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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환테크형 예금상품 인기몰이

    름을 잘 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은 만고불변의 진리로 통한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시점에 이런 교훈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환율이 급락하면서 각 언론매체들은 수출 기업이 치명타를 입는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물론 수출 기업들은 환율이 급락할 경우 똑같은 가격에 수출해도 벌어들이는 돈이 이전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사건에는 양면이 있다. 원화 강세는 해외 투자 등에는 기회가 된다. 전문...

    2006.06.20 11:03:17

  • “美는 역시 미덕에서 나와요 욕심부리면 美가 도망가죠”

    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72)은 늘 변화를 시도한다. 제자리에 그냥 앉아 있는 법이 없다. 이번엔 삼성전자의 '아트 디렉터'로 변신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지펠' '하우젠' 브랜드의 패턴과 소재, 문양, 휘장 등의 디자인을 총지휘하기로 계약한 것. 그러고 보니 앙드레 김의 활동 영역은 실로 방대하다. 화려한 의상 디자인은 기본. 속옷(김 엔카르타), 아동복(앙드레 김 키즈), 화장품(앙큼), 골프웨어(앙드레 김 골프웨어) 등 분야에 독자 브랜드...

    2006.06.20 11:01:38

  • “우아한 왕실보석문화 유령처럼 복원해내요”

    얼리를 위해 바친 37년 외길, 프랑스 문화부에서 인정해줬지요.” 226년간의 기나긴 전통을 지닌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자크 콤브(Jacques Combes) 수석 장인. 쇼메 아틀리에의 최고 책임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그가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예술문학훈장'을 받아들고 한국을 찾았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훈장을 꺼내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그의 눈빛에는 자부심과 기쁨이 가득했다.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은 평생을 문화예술 분야에...

    2006.06.20 11:00:23

  • 친환경 차·차·차…하이브리드 질주

    름 값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 행진은 비단 국내에서의 일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이후 국제 유가 역시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휘발유 값이 국내보다 싼 미국에서조차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고유가 행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1970년대 두 번의 석유 파동을 거치면서 에너지 고갈에 대한 위기...

    2006.06.20 10:57:08

  • “방송의 꽃 아닌 프로 우먼으로 불러주세요”

    순한 '방송의 꽃'이 아닌 '전문성 있는 시사앵커'로 거듭날 겁니다.” 여성 아나운서는 흔히 '방송의 꽃'으로 불린다. 젊고 예쁘장한 아나운서가 남성 메인 진행자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여성 총리에 이어 서울시장 후보까지 등장했다.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 방송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의 성 역할을 박차고 홀로서기에 나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유경 아나운서...

    2006.06.20 10:50:50

  • 시간도 멈춘 푸른 색감의 파라다이스

    쉬기 힘들만큼 차가운 건물과 차들로 빼곡한 도시에서 삶에 내몰리며 살아가는 일상들. 그 시간들이 매일 어김없이 이어질 때면 불현듯 떠오르는 곳이 캐나다 빅토리아다. 시간이 멈춘 듯한 옛 정취 속에서 자연의 풍성한 서정을 가까이 둔 덕분에 부유하지 않아도 절로 풍요롭게 살아가는 듯 착각하게 만드는 신비한 여유가 숨어 있기 때문일까. 어느 햇살 좋던 날, 바쁠 것도 급할 것도 없는 사람들 틈에서 느릿느릿 걸음을 떼며 그들의 여유를 몸으로 배웠던 빅...

    2006.06.20 10:49:25

  • 一枝庵, 茶禪一味의 경계

    라도의 들녘은 평화롭다. 군산 금강하구언 방조제를 지나 김제평야에 이르니 오월 모내기철 여기저기 녹음이 완연하다. 초여름 풍경 속에 백로가 한가롭다. 부드러운 논둑 사이로 맑은 물이 넘치고 물풀이 가늘게 물결에 흔들린다. 어린 송사리 떼 작은 웅덩이 한가롭게 노닐고, 하늘에는 종다리 울음소리 푸르게 흩어진다. 한반도의 산과 강, 들은 참 풍요롭다. 가는 곳마다, 눈길 닫는 곳마다 작은 마을이 푸른 산과 너른 들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어울려 있다....

