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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토막…'으로 일본시장 평정 노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의 유명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에 세관을 거치지 않은 고가의 PC게임 패키지가 나돌았다. 일본 수사당국이 나서서 조사까지 벌인 이 한글판 밀수 게임은 결국 국내 한 벤처기업의 개발품으로 밝혀졌다. 콘텐츠가 너무 재미있어 일본에서 히트할 것을 예상한 밀수꾼들의 소행이었다.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www.seed9. com)의 시뮬레이션 PC게임 '토막:지구를 지켜라'(이하 토막)는 이처럼 통상법 위반의 오해를 받으며 일본에서 유명세를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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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상품권 선물용으로 최고 인기
그야말로 상품권 홍수시대다. 웬만한 유통 관련 업체치고 상품권을 만들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삼은 상품권도 등장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권이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적당한 상품권을 골라 소개한다. 백화점상품권 상품권의 대표주자로, 국내 상품권시장의 50%를 차지할 정도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서비스 면에서도 뛰...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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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공기법 수입, 한국서 '룰루랄라'
'대금업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국내에서도 대금업시장은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대금업계 일본계 업체들이 단연 선두다. 지난 99년 첫선을 보인 일본계 대금업체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할 정도로 영업반경을 넓혀놓았다. 여기에다 지난 8월 유아이크레디트, 아네스트 등 일본의 대형대금업체와 손잡고 있는 새로운 대금업체들이 막 시장에 진입했다. 상호저축은행과 토종대금업체들도 속속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시장선점을 위한 쟁탈전이 그만큼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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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시장 “몰라보게 커졌다”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지만 한 설문조사 결과 단연 상품권이 꼽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8월 중순 고객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무려 44.8%가 상품권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육갈비세트(18.5%), 굴비수산세트(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권은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3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몇 년째 반복되는 것으로...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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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정보가전분야 진출 '왕국' 재건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이 영토확장에 나섰다. 20여년간 컴퓨터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통신, 정보가전 등의 분야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인텔은 이미 비컴퓨터쪽을 꾸준히 노크하고 있다. 인터넷, 무선랜, 이동통신 등의 분야에 속속 진출해 왔다. 특히 휴대전화와 PDA 등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에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못지않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텔은 영역확장 노력의 일단을 9월9~12일 미국 캘리포니아...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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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성장… 스포츠단도 운영 '승승장구'
2001년분 신고소득세액을 바탕으로 일본 국세청이 납세자순위를 공개한 지난 5월 중순 어느날. 일본국민들의 시선은 오후 내내 석간신문 톱뉴스에 꽂혀 있었다. NHK 등 거의 모든 방송들도 밤늦게까지 고액납세자랭킹을 빅뉴스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겼다. 매년 한 번씩 발표되는 내용이지만 올해 역시 일본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은 각별했다. 과연 지난해에는 누가 돈을 많이 벌었고, 누가 스타 갑부로 떠올랐는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명단을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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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모델 투입, 한국차 시장 '강자'로 부상할 겁니다”
글·이창희 twin92@kbizweek.com 정리·이효정 기자 jenny@kbizweek.com 사진·황선민 기자 hsm8844@kbizweek.com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 GM대우오토ㆍ테크놀로지가 이르면 10월 초, 늦어도 중순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총사령탑에는 닉 라일리 사장이 내정됐다. 영국신사 라일리 사장의 포부는 크다. 앞으로 5년 안에 독자적인 신모델을 계속 투입하는 등 자동차생산량을 올해(42만대 추정)보다 두 배로 늘려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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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팅시장 “지금은 통화중”
