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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원 이상 결제하면 럭키박스 받는다”…신한은행, MZ세대 위한 ‘쏠테크’ 시행

    신한은행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대상으로 리워드 이벤트 ‘쏠테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쏠테크는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8~2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미션에 참여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3~1000p)가 담긴 럭키박스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리워드를 기반으로 소액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해 MZ세대 고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 체크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하거나, 분기별로 제시되는 미션에 참여하면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1회 사용 시 마다 럭키박스 1개씩, 매월 최대 20개까지 받을 수 있다.월별 럭키박스 20개를 모두 받은 고객은 이달의 추첨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8월 당첨 고객에는 600만원 상당의 샤넬 스몰 플랩백(1명)을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9월 6일 개별 유선으로 안내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배우 곽동연과 함께 광고도 선보인다. 광고는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8.08 06:00:02

    “1원 이상 결제하면 럭키박스 받는다”…신한은행, MZ세대 위한 ‘쏠테크’ 시행
  • 하나은행, 메타버스 활용 시동…전담조직 꾸렸다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덧입힌 메타버스는 비대면 시대에 대면 활동을 대신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하나은행은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메타버스 전담조직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혁신TFT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사업 등을 맡는다.디지털혁신TFT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로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경험본부 유닛리더 회의에서 리더들은 이프랜드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각자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했다.앞으로 본점, 영업현장 회의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 연수 프로그램엔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실제처럼 구현해 신입 행원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또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 자율연수 프로그램을 기존 화상 연수 방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해 마치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재미요소를 교육에 접목해 강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향후 지식포럼, 리더십 과정 등으로 확대해 교육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하나은행 디지털혁신TFT 관계자는 “이번 조직의 신설은 비대면 가상현실 등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2021.08.07 06:00:36

    하나은행, 메타버스 활용 시동…전담조직 꾸렸다
  • [영상뉴스] MZ세대 소비자, 언제 지갑 열까? 코로나 이후 변화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소비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요.MZ세대가 주요 소비 축이 되면서 전 세계 소비 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하는 거죠.KPMG 글로벌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글로벌 소비자가 중시하는 요소 5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1) 동기, 2) 관심, 3) 연결, 4) 시간, 5) 지출이제는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뿐 아니라 기업의 지향점, 제품을 고르는 시간 대비 효익 등 그 외 요소까지 따져보는 거예요.소비자 76%가 ‘온라인 구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만큼 코로나 이후 온라인 소매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요,이때 소비자들은 상품 탐색부터 결제, 배송까지의 프로세스가 단절 없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을 원해요. 이전보다 편의성의 중요도가 더욱 커졌어요.또, 개인정보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어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실생활과 밀접해지면서 보안을 더 신경 쓰는 거죠.MZ세대는 특히 ESG 등 비재무적인 가치를 고려하기 시작했어요. 착한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고 싶어 하는 의미에요. Z세대 79%가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이용한다고 답했어요.MZ세대가 기업의 소비자 데이터 활용에 대해 ‘쿨하다’며 수용·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만큼 기업들은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빠르게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8.05 16:10:50

    [영상뉴스] MZ세대 소비자, 언제 지갑 열까? 코로나 이후 변화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 [막걸리 열전] ‘로컬’의 가치 담은 팔팔막걸리

    [막걸리 열전]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의 특징은 ‘로컬’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획일적인 스펙보다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은 대도시보다 개성이 살아 있는 지역을 선호한다. 막걸리가 MZ세대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막걸리의 맛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생산지의 물과 쌀이다. 즉 막걸리는 그 자체로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는 술이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가 만드는 팔팔막걸리를 이야기할 때 김포라는 지역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팔팔막걸리를 만드는 팔팔양조장은 최고의 막걸리를 결정짓는 것은 최상급의 쌀이라고 믿는다. 막걸리 이름인 팔팔 역시 ‘쌀을 수확하기까지 농부가 88번의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조장이 김포에 터를 마련한 배경에도 쌀이 있었다. 정덕영 팔팔양조장 대표가 최고의 쌀을 찾아 수도권 정미소를 모두 찾아다닌 끝에 찾은 것이 김포금쌀이었다.양조장을 김포에 세운 이유김포 쌀은 품질과 맛이 뛰어난 만큼 가격도 비싸다. 시중 막걸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원료와 비교하면 무려 세 배 이상 비싸다. 팔팔막걸리는 일반 막걸리보다 세 배 이상의 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 계산하면 원료비가 9배 이상 비싼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걸리 가격을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즐기기 위해 가성비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생산 장비를 대용량으로 갖춰 한 번에 생산하는 양을 늘리고 자동화 설비로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가격 부담을 보완하고 있다.팔팔양조장은 청년 세 명이 꾸려 가

