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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효성중공업,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6월 분양

    효성중공업이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광주지역 내 최고층으로 지어지는 데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자연 등의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 광주시 역동 28-3 일원에 위치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까지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아파트 타입별 가구수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로 다양하게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광주시는 성남시, 서울 송파·강남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는 곳이다. 특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5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경기광주역에 GTX-D노선 개통이 예정돼 향후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경기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올해 6월 착공해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열차를 이용하면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차량 이용 시에는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통해 광주 전 지역 및 성남, 용인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 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인프라도 우수하다.단지 인근에는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위치하며 단지 안에

    2025.05.22 14:59:25

    효성중공업,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6월 분양
  • ‘신안산선 붕괴’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다하겠다” 입장 밝혀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광명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포스코이앤씨는 20일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중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와 피해를 끼쳐드린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번 입장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안산선 공사 현장 사고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사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광명시, 국회의원, 시민단체와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피해 보상, 재발 방지 대책,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회사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분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고 책임 있는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피 비용, 영업 피해 보상을 일부 선지급하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차량을 운영하는 등 지원 방안을 피해 주민들과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대해서도 “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적인 협조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전체 노선에 대한 안전 점검 역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5.20 18:45:59

    ‘신안산선 붕괴’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다하겠다” 입장 밝혀
  • DSR 강화에 수도권 주담대 한도 ‘뚝’…연봉 1억도 최대 3300만원 감소

    하반기부터 수도권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3~5% 축소된다. 지방은 현행 한도가 유지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방안을 확정·발표했다.오는 7월 1일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서 은행권과 2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가산(스트레스) 금리 100%(하한)인 1.5%가 적용된다.수도권은 가산금리가 1.2%에서 1.5%로 올라가면서 주담대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들게 된다.서울·경기·인천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3단계 가산금리 적용이 연말까지 6개월 유예되면서 가산금리가 현행 0.75%로 유지되고 주담대 대출 한도에 변동이 없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올해 들어 주담대 신규취급액에서 지방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등 지방 주담대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어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6개월 유예했다"면서 "연말에 지방 주담대가 지방 경기와 가계부채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 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혼합형·주기형 주담대에 가산금리 적용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합형·주기형 주담대는 대출한도가 더 축소된다.변동형·혼합형·주기형 대출에 가산금리 반영 비율은 현행 변동형 100%, 혼합형 60%, 주기형 30%에서 100%·80%·40%로 높아진다.신용대출은 잔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가산금리를 부과한다.변동형과

    2025.05.20 14:16:49

    DSR 강화에 수도권 주담대 한도 ‘뚝’…연봉 1억도 최대 3300만원 감소
  • '1928조'...가계빚 역대 최대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말(1925조9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늘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의미한다.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000억원)·3분기(+17조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서 올해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다만 1분기 증가 폭(+2조8000억원)은 전 분기(+11조6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신용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133조5000억원)이 9조7000억원 증가했다.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잔액 676조7000억원)의 경우 4조9000억원 줄어 14분기 연속 뒷걸음쳤다. 대출자들이 연초 상여금으로 신용대출을 상환한 데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5.20 12:11:55

    '1928조'...가계빚 역대 최대
  • 포스코이앤씨vsHDC현산,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공식 비교표’ 전격 공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간 공식 비교표를 공개했다. 이번 비교표는 양사의 신용등급 등 기존 조건부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제안한 내용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우선 양사의 신용등급이 눈에 띈다. 포스코이앤씨는 A+(주택도시보증공사 기준 AAA), HDC현산은 A(주택도시보증공사 기준 AA)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포스코이앤씨는 일각에 알려진 것과 달리 사업비 대여 한도 및 금리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총 4조 원 이상의 사업비 전액을 조달하며, 각 항목별로 세부 금리를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금리를 ‘CD+고정금리’ 방식으로 제시해 ‘확정금리’를 제안한 점, 그리고 해당 사업지의 국공유지 매입비 규모를 사전에 파악해 그에 맞춰 사업촉진비를 책정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경쟁사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자체 역량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분담금 납부 방식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이 입주 시 분담금 원금만 납부하도록 제안해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걸었다. 반면 HDC현산은 조합원이 직접 금융을 조달한다. 이 경우 원금과 함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공사비 지급방법에 있어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이 발생한 범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HDC현산은 ‘기성불’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조건은 분양대금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비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된다.해당 사업지는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고 있

