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글로벌 증시

    년은 무자(戊子)의 해이고 2월과 3월은 갑인(甲寅)과 을묘(乙卯)월이니 상서롭지 못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갑인과 을묘는 모두 목(木)의 기운인데, 이 힘들이 무자년의 무토(戊土)를 마구 공격해대고 있으니 그런 것이다. 이는 신하가 군주를 공격하는 것과 같은 하극상(下剋上)이니 좋을 수가 없다. 금융, 특히 은행은 오행(五行)에서 분류할 때 목의 기운이다. 씨티은행이나 메릴린치와 같은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전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으니 이...

    2008.04.02 17:50:47

  •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오피스 임대료

    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신정부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강북권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유가, 환율 상승에 따른 경기 불안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뚜렷한 이슈를 찾기 힘든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그런데 주택 시장과 달리 오피스 시장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오피스 시장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발전이라는 근본적...

    2008.04.02 17:49:56

  • 패자의 게임에서 살아남기

    자는 흔히 스포츠에 비유되곤 한다. 그러나 수많은 종목의 스포츠 중에서 어느 종목에 가까울까. 투자 관리 분야의 탁월한 이론가인 찰스 엘리스에 따르면 투자는 '승자의 게임'이 아니라 '패자의 게임'에 훨씬 가깝다. '내'가 잘해서 이기기보다는 패자의 실수로 승부가 갈린다. 골프는 이러한 '패자의 게임'의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골프에서는 비거리가 길거나 퍼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는 사람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볼링도 마...

    2008.04.02 17:49:08

  • 퍼펙트 스톰에 대처하는 법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기입니다. 창밖의 계절은 봄기운이 완연한데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경제뉴스는 눈 폭풍이 몰아치는 한겨울의 풍경입니다.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오버 슈팅과 오버 킬링이 반복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조정 과정을 통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이 시장의 원리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시장의 난폭함을 과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이겨냈던 베...

    2008.04.02 17:48:11

  • The Art of Cartier

    이번 표지를 장식한 목걸이와 황금가지는 까르띠에의 역사적인 소장품들입니다. 프랑스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는 오랜 역사를 거쳐 온 만큼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장신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커다란 에메랄드가 인상적인 인도풍의 목걸이는 1932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플래티넘과 라운드 올드 로즈 컷 다이아몬드를 소재로 했으며 쿠션 모양으로 폴리싱 처리가 된 143.23캐럿짜리 에메랄드가 중앙에서 화려하면서도 영롱하게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

    2008.04.02 17:47:09

  • 빛나는 한국 온돌의 세계화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종족과 민족은 그들의 자연 여건에 맞춰 오랜 세월 동안 형성한 독특한 생존 방식과 의식주 문화를 갖고 있다. 그러한 의식주 중 주에 해당하는 중요한 실내 난방으로 우리 민족은 바닥 난방법 기술인 구들(온돌)을 계승해 왔다. 구들 난방은 아궁이에 열을 가하면 방바닥 아래의 고래(공간)를 따라 열이 이동하면서 바닥에 열에너지가 저장되고 이 축열된 에너지가 서서히 방열(放熱)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다. 이는 ...

    2008.04.02 17:45:23

  • 매년 5월 그린콘서트로 회원·지역주민에 보답

    기도 파주의 서원밸리GC는 5월이 되면 특별한 행사를 연다. 파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그린 콘서트'. 골프장 회원들과 직원,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 차원에서 시작된 '그린 콘서트'는 올해로 6년째. 해마다 관람객들이 늘면서 1만여 명이 참석한다. 파주와 일산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수원 등 수도권에서도 찾아온다. 밸리코스 1번 홀에서 열리는 '그린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지만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장타 대회, ...

    2008.04.02 17:44:34

  • 경사도 심한 라이에서는 욕심 버리고 탈출이 우선

    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좌우측 언덕에 떨어졌을 때 볼은 발끝보다 올라가 있거나 내려가 있는 라이가 대부분이다. 이때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경사가 심하면 온 그린 하겠다는 생각을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 마음만 앞서 무리한 스윙을 하다 '철퍼덕'하고 괜한 잔디만 캐고 볼은 그대로 있게 되고 만다. 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한 위치로 볼을 탈출시키는 것이 최상책이다. 탈출 요령은 오르막 라이에 있는 볼은 오르막의 높이만큼 클...