    2021.07.25 06:32:01

    [막걸리 열전] ‘로컬’의 가치 담은 팔팔막걸리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MZ세대, 직장생활·사람관계·퇴사 팁…선배 아닌 OO에서 찾는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답답한 직장생활의 답을 책에서 찾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예스24에서 '취업·이직·퇴사' 키워드를 포함하는 직장생활 관련 도서의 최근 3년간 구매 연령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체 구매자 대비 16.4%를 차지했던 26-35세 구매 비율이 2020년에는 7.5%p 상승한 23.9%로 나타났다. MZ세대 직장인들은 업무와 회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찾고 다른 이의 경험에서 고민의 해답을 발견하기 위해 '책'을 펼치고 있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꿈꾸며…'일 잘하는 법' 찾아 읽는 사람들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 직장인에게 회사에서 받는 인정과 만족감은 퇴근 후의 행복한 일상만큼이나 소중한 가치다. 효율적으로 일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일잘러'들의 업무 비결을 탐독하고자 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을 소개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는 복잡한 일들을 단순하게 해결하며 높은 성과를 내는 이들의 일 처리 노하우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베스트셀러다. IT 대기업 기획자의 문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은 기획서나 제안서 작업이 막막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쉽고 빠른 문서 작성 가이드로 인기를 끌며 예스24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권에 19주간 머무른 바 있다.한편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직종에서 IT 직무 이해를 중시하면서 일반직 종사자들이 개발자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비전공자들의 프로그래밍 실무를 돕는 책도 주목받고 있다. 파이썬 활용법을 담은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2021.07.22 15:02:00

    어디로 튈 지 모르는 MZ세대, 직장생활·사람관계·퇴사 팁…선배 아닌 OO에서 찾는다
  • [영상 뉴스]국내 대기업들, MZ세대 사로잡는 인사제도 도입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있어요.MZ세대는 전체 인구의 34%,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며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떠올랐어요.기업들은 MZ세대를 위한 인사제도를 펼치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죠.삼성전자는 2016년 패밀리데이를 시작으로 유연근무제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24곳에서 상담센터와 마음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어요.현대자동차그룹은 집 주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죠.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 휴직자 수를 넘어서는 등 기업문화도 유연해졌어요.또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포스코 등 대부분의 주요 기업들이 경영진과 MZ세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어요.LG전자는 MZ세대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MZ세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아요.소통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제 조직에 적용하는 거죠.이처럼 기업들은 핵심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해 MZ세대들이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7.22 10:31:42

    [영상 뉴스]국내 대기업들, MZ세대 사로잡는 인사제도 도입했다
  • [막걸리 열전] 도시의 소울을 담은 C막걸리

    [막걸리 열전]막걸리의 변신이 무섭다. 다양한 재료를 넣은 새로운 콘셉트의 막걸리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의 취향과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청량감을 더한 스파클링 막걸리부터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은 프리미엄 막걸리, ‘펀(Fun) 마케팅’으로 재미를 더한 막걸리까지 가세해 한국 막걸리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막걸리 해시태그는 128여 만 건에 이른다.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막걸리의 비결은 무엇일까. 형식과 틀을 깨는 다채로운 막걸리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첫 번째 주인공은 막걸리 문화의 다양성을 내세운 C막걸리다.애주가를 위한 막걸리모든 창작물은 만드는 사람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애주가를 자처하는 최영은 C막걸리 대표는 ‘주당’들을 위한 막걸리를 빚는다. 시작은 태국에 거주했을 때부터다.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을 직접 만들어 먹다 보니 자연스레 막걸리를 빚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독학으로 막걸리를 빚다가 양조장 설립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태국에 양조장을 차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소규모 양조장 주류 면허를 받기가 어려워 한국에서 시작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최 대표는 2년여간 레시피 개발에 집중했다. 100가지가 넘는 부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술을 만들었다. 2020년 4월 서울 강남에 양조장을 연 데 이어 그해 7월 첫 제품을 출시했다.대부분의 막걸리는 지역 특산물로 술을 빚는데 도심 한가운데 양조장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C막걸리는 강남이 가진 도시의 에너지와 솔(soul), 다양성, 창의적인 시도를 술의 콘셉트에 담았다. 전통 주조 방

