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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셀 코리아(Sell Kor ea)' 대세인가

    외국인 투자자들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 증시는 물론 경제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상장주식의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도심의 고층빌딩을 대거 사들여 한국의 자산시장에 '큰손'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지난 4월 4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굿모닝증권의 대주주의 지분을 30% 인수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형 M&A(기업합병인수)가 발표되자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증권업계 빅뱅'이 시작됐다는...

    2006.08.31 11:55:38

  • “벌만큼 벌었다” 골드만삭스 등 탈출 조짐

    전 세계 투자가와 펀드들이 한국 땅에서, 수익률 경연대회라도 벌였다고 가정하자.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다 모여들었다. 하지만 1등의 영예는 이 쟁쟁한 선수들을 다 물리치고, 단연 골드만삭스가 차지했을 것이다. 지난 99년 6월 국민은행에 5억달러를 투자한 골드만삭스는 3년 만에 거의 3배에 이르는 대박을 터뜨렸다. 평가익이 이 정도 되면, 이익을 실현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이달 중에...

    2006.08.31 11:55:38

  • 글로벌 펀드 대만 등 동남아로 이동 중

    요즘 들어 세계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토대로 본다면 세계 증시를 포함한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된다. 하나는 국제간 자금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성향이 바뀌고 있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엔론사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방지 차원에서 추진는 각종 제도 개선에 따른 변화다. 특히 글로벌펀드들의 투...

    2006.08.31 11:55:38

  • 주가 상승·고배당으로 두번 웃었다

    최근 증권거래소는 올해 주주총회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 375개사(관리대상 제외).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가 올린 당기순이익은 14조원으로 이 중 3조 4,632억원은 주주에게 배당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99년 이후 주주에 대한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에 육박할 정도”라며 “배당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국내에 들어온...

    2006.08.31 11:55:38

  • 반도체 장비 LCD 부품 등 삼성에 '울고 웃고'

    삼성전자의 2002년 영업 실적은 반도체 부문과 정보통신 부문의 호조로 지난 2000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RAM 산업의 과점화와 핸드셋 시장점유율의 상승을 바탕으로 경기주에서 가치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실적 호전도 가능해 보인다. DRAM 산업의 전방산업인 PC 경기의 회복세와 PC당 소요되는 메모리양의 증가는 DRAM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2002년 DRAM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

    2006.08.31 11:55:37

  • 패션·기능 강조되며 시장 급팽창

    지난 4월 2일 밤 11시. CJ39쇼핑의 여성속옷 브랜드 '피델리아'는 방송 2시간 동안 8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매회 방송마다 평균 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보여왔던 것보다 3억원이 많았다. 식목일을 앞둔 밤 시간에 '피델리아' 방송을 편성한 전략이 적중해 평소보다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올해 CJ39쇼핑의 속옷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상태다. 속옷시장에 거센 변화 기...

    2006.08.31 11:55:37

  • 잘 이용하면 돈 버는 '폰테크 시대'

    요즘은 부자가 망하면 3대는 커녕 3년도 못 간다. 재산은 불리는 것만큼 지키기도 어렵다. 언제 어디서나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애써 벌어놓은 재산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휴대폰이라면 이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줄 수 있을 듯하다. 휴대폰 신규 가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이동통신업체들은 최근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충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한 예로 LG텔레콤은 전체 ...

    2006.08.31 11:55:37

  • 명품·신소재·체형보정용이 시장 주도

    속옷도 명품시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의 명품관. 이 백화점 4층에는 스위스 속옷 브랜드 한로(Hanro)와 포갈(fogal), 프랑스 브랜드 니나리찌(Nina Ricci)와 리즈 샤멜(Lis Shamel) 등 11개 유럽 속옷 브랜드를 판매하는 6개 매장이 일렬로 위치해 있다. 최근 니나리찌 매장을 찾은 주부 한경화씨(35)는 30만원 상당의 브라세트를 두 벌 구입했다. 한씨는 “친구가 권해서 한 번 입어봤는데 편하고 몸에 잘 맞아 종...

