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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가격 결정 메커니즘 익혀야 성공투자

    작품은 30호지만 특히 잘 빠져서 3000만 원입니다. 조만간 이 작가야말로 오치균 사석원 못지않게 엄청 뜰 겁니다.” 인사동 거리를 지나다 쇼윈도에 걸린 40대 후반 중진 작가의 낯익은 작품을 만났다. 관심을 보이기가 무섭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이어졌다. 대개 '~카더라'식의 호객형 미사여구가 대부분. 어느 한구석 호가를 뒷받침할만한 믿음직한 논리는 없다. 이런 경우는 시장의 현장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한 일반 고객(컬렉터)에겐 ...

    2007.11.20 10:20:09

  • 색감과 붓의 놀림으로 그림을 풀어낸다

    림과 말(言), 이 둘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우월할까. 상형 문자가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의 언어 체계가 이뤄졌으니 후자가 더 진보된 것일 게다. 토론할 때도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또박또박 표현하는데 언어만 한 것은 없다. 형용사, 부사, 동사를 동원해 일사천리로 속마음을 전달할 때의 쾌감과 개운함은 또 어떠한가. 그런데, 과연 그렇기만 할까. 화가 사석원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이런 철석같은 믿음에 의구심이 생긴다. ...

    2007.11.20 10:19:13

  • 매일 20분 운동이 '최고의 보약'

    리베이터 리모컨 자가용 컴퓨터 퀵서비스 백화점 인터넷 음주의 공통점은 운동할 기회를 좀먹는 공범이라는 것이다. 30대 중반만 넘으면 지방간을 호소하고 배는 불룩한데 다리는 가는 가분수형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운동 기능이 퇴조해 버려 직장 체육대회만 열리면 부상이 속출한다. 가히 병리적 사회현상이다. 장수는 혈관의 건강에 좌우된다.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되돌려 받아 배출하는 혈관이 망가지면 끝장이다....

    2007.11.20 10:18:16

  • 다양한 품종으로 만드는 와인 맛이 인기 비결

    세페 페줄로 이탈리아무역관장 사무실은 남대문과 덕수궁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소문 모 빌딩 최고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그는 서울의 옛 정취를 상상하며 갓 볶은 에스프레소 커피와 이탈리아 와인 한 잔으로 망중한을 보내길 좋아한다. 인터뷰를 위해 사무실을 찾은 날도 그는 기자에게 키안티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을 내놨다. “한국 표현에 '먹어봐야 맛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이탈리아 와인은 먹어봐야 깊은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이탈리아 와인...

    2007.11.20 10:16:54

  • 미려한 터치와 풍만한 과일향 여전히 풍성

    자는 얼마 전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본 로마네를 방문했다. 그곳은 이탈리아 포도 품종인 피노누아가 화려하면서 감미롭게 춤추는 마을이었다. 처음 찾은 곳은 도멘 장 그리보(Domaine Jean Grivot). 그리보 집안은 16세기부터 본 로마네(Vosne Romanee) 마을에 정착해 살아 왔지만 본격적인 양조로만 본다면 현 책임자인 에티엔 그리보(Etienne Grivot, 1959)가 5세 후손이다. 그는 모두 18가지의 레드와 ...

    2007.11.20 10:16:15

  • 본 비아지오(Buon Viaggio)

    탈리아의 진정한 부티크 레스토랑은 어떤 모습일까. 가정집 내부 같은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고객이 감동할만한 단 한 가지 메뉴로 승부하는 곳. 이탈리아 국제요리학교(ICIF)에서 수학하며 정통 부티크 요리를 배워 온 이승연 오너 셰프의 기억에는 그렇다. 원래는 경영학도였지만 교통사고를 겪으며 인생 진로를 틀게 됐다는 이 대표가 지난해 오픈한 '본 비아지오'. 이탈리아어로 '즐거운 여행을 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옥호답게 이곳에선 꾸밈없는 이탈리...

    2007.11.20 10:15:09

  • 디테일의 힘이 느껴지는 곳 리스토란테 에오(Ristorante Eo)

    담동 레스토랑 거리 한복판에 있는 리스토란테 에오는 국내 부티크 레스토랑 1호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테이블 4개의 아담하고 정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이곳은 오픈한 지 이제 1년 3개월 남짓 됐다. 그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미식가들 사이에선 워낙 유명해진 덕에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최고경영자(CEO)들이 단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격조 있고 프라이빗하며 극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가진 부티크 레스토랑의 매력에...

