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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흥행 마중물 될까…중견 건설사들 일제히 새 아파트 브랜드 론칭

    국내 유명 중견 건설사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일제히 신규 주거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해당 브랜드를 적용한 단지가 침체한 분양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들 건설사는 간판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해당 브랜드 적용 단지에 아파트 외관뿐 아니라 커뮤니티, 조경 디자인을 특화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지난 7일 ‘아테라(ARTERA)’를 출시한 금호건설은 올 하반기 전국에 450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20년 만에 내놓은 신규 브랜드로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7개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이 중 6월에 분양이 예정된 곳만 3개 단지에 이른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에 1450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국가 지정 기업도시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에 477가구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가 공급된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장항택지지구 B-3블록에 ‘고양 장항 아테라’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에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7월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709가구 규모 ‘인천검단 자이 아테라’, 경기 부천 괴안동 200가구 ‘부천 괴안 자이 아테라’ 등을 선보인다.최근 반도건설은 자사 주거 브랜드 ‘유보라’ 출시 18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발표했다. 카이브 유보라가 프리미엄 브랜

    2024.05.27 17:01:42

    분양 흥행 마중물 될까…중견 건설사들 일제히 새 아파트 브랜드 론칭
  • 전세가격 좀 떨어질까…6월 수도권 입주물량 5월의 ‘2배’

    6월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대폭 늘 예정이다. 이에 입주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지 주목된다.27일 직방 집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8837가구로 전월보다 28%가량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7122세대로 전월 8061가구 대비 2배 이상 많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모든 광역시도에서 입주 가구 수가 증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1503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강동구에서 대단지인 강동구 길동 소재 ‘강동헤리티지 자이’ 중소형면적이 1299가구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연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454가구로 계획됐다. 그 중 강동구 입주물량은 1만6685세대로 올해 서울 전체 입주물량 중 71%를 차지한다. 1~4월 중소형 규모단지들이 입주한 데 이어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에 이어 11월에는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될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까지 상당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이처럼 아파트 대단지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집주인들 다수가 잔금마련 등을 위해 전세를 내놓으면서 일대 전세매물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직방은 “최근 서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편 이례적인 대규모 입주 집중으로 강동구 및 인접지역은 입주장 여파가 예상된다”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 입주 예정으로 임차인을 찾는 전세매물이 벌써부터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직방은 “한편 신규공급이 드문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별 물량 수급에 따른

    2024.05.27 11:14:24

    전세가격 좀 떨어질까…6월 수도권 입주물량 5월의 ‘2배’
  • DL건설, 7년 연속 HUG 신용평가 ‘AAA’ 최고등급 받아

    DL건설이 최근 실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DL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HUG 신용등급은 HUG가 보증료율(시공보증 및 하도급지급보증 등), 융자금이율, 보증한도를 산정하고 보증승인의 전결기준과 보증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HUG 신용평가 등급은 초우량 사업자를 뜻하는 AAA부터 부도 등급인 D까지 총 1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등급은 3개년 치 주요 재무지표와 재무비율 등이 포함된 HUG의 내부기준에 따라 산정된다.평가 항목은 재무 모형 및 비재무 모형으로 나뉜다. 재무 모형은 △부채 상환 능력 △생산성 △활동성 △수익성 등 업체의 재무건정성을 기반으로 평가된다. 비재무 모형은 △경기 전망 △시공 능력 △영업 경쟁력 △사업 전망 △대표 신용 리스크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미치는 정성적 요인에 따라 정해진다.DL건설은 이에 앞선 지난 3월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기관의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분야에서 ‘A-(안정적)‘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5.27 10:31:13

    DL건설, 7년 연속 HUG 신용평가 ‘AAA’ 최고등급 받아
  • 상승곡선 그린 서울 아파트 시장, ‘좋은 동네’만 숨통 트여 [비즈니스포커스]

    “쌓여 있던 급매물이 다 빠졌다. 거래가 많다기보다는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 정도다.”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던 5월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가 말했다. 이날 일명 ‘마용성’이라 불리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부동산 현장 곳곳에선 비슷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제 거래가 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쌓여 있던 급매물이 빠지면서 호가도 소폭 올랐다.최근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부동산 통계는 일제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째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5월 둘째 주(5월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전세가격(0.07%)에 비해 오름세는 약했지만 부동산 하락기에도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이 같은 흐름은 서울 안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이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 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해 매물 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 유지되는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포, 용산, 성동은 최근 타 지역 대비 높은 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춤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상승세를 회복하는 분위기다.반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부 외곽지역은 아직 상승 전환을 못 한 상태다. 서울 핵심지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이 여전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를 두고 현재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갈아타기’ 수요에 따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즘 아파트