    2025.05.17 08:54:16

    포스코이앤씨vsHDC현산,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공식 비교표’ 전격 공개
  • 불편하지 않은 ‘플렉스’…유튜버 선우용여는 무엇이 달랐나[비즈니스 포커스]

    ‘매일 벤츠 몰고 호텔 가서 조식 뷔페 먹는 81세 선우용여’.자칭 ‘해방둥이’ 1945년생 배우 선우용여가 시작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의 한 동영상 제목이다. 4월 27일 게시된 이 영상의 조회수는 5월 14일 기준 300만을 돌파했다. 다른 동영상 조회 수도 100만을 넘겼다. 구독자 수는 어느새 15만2000명에 달한다.모든 영상 내용은 그야말로 ‘플렉스’의 향연이다. 한강 조망 아파트부터 자동차, 식음료까지 최고급을 지향하는 그녀.반응이 심상치 않다. 댓글 창에선 중장년은 물론 젊은층까지 열광하고 있다. “나중에 이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거나 “내 워너비”라는 댓글이 줄을 잇는다.선우용여가 소비하는 제품, 서비스도 화제다. 이미 유튜브에는 대기업 치약 협찬 광고까지 들어갔다. 홈쇼핑에서는 김치 브랜드도 론칭했다.청년에게도 소구하는 국내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는 ‘자존감’과 ‘취향소비’로 요약할 수 있다. ‘올드 앤 리치’의 근본 있는 소비력“운전면허를 딴 지 60년이 됐다”는 그가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갈 때 늘 이용하는 ‘애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450이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을 신차(4MATIC Long)로 구매할 때 기본 가격은 2억원에 육박하는 1억8000만원 선이다.이날 착용한 귀걸이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아펠의 알함브라 컬렉션으로 원석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기본 가격은 1000만원이 넘는다.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호텔은 장충동 소재 5성급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으로 조식 가격은 6

    2025.05.16 17:00:01

    불편하지 않은 ‘플렉스’…유튜버 선우용여는 무엇이 달랐나[비즈니스 포커스]
  •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용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나서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 용산구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용강중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임직원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강중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외벽 디자인은 용산구의 공공 디자인 방향에 맞춰 통일성 있는 도시 미관에 기여할 수 있는 콘셉트로 마련됐다.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용산에서 진행하는 철도병원부지, 공원 지하화 사업 등의 다양한 개발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이번에 용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니 HDC용산타운 조성에 일조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전에도 용산에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의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그룹사 차원의 연탄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도 용산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함께 참여한 용강중학교 학생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다니는 학교를 우리 손으로 직접 꾸밀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본사 인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용산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노후 환경 정비, 식료품 전달 봉사, HDC그룹 계열사와 함께하는 연탄 배달 봉사뿐만 아니라 해오름빌과 삼광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관내 미관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말 용산구 가족센터 생활 지원 기부와 HDC그룹사 차원의 동물보호

    2025.05.16 14:24:37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용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나서
  • BS한양, 밀양부북·거제아주 등 6262억원 규모 정부공모 주택사업 수주

    BS한양이 5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연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LH가 공모한 2025년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인 밀양 부북 A-1BL, S-2BL 사업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로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세대로 구성된다. 착공은 올해 말로 예정됐다.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에 이어 올해 컨소시엄 형태로 밀양부북 사업(지분율 65%)까지 LH가 발주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는 등 뛰어난 설계역량과 사업관리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바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한화오션 등이 위치한 거제 지역의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근로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BS한양은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 세대 84㎡타입, 총 1220세대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며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으

    2025.05.15 18:13:33

    BS한양, 밀양부북·거제아주 등 6262억원 규모 정부공모 주택사업 수주
  • 아파트 재건축, 용적률만 낮으면 수익성 높을까[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재건축 사업에서 경제성(사업성)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용적률이다. 용적률이라는 것은 일정한 대지 면적에 얼마만큼의 건물이 들어섰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식으로 나타내면 건평 나누기 대지면적이 용적률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용적률과 재건축 사업 후 용적률의 차이가 사업성을 좌우하게 된다. 다시 말해 얼마만큼 용적률이 늘어나느냐에 따라 일반분양분도 증가하고 기존 면적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예를 들어 기존 용적률이 200%인 A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이 단지를 300%로 재건축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것을 비유하자면 20층짜리 아파트가 30층이 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그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이 재건축 후 20개 층만 사용한다고 하면 10개 층이 남는 것이다. 이 남는 10개 층을 일반분양하면 된다. 재건축 수익성 계산법그리고 여기서 남은 분양 수익을 기존의 소유주가 나누어 갖게 된다. 10개 층의 분양 수익을 20개 층 소유주들이 나누어 가지게 되므로 아파트 한 채에서 나오는 분양 수익의 50%(=10개 층 / 20개 층)가 기존 소유주 가구당 수익이 되는 것이다. 이 수익으로 재건축을 할 때 발생하는 공사비를 충당하는 것이 재건축 사업의 수익 모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B 아파트의 기존 용적률이 200%가 아니라 150%라면 어떻게 될까? 30개 층이 건설되어 그 중 15개 층을 기존 소유주들이 차지하면 나머지 15개 층을 일반분양하게 되므로 분양 수익은 100%(=15개 층 / 15개 층)가 된다. 결국 용적률이 200%인 A 단지보다 150%인 B 단지의 수익률이 두 배가 된다는 의미이다. 용적률이 낮을수록 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지는 것이다.물론 현실의 세계에서는 재

