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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정부 역할 중요, '국수주의는 버려라'
[ 창간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 이창재 '한국이 FTA 허브 돼야'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만들자는 얘기가 올 들어 무성해졌다. 특히 한국에서 관련 주장이 활발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 경제공동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정의 돼 있지 않은 상태다. 오늘날 세계경제의 50%를 아시아가 점유했다. 한ㆍ중ㆍ일은 세계경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기준으로 일본은 세계경제의 2위인 경제대국이며 중국은 7위 국가...
2005.11.24 1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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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동북아공동체, '말잔치보다 행동 보여야'
[ 창간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 테라시마 지쓰로 '대중화권 부상 눈부시다' 한국과는 각별한 추억이 있다. 1977년 처음 방한했는데, 그때가 29살이었다.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조사 차원에서 세계적 이슈였던 공업단지를 돌아봤었다. 물론 당시만 해도 자동차공장은 풀가동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때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될까 많은 기대를 했다. 엄청난 잠재력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1인당 GDP만 1만4,000~1만5,000달러일...
2005.11.24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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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한중일 FTA, 무조건 맺어라' 한목소리
[ 창간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 글로벌시대 동북아경제의 미래와 활로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창간 1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한ㆍ중ㆍ일 석학들이 동북아경제의 도약과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제각각 입장은 달라도 도달점은 일치한 셈이다. 공동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은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요약됐다. 세미나에선 경제현안뿐 아니라 정치사회 담론까지 폭넓게 펼쳐졌다. 핫이슈였던 김치ㆍ동해문제의 해결책도 거론됐...
2005.11.24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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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DIGEST] 삼성SDI, 'OLED경쟁서 주도권 쥐어'
[ 11월14~19일 ]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대규모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용 생산라인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11월17일 밝혔다. OLED는 LC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제품이다. 그동안 삼성SDI를 비롯해 LG전자ㆍ소니ㆍ파이오니아 등이 OLED 개발에 주력해왔으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건 삼성SDI가 처음이다. 이 결과 OLED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내ㆍ일본 경쟁업체의 투자도 줄을 이을 ...
2005.11.24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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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 TREND] (청와대 프리즘) 입장표명 어떻게 하나?
청와대는 국가적 관심사나 사회적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대개 논평을 한다. 청와대 스스로가 입장발표를 할 때도 있고 기자들이 “(특정 사안에 대한) 입장이 뭐냐”고 물어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 형식은 여러가지 있지만 청와대,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려는 것이다. 종합적인 대통령의 이미지와 메시지 관리 차원에서 진행된다. 가장 강한 수준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경우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취임 초반에 종종 춘추관 기자들 앞에 나...
2005.11.24 1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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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 TREND] 스포츠경영학 붐
'스포츠는 황금알 거위' MBA 인기 한몸에 스포츠와 MBA(경영학석사).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스포츠와 MBA가 매우 밀접하게 얽혀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비즈니스스쿨들이 잇달아 개설하고 있는 '스포츠 경영' MBA프로그램들이다. 스포츠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경영학 지식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미국의 비즈니스스쿨들은 스포츠 경영 MBA프로그램 설립에 매우 열성적이다. 은 “미국에는 야구...
2005.11.24 1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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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검색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
박석봉 약력: 1964년 대구 출생, 83년 대구 영신고 졸업. 90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나눔기술 개발이사. 96년 (주)지식발전소 창업. 2005년 엠파스로 사명 변경, 대표이사 사장(현) “검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색인을 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검색로봇이 이 정보가 여행과 관련이 있는지 혹은 요리와 관련된 정보인지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상의 모든 정보에 색인을 달려면 최소 300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2005.11.24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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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옴살스런(holistic)'경영
이진주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pearllee@kgsm.kaist.ac.kr 약력 : 1941년생. 1963년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75년 미 노스웨스턴대 산업공학ㆍ경영과학 박사. 87년 프랑스 에콜 상트랄 초빙교수 겸 국립과학연구원(CNRS) 연구원. 95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경영학 이론이 보편타당성이 있느냐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지금의 경영학도 대부분이 미국식 경영학일 뿐 그 원리나 내용이 한국, 일본, 중...
