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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자 5년새 2.4배 늘어… 수도권 집중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자가 몰리고 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지고 청년실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도를 더해가고 있는 현실이 그 배경이다. 퇴직 후의 생계에 대비하는 직장인에서 부업을 찾는 주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까지 직업,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응시원서를 쓰고 있다. '전국민의 공인중개사화'라는 우스갯소리가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대목이다. 공인중개사 열풍을 일으킨 일등공신은 IMF 외환위기였다. 이때를 기점으로 ...

    2006.09.04 12:01:13

  • 소수정예로 세계 정상 '줄달음질'

    국내 로봇산업의 연구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다. 연구비는 넉넉지 않고 전문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이공계 기피 현상이 벌어지면서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대학에서 로봇을 전공한 인력들도 환경이 어려운 로봇 연구보다는 정보통신 등 인기 있는 분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것이 한국공학한림원이 분석한 우리나라 로봇 싱크탱크(Think Tank)의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구소가 많을 턱이 없다. 한국과학기술원(...

    2006.09.04 12:01:13

  • '더 인간처럼'…상품화 경쟁 '후끈'

    '그동안 갈고닦은 저력을 보여준다.' 로봇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대기업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우물을 파온 전문기업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기에 넘쳐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는 등 의욕적으로 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로봇 전문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것은 1990년 전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로봇시장이 전혀 형성되지 않은 상...

    2006.09.04 12:01:13

  • 어…로봇이 축구하네! 전투도 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로봇이 두 발로 계단을 걸어 오르며 덤블링, 발차기까지 하는 시대. 어릴 때 즐겨보던 만화영화에나 이 같은 국산 로봇이 등장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일반인의 예상을 뒤엎는 일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로봇을 개발하는 학계, 연구기관, 벤처회사에서는 이미 두 발 걷기가 가능한 로봇이 대거 개발됐다. 정보기술(IT)이 최첨단을 달리며 로봇기술(RT)이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로봇기술 경연의 장...

    2006.09.04 12:01:13

  • '성실 밑천 삼아 부자동네 누볐죠'

    “그저 열심히 하는 게 제 노하우입니다.” 서울 도곡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최경자 타워랜드 사장(49)은 소위 '부자동네'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꾸려가는 데 대해 “성실히 일한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가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는 물건만 손님에게 권하면 사업의 결실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전업주부였던 최사장은 불과 창업 4년 만에 4곳의 중개업소에 11명의 직원을 거느린 '여성사업가'가 됐다. 그녀는 '성실함'이 바탕이 됐...

    2006.09.04 12:01:13

  • 상가·경매 전문 '내가 최고!'

    이제경 민경석사컨설팅 사장(45)은 하루 24시간이 늘 부족하게 느껴진다. 민경석사컨설팅에서 부동산 상담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의 또 다른 업체 센트럴D&C에서 상가분양 대행업무도 담당해야 한다. TV와 신문 등 각종 매체에 부동산전문가로 일주일에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숭실대 행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이 같은 모든 스케줄이 자신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믿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시장에서 살아남는 그만...

    2006.09.04 12:01:13

  • 브랜드파워 '막강'…대중화 견인차

    “2015년 서울 도심의 거래처 사무실을 찾은 김과장. 김과장을 맞으며 인사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직원이 아닌 오피스로봇. 로봇은 김과장이 찾는 사람의 자리까지 안내해준 뒤 곧 커피 두 잔을 갖고 온다.”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이 개발 중인 서비스 로봇의 기본 기능을 보여준 가상 사례일 뿐이다. 상대적으로 로봇산업에 소극적이었던 대기업들이 최근 로봇산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로봇제품의 상용화가 본격 진...

