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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껑충 자란 중국… '한·일 게섰거라'

    세계 자동차시장을 놓고 선진국들이 펼치는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자동차산업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감도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업종의 특성상 산업의 경쟁력은 바로 자동차산업에서 결판난다는 믿음도 강하다. 한ㆍ중ㆍ일 3국 역시 이런 움직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의 급부상으로 한국과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 두 나라 모두 이러다가는 중국에 추월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

    2006.09.04 12:01:24

  • 한국 CDMA단말기 '띵호아'

    통신기기는 통신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단말기를 뜻한다. 이동통신단말기인 휴대전화가 바로 통신기기의 맏형 격이다. 이밖의 다른 통신기기로는 '광전송장비', '네트워크장비' 등이 있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각축전이 치열한 분야는 아무래도 이동통신단말기다. 광전송장비와 네트워크장비는 루센트테크놀로지, 알카텔, 시스코시스템즈, 노텔네트워크 등 북미, 유럽에 기반을 둔 다국적 통신장비업체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단말기 분야에서 삼성전...

    2006.09.04 12:01:24

  • 해외시장서 금맥 캐는 '파이어니어'

    약력: 1953년생. 85년 보우실업 설립. 95년 산업자원부 장관상. 2001년 모범기업 대통령상. 2005년 동탄산업훈장 액세서리를 수출해 지난해 120억원 매출을 기록한 회사. 중국 칭다오 공장 현지직원까지 계산하면 무려 1,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CEO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가냘픈 모습의 여성이 김명자 보우실업 사장(52)의 첫인상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다른 기업인들이 요즘 불황이라고 하면 '정말 ...

    2006.09.04 12:01:24

  • Back to the Market

    '박정희 전 대통령은 솥을 만들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 솥으로 밥을 해먹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은 누룽지를 긁어먹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솥을 깨트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깨진 솥을 때웠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솥을 토론회에 들고 가다가 잃어버렸다.' 학계에서 우스개로 나누는 이야기지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촉촉하게 묻어난다. 사실 노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다. 특히 경제분야만 따진다면 역대 대통령 중에서 최악이...

    2006.09.04 12:01:24

  • '메이드 인 차이나' 질주… 한국 '위기'

    컴퓨터산업은 어떤 분야보다 역동적인 변화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ㆍ중ㆍ일 3국의 구도는 큰 차이가 없는 접전의 양상이다. 특히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도약이 대단해 전문가들은 조만간 3국의 기술수준이나 경쟁력이 거의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력, 품질 등의 측면에선 일본-한국-중국의 순으로 평가되지만 생산성과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중국이 이미 일본과 한국을 능가하는 파워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은...

    2006.09.04 12:01:24

  • 원천기술 태부족… 돌파구 확보 시급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약진이 눈부시다.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매년 엄청난 기세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이는 최근의 수출실적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2003년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22.8%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4.9% 증가한 170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수출이 103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내다보고 있다. 석유화학업종의 호황은 한국...

    2006.09.04 12:01:24

  • '정책 불확실성이 화를 더 키운 겁니다'

    대담 = 양승득 편집장 “X파일 문제는 서둘러 수습해야죠. 선정적인 말싸움으로 문제만 증폭시키면 어쩔 겁니까. 정치권에서 양식을 발휘해 엉뚱하게 낭비 중인 국민적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합니다. 지금 중국ㆍ일본 등 나라 밖 경제는 회복이니 급성장이니 하는데 여기선 서로 할퀴기만 하니 장래 전망이 비관적인 건 당연하죠.”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59)은 참여정부의 경제점수를 60~70점으로 매겼다. 변혁이 불가피한 정부출범 1년 정도까지는 봐줄 수...

    2006.09.04 12:01:24

  • 안정ㆍ수익성 '탁월'…자금 '힘들어요'

    차별대우 큰 폭 줄어, 여성기업 비율 선진국 '추월'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기업 실태조사'와 '여성벤처기업 실태조사' 등 두 가지로 실시됐다. 는 이번 조사결과를 단독으로 입수해 생산, 경영, 재무구조, 차별적 관행 등 여성기업과 관련된 조사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여성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은행이나 정부기관 관계자에게 무시를 당하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남성기업...

