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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찡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 '강추'

    올 추석연휴를 DVD타이틀과 함께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체크할 것이 있다. 조금 귀찮더라도 일단 신문을 펼쳐놓고 지상파 추석연휴 프로그램부터 체크하자. 특히 무엇보다 케이블TV의 방송스케줄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 특집 프로그램이 내가 빌린 DVD타이틀과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작 DVD를 빌려와 실컷 재미있게 봤더니 TV에서 그 영화가 떡 하니 나오면 그처럼 허망할 때가 어디겠는가. 귀찮더라도 꼭 살펴보자. =미국 대공황기를 ...

    2006.09.04 12:01:25

  • 여사장 115만이 뛴다

    8월2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는 21개국 여성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APEC-WLN(Women Leaders' Network)이 열린다. APEC 중소기업 장관 회의와 연계해 APEC 지역 내 여성의 경제활동과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 행사는 한국 여성기업ㆍ여성경제인의 달라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와 마찬가지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90년대 이후 여성기업의 수적, 질적 성장이 뚜렷하다”면서 “단순한 국제행사...

    2006.09.04 12:01:25

  • 뉴 CI 통한 이미지 업그레이드 '굿'

    대한항공이 변했다. 2010년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을 위해서다. 올해는 변신을 핵심 화두로 삼은 '뉴CI' 활동의 원년이다. 회사 로고와 항공기 색깔만 빼곤 모든 게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게 항공사의 상징물인 유니폼 교체다. 9월1일부터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의 운항 및 객실 승무원이 새 유니폼을 착용한데 이어 10월1일부터는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비사 등 전 직종에서 유니폼을 ...

    2006.09.04 12:01:25

  • 경제성적 낙제점…부동산정책 '최악'

    '참여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이다.' 가 교수, 연구원, 컨설턴트,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 등 경제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론이다. 60명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33명이 참여정부 들어 경제 사정이 '대체로 나빠졌다'고 답했고 '매우 나빠졌다'는 의견도 8.3%에 달했다. 이에 비해 10%에 해당하는 6명만이 대체로 좋아졌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의 6배가 넘은 것이다. 25%인 15명은 ...

    2006.09.04 12:01:24

  • 협조 'YES' 제조업 투자 'NO'

    '이제는 (일본)공장ㆍ설비의 해외이전 계획이 없다.' 와 일본의 경제격주간지 가 공동기획ㆍ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임직원 10명 중 9명은 공장ㆍ설비의 해외이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잃어버린 10년' 이후 최근까지 일본 재계의 화두였던 '제조업 공동화'가 드디어 막을 내린 셈이다. 되레 일각에선 일본 국내로의 제조업 U턴 현상까지 주목한다. 1990년대 이후의 고질적 복합불황을 경쟁력 회복의 기회로 삼은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설...

    2006.09.04 12:01:24

  • 그곳에 가면 돈이 보인다

    '물을 잡아라!' 성공투자에는 '물'이 필수다. 물 없는 부동산투자는 '앙꼬 빠진 찐빵'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떠돈다. 요즘 뜨는 지역은 하나같이 '물 좋은 곳'이다. 가령 용산ㆍ마포ㆍ이태원 등 한강라인 주변은 서울의 마지막 유망 투자처로 손꼽힌다. 남양주ㆍ양평 등 북한강 인근지역도 펜션 열기 이후 형성된 고공시세가 요지부동이다. 제주ㆍ서해안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강ㆍ바다가 인접한 곳 위주로 땅값 상승이 눈에 띄게 목격된다. 1년여 만에 '더블...

    2006.09.04 12:01:24

  • '대통령은 박정희ㆍ경제관료는 김재익'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씨 등 전직 대통령 가운데 한국경제에 공헌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가 국내 경제전문가들에게 물었더니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최고의 '경제 대통령'으로 꼽았다. 설문(복수응답 가능)에 응한 경제전문가 35명 중 22명이 박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그 다음으로 11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저력을 ...

