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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ㆍ화학 쌍두마차 타고 대약진'

    '전자ㆍ화학 중심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재도약하자.' GS계열분리가 완결된 후 LG그룹은 새로운 경영비전을 이렇게 발표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자부문과 화학부문을 두 축으로 삼고 통신서비스부문이 그 뒤를 받쳐주는 형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세계 일등사업 확대, 핵심인재 확보 육성, 글로벌 톱3 브랜드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LG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해 올 초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선행투자를...

    2006.09.04 12:01:11

  • '기술ㆍ인재 세계 넘버원 될 겁니다'

    “세계 1등 제품 개발과 이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온힘을 쏟겠습니다.” LG전자의 비전은 2010년 전자ㆍ정보통신분야 '글로벌 톱3'에 오르는 것이다. '글로벌 톱3'라는 비전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세계시장에는 노키아, 소니, 마쓰시타, 시스코, GE 등 초일류 기업들이 우글대기 때문이다. 그러나 LG전자의 기술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이희국 사장(CTO)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1등 제품 개발과 핵심인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면 충분...

    2006.09.04 12:01:11

  • 투자·저축·보장기능 두루 갖춰

    '보험이 재테크다(?)' 보험을 재테크 수단의 하나로 다루는 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일이다. 단순한 위험관리 도구로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식의 취급을 받았던 보험이 대표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랐다. '인구 10명 중 9명이 1개 이상 보험에 가입한 보험가입률 세계 6위의 보험대국'이 2005년 우리나라 보험시장의 현주소다. 이를 가능케 한 게 바로 '상품의 진화'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의 변화는 눈부시다. 변화의 중심에는...

    2006.09.04 12:01:11

  • 인화 앞세워 '조용히… 순서대로…'

    올해 초 57년 동업자인 허씨 가문(GS그룹)이 독립하면서 LG 분가작업이 마무리됐다. LG가는 국내 재벌 중 가계도가 가장 복잡한 집안이다. 구씨, 허씨로 엮어진데다 대대로 자손이 많았다. 구인회 창업회장은 10남매(6남4녀)를 뒀다. 그의 아들인 구자경 명예회장도 6남매(4남2녀)로 다복했다. 창업 초기 구씨가에 사업밑천을 댔던 허만정씨도 슬하에 8형제를 뒀다. 양가의 자손들은 대다수가 LG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했다. 이러다 보니 양가의 지분...

    2006.09.04 12:01:11

  • '변해야 산다'… 비즈니스 마인드 최우선

    국가경쟁력 순위 조사로 유명한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의 피터 로장지 총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대학들에 다음과 같은 충고를 남겼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겠다는 아카데미즘을 버리고 실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연구해 가르쳐야 합니다.”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자신의 체질을 바꿔야 할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한마디다. 지난해 7월 KAIST 총장으로 취임한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박사는 최근 “KAIS...

    2006.09.04 12:01:11

  • LG 뉴행진곡 'Think New, Action!'

    1969년 어느 날 금성사의 한 중역이 상공부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정부가 보유한 기업을 민간기업에 불하하는 과정에서 M1소총을 만드는 병기창을 금성사가 인수해 가라는 요청이 떨어졌다. 이 중역은 이를 즉각 구인회 회장에게 보고했다. 당시 사회분위기상 정부의 요청을 기업이 거부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구회장의 대답은 단호했다. “나는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사람 죽이는 사업을 해서는 돈 벌 생각이 없어요.” LG의 기업문화와 구씨 가문의...

    2006.09.04 12:01:11

  • 판매채널 복합화ㆍ다양화 추세

    “지난 3년 사이에 보험상품은 복합화, 다양화됐습니다. 사람, 즉 소비자의 욕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독립대리점(GAㆍGeneral Agency)인 TNV금융컨설턴트그룹의 백정선 사장(43)은 보험 변화상을 중심에 서서 체험했다.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동양생명, 현대생명, 알리안츠생명에서 일했던 그는 영업개발팀장, 지점장 등을 맡으며 보험업계에 종사해왔다. 2003년 보험독립대리점이자 ...

