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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부산신보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는 부산신보와 ‘부산 창업기업 상생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재단에 5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부산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의 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창업 3년 미만이면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부산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고객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신보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창업기업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신보가 신규 보증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0.2%포인트 보증료 감면 정책에 카카오뱅크의 보증료 50% 지원 혜택이 더해짐으로써 부산 지역 창업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 보증료 50% 절감 혜택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해 출시 한 달 만에 대출 잔액 5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8.07 19:01:34

    카카오뱅크, 부산신보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업무협약 체결
  •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교보생명 신창재 의장 '혁신' 강조

    “고령화와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의장은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신 의장은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션, 사내벤처 제도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신 의장은 디지털 전환과 관련, “전문가 시각에 의하면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경험 개선, 비용·업무 효율화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수년 내에 사업모델을 혁신하거나 신사업 개발에 성공하는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우리도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2023.08.07 18:47:54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교보생명 신창재 의장 '혁신' 강조
  • 교보생명, 열세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투자 6조4237억 원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람, 그리고 미래’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교보생명은 매년 ESG경영 노력과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책임 있게 공유하고 있다. 특히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추구해온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 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ESG경영 기반을 일찍이 구축했다. 열세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ESG경영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정보 공시를 강화했다. 또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보생명의 경영철학 역사를 따로 다뤄 장기간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왔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ESG위원회와 ESG협의회 및 ESG실무협의회 등 ‘ESG 거버넌스’ 현황과 2025년까지 추진할 ‘ESG 추진 로드맵’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 인권경영, 인재개발, 안전보건, 윤리경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의 추진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권고안에 따른 내용도 보고서에서 다뤘다. 교보생명의 친환경 투자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재생가능에너지, 녹색채권 등 친환경 투자 금액은 6조 4237억 원으로 2021년(5조9500억 원)보다 7.9% 증가했다. 지속가능투자정책을 수립하고 투자의사결정과정에서 ESG를 고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디지털 중심의 업무 개선과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도 대표적인 ESG경영 사례다. 교보생명은 고객플라자에 보험금 청구 서식 등을 전자화 한

    2023.08.02 14:40:14

    교보생명, 열세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투자 6조4237억 원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838억원...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1238억원)보다 48.5% 증가한 1838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MAU) 확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8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118억 원으로 50.3% 증가했다. 특히 포용금융 확대는 여신과 수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여신 잔액은 약 33조 9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 29조 3000억 원에 비해 약 16% 늘었고, 수신 잔액 역시 40조 2000억 원에서 43조 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신용, 마이너스, 전월세,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등 모든 여신 상품의 잔액이 증가했다. 총 여신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감소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4월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난 1조 900억 원이지만 연체율은 지난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로 줄었다.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 9184억 원으로 전년 2분기 2조 9583억 원에 비해 32.5% 가량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7.7%로 지난 1분기 25.7%에 비해 2%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조 5000억 원으로 전분기 2조 4000억 원에 비해 3조 원 가량 늘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 5000억 원으로 이중 약 60%가 대환목적으로 집계됐다. 연계대출 누적 취급액은 약 6조 3000억 원으로 전년 2분기 5조 1000억 원 대비 1조 2000억 원 이상 늘었다. 연계대출은 카카오뱅크에서

    2023.08.02 13:10:47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838억원...역대 최대 실적
  • 미래에셋생명, 콘텐츠·교육 플랫폼 ‘M,School+’ 오픈