    2006.09.04 12:01:24

  • '한강의 기적'주역… 부침도 잇따라

    명목 국민소득(GNI) 기준으로 한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1위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세계은행의 '세계개발지수 2005' 보고서를 정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NI가 2003년 현재 한국은 5,764억달러로 전년(5,430억달러)보다 소폭 늘었으나 세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경제대국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수치다. 특히 한국경제의 역사가 일천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 11위는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경제라는 이...

    2006.09.04 12:01:24

  • 블루오션은 'e비즈니스'에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여성이 사회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60~70년대에는 여성이 주로 생산직에 종사했으며 80년대에는 사무실에서 문서, 수발, 경리업무 등 남성의 보조 역할을 했다. 90년대에는 여성운동이 현실화되면서 여성들이 대기업에 공채사원으로 또는 고급공무원으로 승진하는 현상을 자주 접하게 됐다. 특히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기업이 무너지고 가장들이 실직을 당하자 가정에 있던 여성들까지 창업...

    2006.09.04 12:01:24

  • 너무 많은 뱃사공…힘 빠진 재경부

    #장면1 = 지난 7월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재정경제부가 상정한 '금융산업구조개선법률'(금산법) 개정안을 논의할 순서가 되자 노무현 대통령이 대뜸 “일부 부칙조항이 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계열사 지분 불법보유에 면죄부를 준다는 지적이 있다”며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에게 설명을 지시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한부총리가 머뭇거리자 노대통령은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이위원장은 재경부 개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2006.09.04 12:01:24

  • '일본이 별거냐' 수주 싹쓸이 행진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톱클래스에 속한다. 품질, 가격, 기술력 등 전 분야를 통틀어 세계 1ㆍ2위를 다툴 만큼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략산업이다. 이는 한ㆍ중ㆍ일 비교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찍부터 조선이 발달한 일본의 기술력이 좀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이미 대세는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는 의견이 많다.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가 있다. 최근 세계 조선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카타르...

    2006.09.04 12:01:24

  • 소외 그늘에서 성장동력으로 '점프'

    지금이야 사회 전반에서 '여성 파워'라는 말이 흔하게 됐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크게 달랐다. 특히 경제계에서 여성의 존재는 '희귀 성(性)'이나 다름없을 만큼 역할과 입지가 미약했다. 광복 60년, 한국경제 60년의 세월 동안 여성은 남성의 경제활동을 보조하는 '주변인'으로 맴돌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이 CEO인 이른바 여성기업에 사회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은 한 세대 남짓인 최근 10여년 동안 일어난 변화이다. 여성...

    2006.09.04 12:01:24

  • '적극적 사고로 장애 이겨냈죠'

    약력: 1961년생. 79년 부산여고 졸업. 84년 부산대 의류학과 졸업. 94년 대전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연구원. 95년 세리콤 실장. 97년 모든넷 사장(현). 2004년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이사(현). 국가기술혁신특별위원회 지역기술실무위원(현). 계명대 겸임교수(현) e러닝 솔루션 기업인 모든넷의 신순희 사장(44)의 성공은 특별하다. 한국에서 기업하는 데 불리한 모든 악조건을 딛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우선 여성이다. 게다가 지방기업이...

    2006.09.04 12:01:24

  • 시장경제 회복ㆍ정책 일관성이 해답

    '한국경제는 늪에 빠졌다. 일본식 장기불황이 남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결코 같지 않지만 최근의 경제상황은 이 우울한 진단에 눈길을 돌리게 한다. 내수침체, 양극화, 투자부진, 부동산 거품 등 최근 등장한 경제 신조어들만 봐도 어디 하나 희망적인 것이 없다. 실제로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국가기관과 민간연구소들이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등 비관적인 시그널 일색이다. 더욱이 경제주체들간의 의견대립은 합의점...

    2006.09.04 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