2005.11.18 1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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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to Your Golf] 내 몸에 맞는 백스윙
신체 특성과 조화된 스윙 '굿' '백스윙시 왼팔을 펴야 장타를 칠 수 있다'는 말에 주말골퍼들은 의식적으로 왼팔을 뻗으려고 노력한다. 이론적으로는 왼팔이 펴지면 스윙 반경이 커져 장타를 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은 갖추게 된다. 하지만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주말골퍼들에게는 이 동작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억지로 왼팔을 펴면 몸에 무리가 따르고 그로 인해 과도한 힘이 들어가 부자연스러운 스윙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게 되면 스윙리듬이 흐트...
2005.11.18 1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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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 Salon] '목의 고통'과 아래턱의 관계
어릴 적에 생선을 먹으려면 겁이 났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십중팔구 생선의 뼈, 즉 가시가 목에 걸려서 고생을 한 '안 좋은 추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목'은 참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말이고 우리 몸에서 뇌 다음으로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 목이 잘렸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생명에 중요한 부위라는 뜻이기도 하다. 목의 불편함은 목을 움직이는 데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과 음식물이나 침을 삼키거나 말을...
2005.11.18 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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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오줌발로 잰 정력
흔히 남성들은 정력의 척도를 '소변줄기의 세기와 굵기', 즉 일반적인 말로 '오줌발'로 평가한다. 어떤 이들은 소변줄기의 변화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한다. 이는 조상에게서 계속 전해내려 온 오래된 건강측정법이다. 남성들이 소변을 보면서 옆 사람의 소변줄기를 훔쳐보는 이유도, 또 소변줄기가 약한 사람일수록 소변기에 바짝 붙어 소변을 보는 까닭도 모두 이 때문이다. 과연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줌발 건강론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소변줄기는 나이...
2005.11.18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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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대전망 2006>정치ㆍ경제 100대 이슈 보고
은 내년도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등 100여개 이슈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해당 이슈의 국내 최고 전문가 100여명이 머리를 맞대나온 결과물이다. 가장 큰 관심거리는 역시 한국경제 전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보다 나아진다는 것이다.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 등 거시적인 지표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개선폭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한국경제를 ...
2005.11.18 1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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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뮤지컬 - <헤드윅>&<아이러브유> 시즌2
뮤지컬 - & 시즌2 관객의 사랑이 있는 한 '쭉~' 한 편은 보편적인 남녀간의 사랑을 그린(물론 동성애자는 여기서 제외되겠지만), 그리고 또 다른 한 편은 마니아 관객을 겨냥한, 어찌 보면 서로 다른 컨셉을 지닌 작품이었다. 하지만 와 이 두 뮤지컬의 공통점은 여러 군데에서 발견된다. 두 작품 모두 지난 시즌이 초연이었다는 점, 그리고 소극장 뮤지컬 붐을 조성해 한국 뮤지컬 인구의 확대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점 등이 그렇다. 결국...
2005.11.18 1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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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그림동화, 블록버스터로 태어나다
영화 - 그림동화, 블록버스터로 태어나다 테리 길리엄은 영화광들 사이에서나 통하는 이름이었다. 영국에서 공동연출로 만들었던 시리즈와 (88년), (95년) 등 그가 보여준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비주얼은 수많은 고정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의 야심작 (88년)가 조니 뎁 주연임에도 국내 개봉에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비대중성에 기인한 바 크다. 하지만 이후 무려 7년 만의 신작 (이하 )은 좀 다르다. 할리우드 특급...
2005.11.18 13: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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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중국] 거주이전 제한 푼다… '인권 개선 차원'
호적제도 개혁 신흥 경제대국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부인 류융칭 여사가 3일간의 국빈방문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11월8일. 마중 나온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뿐만이 아니었다. 후주석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함께 탄 왕실마차가 근위대의 호위를 받으며 버킹엄궁으로 이동할 때 도로 한 쪽에는 환영인파가 중국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인권단체들이 티베트 해방을 요구하는 구호를 요란하게 외쳤다. 인권문제는 중국의 아킬레스...
2005.11.18 13: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