    미래에셋생명은 콘텐츠&교육 플랫폼 ‘M,School+’를 신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M,School+’은 현장 FC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및 콘텐츠로 구성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보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구축됐다. ‘M,School+’는 기존 오픈 채널 시장에서 높은 사용률을 보여온 미래에셋생명의 마케팅 교육 플랫폼 ‘m,School’과 상품 콘텐츠 플랫폼 ‘m,Contents’를 통합한 신규 플랫폼이다.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M,School+’는 고객과 판매자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상품 정보 자료실, 보험 판매를 위한 필수 세일즈 스킬, 전문 컨설팅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대고객 상담 시 활용 가능한 보험 니즈환기 자료, 기타 금융정보, 세무·법인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기존 플랫폼 활용 시 존재했던 불편사항들을 대폭 개선했다. 2개 앱을 따로 사용해야했던 큰 불편사항이 사라짐과 동시에 교육과 마케팅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앱의 주요 사용자인 지점장, FC 등 모집인은 온라인 교육과 그와 연계된 마케팅 콘텐츠 사용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교육 및 콘텐츠들이 OTT방식으로 신규, 인기, AI 추천 등 사용자 맞춤형식으로 제공되며, 미래에셋생명에서 운영하는 신규 오픈, 상시, 학습 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김욱래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도화되는 상품 경쟁 시장과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현장 판매 밀착형 마케팅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M,School+’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및 플랫폼 제공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채널과의 장기적인 신

    2023.08.01 17:46:54

    미래에셋생명, 콘텐츠·교육 플랫폼 ‘M,School+’ 오픈
  • '최장 12일' 추석연휴, 유레일 추천 서유럽 코스는?

    최근 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에 이어 추석 연휴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 추석 연휴의 경우, 개천절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는 만큼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이에 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Eurail)도 다가오는 추석 연휴 여행객을 위한 서유럽 기차 여행 코스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추석 연휴에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붙여 최대 12일 여행이 가능한 이 때 서유럽의 유명 도시들과 그 사이 보석 같은 목적지를 모두 여행하는 일정이다. 동시에 유럽의 상징적인 대도시인 파리, 제네바, 베를린과 함께 알프스 산맥을 품은 인터라켄과 인스브루크, 그리고 동화 같은 운하 도시인 암스테르담과 브뤼헤를 포함한다.스위스의 인터라켄우선, 알프스 산맥의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인터라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454m의 기차역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와의 높은 접근성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지역이다. 융프라우 철도를 타고 마을 뒤로 우뚝 솟은 융프라우 산에 오르면 융프라우,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산이 그리는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절경 속에서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스노보드 및 스키, 크루즈 등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스포츠의 메카로도 유명하다. ‘호수 사이’를 뜻하는 그 지명대로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두 호수에서 BLS 보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보석 같은 도시 중 하나이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지어진 호엔잘츠부르크 요새(Hohensalzburg Fortre

    2023.07.31 18:38:41

    '최장 12일' 추석연휴, 유레일 추천 서유럽 코스는?
  •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국내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의 주력 상품 '헤모힘'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1851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매출이다. [애터미 헤모힘. 사진 = 애터미 제공] 애터미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업계에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최대 판매 제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7월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국내 1호 개별인정형 건기식'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 개선' 기능성도 공인받았다. 2009년 애터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 오늘에 이른다.애터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1 식품 등의 생산실적'에 따르면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6048만 달러(약 700억원·2021년 평균환율 적용)로 4832만 달러(약 553억원)를 수출한 홍삼을 제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3.07.31 18:16:07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 애플이 보여주는 새로운 미래, ‘비전프로’

    세계는 지금 스마트폰 다음 세대의 탄생을 목도하고 있다. 약 30m 크기의 화면에서 가상현실이 펼쳐지고, 완전 몰입 가능한 오디오 세상을 구현하는 ‘컴퓨터’가 등장했다. 스마트폰 다음 세대가 컴퓨터라니, 이상하지만 사실이다. 팀 쿡 애플 CEO가 제시한 넥스트 스마트폰, 공간 컴퓨팅에 대한 이야기다. 애플이 쏘아 올린 공은 과연 어떤 폭풍을 일으킬까? 그리고 우리는 또 이 변화에 맞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새로운 장르, 공간 컴퓨팅지난 6월 전 세계가 팀 쿡 애플 CEO의 발표에 주목했다.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증강현실을 중심에 둔 ‘비전프로Vision Pro’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랫동안 여러 추측과 소문이 많았던 제품인 만큼 현장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한데 섞인 분위기였다. 과연 비전프로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를 잇는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가득했다.정작 팀 쿡 애플 CEO는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비전프로를 소개하면서 그가 강조한 것은 바로 ‘공간 컴퓨팅’이었다. 공간을 활용해 무엇인가를 보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는 컴퓨터로 소개한 비전프로의 역할은 명확했다. 바로 넥스트 스마트폰이다. “맥Mac이 개인 컴퓨터,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터 시대를 연 것처럼 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애플이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접했을 때 전문가들은 일제히 메타버스의 귀환을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은 메타버스를 뛰어넘은 공간 개념을 가지고 왔다. 우리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보던 화면을 가상공간에서 더 크게, 더 넓게, 더욱 현실감 있게 보는 것이다. 공간을