    2021.07.20 16:39:28

    [막걸리 열전] 도시의 소울을 담은 C막걸리
  • ‘물 2L 마시기·새벽에 일어나기’ 소소한 도전 즐기는 ‘리추얼’ 트렌드 인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리추얼’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리추얼’이란 삶의 에너지를 불어 넣는 일상의 습관이라는 의미로, 일상 속 자신을 위한 좋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삶의 변화를 이끄는 것을 말한다.MZ세대가 ‘리추얼 라이프’에 주목하는 이유로 코로나블루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 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MZ세대들이 일상 속 소소한 성취감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MZ세대들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보다 △새벽 일어나기 △1시간씩 책 읽기 △운동 20분하기 △하루 2L 물 마시기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소한 성취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자투리 시간 활용, 꾸준한 독서 습관 기르는 독서루틴자기계발을 위한 대표적인 습관으로 독서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ebook 서비스를 통해 출퇴근 시간이나 잠들기 전에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20년 예스24 북클럽 가입 회원 수는 57.8% 증가했으며, ebook 다운로드 횟수는 73.2% 증가했다. 또한 2021년 5월 기준 북클럽 사용자 분석 결과, 사용자 연령 중 MZ세대에 속하는 2030이 5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주 이용 시간대로는 잠들기 전 시간대인 23시~24시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22시~23시가 2위, 점심시간대인 12시~13시가 3위를 차지해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2021.07.02 10:44:00

    ‘물 2L 마시기·새벽에 일어나기’ 소소한 도전 즐기는 ‘리추얼’ 트렌드 인기
  • MZ세대 사로잡은 구독 서비스들, 장기 생존 위해 집중한 것은?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밀리의 서재…콘텐츠 구독만 네 개가 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샐러드 구독을 시작했어요.” (직장인 최 모 씨) 멀티 구독의 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히 쇼핑의 영역도 집 안으로 들어왔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재화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구독은 현재 거의 모든 영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심지어는 빨래, 청소 등 생활 서비스까지 구독 서비스 경쟁이 한창이다. MZ세대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가치 소비’, ‘나를 위한 소비’구독의 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배송형 구독과 자유형 구독이다. 배송형 구독은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형식이다. 식품 배송부터 식물, 향수, 면도기, 생리대, 속옷, 그림 등 형태가 있는 재화라면 거의 모든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형 구독은 일정 기간 동안 플랫폼 내 콘텐츠나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넷플릭스, 왓챠, 밀리의 서재, 어도비 등 콘텐츠 제공 프로그램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다름 아닌 개별 맞춤식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구독 서비스는 대부분 큐레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가 선택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꽃, 향수 등 선택지가 많은 재화의 경우 몇 가지 설문을 통해 구독자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MZ세대는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돈을 아끼

    2021.07.02 06:13:02

    MZ세대 사로잡은 구독 서비스들, 장기 생존 위해 집중한 것은?
  • MZ세대, 그들은 미래를 걱정한다[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이번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당대표에 30대 대표가 선출되면서 2030세대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물론 그전에도 2030세대들은 소비 행태의 변화,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대, 모바일 시대의 주역 등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번 일로 더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정치인들은 2030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들과 함께한다는 모습을 보이며 노력하고 있고 그들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2030세대는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고 편리함과 재미를 추구하며 투자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공정과 정의에도 강한 주장을 하는 세대로 보인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2030세대는 그들 개인의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얼마 전, 안진회계법인이 발표한 ‘딜로이트 밀레니얼 서베이 2020’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가 받는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 ‘미래 개인 재정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일자리 커리어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MZ세대는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의 많은 생각과 행동도 결국에는 미래 경제와 관련돼 움직여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030대 청년층의 신용성 대출 보유 금액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보다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층의 전월세 자금과 주택 매입 수요 증가, 주식 등 투자 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과 연관이 커 보인다. ‘영끌’과 ‘빚투’로 청

    2021.07.01 06:19:02

    MZ세대, 그들은 미래를 걱정한다[경제 돋보기]
  • 명품·호텔·골프에 혜택 집중...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 비결

    한때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알려졌던 ‘프리미엄 카드’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모시기 위해 새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거나 혜택 범위를 재분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데다 한동안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고가품 구입이나 호텔 숙박, 골프장 이용 등으로 분출되고 있다. 여기에 2030 MZ세대가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급부상하며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플렉스(FLEX : 과시소비)’ 문화가 더해졌다. 신(新)소비족을 겨냥한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카드사의 주요 프리미엄 카드 혜택을 짚어 봤다.  신한·롯데카드, ‘명품+호텔+골프’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보상 소비(외부 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 효과를 가장 톡톡히 누린 곳은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롯데카드의 전체 프리미엄 카드(연회비 10만원 이상) 신규 발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다.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5000장이 발급됐다. 신한카드가 지금까지 내놓은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 중 출시 후 한 달간 발급량이 5000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쓰기 어려운 항공·여행 관련 혜택보다 명품 포인트 적립과 호텔·골프장 할인 혜택에 집중된 신규 상품을 출시한 점이 두 회사의 프리미엄 카드 발급 증가

    2021.06.08 06:59:01

    명품·호텔·골프에 혜택 집중...프리미엄 신용카드 인기 비결
  • 현실 초월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현실 한계 극복하는 해결책 되나