    2008.04.02 17:42:02

  • 아주마린, 럭셔리 요트 렌털 서비스

    아주오토렌탈(주)의 아주마린은 요트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요트를 활용한 품격 높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기밀을 요구하는 기업의 중역 회의나 협상 조인식, 명품 브랜드의 VIP고객 초청 행사에서부터 가족이나 동호회의 차별화된 선상 파티와 웨딩 촬영 등이 가능하다. 기종은 미국 카버사의 VOYAGER 460 기종의 길이 14.3m, 선체 중량 15.4톤의 중형급 요트로 12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3시간 또는 5시간 코스로 한강을 크루징하며 이벤...

    2008.04.02 17:40:55

  • 강북 소형 아파트 나홀로 강세

    2008년 2월 16일 대비 3월 15일 기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강북 지역과 광명, 의정부 등을 제외하곤 조용한 매매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강남 지역은 양도세와 종부세 완화 기대감에 지역적으로 매도 호가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좀 더 기다리자는 식의 관망세가 심해 거래량은 많지 않다. 일부 재건축 단지만이 기대 심리를 반영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3월(2월...

    2008.04.02 17:39:33

  • 2008 Slava's SNOWSHOW In Korea

    계 광대 예술의 대부인 슬라바 폴루닌. 17세 때 우연히 본 마임 공연에 매료돼 광대가 됐다. 일반 대중 속을 파고든 그는 언어의 힘으로는 도저히 전달할 수 없는 숭고함, 슬픔, 감동을 모두 선사하면서 이내 러시아의 대표적인 광대 예술가로 자리 매김했다. 이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함께 한 공연의 대성공으로 세계적인 상을 모두 휩쓸며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그의 스노 쇼가 2001년 초연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2008.04.02 17:38:43

  • 유혹에 약한 여인들

    도록 사랑해 결혼했지만 결혼은 사랑의 기쁨을 짧게, 현실의 고단함을 더 길게 느끼게 만든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결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고단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면 할수록 사랑에 더 목마르다. 사랑처럼 삶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열정을 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 눌려 저만치 달아나버린 사랑을 잡으려고 하는 여인들은 항상 유혹에 약하다. 유혹하는 남자는 허허로운 여자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요...

    2008.04.02 17:37:46

  • Pilgrim Art

    자기, 그 가운데서 섭씨 1350도 이상 고온에서 빚어내는 자기(瓷器)를 유럽에서는 포슬레인(Porcelain)이라고 부르거나 차이나(china)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른다. 이는 자기 문화의 이동 경로와 관련해 지어진 이름이다. 칭기즈칸이 유라시아제국을 건설할 즈음인 13세기 마르코폴로가 중국을 여행하고 약간은 과장되게 실크의 나라를 소개했다. 당시 유럽인에게 중국은 향료의 교역을 통해 그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중국산 실크가 로마 귀족들의 옷...

    2008.04.02 17:36:59

  • 가격 공신력 회복, 시장 안정이 급선무

    년 말부터다. 너도나도 휩쓸렸던 미술 시장의 열풍은 잠시 가라앉고 뭉칫돈의 행렬은 잠시 주춤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아트 재테크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하다. 투자에 어느 정도 마음이 가 있는 사람이라면 참으로 망설임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비록 시장에서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진 못했어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데이터는 없을까. 특히 아트 재테크의 매력을 이제 막 맛보기 시작한 애호가들은 답답할 노릇이다. 그래서 다...

    2008.04.02 17:35:27

  • 캔버스에 옮겨진 실존주의적 사색

    람들의 심장과 뇌가 점점 딱딱해져가고 있는 것일까. 어찌된 까닭인지 요즘 사람들은 작은 변화, 미묘한 움직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하고 자극적이어야 마음과 시선을 돌려 어느 정도 반응할 뿐이다. 이렇다 보니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주변의 문화 예술이 다루는 내용의 파격은 점차 그 강도를 더해 간다. 미술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의 소변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예수상을 담가 놓고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 성형 수술하는 장면을 비디오...

    2008.04.02 17: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