    2023.07.31 17:30:01

    애플이 보여주는 새로운 미래, ‘비전프로’
  • ANYTIME, ANYWHERE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빛나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배우 이기우를 만났다. 그의 손목에는 언제, 어디에나 어울리는 지샥 ‘GM-B2100’ 모델이 채워져 있었다. 1983년 출시한 지샥 초대 모델 ‘DW-5000C’의 콘셉트를 이어받아 팔각형 디자인이 특징인 ‘GM-B2100’. 풀 메탈 버전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옐로 골드와 패셔너블한 로즈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데, 베젤과 밴드, 사이드 버튼 나사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정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특히 스크루 케이스백과 베젤, 밴드에는 단조 및 절삭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용해 낙하 시 충격으로부터 모듈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강력한 내충격 구조를 자랑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얇은 풀 메탈 시계로 편안한 착용감도 매력이다. 지샥 요즘 근황이 궁금하다.“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드라마 와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의 신작인데, 코믹 액션 사극 장르다. 개인적으로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거라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현재 드라마 가 방영 중이지 않나. 그야말로 ‘쉼 없는 행보’다. 게다가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의 MC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솔직히 예능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솔직한 리액션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이 그야말로 기상천외하지 않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와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생각을 하다니…. 다시 생각해도 신박하다. 특히 결혼 전후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예비부부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2023.07.31 16:18:21

    ANYTIME, ANYWHERE
  • 맥주 탐구생활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 맥주에 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NO | 맥주는 차갑게 마셔야 맛있다꼭 그렇지는 않다. 너무 차가운 맥주는 오히려 혀를 마비시킨다. 맛을 음미할 수 없으니 전체적인 맛과 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거품도 풍성해지지 않는다. 또 맥주 맛이 싱거워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 라거 맥주는 섭씨 4~6도, 에일 맥주는 8~10도 정도로 마실 때 가장 맛있다. NO | 거품이 많을수록 좋은 맥주다맥주 거품은 맥주를 즐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맥주가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맥주 표면이 직접 공기에 닿아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맛을 보다 신선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거품이 많다고 해서 꼭 좋은 맥주는 아니다. 오히려 지나친 거품은 맥주의 청량감을 떨어뜨린다. 이보다는 거품이 오래 지속되는 맥주가 잘 만든 맥주라고 할 수 있다. 향과 탄산이 지속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YES | 첨잔은 맥주 맛을 떨어뜨린다컵에 남아 있는 맥주에는 탄산가스가 빠져 있다. 여기에 맥주를 덧따르면 신선한 맛이 약해지고 맥주 고유의 ‘톡’ 쏘는 탄산과 홉의 쌉쌀한 맛을 잃게 된다. 따라서 컵에 든 맥주는 다 마신 후 다시 따라야 한다. 기왕이면 잔도 수시로 바꾸는 것이 좋은데, 맥주는 기름과 상극으로 맥주 안주로 흔히 먹는 튀긴 음식이 잔 입구에 묻으면 맥주 거품이 빨리 사라지기 때문이다.NO | 맥주 색이 짙을수록 부드럽다 맥주의 주재료는 맥아다. 맥주 색은 맥아의 색에 따라 결정된다. 맥아를 고온에서 장시간 건조할수록 색상이 진해진다(커피 로스팅 과정을 연상하면 된다). 장시간 건조한 맥아를 사용할수록 맥주 색이 진해지고 구수한 맛이 난다. 그러나

