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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가격경쟁력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한ㆍ중ㆍ일 가전산업은 그동안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유망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해 왔다. 우리나라 가전산업의 입장에서 보면 일본 가전산업은 각종 부품의 조달처인 동시에 LCD, PDP 등 차세대 디지털가전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는 경쟁상대이다. 중국 가전업체에 대해서는 한국기업들이 각종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편 냉장고, 세탁기 등의 백색가전이나 음향기기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한ㆍ중ㆍ일 가전산업의 이러한 양면적 성...

    2006.09.04 12:01:27

  • '공룡' 옛말…종합에너지 기업 'Turn'

    석유산업의 역사는 국제석유자본인 석유메이저의 변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유가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떠오른 20세기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메이저는 석유산업을 좌지우지해 왔다. 막강한 로비력을 바탕으로 세계 에너지 정책의 흐름도 주도해 왔다. 그러나 한풀 꺾였던 자원민족주의가 재부상하면서 석유메이저에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기존 메이저를 대체하려는 산유국 국영기업과 이들을 지원하는 산유국 정부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스, 석탄 등...

    2006.09.04 12:01:27

  • 막강한 시장통제력 … 유가 '쥐락펴락'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960년에 석유수출국들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서 OPEC의 역사는 곧 석유시장의 역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석유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OPEC 회원국은 창립 당시 5개국이었으나 최대 13개국까지 확대됐다가 에콰도르와 가봉이 탈퇴함으로써 현재는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라크, 이란, 남미의 베네수엘라, 아프리...

    2006.09.04 12:01:27

  • 실물·금융시장 '무너진다' 한목소리

    '고유가 파도를 넘어서라.' 고유가 악령에 글로벌 경제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후폭풍은 거세다. 탄력 좋던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는 고유가 걸림돌에 당장 멈춰섰다. 경제지표도 순식간에 꺾였다. 천정부지의 유가흐름과 정반대 모양새다. '설마'했던 배럴당 100달러 돌파도 눈앞의 걱정거리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의 경고발언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당초 “생각보다 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몇 달 새 “이대로라면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말로 ...

    2006.09.04 12:01:27

  • 생과일 음료시장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약력: 1972년생. 95년 미국 보스턴대 졸업. 98년 캘리포니아대 MBA. 99년 경인전자 이사(현). 2000년 ACI코리아창업투자 이사. 2003년 경인정밀 대표이사(현). 스무디즈코리아 대표이사(현) 지난 2003년 5월 서울 명동 한복판에 '스무디킹'이라는 간판이 걸렸다. 알록달록 패셔너블한 인테리어에 수많은 유동인구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정작 매장 안은 좀처럼 썰렁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스무디가 뭐야?” 하며 들어갔다가도 생...

    2006.09.04 12:01:27

  • '쓰고 보자'…에너지효율 갈수록 후퇴

    한국의 에너지 소비가 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OECD 회원국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지속적으로 나빠진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는 사실은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물건 1,000달러어치를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TOE(석탄, 천연가스 등 모든 에너지 사용량을 원유 1t이 내는 발열량으로 환산한 에너지 단위)는 미국이 지난 71년 평균 0.4 정도에서 지난 2002년 0.2대로 줄어들었고 독일 ...

    2006.09.04 12:01:27

  •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큰손' 군림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원유 및 석유제품 선물시장의 파워는 막강하다. 일반적으로 선물시장 규모가 현물시장의 5배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처럼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NYMEX (뉴욕상업거래소)의 WTI(서부텍사스중질유) 선물가격은 지난 86년 이후 OPEC 공식가격을 대신해 현물유가의 기준가격 역할을 맡고 있다. 에너지선물시장은 선물산업의 비금융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 74년 1차 오일쇼크 이후 NYMEX에 처음으로 벙커C유와...

    2006.09.04 12:01:27

  • '외식업은 자기만족을 주는 사업'

    약력: 1955년생. 74년 휘문고 졸업. 79년 건국대 낙농학과 졸업. 고제 입사. 84년 화인 창립(현). 2003년 4월 레스토랑 타니 오픈. 현재 타니ㆍ칸ㆍ뒤샹ㆍ차야ㆍ타니넥스트도어 운영. 연간 20억~3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탄탄한 식자재 무역회사 '화인'의 경영자로 20년 넘게 살고 있는 김흥기 사장(50)이 갑작스레 외식사업에 뛰어든 것은 정말 개인적인 이유와 호기심 때문이었다. “아내와 아이들을 유학 보내놓고 '기러기 아빠' 신세로...

