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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살아나기 몸부림

    은행권, 인원감축 본격화 상반기 결산 결과 은행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5,263억원)에 비해 3조590억원이 급감한 4,672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SK글로벌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과 신용카드 부문에서의 대규모 적자전환으로 은행권은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다. 때문에 은행권은 하반기에 들어서자마자 구조조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은행권이 손실 만회를 위해 가장 먼저 벌인 조치는 인원감축이다. 국민 수협 우리 외환 제일 조흥 한미은행 ...

    2006.09.03 12:00:20

  • 아파트 제조원가 '며느리도 모른다?'

    상승일로에 있는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극명하게 갈린다. 소비자단체, 행정기관 등은 '너무 높다. 낮춰라'로, 가격을 산정하는 당사자인 주택건설업체는 '어쩔 수 없는 가격이다. 손해를 보란 말이냐'로 정반대 입장이다. 이 틈에 있는 소비자는 시장경기에 따라 휩쓸려 다니는 형국이다. 최근 2~3년 주택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동안 좋은 입지, 유명 브랜드 아파트라면 분양가에 상관없이 좋은 분양 실적을 올려왔다. 집값 상승세가 뚜...

    2006.09.03 12:00:20

  • '자고 나면 오른다' 아파트 분양가의 정체

    IMF 위기로 부동산값이 폭락 일로를 걷던 지난 98년, 정부는 나락으로 떨어진 부동산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영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를 20년 만에 전면 해제했다. 당시 주택건설업계는 “분양가 규제를 받을 때는 차별화된 주택상품을 개발해도 채산이 맞지 않아 곤란을 겪었지만, 자율화 이후에는 다양한 상품을 그에 맞는 가격에 내놓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한 상승을 거듭해 왔다. 의 조사에 ...

    2006.09.03 12:00:20

  • 언제까지 갈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 공군에서 사용한 4.5t짜리 폭탄. 한 구역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위력을 지녔다고 전해짐.' 흔히 영화계에서 쓰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라는 용어는 원래 폭탄을 일컫는 말이다. 블록을 날려버릴 정도의 막강한 힘이 있다는 점을 빗대어 대규모 상업영화를 뜻하는 말이 됐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지난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까지 텔레비전이 급속히 보급되자 크게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들은 대...

    2006.09.03 12:00:20

  • 2005년 수요 한계 직면… 성장세 둔화될 듯

    올해 영화시장에서는 연일 대작영화(일명 블록버스터)가 개봉되고 있고,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관객유인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영화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은 삶의 질 추구의 레저문화, 멀티플렉스 개관을 통한 대기수요 흡수, 주5일 근무제 등 사회적 환경변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 등이다. 올해 영화시장은 공급주도시장이라 할 수 있다. 수요 기반이 튼튼해 공급 측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영화만 제공될 경우 유효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

    2006.09.03 12:00:20

  • “돈 버는 데는 극장과 배우밖에 없다”

    충무로가 호황 속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모를 정도라고 말한다.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외화내빈이라고 혹평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충무로'의 범주에는 제작사, 배급사, 투자사, 극장, 감독, 배우, 제작스태프가 포함된다.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면 모두 들어간다고 보면 틀림없다. 문제는 국내의 영화 관련 업체나 종사자 가운데 제대로 돈을 버는 것은 극장과 배우밖에 없다는 점이다....

    2006.09.03 12:00:20

  • 각종 수수료 인상·고객에 부담 전가

    상반기 국내 9개 전업 카드사는 3조2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BC카드가 67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을 빼면 8개 카드사의 영업실적은 모두 마이너스다. 카드사들의 적자폭은 LG카드(△7,469억원) 삼성카드(△6,429억원) 현대카드(△5,457억원) 국민카드(△4,876억원) 외환카드(△2,773억원) 우리카드(△1,840억원) 신한카드(△737억원) 롯데카드(△69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권 카드까지 상반기에 1조4,763...

