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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업체들 M&A등 주도권 다툼

    작년 7월 31일. 세계영상업계의 급격한 재편을 알리는 신호탄이 전세계 매스컴을 강타했다. 세계적인 영상업체 미국의 월트디즈니사가 이날 대형미디어업체인 캐피털시티즈/ABC를 1백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인수협상 10일만에 세계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업체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인수규모 측면에서만보아도 지난 89년 RJR나비스코사가 콜베르그 크라비스 로버츠사를인수할 때 지불한 2백50억달러에 이어 미국기업 사상 두 번째 규모...

    2006.09.03 12:00:12

  • 비싼 수업료 먹고 크는 '보물상자'

    케이블방송은 매스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발했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란 기대속에서 「뷔페식 TV」란 설명과 「뉴미디어시대의 총아」란 찬사가 뒤를 이었다.웬만한 대기업들은 모두 케이블방송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업참여를검토했다. 방송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앞서 21세기에는 영상소프트야말로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란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영상소프트를 확보하고 있으면 어떤 하드웨어가 나와도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었다...

    2006.09.03 12:00:12

  • CALS도입, 첨단유통혁명 시도

    선진국일수록 의약품공급에 따른 유통일원화가 잘돼있을 뿐만 아니라 도매상중심으로 의약품유통이 이뤄지고 있다.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의약품업계는 날로 복잡해지는 시장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종전의 유통방법을 탈피한 새로운 유통혁신을전개하고 있다.주유통경로가 도매상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일본에서 영업은 도매상의 영업사원(Medical Specialist)들이 담당하고 있다. 제약사에서는 판촉사원(Medical Representative)들을 통해 제...

    2006.09.03 12:00:12

  • 영상 수직계열화로 '금캐기' 뜀박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란 영화가 있다. 지난해말 서울의 몇몇극장에서 개봉돼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이다. 근로조건 개선을 외치며 70년에 분신 자살한 노동자의 삶을 좇은 영화다. 이 영화에 대우전자가 8억5천만원을 지원했다(비디오판권료 포함). 총제작비 15억원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며 죽어간 노동자의 궤적을 추적한 영화에 대기업이 투자했다는사실. 70년 당시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우전자는 ...

    2006.09.03 12:00:12

  • 첨단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 절실

    대기업의 영화업 참여에 대해선 부정적 파급효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영화산업이 방송영상정보산업의 각 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콘텐트웨어(Content-ware)의 공급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엄청나다는 측면에서 대기업의 영화업 참여는 필연적인 대세다. 이는 95년부터 영화제작관련업이 오락서비스업에서제조업으로 산업분류가 바뀐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최근미국...

    2006.09.03 12:00:12

  • '재정부문서 장기저리 융자지원을'

    최근 중소기업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88년이후부터 종업원 2백인이상 기업을 시발로 연차적으로 기업체수의 마이너스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수준도 7년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도추이도 과거와 달리 업력이 길고 매출액규모가 큰 건실한 업체로 퍼지고 있다.최근들어 정부는 물론 정당과 연구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중소기업대책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중소기업 당사자들은다행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2006.09.03 12:00:12

  • 대기업 영화관 선점경쟁 '불꽃'

    영상산업 교두보 영화관을 선점하라. 수입영화 국산영화 등 다양한영상 소프트웨어(S/W)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영화관을 확보하려는대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 대우 현대 LG 등 이미 영상산업에진출한 대기업들은 전국적인 극장망을 구축하기 위한 은밀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삼성그룹은 최근 전자 물산 등으로 분산된 그룹내 영상사업부문을영상사업단으로 일원화시켰다. 멀티미디어 유선방송 CD-롬(ROM) 등을 통합, 영화 테마파크 등 종합엔터테인먼트사업...

    2006.09.03 12:00:12

  • 정부의 중소기업 시책 낙제점?

    중소기업시책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정부는 좋은 평점을 얻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등 영남지역보다는 충청 호남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컸다.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종의 불만이제조 건설업종에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시책에 대한 인지도자체도 높지 않았으며 자금난개선은 지역 업종 규모를 불문하고 가장시급한 정부역점과제로 꼽혔다.먼저 정부의 중소기업시책에 대한 종합점수를 따져보자.정부의 중소기업시책에 어떤 점수를 주겠는가란 질문에서 전체평...