    2007.11.20 10:11:36

  • 친환경 테마, 디자인 세계를 점령하다

    난 9월 7~11일 파리 노르 빌팽트 박람회장에서는 메종 앤드 오브제 2007, 2008 가을-겨울 홈 컬렉션이 개최됐다. 1995년 1월 처음 시작된 메종 앤드 오브제는 12년간 세계 최대의 인테리어 쇼로 성장한 국제적인 전시회다. 매년 9월, 1월 두 번 개최되며 가구, 조명, 패브릭, 벽지, 리빙 소품 등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아이템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인테리어와 리빙 박람회다. 이번 페어에서 가장 새로웠던 점은 여...

    2007.11.20 10:06:57

  • 상식과는 다른 1가구 1주택 규정

    가구 1주택 비과세 규정은 조세 전문가들도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하지만 세테크에 있어선 빼놓고 갈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다. 1가구 1주택에 대해 비과세하는 취지는 국민의 주거 생활 안정 및 거주 이전의 자유를 위해 가족 단위로 거주하는 주택이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과세권을 정부가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소득세법상 1가구 1주택은 거주자 및 배우자가 동일한 주소에서 생계를 같이하고 그 한 가구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주...

    2007.11.20 10:05:56

  • 권리 분석 실패로 입찰 취소 물건 늘어나

    최근 잔금을 치르지 않아 낙찰이 취소되는 경매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10%의 입찰 보증금은 냈지만 잔금을 치르려니 입찰 받은 부동산의 권리 분석이 잘못됐거나 잔금을 대출받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에서다. 사례를 살펴보면 적게는 400만~500만 원의 보증금을 포기한 것도 있었지만 안양시 모 건물의 경우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찰 보증금 4억 원을 고스란히 날리기도 했다. 9월 한 달간 서울지법 산하 5개 지원에서 재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53건이었...

    2007.11.20 10:05:07

  • 85㎡ 이상 청약가점 50점 돼야 안정권

    파트 분양 시장이 '잘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갈수록 극명하게 나눠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 캐슬메디치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50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청약자가 단 2명에 그쳤다. 반면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에는 청약자 4087명이 몰려 평균 7.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218㎡(옛 66평형)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54점이었다. 이처럼 주거 여건이 우수하거나 투자 가치가 높은 것...

    2007.11.20 10:04:36

  • 무주택 5년·통장 가입 6년차 당첨 유리

    주시 탄현면에 사는 이정재(가명) 씨는 요즘 매일 아침 배달되는 경제 신문의 부동산면을 꼼꼼히 살펴본다. 올 11월에 실시될 파주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며 이 씨는 지난 수년간 아파트 구입을 미뤄왔다. 현재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가진 그는 무주택 기간이 5년이며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7년가량 됐다. 이를 근거로 따져본 그의 청약 점수는 41점(무주택 기간 12점+부양가족 수 20점+청약통장 가입 기간 9점)이다. 이...

    2007.11.20 10:03:53

  • 재개발 지역 소형지분·경매투자 인기

    동산 시장이 어둠 속에서 좀처럼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매 시장 위축으로 촉발된 부동산 시장은 급기야 분양 시장 위축과 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위축 국면에 놓여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업계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부동산 침체는 시장 전체의 공통된 모습이다. 특정 지역, 특정 상품만을 떼어 놓고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지금과 같은 위기 속에서도 틈새 투자는 빛을 발하게...

    2007.11.20 10:02:30

  • “지상 공원화로 차별화된 타운하우스 선보일 것”

    히 건설이라고 하면 생태를 파괴하고 자연을 훼손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건설의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같은 것이 바로 건설입니다.” 대림건설 임완수(63) 회장은 건설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고경영자(CEO)다. 1980년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하는 대림환경건설로 사업을 시작한 임 회장에게 건설은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수단일 뿐이다. 1983년 종합건설 면허를 취득하기 전까지 대림건설...

    2007.11.20 10: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