    2006.09.04 12:01:11

  • 선택과 집중 '필수'… '노후대비 탄탄하게'

    인생길의 우산이 되는 보험은 연령별로 가입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며 보험상품을 선별해야 보다 질 좋은 우산으로 비 또는 눈을 피할 수 있다. 각 연령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먼저 그 위험을 분석해야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법. 각 위험에 대해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느냐가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보험선택의 관건이 된다. 간혹 여러 건의 보험에 가입하기만 하면 모든 위험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

    2006.09.04 12:01:11

  • '통합형' 대세…저비용 고효율

    최근 손해보험시장 역시 진화의 날개를 달고 솟아오르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자동차와 화재 등 기본적인 손해보험에 중점을 뒀던 손보업계는 최근 다양한 보장을 섞은 '퓨전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또 보험판매 채널도 인터넷부터 TV홈쇼핑까지 다채로워졌다. 지난해 12월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2004년의 '손보업계 10대뉴스'의 3위와 4위는 각각 '통합보험의 급부상'과 '신판매채널 급성장'이었을 정도다. 손보업계의 새 단장 배경에는 달라진 ...

    2006.09.04 12:01:11

  • 아름다운 이별 지켜준 '신의'와 '합리'

    LG의 역사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창업자는 고 구인회 창업회장이다. 구창업회장의 장인인 고 허만식씨와 6촌간이자 만석꾼인 고 허만정씨는 일본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자신의 셋째아들인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경영수업을 의뢰하면서 출자를 제의했다. 구창업회장은 두 가지 제안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동업이 시작돼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57년간 동업관계를 이어오면서 양가의 자손들이 대거 경영에 참여하며 방대한 지분관계...

    2006.09.04 12:01:11

  • 사교육 일번지…전국에서 '학원 유학'

    “아침에 문을 열면 전단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데 대부분 학원 광고예요. 통상 신문보다 양이 많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대치동에 학원이 몇 개나 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하루에도 여러 곳에서 학원 설명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치동의 상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단연 학원이다. 대로변에는 수강생이 1,000명이 넘는다는 대형 입시학원과 어학원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골목마다 수학학원, 과학학원 등 보...

    2006.09.04 12:01:11

  • 궁합 맞아야 효과도 배가 된다

    새내기 직장인인 최만호씨(30).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한 그는 얼마 전 첫 월급을 손에 쥐었다. 착실한 청년 최씨는 자신도 드디어 이른바 재테크 계획이라는 것을 짜볼 수 있게 됐다며 가슴이 벅찼다. 최씨는 우선 언론 등에서 접한 전문가들의 충고대로 청약통장을 만들고, 매달 돈을 부을 적금에도 가입했다. 신용카드도 1개로 정리했다. 그런데 보험이 문제였다. 보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긴 한데 보험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용어도 생...

    2006.09.04 12:01:11

  • 대중문화 벗어난 경제효과 '글쎄요?'

    지난 2001년 여름 어느 날. 기자는 취재차 중국 후난(湖南)성을 방문했다. 후난성 성도 창사(長沙)에서 기차를 타고 10시간 정도를 더 달려 도착한 곳 지쇼우(吉首). 말이 현(縣)급 도시지 제대로 된 자동차조차 보이지 않는 시골마을이었다. 저녁식사 시간. 기자가 한국인임을 안 식당 여종업원이 다가와 “안자이쉬(安在旭)를 아느냐”고 물었다. “잘 모른다”는 대답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한국인이 그렇게 유명한 가수를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

    2006.09.04 12:01:10

  • 소수 스타 의존 매너리즘 극복해야

    이후에도 한국드라마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처럼 큰 폭발력은 아니지만, 의 후광효과라는 측면도 부인할 수 없지만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해를 넘겨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드라마의 수용 저변도 초기 한국드라마 팬의 중심이었던 중년여성에서 중년남성으로, 그리고 20~30대 여성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예측불허의 한ㆍ일관계라는 외부환경변수를 예외로 한다면 일본 내 한류는 당분간 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질과 매력을 고루 갖춘 프로...

    2006.09.04 12:01:10

  • '기획자들 피땀이 성공거름'

    '한류는 일시적 유행이다', '한류는 2~3년 내에 막을 내린다' 등의 말을 들으면 억장이 무너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윤등룡 DR뮤직 대표이사(46)다. 윤대표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해 온 그룹 베이비복스의 소속사 사장이다. 더불어 인기가수 비와 체리필터, 백지영, 쥬얼리, 이승철, 신해철의 해외 홍보대행도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정부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제인 포럼'에서 연설하기도 했...

    2006.09.04 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