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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흥은, ALM운용으로 은행이익 최다

    지난 94년 8월 금융계엔 「사상 최악의 자금대란」이 일어났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법정최고금리인 연25%까지 치솟았다. 한 푼이 귀했던 은행들은 연17~18%대의 고금리에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했다. 장기신용은행은 자금대란의 와중에서 최대 수혜자로 기록돼 있다. 사연은 이렇다.장기신용은행은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자금에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1천억여원대의 CD를 연16%대에 사들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CD수익률이 다시 하락할 것이란 판단에서...

    2006.09.03 12:00:15

  • 금융 리스크관리, 존망 좌우

    사회 금융자율화 개방화에 따라 은행의 마진이 줄어들고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 금리 및 환율변동과 대출업체부도 등이 늘어나면서 은행이 직면하는 위험이 다양해지고 이에따라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은행에선 현재 상황을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오.심부총재보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선 금융위험이라면 외환에서나 있는 것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금리자유화가 진전되고 금융기관 및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

    2006.09.03 12:00:15

  • "리스크관리는 생존경쟁 수단"

    최근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우량거래처 확보와 부실채권방지를 위한 리스크관리가 금융기관들의 생존을 위한 경영혁신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분석을 기초로 한 리스크관리는 과거의 여신위주에서 기업인수합병(M&A)과 유가증권투자 및 기업활동으로까지 활용범위가 급격히 확대되는 등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 부실채권위험이나 투자손실위험을 회피하려는 수단으로밖에활용되지 못했던 리스크관리 기능이 최근에는 경영합리화와 고객서비스 차별화, 수익...

    2006.09.03 12:00:15

  • '한국의 마니폴리테' ... 경제검사들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현황이 연일 언론에오르내리면서 검찰내 비자금 등 경제사건에 대한 전문검사가 누구냐 하는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4천억원 비자금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기대에 못미쳤다는사실 때문에 궁금증은 도를 더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건을 지켜본 법조계의 일각에서는 비자금수사에 일가견을 지닌 경제전문검사들이 수사진행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검찰내 「경제통」들에 대해...

    2006.09.03 12:00:15

  • 기업의 방패, 기업변호사 전성시대

    노태우 전대통령, 안강민 대검중수부장, 대기업총수들. 노태우비자금 드라마에 등장한 스타들이다. 그렇다면 이 비자금 드라마의 연출자는 누구일까. 대본을 써주고 연기를 지도한 무대뒤의 보이지않는 연출가는 단연 경제전문 법률가들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보스인 배우를 위해 법률적 지식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써주고, 배우는 이 시나리오에 따라 심문하고 답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노태우비자금 드라마를 계기로 경제전문법률가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

    2006.09.03 12:00:15

  • 부실채권, 은행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지난 8월30일. 일본의 대표적 지방은행인 효고은행이 파산했다.2차대전이후 일본은행법에 의한 첫번째 파산이었다. 효고은행을 파산이라는 「죽음에 이르게 한 병」은 부실채권. 파산당시 효고은행의 부실채권은 7천1백억엔으로 당시 자금액 2조6천5백억엔의26.8%에 달했다. 부실채권이란 염증이 악성종양으로 악화되면서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라는 신화를 무참히 깨 버렸다.우리나라에도 「금융기관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좀처럼 깨질 것같지 않은 신화가 있다....

    2006.09.03 12:00:15

  • 한도 정해놓고 리스크 관리

    미국 은행들은 지난 70년대 중반부터 금융리스크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고정금리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고정환율제가 변동환율제로 전환되는 한편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이 점차 허물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 수익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조건이됐다. 한편으로는 정보 통신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선물 옵션 스왑등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미국 은행의 리스크관...

    2006.09.03 12:00:15

  • 기업비리의 '워치독' 3총사

    헌정사상 전대미문의 파문을 몰고온 노씨비자금사건은 초스피드로수사가 진행됐다. 30대그룹총수들이 거의 예외없이 검찰에 소환당한데 이어 노씨를 구속하기 까지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아무리 통치권의 의지에 따라 수사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정치적사건이라 해도 평소에 준비를 해왔거나 검찰이외의 조사기관이 동원되지 않고는 쉽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전직대통령의 비자금관련 조사가 금융실명제실시나 동화은행파문당시 등 두세차례에 걸쳐 깊이있게 이...

