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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아이비리그
즈음 지하철 2호선을 타면 서울시청역을 앞두고 “이곳은 거리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미 시민들에게 6월은 '월드컵의 달'로 각인된 것 같습니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립니다. 그러나 본선 경기가 4년 만에 열릴 뿐 그 열기는 4년 내내 잠복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올 대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대회를 위해 4년 내내 뜸을 들이다가 본선에서 클라이맥스에 오르는 식...
2006.07.21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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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과 솔개의 슬기
리는 동물에게서도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솔개, 개구리와 부엉이의 이야기를 함께 되새겨 보고 싶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오래 살면 약 70세까지 수명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 살려면 40세에 접어들자마자 매우 고통스럽고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솔개는 40세쯤 되면 발톱이 노화되기 시작해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낚아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
2006.07.21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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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지수와 행복 프로젝트
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간호하는 부인이 있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불쌍해서 정성을 다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어머니 때문에 자기 생활이 없어졌다고 느꼈기 때문. 취미생활은 물론이고 친구들 모임에도 나갈 수 없었다. 감옥 생활 같았다. 어머니가 미워지고 빨리 돌아가시기를 바랄 때도 있었다. 이런 자신에게 실망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다. 마음이 우울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부인은 '행복 프로젝트'라는 실험에 참여했다...
2006.07.21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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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반성에서 나온다
는 절대로 남한테 돈을 꾸지 않는다'던 분이 최근에 자식 문제로 빚을 졌다. 아들이 교통사고가 나서 급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절대로 결혼 따위는 하지 않겠다'던 후배도 얼마 전에 장가를 갔다. 마흔이 넘은 만혼인데 결혼식 내내 천생배필을 만났다고 하도 싱글벙글하기에 은근슬쩍 핀잔을 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러게 형, 내가 미쳤지'였다. '나는 절대로'라는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은 좋게 말하면 주관이 강하고 나쁘게 표현하면 고집이 세다. 그...
2006.07.21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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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가 자태 뽐내듯… 우아한 필드
기도 광주의 렉스필드CC는 최근 획기적인 일을 추진해 골프장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렉스필드는 평일에 한해 제주 핀크스골프장 회원들이 골프장을 찾아올 경우 회원으로 대우해 주기로 하는 '골프장간 회원 교류'를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모기업이 같은 골프장끼리 회원을 교류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분 관계가 없는 골프장끼리 회원을 교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원들에게 주중에 한해 서로 코스를 개방하는 교류 협약으로 양쪽 골프장 회원들은 각각 주중...
2006.07.21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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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을 넓게 벌려 팔로만 스윙
이 다운 힐 라이에 놓여 있을 때 굿 샷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피니시 동작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피니시 동작이 흐트러지는 이유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어드레스로는 앞으로 넘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발을 최대한 벌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신 클럽을 거리보다 한 두 클럽 긴 것으로 잡고 팔과 어깨 회전 만으로 스윙한다. 백스윙은 왼팔이 지면과 평행하게 될 때까지만 하면 된다. 업 힐 ...
2006.07.21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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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갤러리시계 부숴 200달러 즉석 지급
해의 절반이 흘렀다. 올 상반기에도 세계 각 골프대회에서 각종 해프닝과 진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 유의할 것들을 모았다. 쪾퓨릭의 '양심=1벌타' 독특한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은 1월 미국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 1라운드 14번 홀 그린에서 이상한 일을 당했다.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하려고 어드레스하는 순간 볼이 조금 움직인 것. 하와이 특유의 바람 때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었기 때문에 동반...
2006.07.21 09: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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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강릉 생산·고용효과 2조
세기 환 동해 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해안 광역권 개발계획이 앞으로 2011년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관광자원의 보고인 속초 강릉을 중심으로 영동지역의 개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란 점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강릉지역 일원을 국제관광휴양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본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심곡·금진 일대에 1조 원가량이 투입된다. 강릉 기업도시는 해안단구의 자연환경과 청정한 동해바다를 활용...
2006.07.21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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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레이크팰리스 한 달 새 2억 뛰어
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면서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3·30대책 이후 잠잠해진 매수 시장은 이 달 들어 정부의 '버블 경고'가 잇따르면서 더욱 얼어 붙었다. 기존 아파트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많은 분양권 시장은 정부 규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동의 레이크팰리스 50B평형이 한 달 간 2억 원가량 올랐다. 특별한 호재 없이 매물 품귀현상으로 거래 자체가 사라지다 보니 간간...
2006.07.21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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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세븐' 집값 하향세
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 환수법안 통과 및 정부의 집값 거품 논란에 따라 강남, 서초, 송파구 일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전반적인 가격 상승폭이 지난 달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지목한 버블 세븐(강남, 서초, 송파, 분당, 목동, 평촌, 용인)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38평형이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한 달 간 무려 3억6...
2006.07.21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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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9호선 주변 아파트 '꿈틀 꿈틀'
부의 잇따른 버블 경고 속에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서, 동작구 등 강남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였다. 강남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진 데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의 수혜지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곡지구, 노량진 뉴타운 등의 굵직굵직한 개발호재까지 안고 있어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 33평형은 한 달 동안 5500만 원 올라 4억7000만~5억5000만 원에...
2006.07.21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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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 연초 대비 수익률 2.36%
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세계적으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액티브형 펀드를 비롯한 대부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 액티브형 펀드의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2.77%를 기록했고 주식 인덱스 유형도 마이너스 9.38%를 나타냈다. 주식혼합형 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5.35%, 채권혼합형 펀드도 마이너스 1.97%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 채권형 펀드는 상대...
2006.07.21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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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시즌… 고공행진 지속
근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 지속 등 근본적인 강세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와 이란 핵문제 우려 완화로 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6월 2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5000만 배럴로 과거 5년간 최대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휘발유 재고는 2억1000만 배럴로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이 제시한 ...
2006.07.21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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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환율 오를 듯
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달러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950원 대를 상향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부진 등 미국 경제의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경기 둔화보다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강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금리차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
2006.07.21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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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선제대응 금리 상승 압력
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콜-단기 스프레드가 축소,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5월말 4.7% 초반 대의 금리는 6월 금통위 이후 4.8%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경기 상승세가 유효하고 부동산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미국과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늘어나는 것을...
2006.07.21 09: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