지난 80년대 말 보험사를 중심으로 전화를 이용한 판매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텔레마케팅은 90년대 초반 한국통신의 '080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의 대고객서비스 차원으로 발전했다. 이후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1588'과 같은 대표번호서비스가 도입돼 기업의 마케팅 수단 가운데 하나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텔레마케팅은 IT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연관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조직적인 기업의 마케팅 핵심전...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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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중요시… 소비 주도 계층으로 부상
외국계 은행 PB팀에서 일하는 최영진씨(30)는 최근 국내 모 증권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현 직장보다 1,000만원 정도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씨는 “제의를 한 증권회사는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할 정도로 바쁘고, 주5일 근무도 보장받지 못하는 곳”이라며 “사양했다”고 한다. 최씨는 “지금 회사에서는 돈은 덜 받지만 퇴근을 정시에 할 수 있으며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며 “당장 돈을 더 받겠다고 삶의 질을 포기할 수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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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연출…관객들 감정 '쥐락펴락'
지난 2000년 서울 국제연극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불렸던 '리투아니아 햄릿'. 이 작품을 연출했던 네크로슈스가 '오델로'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그는 천재연출가라는 별칭답게 작품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셰익스피어 언어의 은유적인 이미지를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시각적으로 살려낸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에 공연될 '오델로'는 2001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초연된 이후 동구권 최고의 공연축제, 폴란드 콘탁트 국제...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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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DB 완벽구축… 리스크 줄여 '돈방석'
장면1 / 1966년 어느날 도쿄 외곽의 신흥 아파트단지 30대 중반의 남자 한 명이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단지를 배회하며 아파트 베란다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남자의 시선은 널려 있는 빨래에 온통 집중돼 있다. “지금 이 시간까지 빨래를 널어놓지 않다니…. 게으른 사람이 틀림없군. 이런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면 안되지.” “이 집은 내의를 남의 눈에 띄도록 아무렇게나 밖에 널어놓았네! 이런 사람은 성격이 활달할 가능성이 높은데…. 돈을...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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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 60% 쓰면 잔액 현찰로 받을 수 있어
어떻게 하면 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비록 돈을 주고 사지만 현금과는 다른 만큼 사용상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 또 잘만 쓰면 각종 혜택도 따라붙는 등 보너스를 챙길 수도 있다. 먼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가운데 하나인 잔액 반환의 경우 상품권권면액의 60%를 사용하면 나머지는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1만원권 이하는 80%를 사용해야 가능하다. 또 하나 세일기간에도 상품권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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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도미노'따른 개인파산자 속출 '농후'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42)는 지난 3월 한 대금업체로부터 250만원을 빌렸다. 임대해 쓰고 있던 사무실 주인이 이를 급하게 비워달라고 해 무리해서 옮기고 보니 직원 월급 줄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자를 입금해야 할 날짜를 넘기자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휴대전화로 1시간 넘게 갖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전화를 끊으면 회사나 집으로 찾아올까봐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었다. 직원은 공갈과 협박도 서슴지 않았고, 여고 2학년인 김씨의 딸 휴대전...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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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대상 온라인 비즈니스 '급성장'
게이와 레즈비언. 이른바 동성애자들. 오랫동안 정상적인 사회에서의 '일탈'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당당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그렇다.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더욱 귀한 손님들이다. 신분 노출이 필요 없는 인터넷은 이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등 경제활동을 하는 데 더없이 좋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여행사인 오르비츠(Orbitz)는 지난여름부터 자사 웹사이트(Orbitz.com)에 게이와 레즈비언 섹션을...
2006.08.3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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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벤처단지 민간기업에 일괄매각
내년부터 본격개발에 들어가는 판교신도시 내 벤처ㆍ업무단지 20만평이 이르면 내년 중 민간기업에 일괄매각된다. 또 이 땅을 매입한 기업은 벤처ㆍ업무단지의 독점개발권도 갖게 된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9월26일 “판교신도시 벤처ㆍ업무단지 20만평에 대한 개발ㆍ시행ㆍ관리 권한 일체를 경기도가 맡기로 건설교통부와 합의했다”며 “자금력이 탄탄한 대기업 한 곳에 통째로 매각한 뒤 개발까지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2006.08.30 11:5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