법리, 공동정범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면서 함 회장 측 상고를 받아들였다.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201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당시 지인으로부터 청탁받고 인사부에 서류·합숙·면접 전형 합격선에 미달한 사람들을 통과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인사부 팀장에게 함 회장이 특정 지원자의 인적 사항을 알려주며 “잘 살펴보라”고 했고, 해당 지원자가 탈락 대상자인 것을 알게 된 후 그를 합격시

    2026.02.08 06:04:04

    8년 사법리스크 덜어낸 함영주…대법 “업무방해 혐의 무죄” [장서우의 판례 읽기]
  • ‘K컬처 대모’ CJ 이미경, 포브스 ‘글로벌 리더’ 유일 선정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다. 미국 시사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50인 2026’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이는 단순히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콘텐츠가 세계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고, 버라이어티 창간 120주년 기념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에 포함된 그의 행보는 이제 거침이 없다.최근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아츠 챔피언상을 수상하고 USC 영화예술학교 졸업식 연사로 나서며 보여준 영향력은 그가 단순한 경영자를 넘어 글로벌 문화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다.  Appearance 소트 대신 비전을 입다…‘움직이는 예술’이 된 경영자이 부회장의 옷차림은 전형적인 대기업 경영자의 틀을 완전히 깨부순다. 그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예술적 정체성의 선언이다. 2025년 뉴포트비치 영화제 시상대에서의 모습이 대표적이다.야자수 패턴이 과감하게 프린트된 드레스는 휴양지의 여유로움과 동시에 예술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대변한다.검은색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상단 디자인과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을 통해 격식을 잃지 않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이는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자신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투영한 결과물이다.또한 배우 에마 스톤과 함께한 파티 현장에서 보여준 나비 문양의 화려한 의상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선보인 반짝이는 시퀀 장식의 블랙 드레스는 그가 지원하는 창작자들의 화려

    2026.02.08 06:04:01

    ‘K컬처 대모’ CJ 이미경, 포브스 ‘글로벌 리더’ 유일 선정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