    2006.09.03 12:00:12

  • 21C '주력업종' 포석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는 효자기업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6조5천억원. 세후이익만 3조원이다. 현재 삼성그룹을 이끌어 가는 산업은 반도체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그러나 반도체가 21세기까지 삼성그룹을 먹여 살릴 것인가. 대답은NO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래의 컴퓨터가 어떤 양식으로 변하느냐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앞날도 달라진다』며 『2000년까진 호황이 계속되겠지만 그 이후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21세기 삼성...

    2006.09.03 12:00:12

  • 어음할인 확대ㆍ대출제도 개선시급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최근 지표상으로 뚜렷히 나타난다. 일례로 95년 10월 중소기업의 생산증가율은 20개월만에 가장 낮은 8.0%를기록하여 전달의 9.8%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10%선을 넘지 못했다.여러 가지 분석자료에서 잘 나타나 있는 것처럼 자금난 인력난 판매난등 경영내부요인과 정부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영외적 요인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이중에서도 운전자금 부족에 따른 자금난은 중소기업 대다수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큰...

    2006.09.03 12:00:12

  • 밴처 캐피틀, 절반이 놀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12월중순 「그린창투사」제도를 새로 도입, 홍역을 치렀다. 탈락한 업체들의 반발을 예상, 처음에는 해당업체에만 선정사실을 통보했으나 투명성시비가 일자 뒤늦게 발표를 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그린창투사는 벤처캐피틀(창업투자회사)업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새로 만들어진 제도. 50여개 창업투자회사중 ?주식 및 전환사채인수에 의한 투자비율?투자재원 조성규모 ?납입자본금규모 ?지방소재 창업자에대한 투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개업체...

    2006.09.03 12:00:12

  • 광고업계 "계열파괴" 태풍

    우리나라 광고시장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 시장과 확연하게 차이나는 특징이 한가지 있다. 대기업이 계열사로 광고대행사를두고 자사 그룹 광고는 모두 계열 대행사에 전담시키는 하우스 에이전시(House Agency) 관행이다. 실제로 국내 1∼8위까지의 광고대행사는 모두 대기업의 계열사다.국내 8대 광고대행사의 전체 취급고 중 계열사의 광고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는다. 1백40여개 전체 광고회사 중 계열 대행사는 23개 정도. 숫...

    2006.09.03 12:00:11

  • "광고표현의 국제화가 필요하다"

    광고는 예술적인 정신과 기법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다수의 대중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정교하게 계산된상업적인 기술이다. 따라서 광고에는 산업이나 기술수준 소비자들의 관심이나 욕구 가치관 유행 사고방식 등 사회나 시대의 분위기와 표정이 담겨 있다.광고는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반영하며 빠르게 변해왔는데 많은 변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가 「X세대 광고」의 등장이다. X세대란 사고방식이나 생활패턴에 있어 기...

    2006.09.03 12:00:11

  • 대지진, 대행사 서열 바뀐다

    광고업계에서 외형순으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애드와 금강기획은 올해 목표 취급고를 놓고 심한 자존심 경쟁을 벌였다. 서로상대방이 발표한 목표액수에 따라 자사 목표를 수정한 것. LG애드가 지난해 11월말 내부적으로 결정한 올해 목표액은 5천억원이었다. 금강기획이 이어 목표액을 5천5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발끈한 LG애드가 목표액을 5천1백억원으로 높였다. 현재 LG애드가 최종적으로 공표한 목표액수는 5천5백억원. 금강기획은 ...

    2006.09.03 12:00:11

  • '청와대연출ㆍ행정주연ㆍ여당조연' 틀 변화

    지난해 12월 20일 새 내각이 출범했다. 이번 내각은 오는 4월에 있을 15대 총선과 관련지어 「선거내각」으로 불리고 있다. 내각이새로 구성되면서 경제부총리 경제수석 등 경제팀의 주역들도 대부분 바뀌었다. 이에따라 경제정책을 움직이는 권력관계도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존의 한국의 경제정책을 움직이는 파워맨의 구도는 청와대가 무대 뒤에서 모든 일을 주도하면 당이 옆에서 거들고 행정부가 앞에서 끌어가는 형국이었다. 「청와대 연출」「행정부 주연」「...

    2006.09.03 12: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