    2006.09.03 12:00:20

  • “세계적인 초우량기업 누가 키웠나”

    1983년 2월 도쿄 오쿠라호텔에 체류 중이던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은 한국 산업사의 큰 획을 긋는 중대 결정을 내린다. 이른바 '동경 구상'이라고 불리는 이 결정은 삼성그룹이 반도체산업에 진출한다는 것. 당시로서는 모험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막대한 투자재원 조달, 선진국과의 극심한 기술격차, 불투명한 시장전망, 특수설비의 공장건설 등 모든 것이 난제였다. 그러나 84년 6월 경기도 기흥공장에서 64K D램을 첫 생산하기 시작한 삼성전자는...

    2006.09.03 12:00:20

  • “새로운 영화로 관객에 보답해야죠”

    올여름 한국영화 돌풍의 한가운데에 이 있다. 관객동원 320만명, 총수입 140억원이 이 영화의 흥행성적표다. 해외수출만도 330만달러에 이른다. 투자 대비 수익률은 무려 250%. 이 영화를 제작한 마술피리의 오기민 대표는 를 제작하기도 한 한국 공포영화의 기린아. 그러나 처음부터 공포영화를 기획한 적은 없다고 오대표는 말한다. “현실 문제와 동떨어진 공포영화는 재미가 없어요. 현실과 아무 상관도 없는 할리우드의 공포영화는 불쾌감만 줄 뿐...

    2006.09.03 12:00:20

  • 인턴십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이지은 중앙대 심리학과 3학년 “꾸준한 '도전'이 취업 지름길 아닐까요? ” 중앙대 심리학과 3학년 이지은씨(20)가 인턴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학년 2학기 때부터다. 초중고생 과외나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대신 제대로 된 회사에서 일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이씨는 이력서를 쓰다 좌절감을 맛봤다. 고등학교 졸업 이외에는 이력서를 채울 수 있는 경력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목표를 세웠다. '1년 안으로 이력서란 모두 채우기.' 그...

    2006.09.03 12:00:19

  • 청년실업 마지막 비상구'인턴십'

    '한여름에 빨간 내복.' 한 인터넷 포털 업체가 내건 지하철 광고의 카피문구 중 일부다. '첫 월급과 빨간 내복'을 주제로 한 이 광고는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취업만 된다면 내복을 사는 일도 기쁜 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제 청년실업은 이처럼 광고에 반영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7.5%로 지난해에 비해 1.3%포인트 높아졌다. 또 청년실업...

    2006.09.03 12:00:19

  • 센터장 11인이 뽑은 하반기 유망종목 10선

    삼성전자-거래소 6분기 연속 1조 이상 이익 달성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분기 매출 9조8,400억원, 영업이익 1조1,600억원, 순이익 1조1,3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6분기 연속으로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린 기록이다. 사스(SARS)의 영향과 내수침체, IT경기 회복 지연 등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부응하는 실적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2.5%의 매출상승이 있었다. 4대 사업부문별 매출은 ...

    2006.09.03 12:00:19

  • 값 내릴때 기다려 매수후

    국내 모 대기업 계열사 임원인 K씨(49)는 지난해 생각만 하면 지금도 흐뭇하다. 채권 매입을 통해 1년 만에 70%가 넘는 수익을 달성하는, 기적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투자방법도 지극히 간단했다. 2000년 11월, 평소 거래하던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가 현대건설 전환사채(CB) 값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사둘 것을 권유했다. 당시 현대건설의 앞날은 바람 앞 등불처럼 아슬아슬했다. 전환사채 가격이 그렇게 턱없이 낮았던 것도 이처럼 현대...

    2006.09.03 12:00:19

  • 하반기 유망주 10선

    “조정 이후 재상승국면 진입, 4/4분기 종합주가지수 800선 예상…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 리서치센터장들이 공통적으로 밝히는 8월 이후 증시전망이다. 최근 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4개월간의 연속상승에 따른 가격부담이 발생한 가운데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불투명한 경기회복 전망과 정치적, 사회적 불안감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2006.09.03 12:00:19

  • 업무 능력 입증되면 신입사원으로 채용

    “단순한 업무보조는 필요 없다.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증명해 보여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이다. 기존 업무를 도와주며 '직장생활은 이런 것'이라고 체험하는 수준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다. 살벌한 경쟁 속에서 첩첩관문을 통과해 '신입사원 후보'가 되기까지 인턴들도, 기업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옥석을 가려내 최고의 인재를 뽑기 위해, 취업 희망자는 자신의 적성에 맞...

    2006.09.03 12: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