    2023.07.31 15:46:26

    맥주 탐구생활
  • 여름 향기

    퀴퀴한 땀 냄새를 가려줄,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수진귀한 시칠리아산 오렌지의 싱그러움과 파도처럼 밀려드는 베르가모트·만다린으로 쨍한 여름을 그려낸 ‘애프터눈 스윔’. 상큼한 오렌지 향 뒤로 바다의 짭조름한 향이 더해진다. 루이 비통 덥다. 하지만 뜨거운 날씨보다 사람을 더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냄새다. 특히 코를 찌르는 듯한 퀴퀴한 땀 냄새는 여름을 더 힘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 반대로 좋은 향기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이렇듯 향수는 불쾌한 기분을 전환하고 체취까지 향긋하게 만드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겨울 내내 사용하던 묵직한 우디 향의 향수를 뿌렸다가는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향수에도 당연히 TPO가 존재하는 것. 여름에는 시원하고 프레시한 향수가 어울리는데, 에디터는 그중에서도 레몬·오렌지 등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 향수를 추천한다. 시트러스 향수는 타인은 물론 뿌리는 사람도 리프레시되는 효과가 있다. 특유의 상큼하고 짜릿한 향취가 기분을 좋게 하고, 은은한 향이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체취와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런 계열의 향은 습도 높은 상황의 꿉꿉하거나 쿰쿰한 향을 가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산뜻한 향일수록 가볍게 뿌려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 옷을 입기 전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뒤, 목 등에 딱 한 번만 뿌린다.지중해의 싱그러운 여름에서 영감받은 ‘아쥬르 라임’. 오렌지와 레몬·라임 워터 향으로 시작해 바다 이끼와 오크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톰 포드 뷰티 자몽 껍질의 상큼한 향과 달콤하면서 쌉싸래한 그레이프프룻,

    2023.07.31 15:29:33

    여름 향기
  • 은퇴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6가지 준비는

    [한경 머니 기고=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그때 그걸 했다면 지금 내 삶은 달라졌을까?” 살면서 한번은 이런 후회를 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후회가 잦아지고, 상황이 어려울수록 고민이 깊어진다. 왜 그때는 그런 선택을 했을까.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니까 너무 크게 자책할 필요는 없다.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는 동안 먼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했던 적은 거의 없다. 사람은 수백만 년 동안 그날그날의 배고픔을 어떻게 견뎌내고,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오늘밤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인가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았다. 인류가 존재했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렇게 살았다. 생식과 양육을 끝낸 이후의 삶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수백만 년 동안 인간의 뇌는 단기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달해 왔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먼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부질없는 망상으로 치부했을 게 분명하다. 단기적인 편안함과 장기적인 이득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전자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수백만 년 동안 인간의 뇌가 진화해 왔다.하지만 뇌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다.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 우리는 매일 맹수의 위협에서 도망치면서 평균 20년 정도 살던 수렵채취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생식과 양육을 끝내고, 노동력을 상실한 다음에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단기적인 평안함을 버리고 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해야 한다. 대다수 직장인은 은퇴 후 삶을 걱정하면서도 준비는 차일피일

    2023.07.31 15:16:06

    은퇴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6가지 준비는
  • 귀해진 죽음, 더 귀한 삶

