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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극적 주주 환원…파이낸셜 스토리 속도 내는 SK

    [컴퍼니]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책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10월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기업 가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빅립(큰 수확)’을 거두고 이를 이해관계인들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라 주주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인 SK(주)는 2월 9일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발표했다. SK(주)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기말 배당금으로 주당 65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중간 배당 150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으로 주당 80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주당 1000원 오른 금액으로,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SK(주)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00원 늘어난 주당 7000원의 연간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주당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SK(주)의 연간 배당 총액도 지속 상승세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3701억원)  대비 21% 증가한 4476억원으로, 5년 전인 2016년 2087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SK(주)가 주주 환원을 늘려 온 것은 투자 이익을 실현하면 이를 배당 재원에 반영해 주주들과 공유하는 적극적 배당 정책에 따른 것이다. SK(주)는 한국 지주회사 최초로 투자 전문 회사라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미래 성장 사업에 발 빠르게 투자해 오고 있다. SK(주)가 2020년 4900억원을 투자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 기업 ESR의 지분 가치는 투자 3년 만에 2.5배 올라 일부 지분을 매각해 투자 원금을 회수했다.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신약 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지분을 구주 매출과 블록딜(대량 매매)을 통해 약 1조4000억원의 투자 성과를 실현하기도 했다

    2022.02.25 06:00:10

    적극적 주주 환원…파이낸셜 스토리 속도 내는 SK
  • 합작 청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 반도체 신화’ 이룬다

    [비즈니스 포커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사들이기로 하면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상장 자회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인수를 계기로 ‘제2 반도체 신화’에 도전하는 삼성 바이오 사업의 미래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원료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개발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된다.빠른 의사 결정 가능해져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28일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를 23억 달러(약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고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1주)을 보유하고 있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을 100% 확보하면서 삼성 바이오 사업의 미래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규 신약 후보 물질(파이프라인) 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독자적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 강화는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 가능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를 통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CDMO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바이오젠과의 협업을 통

    2022.02.24 06:00:16

    합작 청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 반도체 신화’ 이룬다
  • 판교·마곡 넘어 용인·부천으로 뻗어 가는 R&D 벨트

    [비즈니스 포커스]수소·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에 공들이는 기업들의 신규 연구·개발(R&D)센터가 수도권에 속속 들어선다. 판교와 마곡 중심이던 기업의 R&D 벨트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SK그룹은 부천에, 두산그룹은 용인에 새 R&D 둥지를 구축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말 성남에 ‘글로벌R&D센터’를 오픈한다. 포스코그룹도 수도권 신규 R&D 단지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수소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 목적SK는 최근 그룹의 친환경 사업 분야 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연구 시설을 새로 짓기로 했다. 부천 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 평)에 친환경 기술 R&D 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초 문을 연다는 목표다. 주요 그룹 중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첫 사례다.SK는 총면적 약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을 R&D단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 E&S·SKC·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SK그린테크노캠퍼스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에너지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최태원 SK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세

    2022.02.23 06:00:28

    판교·마곡 넘어 용인·부천으로 뻗어 가는 R&D 벨트
  •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

    [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대우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0월 영국 로이드 선급에서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대우조선해양은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향후 다른 선종에 대해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대우조선해양은 선박용 ESS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지난해 한화디펜스 등 총 13개 ESS 관련 전문 연구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합류해 ‘한국형 친환경 선박용 ESS’ 개발에 돌입했다. 컨소시엄은 향후 3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배터리 기반의 ESS를 순수 자체 기술로 만든다는 목표다.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연료전지를 적용한 대형 원유 운반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초 미국 ABS 선급에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적용’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존 발전기 엔진을 SOFC로 대체하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 기사 인덱스]-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연 현대중공업그룹-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하는 삼성중공업

    2022.02.14 06:00:06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나선 대우조선해양
  •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하는 삼성중공업

    [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삼성중공업은 ‘탄소 제로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해양 원전 기술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용융염원자로(MSR : Molten Salt Reactor) 개발 및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MSR은 소형 모듈 원자로의 일종이다. 핵연료의 사용 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같아 한 번 탑재 후 교체할 필요가 없다. 원자로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선박 적용이 쉬운 장점도 지녔다. 특히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액체 핵연료인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중대 사고를 차단할 수 있다.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MSR은 기후변화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비전에 부합하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MSR 기반의 원자력 추진 선박이 삼성중공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독자 액화수소 화물창(저장 탱크) 기술을 선점하며 수소 경제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 선급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와 16만㎥ 액화수소 운반선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선체 내부에 단열 공간을 만들어 섭씨 영하 253도로 액화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별도의 독립형 화물창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대형화하는 데 유리한 시스템이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한 만큼 향후 수소

    2022.02.14 06:00:04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하는 삼성중공업
  • 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연 현대중공업그룹