    2006.09.04 12:01:24

  • 길 뚫리니 '부르는 게 금값'

    “영흥도 땅이 좋긴 좋나보네.” 지난 7월25일 오전 11시. 서울도심을 출발한 지 정확히 1시간 30분 만에 영흥도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까닭에 교통정체가 우려됐지만, 서해안고속도로에 올라탄 이후부턴 '탄탄대로'였다. 시화방조제부터는 완연한 바닷가 풍경이다. 시원한 바닷바람 속의 갈매기와 통통배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시화방조제가 끝나고 대부~선재~영흥도에 이르는 왕복 2차선은 여느 한적한 시골도로를 빼닮았다. 간간이 모습을 드러낸...

    2006.09.04 12:01:24

  • 날개 단 수출… 일본과 기술격차 5년

    기계산업은 한국의 국가기간사업 가운데 하나다. 2001년 이미 제조업 총부가가치의 8.4%(13조5,000억원)와 수출액의 4.3%를 기록했고 그후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출이 34%나 증가해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186억달러)를 낸 데 이어 올해는 흑자폭이 14.4%(213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의 기계산업이 만성적인 무역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은 시장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독일이...

    2006.09.04 12:01:24

  • 광복 60년 한·중·일 파워 대해부 대~한민국은 어디로

    7월15일 한국은행은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일반기계 등 한국의 6대 수출산업의 시장점유율이 중국에 더욱 밀려났다는 것이다. 2002년 한국의 6대 수출산업의 점유율은 3.9%로 4.6%인 중국에 이미 열세로 돌아섰다. 양국간 차이는 2003년에 더욱 벌어져 한국이 4.1%, 중국이 5.8%였다. 점유율 자체는 상승했지만 중국의 성장속도를 이길 수는 없었던 것이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며 기술력이 앞선 일본의 기운도...

    2006.09.04 12:01:24

  • 중국 급부상… '2007년 한국 잡는다'

    한국 섬유산업은 10대 주력산업 중 전망이 가장 어두운 업종 중 하나다. 섬유산업은 일본, 중국과의 경쟁력을 논하기에 앞서 이미 한국에서 사양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섬유산업은 섬유원료제조업과 방적ㆍ화섬업, 직ㆍ편물 제조업, 염색가공업, 의류봉제업, 부직포제조, 산업용자재 등을 모두 포함한다. 여기에 넒은 의미에서는 의류제조와 디자인, 하청봉제 등의 패션산업도 섬유산업에 포함된다. 국내 섬유업체는 일부 화섬업체와 면방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

    2006.09.04 12:01:24

  • 밤샘 마다 않는 건설업계 여장부

    약력: 1953년생. 72년 양양여고 졸업. 2000년 강원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94년 세원토건 대표이사(현). 2001년 한성종합건설 대표이사(현). 2002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회장(현) 강원도에서는 건설업으로 크게 성공한 이금선 세원토건 사장(52)을 일컬어 '의지의 화신'으로 부른다. 사업경험은커녕 집에서 살림만 하던 주부가 남편의 유산(건설업체)을 물려받아 알토란같은 회사로 키워냈으니 그런 소리를 들을밖에. 이사장이 사업에...

    2006.09.04 12:01:24

  • 기술은 일본, 발전속도는 중국 '짱'

    '일본을 따라잡기도, 중국을 따돌리는 것도 좀처럼 쉽지 않다.' 경제계 안팎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한국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자칫 한국이 양국 사이에서 길을 잃고 추락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실일까. 총요소생산성 추이를 보면 한국, 중국, 일본의 산업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총요소생산성은 생산과정에 투입된 자본, 노동, 에너지, 원재료 등 요소투입을 통해 나타난...

    2006.09.04 12:01:24

  • 메모리는 '코리아', 비메모리는 '재팬'

    '한국 기술력 대표주자 반도체.'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세계 최초, 세계 최고속' 등의 설명이 붙어다니는 산업이 바로 반도체다. 실제로 수급현황을 봐도 반도체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액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중차대한 분야다. 중국, 일본과 비교한다면 '한국의 자랑' 반도체는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산업은행이 지난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산업 가운데 메모리부문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단연 우위에 놓여 있다. 단 비메모리부문에서는 한국이...

    2006.09.04 12:01:24

  • 핵심키워드는 '혁신과 개방'

    여기저기서 한ㆍ중ㆍ일 산업 및 기술경쟁력 비교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결론은 비슷하다. 부품ㆍ소재분야 등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일본의 벽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고, 중국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루가 다르게 추격하는, 한마디로 기회이자 위협의 상대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무슨 기막힌 해법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산업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

    2006.09.04 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