    2025.05.14 14:52:13

    아파트 재건축, 용적률만 낮으면 수익성 높을까[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위례 심포니아’ 입주 시작…한미글로벌 “시니어주택 PM 사업 확대할 것”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 준공을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기업인 한미글로벌은 이번 심포니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주택 개발·PM·건설·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위례 심포니아는 지하 4층, 지상 9층 총 102실 규모로 조성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이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위치해 이곳 입주민들은 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환경을 두루 누릴 수 있다.차량 10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장지역, 복정역, 남위례역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으로 연결되는 위례 트램선이 내년 5월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교통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4㎞ 길이의 휴먼링 입체 산책로와 남한산성이 인접해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도 눈에 띈다.무엇보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큰가든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한 내부 식당에서는 매일 건강식을 제공하고, 주 2회 세대 내 청소 서비스와 입주자들의 생활 전반의 편의를 돕는 컨시어지, 전담 복지사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 건강 관리를 위해 상주 간호사를 통한 건강 상담, 진료 예약, 응급 대응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골프, 탁구장, 당구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교양 문화 컨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입주민의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입주민들은 운동처방사의 맞춤식 운동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현재

    2025.05.14 11:19:05

    ‘위례 심포니아’ 입주 시작…한미글로벌 “시니어주택 PM 사업 확대할 것”
  •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용산역~국제업무지구와 잇는 ‘포스코 빅링크’ 제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연결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비전, ‘포스코 빅링크(POSCO BIG LINK)’를 공개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전면1구역을 용산역~용산국제업무지구 연결의 중심축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단순히 점유 사업부지 근접성만을 근거로 연결을 강조하는 경쟁사 대비 철저한 사전 타당성 검토을 마친 구체화 방안이라는 것이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기존에 물리적으로 단절됐던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지하통로로 연결하는 사업을 수행했던 더힘이앤씨와 협업한다. 더힘이앤씨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서울숲역, 센트로폴리스 지하연결통로 등 다양한 복합개발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조합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 네트워크의 3대 축, ‘전면1구역’이 중심‘포스코 빅링크’는 단지와 외부를 지상부터 지하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교통·업무·상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복합 네트워크 전략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용산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설계하고 단지 내외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포스코 빅링크는 세 가지 연결축으로 구성된다. 신용산역과 연결된 지하연결통로인 ‘역사 빅링크’, 국제업무지구와 연결된 보행로 ‘국제 빅링크’, 단지내 지상부터 지하연결통로까지의 연결하는 ‘블록 빅링크’가 여기 속한다.첫번째 ‘역사 빅링크’는 전면1구역부터 용산게이트웨이와 신용

    2025.05.14 08:03:09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용산역~국제업무지구와 잇는 ‘포스코 빅링크’ 제시
  •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IPO 기대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반도체 소재 관련 자회사 4곳을 신규 편입하며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본격 변신한다.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기업 역량과 실적 강화를 위한 바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는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이 같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SK에코플랜트는 그룹 지주사인 SK㈜의 사내독립기업(CIC)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자회사 4곳은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이다. SK트리켐은 박막을 반도체용 웨이퍼에 부착하는데 필요한 프리커서 소재 전문 기업, SK레조낙은 반도체 회로 패턴 외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식각공정용 특수가스 공급 회사이다.SK머티리얼즈제이엔씨는 OLED용 발광 소재 블루 도판트를 생산하며,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는 공정에 활용되는 포토 소재 전문 기업이다.4개 기업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갖췄으며,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약 3500억원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들 기업을 편입해 △포토공정 △식각공정 △증착 및 이온주입 공정 △금속배선공정 △패키지공정 등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소재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 공정인 증착 공정 소재의 공급 역량을 갖추게 됐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이미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편입하면서 자산 규모를 2조원 가까이 불린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성공한다면 첨단 기술 역량과 함께 실적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된다.2021년 5월 기존 SK건설에서 사명