    [한경 머니 기고=서메리 작가] 내게 처음으로 그런 경험을 안겨준 것은 동갑내기 단짝 친구였다. 밝고 귀엽고 착한 아이였는데, 갑작스러운 암 선고를 받더니 통통하던 볼이 홀쭉해져서는 눈 깜빡할 사이에 떠나 버렸다. 성장기에 생겨난 암세포는 환자의 키만큼이나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그때 나는 처음 알았다.두 번째로 겪은 죽음은 대학교 신입생 때 찾아온 친구네 할머니의 장례였다. 발이 워낙 넓던 친구였던 데다 마침 빈소가 학교에서 멀지도 않은 시내 대학병원이어서, 과 동기들이 우르르 몰려가 조문을 했다. 고인의 가족들은 그래도 편안히 가셨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히려 함께 찾아간 아이들 몇 명이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친구의 상실을 동정해서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앞으로 겪게 될 자신의 상실에 이입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울었는지 어땠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그게 두 번째 경험이었다.이후로도 몇 번인가 죽음을 겪었다. 지인이 떠난 적도 있고, 친척 어른이 돌아가신 적도 있다. 규모가 큰 회사에 들어간 후로는 몇 주, 몇 달 주기로 누군가의 부고(訃告) 이메일을 받았다. 대부분은 얼굴도 모르는 다른 팀 직원의 가족상이었지만, 가끔은 나와 연결고리가 있는 사람의 이름도 보였다. 그런 날이면 회사 일을 마치고 탕비실에 비치된 부의금 봉투를 챙겨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조문을 하러 갔다.그렇게 갔던 모든 장례식을 나는 기억한다. 정확히 숫자를 댈 수 있다거나, 모든 장면이 생생히 떠오르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전부 기억한다고 말할 수 있다. 내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죽음이라는 게 그토록 강렬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말에는 아마도 많은

    2023.07.31 15:10:04

    귀해진 죽음, 더 귀한 삶
  • [Global CEO] "저출산에도 스토케 인기 여전...가족 간 교감 최우선"

    자동차에도 럭셔리 브랜드가 존재하듯, 아이들이 타는 유모차에도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다. ‘스토케’는 프리미엄 유모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2006년 국내 출시한 유모차 ‘익스플로리’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프리미엄 유모차 하면 스토케라는 등식이 성립된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대표적 유아용품 브랜드인 스토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한국을 찾은 제이콥 크라흐(Jacob Kragh)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보았다. 한국에서 스토케는 ‘유모차계의 메르세데스-벤츠’라 불린다. 2006년 ‘익스플로리’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유모차 하면 스토케라는 등식이 성립됐기 때문이다.한국 소비자의 스토케에 대한 신뢰는 매우 두터운 편에 속한다. 지난 6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유모차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스토케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유모차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국내에서는 ‘스토케=프리미엄 유모차’로 인식되지만 해외에서는 유모차뿐 아니라 유아용 의자와 침대 등 유아용 가구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스토케는 유아용품이 아닌 가구 회사로 출발했다. 1932년 게오르그 스토케 가문이 노르웨이 올레순(Alesund) 지역에 가구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다. 이후 1972년 ‘트립트랩’이라는 유아용 의자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이 14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위 ‘대박’이 났다. 성인 가구를 만들던 기술력과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킨 것. 지난 2006년부터는 일반 가구 사업을 접고 유모차와 유아용 가구 등의 프리미엄

    2023.07.28 15:05:29

    [Global CEO] "저출산에도 스토케 인기 여전...가족 간 교감 최우선"
  • [Must Have] 세계를 담다

    대륙을 오가는 비즈니스맨을 비롯해 전 세계를 누비는 여행자들에게 요긴한 시계.‘서머 블루(Summer Blue)’로 명명한 컬러 그대로 한여름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느낌의 그러데이션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GMT 월드타이머 43mm’는 이름처럼 월드타임 기능을 탑재한 시계다. 버티컬 티크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장식하고 그러데이션으로 마감한 오메가만의 서머 블루 컬러 다이얼 중앙에는 북극점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새겼다. 홈 타임의 시간대를 알리는 회전 디스크 형태의 24시간 글라스 링을 배치해 라이트 블루는 낮을, 다크 블루는 밤을 표시한다. 다이얼 가장자리에는 전 세계 24개 타임존을 대표하는 도시명을 담아 동시에 세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네바 대신 오메가 매뉴팩처가 위치한 비엔(Bienne)으로 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케이스백에는 삼지창을 든 포세이돈과 두 마리 해마를 묘사한 씨마스터 기념 로고가 스탬핑돼 있다. 케이스 지름은 43mm, 스위스 계측학연방학회(METAS)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충족하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38을 탑재해 6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고, 150m 방수를 보장한다.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이수강

    2023.07.28 14:57:45

    [Must Have] 세계를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