    2024.05.27 08:25:02

    상승곡선 그린 서울 아파트 시장, ‘좋은 동네’만 숨통 트여 [비즈니스포커스]
  • 체결된 분양계약,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최광석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부동산 불경기가 점점 깊어지면서 분양계약 체결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체결된 계약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란 쉽지 않다. 계약정리를 위해서 상당한 위약금을 지급하는 등 큰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분양계약 과정에서 약속된 여러 가지가 실제와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분양계약해제 내지 사기, 착오를 이유로 한 취소청구를 재판으로 시도하지만 특별한 경우 아니고서는 분양자가 승소하기는 쉽지 않다.그런데 계약해제나 사기, 착오 취소와 같은 전통적인 논리가 아니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상 ‘소비자 철회권’을 근거로 분양계약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재판실무에서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언뜻 보면 부동산분양과 방문판매는 연결이 쉽지 않지만 방문판매법에서 방문판매와 함께 ‘전화 권유 판매’를 공히 규제하고 있어 전화, 문자 등 텔레마케팅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분양 현실과 접점이 생기게 된다.우선 방문판매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전화 권유 판매’란 전화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권유를 하거나 전화 회신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재화 등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이 법에 의하면 방문판매자 등은 재화 등의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소비자가 계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항을 설명해야 한다.대표적인 게 청약의 철회 및 계약 해제의 기한 및 행사방법, 효과에 관한 사항 및 청약 철회 등의 권리 행사에 필요한 서식이다.아울러 해당 법에서는 방문판매 또는 전화 권유 판매 등의 방법으로 재화 등의 구매에 관한 계

    2024.05.25 09:42:03

    체결된 분양계약,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최광석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공인중개사, 권리금계약서 작성 수수료 지급받아도 괜찮을까[조주영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권리금은 상가건물의 영업시설·비품 등 유형물이나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점포 위치에 따른 영업상의 이점 등 무형의 재산적 가치 양도 등의 이용 대가다. 기존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 사이에서 수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런데 권리금계약서를 공인중개사가 작성하고 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위가 행정사법에서 행정사의 업무로 명시한 ‘권리·의무나 사실증명에 관한 서류의 작성’에 해당함으로써 처벌 대상은 아닌지에 관한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대법원은 이를 행정사법 위반으로서 형사처벌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구체적으로 보면 공인중개사 A는 2020년 어린이집 임대인 B와 임차인 C의 부동산임대차계약을 중개했다. 어린이집의 기존 임차인 B와 신규 임차인 C 사이의 권리금계약서인 컨설팅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수료로 250만원을 받았는데, 이후 A는 행정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대해 A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범위에는 상가건물 임차권 양도 중개가 포함되므로 공인중개사가 임차권 양도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적법한 업무수행이고 임차권 양도와 불가분적으로 결합해 임차권 양도 시 당사자들이 별도로 합의한 권리·의무를 증명하는 권리금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는 적법하다”고 주장했다.반면 이에 대해 1·2심 법원은 “권리금 계약서는 행정사법에 규정된 ‘권리·의무나 사실증명에 관한 서류’임을 전제로 한다”며 “영업권의 양도에 따른 권리금 계약을 중개하고 권리금 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는 공인중개사법과 그 시행령에서 공인중개사의 업무범위

    2024.05.25 09:39:36

    공인중개사, 권리금계약서 작성 수수료 지급받아도 괜찮을까[조주영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KTX 기념 빵’까지 팔았는데…성심당 대전역점 ‘月 4억원 임대료’ 논란 여전

    대전광역시를 ‘빵의 도시’로 만든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으로 북적이던 지역 명물 빵집이 KTX 대전역에서 철수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 4월 계약기간이 종료된 대전역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 16일 마감된 4차 입찰에 응찰했으나 해당 입찰이 유찰됐다.성심당은 기존 월 1억원보다 3배 이상 높아진 입찰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수수료율과 수수료 및 계약보증금 등 계량평가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코레일유통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이 매장에 대한 공고를 내면서 월 임대료를 4억4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성심당의 해당 매장 월평균 매출액 25억9800만원에 내규상 최소 수수료율인 17%를 적용한 것이다. 그러나 입찰이 3차례 유찰되면서 4차 입찰조건은 최초 금액보다 20% 감액된 3억5300만원으로 낮아졌다.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공기업인 코레일이 지역의 ‘얼굴’인 성심당에 대해 ‘젠트리피케이션’을 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또 현재 매장 입지에 비해 성심당이 높은 매출을 올린다는 이유로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했다는 지적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다소 낙후한 지역이 활성화하면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주민이나 기존 상인들이 밀려나는 현상을 뜻한다.성심당 대전역점은 대전역 2층 맞이방 300㎡ 규모로 전부터 여행객들 사이에서 위치가 좋지 못하다는 평이 많았다. 열차 승강장 출입구 전면에 있던 성심당이 지금 자리로 옮기면서 초행인 방문객은 매장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현재 매장은 2015년 운영하던 푸