    [스페셜 리포트] 친환경 선박 개발 속도 내는 조선업계조선업계가 친환경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 산업은 공정 과정에서 활용하는 전력과 선박 운항에 사용하는 연료 등으로 연간 2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조선 3사는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을 넘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수소·전기 추진선 등을 개발하고 있다.자동차가 내연 기관에서 전기차를 거쳐 수소차로의 최종 전환을 목표로 한다면 선박에서는 수소 시대로 나아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대체 연료로 메탄올과 암모니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에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메탄올 추진 친환경 선박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온실가스를 25%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저장·이송할 수 있어 취급이 쉽고 바다에 배출되더라도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해양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개념 설계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항해 중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 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 가스를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2022.02.14 06:00:02

    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연 현대중공업그룹
  • SK(주), CDMO 자회사 SK팜테코 필두로 바이오 사업 성장 시동

    [비즈니스 포커스]투자 전문 지주회사 SK(주)가 새해 벽두부터 미국 원료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기업에 대한 대형 투자를 성사시키며 바이오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주)의 글로벌 CDMO 통합 법인이자 100% 자회사인 SK팜테코는 최근 미국 주요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에 약 42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SK팜테코는 또한 2023년을 목표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SK(주), SK팜테코 육성 드라이브SK(주)는 2017년부터 3건의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한국·유럽·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CDMO 통합 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하는 해외 시장 직접 진출 전략으로 CDMO 사업을 빠르게 키워 왔다. SK팜테코는 합성 원료 의약품 사업에서 매출 기준으로 이미 글로벌 톱5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BM에 대한 투자를 통해 3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각광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했다.SK(주)는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은 한국 최초의 제약사인 SK바이오팜을 육성했다. 투자업계에서는 SK팜테코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성과에 따라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최소 15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SK바이오팜의 2020년 청약 열풍을 뛰어넘을 대어가 탄생할지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SK팜테코는 1월 10일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업계 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발표자로 첫 참가해 2025년 글로벌 톱 CDMO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아슬람

    2022.02.10 06:00:03

    SK(주), CDMO 자회사 SK팜테코 필두로 바이오 사업 성장 시동
  • 교보생명, 인터파크와 신개념 건강 증진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비즈니스 플라자]교보생명이 인터파크와 손잡고 개인 맞춤형 건강 증진 구독 서비스를 개발한다. 양 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교보생명은 협약을 통해 보험 사업을 바탕으로 축적한 헬스케어 역량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한다. 인터파크의 3900만 이커머스 회원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교보생명과 인터파크는 월 이용료를 내면 건강 관련 상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신개념 구독 서비스 ‘밸런스콕’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밸런스콕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건강·생활 습관 셀프 체크에서 건강 검진 정보와 매칭되는 질병 예측,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교보생명은 밸런스콕 구독을 통해 제공할 상품 영역도 오픈 초기 비타민 등 영양제로 시작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밀키트(간편 조리식) 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밸런스콕 이용자들은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는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교보생명이 인터파크와 공동 개발하는 이번 건강 증진 구독 서비스는 인터파크의 ‘건강’ 카테고리 신설을 통해 2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AI와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헬스케어 인프라와 인터파크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MOU를 계기로 여행·엔터테인

    2022.02.08 17:30:20

    교보생명, 인터파크와 신개념 건강 증진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 SK그룹, 부천에 친환경 기술 R&D 요람 세운다

    [비즈니스 플라자]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연구 시설을 새로 만든다. 주요 그룹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것은 SK가 처음이다.SK그룹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약 9만9000㎡(3만여 평) 부지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R&D 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한다.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되면 2025년께 착공해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SK는 총면적 약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SK그룹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의 R&D 역량 등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SK는 지난해 한국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에 가입했다. 올해 그룹 차원의 ‘넷 제로(탄소 중립) 조기 추진’을 선언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 왔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SK는 이에 따라 관계사 CEO 협의체인

    2022.02.08 17:30:17

    SK그룹, 부천에 친환경 기술 R&D 요람 세운다
  • LG전자, 자율주행차 ‘LG 옴니팟’ 공개한다

    [비즈니스 플라자]LG전자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월 10일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넥스트 모빌리티 : NEMO 2022’에서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의 실물을 최초 공개한다.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이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 감상·운동·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셉트도 적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LG전자의 강점인 가전·디스플레이·전장 기술을 융합해 홈 공간을 확장한 개념인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캐빈’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2.02.08 17:30:12

    LG전자, 자율주행차 ‘LG 옴니팟’ 공개한다
  • 삼성중공업, 선박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중공업이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선박 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 선급인 KR에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액체 흡수제를 사용해 선박 엔진 등에서 연소하는 LNG의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회수하는 기술이다.양 사는 조선·해운업계에서 LNG 연료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선 추가 탄소 저감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삼성중공업은 탄소 포집 성능 등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2024년까지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박건일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LNG 추진 기술과 탄소 포집 기술의 결합은 탄소 배출 규제에 대한 현실적 친환경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2.02.08 17:30:08