    에스파(aespa), 제페토(아바타 서비스). 로블록스(게임 플랫폼) 세 가지의 공통점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자신을 대리할 수 있는 개체인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웹상의 세계를 현실 세계와 공존하게 만드는 방법론으로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가상의 세계에 구현된 세계가 현실과 별도로 존재했다면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에서 얻은 수익이 현실의 수익으로 이어지거나, 내부 유저와 자유롭게 사회·문화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다. 콘텐츠 시장 강타한 메타버스…이유 있는 성장메타버스는 이미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페토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새로운 커뮤니티의 장이 됐다. 자신을 대신해 아바타가 현실과 유사한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다른 유저와 소통하고 사회생활을 한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에서 거의 제약 없이 현실과 비슷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한강을 산책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듯 유저의 활동에 입체적인 자유도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상현실과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아바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MZ세대의 특징인 ‘멀티 페르소나’와도 일치한다. 제페토를 이용하고 있는 10대 이용자 박 모

    2021.06.04 06:49:02

    현실 초월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현실 한계 극복하는 해결책 되나
  • LG전자 사람중심 새 노조 “성과급 불만이 '트리거'…사무직 목소리 내고 싶었죠”

    [인터뷰] LG전자에서는 최근 기존의 생산직 위주 노조와 별도로 화이트칼라(전문 사무직) 중심의 사무직 노조가 출범했다. 이름은 ‘LG전자 사람중심 노동조합’이다. 노조 설립을 주도한 유준환 위원장은 30대 초반의 LG전자 4년 차 연구원이다. 최대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4명이 모두 MZ세대로 구성됐다. LG전자 전체 직원 4만여 명 중 연구·개발·경영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의 비율은 4분의...

    2021.04.13 06:51:01

    LG전자 사람중심 새 노조 “성과급 불만이 '트리거'…사무직 목소리 내고 싶었죠”
  • MZ세대는 지금 중고거래 중···‘욜로’에서 ‘세컨슈머’로 변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이윤서 대학생 기자] 최근 MZ세대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바로 ’세컨슈머‘이다. 20,30대의 소비 패턴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세컨슈머‘는 ’Second’와 ‘Consumer’를 합친 합성어로 ‘두번째 소비자’를 의미한다. 당장의 편리함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소비 트렌드를 의미하는 ‘세컨슈머’. 이 소비 패턴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대 사회에서 MZ세대는 부동산값 폭등, 높은 실업률 등 장기불황의 직격타를 맞은 세대다. 2~3년 전만 해도 청년들 사이에서는 ‘YOLO’와 ‘힐링’ 같은 단어들이 유행했지만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현 사회 현상을 바탕으로 소비에 있어 무엇보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돈을 절약하고 투자하자는 마인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세컨슈머’로 소개하는 오윤지(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씨도 여기에 동의했다. 오 씨는 “예고 없이 닥친 팬데믹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얼마나 준비돼있지 않은지 알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소비, 계획적이고 알뜰한 소비 습관을 갖게 됐다”라고 했다. 사회 변화에 따른 소비자 심리의 변화가 20, 30대로 하여금 본인의 미래에 간접적으로라도 이득이 되는 소비를 실천하게 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적 낭비를 줄이려는 MZ 세대의 노력도 세컨슈머의 출현 이유가 됐다. ‘N차 신상’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려고 하는 가치 추구 중심의 소비 동향은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

    2021.03.30 10:32:44

    MZ세대는 지금 중고거래 중···‘욜로’에서 ‘세컨슈머’로 변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
  • ‘나’를 기록하는 시간, MZ세대들이 찾는 사진 서비스 인기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김민주 대학생 기자] MZ세대는 ‘나’에 집중한다. 그러한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매 시간 속의 나를 기록하는 서비스다.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싫어 국내 최초 셀프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는 홍승현 포토매틱 대표와 디지털 시대에 인간적 감성의 부활을 이끈 한승재 인생네컷 상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Profile홍승현 포토매틱 대표 한승재 인생네컷 상무 어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나홍승현 “포토매틱은 올해 3년 차가 된 국내 최초 셀프 스튜디오다. 해외 유명 배우들이 스스로 자신의 화보를 찍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 본인이 자신을 찍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한승재 “인생네컷은 국내 최대 규모의 셀프 스튜디오다. 2021년 1월 기준, 해외 5개국, 10개 지점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인생네컷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기존의 것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본인의 과거 모습은 어땠나홍승현 “대학생 시절,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공부하기보다 스튜디오 실습을 나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론보다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패션 사진을 전공했는데, 사진 찍는 게 즐겁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을 그만두고 작은 레스토랑을 잠시 운영하다가 우연히 탱크(반려견)를 키우게 됐다. 그러면서 다시 사진을 찍게 되었고, 반려동물 사진을 찍는 ‘땡큐 스튜디오’를 운영했었다.”한승재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20년 동안 디자인, 광고 분야에서 활동했다.

    2021.03.29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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