    2006.06.20 10:47:17

  • 봉사야말로 희망과 행복의 '변주곡'

    부는 무척 닮았다. 남편은 올해 69세, 부인은 66세. 얼굴에 생기가 넘친다. 이제는 손자들의 재롱이나 즐기면서 편히 쉴 법도 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현역'이다. 주인공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대림성모병원의 김광태 이사장과 변주선 행정원장 부부다. “가진 것의 일부를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일평생 미덕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사회단체에 가입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일로 봉사를 합니다. 일종의...

    2006.06.20 10:41:55

  • “일에 미쳤더니 돈이 굴러 오데요”

    흔한 살. 임원 승진 레이스에 돌입한 대기업의 중간 관리자. 중1, 초등학교 4학년짜리 두 아이를 둔 가장.' 업무의 양과 중압감, 심적 갈등이 극에 달하는 바로 그 시점에서 이재민 패션&라이프 대표(46)는 창업했다. 더 나이 들면 도전 한번 해보지 못하고 쇠잔할 것 같은 마지노선이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가정을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는 40대의 길목에서 말이다. 한술 더 떠 업종은 수입 속옷 유통업체. 과연 그는 현명했을까. “대기업 임원,...

    2006.06.20 10:31:58

  • 세계 최대 조립가구 이케아 신화 짠돌이 정신으로 280억弗 모았다

    원 절약하면 1원 번 것이다. 이는 당신이 억만장자라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나를 인색하다고 말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절약하라는) 회사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주 자랑스럽다.” 세계 최대 조립 가구 회사 이케아의 설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80).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갑부 순위를 보면 캄프라드의 재산은 280억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멕시코 통신 재벌 슬림 헬루에 이...

    2006.06.20 10:30:34

  • 일제시대 창업천재, 백산 안희제

    울어 가는 조선왕조 말기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를 살면서, 질곡과 억압된 상황 속에서도 민족의 생존을 위해 끝없이 저항하며 도전했고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고 물산장려를 위해 기업을 창업했던 지사 기업인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 그의 묘비명에는'민족사상의 고취자요, 민족자본의 육성자이며, 민족언론의 선각자이신 백산 선생이 여기 잠들어 계신다'고 적혀 있다. 오미일은'한국근대자본가연구'에서 일제 강점기의 경제사를 크게 '민족자본론'과 '식...

    2006.06.20 10:17:13

  • 주식 1억투자… 2년만에 150억 왕대박

    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은 '투자의 귀재(鬼才)'로 불린다. 우선 그는 외환 위기 전후 2년여 만에 주식 투자를 통해 1억원을 150억원으로 불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투자자문사를 설립, 계속 주식 투자를 하면서 연평균 35%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1억원을 150억원으로 만든 것은 순전히 운 때문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6년 넘게 평균 35%의 수익을 낸 것은 결코 운 덕택으로 돌릴 수 없는 일이다....

    2006.06.20 10:12:45

  • 20여년만에 2조매출… '블루오션 제조기'

    가 만약 세일즈를 하지 않았다면 지독한 강성 노조원이 됐을 것입니다.” 무일푼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20여년 만에 연 2조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그룹을 일군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인터뷰 도중 불쑥 이런 말을 던졌다. 정수기 임대 사업 등을 시작해 업계에서 '블루오션 제조기'로 불릴 만큼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이런 극단적인 말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지독하게 가난했...

    2006.06.20 09:33:53

  • 한국 경제·산업 근대화 이끈 두 거목

    년 초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60~70달러였다. 반만년 동안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야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있었던 슬픈 나라였다. 그나마 밥 세끼를 먹을 수 있는 국민은 도시 지역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농민은 두 끼 밥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그러한 시대에 이병철 정주영 회장과 박정희 대통령이 한 일은 한국의 공업화였다. 오늘날 울산공업단지가 대표적 산물이다. 그중 이병철 회장은 미국 투자 유치단 단장을 맡아 미국의 기업인을 울산에...

    2006.06.20 09:03:07

  • 영농서 섬유로… '산업보국' 견인차

    제 강점기는 우리 경제사에 있어 수난의 시대였다. 기업은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로 전락했고 일본에 의해 강제로 토지가 수탈되는 비극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춘 기업이 생겨나 뿌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근대화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서구식 모습을 갖춘 근대화한 기업이 설립되기 시작한 것은 한국 경제사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삼양사 설립자인 수당 김연수(秀堂 金秊洙, 1896~1979)는 민족 ...

    2006.06.20 0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