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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몇년 전 뉴욕에서 있었던 일이다. 함께 일하게 된 미국인과 점심 약속을 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일본 음식인 스시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의 말인 즉 자기는 아직 한번도 스시를 먹어 본 일이 없지만 주위 친구들로부터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70년대만 해도 스시를 먹는 사람을 야만인 정도로 취급하던 자기 친구들이 요즘엔 아직도 스시를 먹어보지 못했느냐면서 바보취급을 한다는 것이다. ...

    2006.08.31 11:56:00

    CEO
  • 팽창예산 시비

    정부예산안이 발표될 때마다 팽창예산이란 평가를 받게 마련이다. 우선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예산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세금부담이 늘어난다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반겨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예산규모가 늘어난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사실 세금부담은 늘어나겠지만 그 돈은 대부분 재정지출을 통해 국민에게 되돌아가게 마련이다. 또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적정규모의 예산...

    2006.08.31 11:56:00

    CEO
  • 우리사주신탁

    우리사주신탁(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제도가 200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우리사주신탁이란 기업과 종업원이 함께 자금을 모아 펀드를 조성한 뒤 이 자금으로 자기회사 주식(자사주)을 취득해 종업원들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현행 우리사주조합과 비슷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은 종업원들만이 조합을 결성해 자신들이 낸 자금으로 자기회사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반해 우리사주신탁의 경우 기업과 종업원이 공동으로 ...

    2006.08.31 11:56:00

    CEO
  • “재벌, 은행소유 10%까지 허용”

    산업자본(재벌)도 은행 지분을 10%까지 가질 수 있으며 4% 초과 지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다. 또 벤처캐피털에 대한 주식매각제한 제도가 완화되며 투신 등 기관투자가는 투자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한 뒤 1개월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된다. 재정경제부와 민주당 민국당은 10월5일 진념 부총리, 강현욱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사진)를 갖고 정기국회에 제출할 은행법 등 9개 금융관련 법안,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

    2006.08.31 11:56:00

  • 한국기업 중년층 두 터워졌다

    사람만이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다. 기업도 나이를 먹는다. 기업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탄생할 때부터 소멸할 때까지 일정한 행동패턴을 갖는다. 크게 창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를 걷는다. 항상 청춘기만을 구가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 또한 연륜을 거듭할수록 그에 걸맞는 나이를 먹는다. IMF경제위기라는 미증유의 사건을 겪은 데 이어 경기마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2001년 10월. 한국기업들은 몇살이나 먹었을까. 젊어졌을까 아니면 늙어졌...

    2006.08.31 11:56:00

  • 일상에 스며든 사랑·이별의 미학

    봄날은 갔다. 어쩌면 가버린 봄날을 붙잡으려 하는 영화의 모습에 불평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이미 가버린 봄날의 햇살을 기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보다는 가을의 스산함이나 겨울의 찬바람에 익숙해지는 것이 훨씬 편안한 인생살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허진호 감독이 봄날에 보내는 애처로운 시선은 어딘가 모르게 패배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는 이미 기억의 단상으로만 존재하는 봄날에 대한 예찬보다는 적당한 망각과...

    2006.08.31 11:56:00

  • 경제지표

    [수신 내용 없음]

    2006.08.31 11:56:00

  • 악취 풍기는 화장실 반짝반짝 광내 '돈방석'

    추석연휴인 10월2일 경부고속도로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휴게소 역시 진입로부터 막히기 시작해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화장실도 줄을 서야 할 만큼 사람들로 북적댔다. 이 와중에 차례가 돌아온 한 중년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잠시 후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했다. 이 남자는 뭐 때문에 화장실 안에서 사진 촬영을 했을까. 고속도로를 탈 때마다 항상 사진기와 필기도구를 차에 싣고 다니는 이 남자는 화장실...

    2006.08.31 11:56:00

  • 후순위채 인기 “아 옛날이여”

    한빛은행이 10월18일부터 1천4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에 들어간다. 지난 9월부터 주택은행 1천5백억원, 신한 7백억원, 한미 1천억원, 농협 5천억원, 서울 4백억원, 제일 1천5백억원 등 대규모 발행 행렬의 거의 끝물로 올해 마지막 대규모 후순위채 발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줄줄이 후순위채를 발행했던 은행들이 채 예정 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거나 판매 기간을 늘려잡고 있다. 후순위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다. 후순위...

    2006.08.31 11:56:00

  • 업종분석 / 화학

    업종분석 / 화학 LG석유·제일모직 매수 유망 차입금 의존 낮고 유동성 양호 백관종·한누리투자증권 연구위원 gjbaik@mail.hannuri.co.kr 세계경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 현재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경기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업계는 수요부진, 가동률 하락, 제품가격 및 마진 악화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이...

    2006.08.31 11:55:59

  • 다국적 할인매장 “유통판도 바꾼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2∼3년의 경과기간을 거쳐 유통시장을 개방하게 된다. 이 기간에 선진 물류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게 중국의 구상이다.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외국기업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을 꼬박 놀았다. 대부분의 관공서와 학교, 회사가 문을 닫았다. 국경절(공산당 건국 기념일) 휴가였다. 중국은 설(음력 1월1일) 노동절(5월1일) 국경절 등 1년에 3번을 이같이...

    2006.08.31 11:55:59

  • 네오위즈 31.4세 '가장 젊은 피'

    젊기로는 역시 벤처! 지난해 언론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던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 등의 하이테크 코스닥 기업이 CEO뿐 아니라 경영진 평균 연령에서도 단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 적은 사람들이 회사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난 인터넷 벤처 네오위즈는 경영진 평균 연령이 31.4세. 박진환 사장 29세, 박승환 36, 오성규 29, 김지용30, 조계현 이사 33세 등이다. 이 회사는 직원 전체의 평균연령이 낮기로도 유명하...

    2006.08.31 11:55:59

  • 지사 경영권 강화·전 투적 세일즈 '닮은꼴'

    '숙명의 라이벌'.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과 SAP코리아 최승억 사장. 업계는 이들을 이렇게 부른다. 과거엔 한국오라클이라는 한 직장에서 근무했던 동료였지만 이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수로 서 있기 때문이다. 한 배를 타고 동고동락했던 사이기 때문에 두 CEO의 경영 스타일은 비슷한 점이 많다. 먼저 경영 일선에 들어서면 전투적이 된다는 것이 눈에 띄는 공통점이다. 윤사장의 첫 인상은 외유내강이지만 영업에 들어가면 전투적으로 변한다. 경영의 핵...

    2006.08.31 11:55:59

  • 그건 내꺼야!

    Three couples (friends) travel together to a resort hotel, only to find that their reservations have been screwed up, and they all have to stay in one room. There 2 king-sized beds and it is decided that the men will all sleep in one, and the women i...

    2006.08.31 11:55:59

  • “헉 헉~” … 마추픽추의 밤이 무서워

    세계적인 고원도시인 마추픽추는 빼어난 자연환경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이 있는 데 바로 고산병. 워낙 고지대라서 산소가 희박하고 장시간 비행하고 온 관광객들이 도착해 맥없이 픽픽 쓰러지는 것도 바로 이 고산병 때문.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엔 예외없이 그 증세가 나타나는 데 한밤중에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새벽 2~3시 사이 난데없이 가이드 방의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수화기를 들었지만 들리는 것은 숨소리뿐. 그것도 거칠게 호흡하면서 헉...

    2006.08.31 11: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