    2006.09.04 12:01:13

  • 집념과 끈기가 우리의 '무기'

    지난 3월8일은 제97회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때맞춰 미디어마다 정치, 경제, 법조 등 전통적으로 여성의 진출이 취약했던 분야의 여성 리더들이 등장해 달라진 '여성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일과 사랑, 가정까지 완벽하게 쟁취한 그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감탄사를 터트렸음은 물론이다. 이제 한국에서 여성은 분야를 막론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위 공직, 대기업 임원 자리에 여성이 올라가고 사법, 외무, 행정, 변리사 시험 등에서 여성이 수석...

    2006.09.04 12:01:12

  • '과거' 대신 고객생각… '행복만 남았죠'

    “지난 5개월 동안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았는데도 길은 있더군요. 이제는 착실하게 사업을 키워 지금의 행복을 이어가는 일만 남았어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원룸밀집지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희 원장(42)은 20년 경력의 숙달된 헤어디자이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유행의 중심 서울 명동의 미용실에서 미용 경력을 쌓아 강남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결혼 후 정착한 전북 익산에서도 선풍을 일으켰을 만큼 솜...

    2006.09.04 12:01:12

  • 뉴타운 호재, 강북 핵심주거지 '눈앞'

    “잠룡, 드디어 깨어나나?” 도심권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도로 등 제반시설이 미비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서울 동대문구가 새롭게 비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각종 개발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발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시점에 가면 동대문구가 강북의 핵심주거지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잠자는 용' 동대문구가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신흥주거지로 부상할지는 ...

    2006.09.04 12:01:12

  • 동네마다 공원…주차장 고민도 '싹'

    서울 동대문구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환경과 교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녹지가 부족한 서울에서도 녹지 면적이 가장 적은 구 가운데 하나다. 1인당 공원면적이 2.3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웰빙'을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동대문구는 매력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공원 및 녹지가 대폭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대문구는 단계적으로 녹지와 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2006.09.04 12:01:12

  • 주산ㆍ바둑ㆍ한문 '한물 갔다고요?'

    사교육시장에 부는 복고바람이 거세다. 주산, 바둑, 한문 등 80년대에 유행했던 과목들이 어린이의 집중력과 두뇌계발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산은 지난해부터 조기영재 수학법으로 각광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산ㆍ암산 전문학원인 예스셈은 2003년 첫 학원을 낸 지 1년여 만에 전국에 2,500개의 가맹학원을 열며 뜨겁게 달궈진 주산 붐의 실체를 보여줬다. 주산은 8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초등...

    2006.09.04 12:01:12

  • '톡톡 튀는 신세대 맡겨주세요'

    엔터테인먼트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최근 '한류열풍' 등으로 예체능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과거 예체능계의 사교육이 개인지도나 소규모 학원을 통해 이뤄졌다면 최근의 트렌드는 대형화, 기업화로 나타나고 있다. 또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이 예체능교육을 대표했지만 최근에는 연기학원과 골프스쿨, 재즈댄스 등 새로운 분야의 학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기학원의 경우 대표 주자 격으로 꼽히는 MTM을 비롯해 100여곳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2006.09.04 12:01:12

  • 백화점·영화관 갖춘 복합공간 변신

    민자(民資)역사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는 주요 철도역이 민간자본 유치를 이용한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의 역할이 자동차에 밀려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크게 낙후되고 노후화됐던 주변상권도 새롭게 개발되는 민자역사로 인해 지역분위기와 이미지가 일신되면서 함께 변모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경우 서울역과 영등포역이 민자역사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데 이어 청량리역과 용산역, 왕십리역, 성...

    2006.09.04 12:01:12

  • 종류ㆍ교수법 세분화… 빅4 '격돌'

    유아부터 고등학생용에 이르기까지 학습지 브랜드와 종류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종다양하다. 정확한 시장통계를 내기 불가능할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혼전하고 있는 전장이 바로 학습지시장. 몇몇 붙박이 브랜드가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수시로 새 브랜드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형국이다. 수많은 도전자가 들고나는 이유는 물론, 밝은 시장성 때문이다. 학습지업계에 따르면, 국내 학습지시장은 연간 3조원을 웃도는 규모에서 매년 점진적인 성장...

    2006.09.04 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