    2006.09.04 12:01:27

  • 석유공사ㆍSK '앞장'…'아직 먼길'

    한국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 중에 '고유가'를 빼놓을 수가 없다. 국제유가가 올라갈 때마다 휘청거리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200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유전 자주개발률은 3.8%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한 해 동안 사용하는 석유의 3.8%만을 직접 캐내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나머지 97%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는 구조적 문제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답은 간단하다. 유전 자주개발률을 높이...

    2006.09.04 12:01:27

  • 인프라ㆍ대안 없이 소비만 '쑥쑥'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고 자립도 낮은 나라가 없다. 여기에 위기 불감증마저 심각한 수준이니 보통 큰일이 아니다.” 지난 9월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 에너지전시회'에서는 연일 관련업계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주제는 각기 달랐지만 한국의 에너지 위기와 사회 인식부족 문제는 수없이 제기됐다. 초고유가가 지속되는 숨가쁜 상황에도 느긋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형국이라는 게 전시회 참가 전문가들의 공통된 한탄이었다. 한 참...

    2006.09.04 12:01:27

  • 하향안정세 속 틈새상품 '꿈틀꿈틀'

    8ㆍ31대책은 거래시장 투명화, 투기근절, 가수요 억제가 주요 뼈대다. 방법은 세금중과와 공급확대로 요약된다. 정부로선 엄청난 공을 들였다. 8월 한 달간 관련부처 실무진의 합숙과 8차례의 당정회의를 거쳐 마련된 각고의 산물이다. 때문에 동원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올인'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없었던 학군조정까지 들고 나왔다. 8ㆍ31 후속조치의 파괴력도 엄청나다. 9월에 접어들면서 보완 차원의 추가 투기억제책이 연거푸 발표되고 있다. 물증이...

    2006.09.04 12:01:26

  • 부담은 '사용자', 수익은 '근로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면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 완전한 틀을 갖추게 된다. 국가(국민연금), 개인(개인연금)에 이어 기업도 은퇴 후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게 된 것이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틈을 상당부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연금 지급액이 넉넉지 않다. 반면 개인연금은 지급액은 풍족하지만 보험금 부담 탓에 가입자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퇴직연금은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가 ...

    2006.09.04 12:01:26

  • '신도시 후광효과에 올라타라'

    '8ㆍ31부동산대책'으로 경기지역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당기간 보합세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는 취득과 보유, 처분이 모두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매금지 기간이 최소 2~5년으로 대폭 늘어 환금성이 떨어지게 됐다. 또 2007년부터 외지인 소유 농지와 임야의 경우 양도세율을 60%로 적용할 방침이어서 매도 역시 쉽지 않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이사는 “이렇다 할 개발재료가 없거나 실수...

    2006.09.04 12:01:26

  • 소자본·고수익…'최고야, 최고'

    요즘 창업시장에서 최고 이슈는 공동창업이다. 말 그대로 여러 명이 자금과 힘, 아이디어, 노하우를 모아 사업을 한다는 의미다. 공동창업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는 분담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로 잘 알려진 인토외식산업이 지난 5월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로연'을 런칭하면서 공동창업 방식을 도입, 예상 밖의 성공을 입증한 후부터 빠른 입소문을 타고 붐을 일으키는 중이다. 사실 공동창업은 '동업(同業)'과 같은 의미로...

    2006.09.04 12:01:26

  • 사람·돈 모아 경쟁력·수익 '두 배로'

    개미들이 힘을 합쳐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동창업은 그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자본과 인적자원이 결합하는 경우, 자본만 결합하는 경우, 부동산과 자본에 노하우까지 결합하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오리요리로 유명한 (주)이목원의 '배나무골 오리집'의 경우 직영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데 이중에는 공동창업 형식도 적지 않다. 점포 등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부동산 보유자는 점포공간을 투자하고 배나무골에서 자본과 노하우, 인력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공동창업...

    2006.09.04 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