    2025.05.13 13:01:31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IPO 기대감↑
  • 압구정 현대, 또 신고가…경매에서도 93억원에 팔려

    서울 한강변 재건축 대어이자, 강남의 전통 부촌인 압구정에서 연이어 매매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하며 아파트가 워낙 고가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실거래가 나오는 분위기다.13일 경공매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6·7차 전용면적 196㎡ 타입이 93억698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최저입찰가인 72억원의 약 130%에 달하며 해당 단지 동일 타입의 신고가 기록이다.2위 응찰자는 93억3900만원을 써냈다. 불과 3000만원 정도 차이로 아깝게 물건을 놓친 것이다.압구정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곳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실거주해야 하므로 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일명 ‘갭투기’가 불가하다. 그런데 경매로 주택을 매매하면 이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도 된다.실거주 의무가 있는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압구정 현대는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압구정 현대 1·2차 전용면적 198㎡ 타입을 105억원에 거래하는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이에 앞서 압구정 현대 9·11·12차(신현대)도 전용면적 171㎡ 타입이 90억2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나타냈다.최근 신고가는 압구정 아파트 자체의 희소성이 높은 데다,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투자 및 미래 실거주 용도로 매수하는 부유층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6월에는 일명 ‘압구정 신현대’가 속한 압구정2구역(압구정특별계획구역2)이 먼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시공권 경쟁 후보는 시공능력평가 1, 2위에 달하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5.13 11:40:09

    압구정 현대, 또 신고가…경매에서도 93억원에 팔려
  • "최소 2~3년은 버텨야" 쥐어짜서 살아남는 대형 건설사들[비즈니스 포커스]

    “내년도 어렵다. 그나마 내후년을 보고 있다.”부동산 경기가 불황에 접어든 지 어느덧 3년여가 돼가고 있다. 당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5월 8일 기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게시된 올해 1분기 건설업 폐업건수는 160건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0% 가까이 늘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도 잘 버티던 대형 건설사들조차 눈에 띄는 실적 감소를 겪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매출이 버텨줬지만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 들어서는 매출도 본격적으로 떨어지고 있다.이쯤 되면 바닥이 언제가 될지에 궁금증이 생긴다.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은 저점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지난 3년간 감소한 공사 발주로 인해 당장 매출 증대가 어려운 탓이다. 결국 건설 경기는 여전히 바닥이 아니며 최소 2~3년 뒤에나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톱티어도 못 피한 매출 감소연초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소식 이후 올해만 8개 200위권 내 국내 건설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4월에는 충북 1위 건설사인 대흥건설도 법정관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경기가 과열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드는 사이클은 국내 부동산 시장 역사에서 수차례 반복된 바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국내 건설사들은 자금경색과 미분양뿐 아니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어야 했다.그런데 이번에는 악재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대체투자분석팀은 공사비 상승이 과거보다 더 오래 지속됐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과거 건설 공사비 지수 상승은 2007년 말에서 2008년 10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18.2% 상승했다. 그런데 이번 상승기는 2020년

    2025.05.13 06:26:01

    "최소 2~3년은 버텨야" 쥐어짜서 살아남는 대형 건설사들[비즈니스 포커스]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에게 종합병원 다이렉트 의료서비스 제공

    DK아시아가 인천 서구의 대표 종합병원들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입주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DK아시아는 최근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3곳의 지역 거점 병원과 의료 서비스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DK아시아는 앞서 지난 4월 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협약은 DK아시아가 개발하는 주거단지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접근성과 실질적인 진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은 신속한 진료 안내 및 진료 예약이 가능한 다이렉트 서비스를 받게 되며 건강 정보 제공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DK아시아와 협약을 맺은 병원들은 각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갖췄다.온누리병원은 검단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 중심병원이며, 검단탑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검단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해 조성 중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중 인천 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는 총 3만6500세대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사업 프로젝트로, 현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4805세대)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1500세대) 총 6,30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국내 최초로 공원·체육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을 선(先)시공 한 후 분양하는 인천 최초의 ‘선시

    2025.05.12 17:53:14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에게 종합병원 다이렉트 의료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