    2006.08.31 11:55:37

  • 벨소리·캐릭터시장 '승승장구'

    벨소리 “자기야 전화 받아 ~” 700억 시장 형성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방귀소리, 트로트로 편곡된 애국가…. 요즘 인기 있는 이른바 '엽기' 벨소리들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진배없는 영화음악부터 갓 발매된 인기가수의 최신곡까지 벨소리로 표현 못할 것은 없다. 기분과 장소에 따라 벨소리를 바꾸는 신세대들 덕분에 벨소리 시장은 기성세대의 상상을 초월하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건당 180~400원 하는 다운로드 비용이 모여 연 시장규모 ...

    2006.08.31 11:55:37

  • 낮엔 학원·독서실, 밤엔 유흥가로

    문대현씨(30)는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행정고시 준비를 위해 신림동 고시촌에 거주 중이다. 99년 처음 신림동에 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고시생활을 하고 있는 고시촌 생활 3년차.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 1시까지 고시촌에서 활동하지만 아직까지 신림동을 벗어나는 경우는 3개월에 한 번 정도다. 그와 보낸 24시간을 통해 신림동 고시촌의 전반적인 경제흐름을 짚어봤다. 07 : 00 식당 고시촌의 아침 분위기를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곳은 고...

    2006.08.31 11:55:37

  • 상한가 치면 종합지수 21포인트 상승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집중매도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지난 4월 3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일본 소니를 앞지르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4월 미국 격주간 경제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5년내 일본 소니보다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뒤 1년 만의 일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4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500억달러 선에 올라선 것이다. 요 며칠 새 주가가 35만원대로 추락하면서 소니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

    2006.08.31 11:55:37

  • 모바일 세상 대비하지 못하면 '낙오'

    휴대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개인 생활과 기업의 비즈니스 및 정부의 행정 등 사회 생활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인터넷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킨 것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경이롭다. 많은 사람들이 e메일을 체크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인터넷과 연결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으로 인한 사회 변화를 '인터넷 혁명'이라고 한다. 휴대폰이...

    2006.08.31 11:55:37

  • “출세를 하는데도 돈은 들더라”

    지난 3월부터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한 김종근씨(29). 청운의 꿈을 안고 '먼 길'을 떠나면서 부모님께 200만원을 받아 신림동에 입성했다. 석 달은 넉넉하게 쓸 수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한 달이 지난 현재 잔액은 0원. 고시원 보증금 100만원은 묻어둔 돈이라고 해도 한 달 생활비로 100만원을 한푼도 남김없이 다 써버린 것이다. 김씨의 지출 내역은 이렇다. 방값 35만원, 학원비 15만원, 식비 14만원, 독서실비 8만원,...

    2006.08.31 11:55:37

  • 통신 및 제조업체 주도권 다툼 치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유리구두'. 주인공이 모바일 인터넷 사업의 핵심인물이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그 축으로 삼고 있다.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 이름은 'CTF'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 회사명은 다름 아닌 KTF를 차용한 것. 이동통신업체와 휴대폰 제조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변하고 있다. 휴대폰 사용인구가 3,000만명을 돌파한 현재, 휴대폰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산업의 복합화 및 신기술...

    2006.08.31 11:55:37

  • 휴대폰 3,000만 시대 '너없인 못 살아'

    “휴대폰 없이 살 수 있습니까?”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직장인 김은혜씨(25·서울 중계동)는 “그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젓는다. 그녀는 24시간 휴대폰을 끼고 산다.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기본. 그는 남자친구와 채팅을 즐기고 날씨, 교통정보 등 각종 생활정보도 얻는다. 얼마 전부터는 은행업무까지 본다. 휴대폰으로 은행잔고를 살피고 미처 내지 못한 공과금은 온라인으로 송금한다. 이 ...

    2006.08.31 11: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