    2024.05.25 06:00:10

    ‘KTX 기념 빵’까지 팔았는데…성심당 대전역점 ‘月 4억원 임대료’ 논란 여전
  • HDC현대산업개발, 28일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 홍은13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라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49㎡타입 7가구, 전용 59㎡타입 238가구, 전용 75㎡타입 23가구, 전용 84㎡타입 117가구,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84㎡타입 24가구 등 409세대가 일반공급 대상이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평면을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아파트 전용 84㎡ A타입은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된 동시에 안방에 드레스룸이 구성돼 쾌적함과 편의성을 다 잡았다. 이 밖에 전용 84㎡C타입, 전용 84㎡D타입, 전용 84㎡E타입, 전용 84㎡F타입 등 4가지 타입의 테라스하우스 내놓기도 했다. 해당 타입에서는 테라스를 통해 독립된 옥외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홍은동은 내부순환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방터시장을 비롯한 상업지역 및 행정기관이 가깝다.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홍박공원, 중앙소공원, 불천어린이공원 등이 도보권에 자리한다. 홍제천 수변 산책로를 이용하면 한강까지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뒤편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이, 전면으로는 인왕

    2024.05.24 16:43:30

    HDC현대산업개발, 28일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진행
  • 故 정주영 회장부터…현대건설, 창립 77주년 헤리티지 영상 공개

    현대건설이 오는 5월 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공식 유튜브에 <HYUNDAI E&C’s WAY: The Greatest Challenge> 영상을 전날 공개하고 헤리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이슈와 현대건설의 역사를 연결해 완성된 한 편의 도전 서사를 감상할 수 있다.영상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등장과 함께 시작한다. ‘나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한 정 선대회장의 특강 멘트가 육성으로 삽입됐으며,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듯 강에 다리가 놓이며 도시에 빛이 들어오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건설업의 역할과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영상에선 194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서윤복 선수의 쾌거를 현대건설의 창립과 연결하고, 우주시대 개막을 알린 1958년 인공위성 발사를 ‘한강의 기적’을 이끈 신호탄으로 불리는 한강인도교 복구공사와 한 장면으로 담았다.이는 ‘같은 해’라는 시기적 공통점뿐 아니라 텔레비전의 발명과 함께 한층 확대된 정보의 교류를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잇는 도로공사 실적과 연결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 ‘포니’ 출시를 기술 자립의 노력으로 해석해 대한민국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 프로젝트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영상은 대한민국 성장사와 함께 해온 국민기업으로서 현대건설의 역사와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다.이 외에도 다양한 뉴스와 기록 자료들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해외건설 진출, 국토의 1%를 넓힌 서산간척공사 등 현대건설 77년의 기념비적 역사가 등장한다.현대건설은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2047 미래뉴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헤리티지 영상을 감상한 후 창립 100

    2024.05.24 16:02:31

    故 정주영 회장부터…현대건설, 창립 77주년 헤리티지 영상 공개
  • 유재석, '압구정 날라리'에서 '논현동 회장님'으로[스타의 부동산]

    20여년 째 국내 최고 진행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엠씨’ 유재석의 부동산이 화제다. 그간 소득이 높은 데도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오랜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그가 최근 수백억원 대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이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신축 아파트 ‘브라이튼 N40’ 전용면적 199㎡ 펜트하우스를 매수했다.거래금액은 86억6570만원으로 현재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았다는 뜻으로 집값을 잔금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다.브라이튼 N40은 국내 최상위 부동산 시행사 신영이 학동근린공원, 7호선 학동역 인근에 개발한 총 5동, 148가구 규모의 고급 주택 단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단지 건축과 조경 디자인을 맡았고 단지 앞에는 단지 정문 앞에는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유재석이 매입한 199㎡ T 타입은 방 4개와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테라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유재석은 지난해에도 지난해 6월 유재석은 안테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시기에 소속사 안테나 본사가 위치한 논현동에 298.5㎡ 토지와 부지면적 275.2㎡ 면적 빌라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이기도 했다.298.5㎡ 규모 토지 역시 브라이튼 N40과 마찬가지로 7호선 학동역 인근으로 언주로와 학동로 이면에 위치한다. 기존에 다가구주택 부지로 쓰이던 곳으로 용도는 1종일반주거지역이다.유재석은 이 땅을 3.3㎡ 당 약 1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올해 4월에는 인근 근린생활시설

    2024.05.24 10:29:27

    유재석, '압구정 날라리'에서 '논현동 회장님'으로[스타의 부동산]
  •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 내정

    SK에코플랜트는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IPO를 준비하며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달성한 상황이다.김형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김 내정자는 SK주식회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당시 기업가치 기반 경영체계를 수립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그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형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 사업성과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5.23 18:28:53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 내정
  • 올해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권 단지, 절반은 ‘행정타운’ 인근

