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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도 주식도 싫은 사람 모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언제 떨어질지 몰라 고액투자는 망설여집니다. 여전히 재산의 상당부분은 은행에 맡깁니다.” 몇 해 전 금융권에서 퇴직한 이모씨(57)는 다른 퇴직자에 비해 재테크에 밝은 편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서울의 한 뉴타운 후보지에 투자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에 수차례 찾아갔다. 하지만 8ㆍ31부동산대책 발표 즈음 계획을 변경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보다는 안정적인 '은행'을 택했다. 이씨처럼 '부동산도 주...

    2006.09.04 12:01:26

  • 정부안 검토하며 '지켜보자' 분위기

    오는 12월 시행되는 퇴직연금제도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업들의 움직임은 바깥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정부안을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정보는 파악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안을 마련 중인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제도도입이 노사간 협상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내년 초부터 운용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한결같은 이야기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렵다'는 분위기는...

    2006.09.04 12:01:26

  • 집부자 세상'땡'… 보유주택수 줄여야

    한 달 넘게 숨죽여 기다리던 8ㆍ31부동산대책의 뚜껑이 열렸다. 가장 관심이 모아진 부분은 세제개편.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와 다주택 보유자 등 투기혐의자의 세부담이 높아지지만 대다수 일반 국민의 세금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보유세 과세기준이 면적에서 가격으로 변화된 만큼 1주택 보유자들도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70% 정도가 내년에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2006.09.04 12:01:26

  • 투자심리 확산…'돈 묻어둘 곳 많아'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정부의 각종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힘입어 전국의 부동산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전라권도 예외는 아니다. ▷ 전라남도 =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 사는 김철호씨(63)는 요즘 부동산 하면 웃음부터 나온다. 김씨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해남군 산이면의 임야가 대규모 복합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인 'J프로젝트'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다. 불과 1~2년 전 평당 1만원도 안되던 땅값이 5만~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김씨는 “부...

    2006.09.04 12:01:26

  • 채권형·세제혜택 펀드 '웰컴'

    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올해 국내증시는 불과 2개월 만에 2000년 들어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 기세를 이어 1100포인트를 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에 이르렀다.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와 경기회복 지연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풍부한 유동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사회의 유력한 대비책으로 떠오른 적립식펀드를 통해 매월 4...

    2006.09.04 12:01:26

  • 은행·증권 '잰걸음'…보험 '초긴장'

    퇴직연금시대의 개막은 금융권에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메가톤급 호재다. 은행권에서는 방카슈랑스를 능가하는 블루오션으로, 보험사들은 은행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로, 증권사와 투신운용사는 새롭고 막강한 캐시카우로 퇴직연금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주종목은 각기 다르지만 퇴직연금으로 유입될 자금을 끌어들여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선 생각이 같다. 각사마다 퇴직연금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퇴직연금 유치에 나서는 한편 시스템 개발...

    2006.09.04 12:01:26

  • 3분기 실적 좋은 '미인주' 내 곁에

    주가가 지난 9월7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하지만 “주식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산다면 어떤 것을 택해야 하나”라는 투자자 문의는 여전히 계속된다. 주어진 상황이 바뀌었을 뿐 항상 '결정과 실행'의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미인선발대회와 같다는 증시격언이 있다. 미인선발대회에선 한두 사람이 예쁘다고 생각해서는 그 후보가 결코 1등으로 선발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따지는 기준은 ...

    2006.09.04 12:01:26

  • 위기는 기회…'변화를 지배하라'

    산업자원부의 야심찬 미래 청사진이 공개됐다. '산업혁신포럼 2005'에서 한국산업의 10년 후를 제시한 '2015 산업발전전략'을 발표한 것. GDP 잠재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올려 2015년 1인당 GDP 3만5,000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전략은 현재의 상태로는 선진국 진입이 요원하다는 현실 진단에서 비롯됐다. 경제규모 세계 11위, 무역규모 12위, 외환보유고 4위 등 그동안의 성과가 적지 않지만 잠재성장률이 4%대로 떨어...

    2006.09.04 12:01:26

  • 엔터테인먼트·해외사업 성공

    오리온의 투자포인트는 세 가지다. 먼저 엔터테인먼트사업의 호조 지속이다. 특히 온미디어는 올해 매출액 30%, 영업이익 10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광고량과 광고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수신료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플렉스도 상반기의 , 하반기의 의 흥행성공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는 2006년에 상장될 전망이다. 해외사업의 성공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중국사업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2006.09.04 12:01:26

  • 초저금리시대 '땡'…'정상' 회복 중

    지난해 말 이후 금리가 완만하게 오르고 있다. 무엇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전까지 우리는 만성적인 자금부족과 고금리경제에서 살았다. 고금리의 원인은 저축에 비해 투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투자는 자금수요이고 저축은 자금공급이라 할 수 있다. 투자율이 저축률을 초과한다는 것은 자금의 수요가 공급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저축률이 투자율을...

    2006.09.04 12:01:26

  • 주가 저평가…백화점 '선전'

    신세계는 내수업종을 대표하는 굴지의 유통업체다. 최근 들어서도 주식투자 면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먼저 신규개점 효과로 향후 5년간 신세계의 백화점부문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7.0%에 달할 전망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백화점부문의 수익성 역시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관과 구관을 포함한 서울 명동 본점의 영업이 완전히 정상화될 경우 연간 매출은 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7년 4월에 개점될 예...

    2006.09.04 12:01:26

  • 노사대상 홍보 시급…세제혜택도 '필수'

    엄현택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김인재 상지대 법학부 교수, 신기철 삼성화재 상무 오는 12월 퇴직연금 시행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다채로운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는 퇴직연금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지난 8월29일 한국경제신문사 15층 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에 참석한 김인재 상지대 법학부 교수, 신기철 삼성화재 상무, 엄현택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등 전문가 3명은 '퇴직연금 정착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회는...

    2006.09.04 12:01:26

  • 성장·배당주펀드 분산 바람직

    “연 5% 이자의 보통예금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소득세 120%를 내라고 하면 놀라겠지만 5%의 인플레이션이 경제적으로 비슷한 효과를 낸다.” 주식투자의 달인이자 세계 2위의 부호인 버크셔 헤더웨이의 워런 버핏의 얘기다. 이 말에는 깊은 진리가 숨어 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려할 뿐 배후에 숨어 있는 위험을 보려고 하지를 않는다. 세금을 더 내라고 하면 아우성을 치지만 슬금슬금 오르는 물가에는 저항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금인상보다...

    2006.09.04 12:01:26

  • 미·일 등 선진국 대부분 시행 중

    흔히 연금에는 3개의 기둥이 있다고 한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순수한 개인연금, 그리고 근로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퇴직연금이 그것이다. OECD의 자료에 의하면 OECD 회원국의 2003년 GDP 대비 퇴직연금자산비율은 평균 61.2%다. 세계적으로 보면 주요 국가의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에서 확정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로 움직여가는 커다란 흐름을 찾을 수 있다. 국가에 따라...

    2006.09.04 12:01:26

  • 추석 이후 재테크 필승전략

    최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10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경기회복세에 따라 올 하반기 4.5%, 내년 5%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금리정책의 방향조정이 필요한 단계라는 게 발언의 배경이다. 금리정책이 경기보다 6개월 앞서 나간다는 점, 올 들어 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 김영익 대신증권 상무는 “외환위기 이후 크게 벌어졌던...

    2006.09.04 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