    삼성중공업, 선박 탄소 포집 기술 개발
  • 현대제철, 친환경 자동차용 초고강도 냉연 강판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제철이 친환경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성공하며 유럽과 미주 철강사들이 독점하던 초고강도 냉연 강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1.5기가파스칼(GPa) 마르텐사이트(MS) 강판’ 개발을 완료했다.기가파스칼은 재료의 압축 강도와 인장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 1GPa은 ㎟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디는 정도를 뜻한다. 마르텐사이트는 철의 여러 미세 조직 중 가장 강한 강도를 가진 조직으로 급속 냉각을 통해 만들 수 있다.현대제철이 개발한 1.5GPa 마스텐사이트 강판은 기존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와 내균열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1.5GPa 마르텐사이트 강판’이라고 이름 붙였다.1.5GPa 마르텐사이트 강판은 강도 확보를 위한 제조 공정인 급속 냉각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 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 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하는 경우가 제한적이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재 제작 단계에서부터 합금 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했다.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 기술과 균열의 주요 발생 원인인 수소의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도 개발해 제조 공정에 적용했다.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는 동시에 3mm 이하의 평탄도를 실현한 프리미엄 1.5GPa 마르텐사이트 강판 생산에 성공한 비결이다.현대제철은 제품이 기존 동일 규격 강판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한 특성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케이스와 범퍼, 루프 사이드 보강재 등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

    2022.02.08 17:30:06

    현대제철, 친환경 자동차용 초고강도 냉연 강판 개발
  • “한국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철도 침목 개발했죠”

    [인터뷰](주)지주는 1973년 설립된 해양 산업 분야 전문 기업이다. 플라스틱 선박 계류장 설계·생산·시공과 가두리 양식장 설치 등을 주력으로 한다. 최근 기존 플라스틱 해양 산업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침목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침목은 철도 레일 하부에 열차의 윤하중을 분산해 주는 구조물로, 열차의 무게 등을 견뎌 내는 기초 역할을 한다.이현상 지주 대표는 “한국을 넘어 중국·일본·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며 “향후 침목은 물론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주는 어떤 회사인가요.“상하수도 배관과 파이프 부속 자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시작해 선박 계류장과 가두리 양식장 등 해양 구조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다루다 보니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됐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침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죠.”-최근 폐플라스틱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연간 약 1억5000만 톤에 달합니다.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매립·재활용이 대표적이에요. 다만 폐플라스틱을 소각하면 독성 물질과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합니다. 기후 변화를 촉진할 수밖에 없죠. 매립은 폐플라스틱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 때문에 지하수와 토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폐플라스틱은 바다에 버려지는 경우도 많죠. 영국과학청에 따르면 연간 기준 바다로 흘러가는 폐플라스틱은 남한 면적의 약 16배(160만㎢) 크기에 해당합니다. 연간 40만

    2022.02.07 06:00:10

    “한국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철도 침목 개발했죠”
  • 국산 의약품 최초 누적 매출 1조 돌파한 한미약품 아모잘탄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용 복합 신약 아모잘탄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전문 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총 4종·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 패밀리’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9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6월 출시 이후 12년 6개월 만에 이룬 결과다. 이 기간 누적 판매량은 11억5776만 정이다.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이다.아모잘탄 패밀리는 고혈압 치료용 개량·복합 신약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를 더한 4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엑스큐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아모잘탄 패밀리는 12년여간 한국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며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의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아모잘탄 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때보다 아모잘탄 패밀리가 2300여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모잘탄 5/100mg의 두 가지 치료 성분을 수입약 단일제로 각각 복용하면 1288원(2021년 보험약가 기준)의 건보 재정이 투입되지만 아모잘탄5/100mg 한 정은 924원으로 정당 364원(약 28%)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아모잘탄 패밀리는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여러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이는 한국 제약사가 개발한 완제 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가 수입해 각국에 수

    2022.02.03 06:00:11

    국산 의약품 최초 누적 매출 1조 돌파한 한미약품 아모잘탄
  •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중후장대’ 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상 풍력과 수소, 가스 터빈, 차세대 원전 등 4대 성장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중이다.두산중공업은 최근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국가풍력실증센터에 8MW 해상 풍력 발전기 시제품 설치를 완료했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 과제로 2018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한 8MW 해상 풍력 발전기는 한국에 현재까지 설치된 풍력 발전기 중 최대 규모다. 블레이드(날개) 길이 100m와 타워 높이 130m를 포함한 이 발전기의 전체 높이는 232.5m로 N서울타워(236.7m)에 가깝다. 풍속 11m/s에서 8MW의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북 서남권 시범단지(400MW)를 비롯한 해상 풍력 확산에 발맞춰 국내 풍황에 최적화시킨 8MW 풍력 발전기를 개발해 왔다.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한국 해상 풍력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해상 풍력 단지인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에 대한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이 낮고 태풍이 잦은 한국의 바람 환경에 특화한 모델을 개발해 왔고 기존 3MW, 5.5MW급 모델에 더해 한국 최대 용량인 8MW급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국내 풍력

    2022.02.01 06:00:04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