    행정타운 인근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올해 청약을 진행한 지방 아파트 가운데 평균 경쟁률 상위 20곳 중 9곳이 행정타운 반경 2㎞ 내 공급된 아파트였다.올해 지방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2월 분양한 결과 평균 55.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4월에는 대구 수성구 ‘대구범어아이파크’가 평균 16.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인근에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이 위치하며 이중 수성구청이 단지 인근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월 평균 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 역시 포항시청, 포항시의회,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밀집된 행정타운으로부터 반경 1km 내 위치한다.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시청을 포함한 대규모 공공기관과 유관기업이 밀집돼 있다. 그리고 이런 시설을 중심으로 교통은 물론 상권도 빠르게 발달해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행정타운 인근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다. 이들 단지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고정수요가 탄탄하고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일례로 정부과천청사가가 위치한 경기 과천은 경기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과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7875만원으로 경기 28개 시 가운

    2024.05.23 11:29:57

    올해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권 단지, 절반은 ‘행정타운’ 인근
  • 재건축 선도지구에 들썩이는 1기 신도시…복병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의 주민들 사이에 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여 사업 속도를 빠르게 하고 용적률 상향이나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 이 특별법의 핵심이다. 이 특별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기존 주택 수의 5~10%에 해당하는 아파트를 선도지구로 지정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7년에 첫 착공하여 2030년에 입주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서울과 같은 다른 지역의 경우 1970년대에 지은 아파트들도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속도라 하겠다.이에 따라 1기 신도시 여러 단지에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단지를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정 기준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정부에서 발표한 기준을 살펴보도록 하자.정부에서 제시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주민들의 의견 합치, 즉 동의율이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 단지의 소유주들이 재건축을 원하지 않는데 정부에서 강제로 주민을 내쫓고 재건축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재건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의율이 높은 단지 위주로 선도지구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동의서 80% 확보·단지 통합할수록 가능성↑

    2024.05.23 07:31:01

    재건축 선도지구에 들썩이는 1기 신도시…복병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22일 2순위 청약 실시

    김포 북변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우미건설의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가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과 1순위에 청약자 다수가 몰린 만큼 2순위 청약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북변 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하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 277가구 ▲59㎡B 106가구 ▲74㎡A 110가구 ▲74㎡B 71가구 ▲84㎡A 154가구 ▲84㎡B 24가구 ▲84㎡C 89가구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높은 미래가치와 우수한 정주여건을 모두 품은 입지를 자랑한다. 김포 북변재개발 사업은 이번 북변3구역을 시작으로 북변4구역, 북변5구역, 북변2구역 등이 계획돼있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705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인근 걸포지구(6200여 가구)까지 더하면 약 1만3250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4차산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예정)도 주변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또한 단지는 도보 거리에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역세권이다. 특히 걸포북변역에는 향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이 정차할 예정이고, 인근에는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추진)과 GTX-D노선(추진)의 노선이 계획돼 교통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또 아파트 바로 앞에 김포초등학교가 위치하며 김포중, 김포여중, 김포고, 사우고 등이 주변에 있는

    2024.05.22 17:07:28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22일 2순위 청약 실시
  • 부동산 하락기 토지 ‘줍줍’ 주의보…입지·용도 꼼꼼히 따져야[비즈니스 포커스]

    완만한 하락 추세를 이어가던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정부가 본격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나서게 됐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13일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관대함보다는 엄정하게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며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해관계자가 손실 분담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부실 PF사업장을 엄격하게 선별해 시장 원리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로 인해 그동안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토지들이 경공매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그 여파로 전반적인 부동산 시세가 다시 한번 출렁일지 주목된다.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부동산 시세는 조정을 거쳤으나 토지 시장은 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비해 그 속도가 느렸다.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일부 개발업체 및 시공사들은 위기에 직면하겠지만 지난 부동산 사이클을 경험 삼아 대폭 조정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올 매물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있다. 이미 선구안을 가지고 경공매 학원을 찾기 시작한 개인투자자들이 늘었다.그러나 토지는 아파트와 달리 전문지식이 필요한 투자처로 꼽힌다. 그만큼 큰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기획부동산이나 ‘묻지마 투자’의 위험을 피하려면 세부적인 개발계획 및 토지 용도에 대한 지식이 필수다. 금리 오르자 토지시장도 ‘꽁꽁’PF 위기를 넘기지 못한 부동산 개발용 토지들이 속속 공매시장에 나오고 있다. 5월 15일 기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자산처분 플랫폼 온비드에서

    2024.05.22 06:00:01

    부동산 하락기 토지 ‘줍줍’ 주의보…입지·용도 꼼꼼히 따져야[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