    2006.09.03 12:00:15

  • 금융기관이 위험하다

    「신한은행 최대의 위기」. 지난 10월20일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이 사실로 밝혀졌을 때 매스컴들은 이렇게 대서특필했다.박계동 민주당의원의 폭로대로 노씨의 거액 차명계좌가 이 은행 서소문지점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출범후 20여년동안 쌓아온 깨끗한이미지는 크게 손상됐다(환경리스크). ◆ 금융기관, 무차별 리스크에 빠져있다 95년4월6일. 수협중앙회는 외환투자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1백71억원을 날렸다. 이는 수협 자본금 3백98억원의...

    2006.09.03 12:00:15

  • 문민정부서도 준조세 부담스럽다 11.4%

    올해 우리 사회는 한차례 「6공 비자금」의 홍역을 앓아야 했다.그 성격이 통치자금이든 부정축재든 간에 실상이 완전히 밝혀져 깨끗한 사회를 이뤄 보자는 국민적인 열망도 뜨거웠다. 그러면서도경제에 깊은 주름살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우리나라 사장들에게 준조세부담은 골칫거리중의 하나다. 「독야청청」하자니 「괘씸죄」가 무섭고 「관행」을 답습하자니 문민정부의 「개혁의지」에 거슬릴 위험이 있다.그래서 사장들은 피곤하다. 물론 YS정부에 들어서...

    2006.09.03 12:00:14

  • "안사면 손해본다"

    95년도 우리 증시는 「외풍」에 흔들린 한해로 기록될 것같다. 외국증권사들이 낸 기업분석 보고서몇장으로 한국증시는 난기류에 빠져들곤 했다. 국경없는 글로벌 경제시대에 수출의존도가 큰 우리로서는 이들 「외국」재료들이 여과없이 증시에 투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따금 메가톤급 악재가 투자자들의 가슴을 선득선득하게 만들기도 한다.지난 11월초 「향후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내용의메릴린치증권 보고서가 날아들자 「욱일승천」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맥...

    2006.09.03 12:00:14

  • 광복 50주년에 빛나는 재계의 큰별들

    우리나라 사장들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꼽았다. 이어 고 유일한 유한양행 회장도 사장들로부터 커다란 존경을 사고 있다. 또 현재 살아있는 인물중에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로 뽑았다.설문조사결과 우리나라 사장들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에 대해 가장 많은 18.6%가 고 이병철 회장을 존경한다고 응답했고 17.9%는고 유일한 회장을 지목했다. 또 정주영 회장을 존경한다는 사장들이 전체의 10.7%...

    2006.09.03 12:00:14

  • 미래예견에 정열 쏟아야 혁신이룬다

    우리나라 사장님들께!산업일선을 밤낮없이 누비며 기업성장을 위해 애쓰시느라 얼마나노고가 많으십니까.이번 의 설문결과를 보면서 흥미롭게 느낀 사실중의하나는 여러분들께서 기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커다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안을 인재육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21세기의 경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예견력을 꼽았다는 점입니다.매우 정확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에 대한 예견력을갖추고 어떠한 인재를 육성해야 할까요. 하멜과 프라...

    2006.09.03 12:00:14

  • 사장 초봉 연 1억원선

    우리나라 사장은 얼마만에 되었고 사장이 되면 처우는 어떻게 달라지는가.우리나라 사장들의 연령은 55~59세(35.7%)와 50~54세(31.4%)가 큰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사장이 된지 5년이내라는 응답이 많아 상당수가 50대초반에메큰 뜻?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과 군복무를 마치고26, 7세에 회사에 발을 들여 놓았다 치면 입사한지 만26년 걸려 사장자리에 오른 셈이다. 대기업기준으로 사원 3년에 대리 3년, 과장4년, 차장 5년,...

    2006.09.03 12:00:14

  • 삼성전기ㆍLG산전ㆍ현대건설ㆍ기아차 등

    새해 유망종목을 선정함에 있어 2가지 접근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96년 경기흐름을 예측하고 그러한 전망의 기초위에서 개별종목의 주가를 내다보는 것이다. 또하나는 개별종목 자체의 기업분석을통해 유망종목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들 2가지 방법에는 각기 다른 장점이 있다. 앞의 방법은 전체 검토대상을 놓고 상대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뒤의 방법은 전체 경기가 나빠도 고를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새해 경기가 어느 수준인가...

    2006.09.03 12: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