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일제시대 창업천재, 백산 안희제

    울어 가는 조선왕조 말기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를 살면서, 질곡과 억압된 상황 속에서도 민족의 생존을 위해 끝없이 저항하며 도전했고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고 물산장려를 위해 기업을 창업했던 지사 기업인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 그의 묘비명에는'민족사상의 고취자요, 민족자본의 육성자이며, 민족언론의 선각자이신 백산 선생이 여기 잠들어 계신다'고 적혀 있다. 오미일은'한국근대자본가연구'에서 일제 강점기의 경제사를 크게 '민족자본론'과 '식...

    2006.06.20 10:17:13

  • 주식 1억투자… 2년만에 150억 왕대박

    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은 '투자의 귀재(鬼才)'로 불린다. 우선 그는 외환 위기 전후 2년여 만에 주식 투자를 통해 1억원을 150억원으로 불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투자자문사를 설립, 계속 주식 투자를 하면서 연평균 35%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1억원을 150억원으로 만든 것은 순전히 운 때문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6년 넘게 평균 35%의 수익을 낸 것은 결코 운 덕택으로 돌릴 수 없는 일이다....

    2006.06.20 10:12:45

  • 20여년만에 2조매출… '블루오션 제조기'

    가 만약 세일즈를 하지 않았다면 지독한 강성 노조원이 됐을 것입니다.” 무일푼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20여년 만에 연 2조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그룹을 일군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인터뷰 도중 불쑥 이런 말을 던졌다. 정수기 임대 사업 등을 시작해 업계에서 '블루오션 제조기'로 불릴 만큼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이런 극단적인 말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지독하게 가난했...

    2006.06.20 09:33:53

  • 월가의 냉혹한 기업사냥꾼 재산 85억달러 제왕적 주주

    드거 브론프만 2세, 에드워드 램퍼트, 커크 커코리안…. 이 정도 이름을 듣고 무엇을 얘기하려는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세계 금융 업계를 '좀 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칼 아이칸(70)을 추가한다면 무릎을 치는 사람은 훨씬 더 많아진다. '아! 그 냉혹하다는 기업 사냥꾼들….' 작년까지 사실 칼 아이칸을 아는 사람은 국내에 많지 않았다. 윌버 로스란 인물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때 한국에 들어와 기업을 사고팔고, 쪼개고 합치고 ...

    2006.05.20 09:10:52

  • 중대형아파트에 3년이상 장기투자

    설회사 팀장인 강이주씨(43·가명)는 대학 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행정학을 전공한 강씨는 대학에 다니면서 고시공부와 주식투자를 병행했다. 강씨가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90년대 중반. 회사가 있는 서울 강남 인근의 아파트를 주로 노린 게 주효해 적지 않은 돈을 모았다. 거의 맨손으로 시작한 재테크지만 10년 만에 10억원 규모의 자산을 손에 거머쥐게 됐다. 강씨는 졸업 전 누...

    2006.05.20 09:09:40

  • 판촉물 기획사업이 내 삶 금빛날개

    회생활을 하다보면 '밥상 차리는 사람 따로, 맛있게 먹는 사람 따로'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나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데…” 라는 영화배우 황정민의 모 영화제 수상 소감이 대중들의 정서를 울린 것도 그래서일 게다. 빛도 나지 않는 궂은일은 늘 저평가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은 결국 빛나게 돼 있다. 박상우 씨에이피사이언스 사장(45)은 자신의 대기업 샐...

    2006.05.20 09:07:31

  • 따끈따끈한 부동산정보들 신속·정확하면 '줄클릭'하죠

    을 장만하려는 예비 신랑 신부와 좀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집을 옮겨가려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건설회사가 멋들어지게 지어놓은 모델하우스가 아니다. 인터넷에 부동산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114(www.R114.co.kr)다. '3·30대책'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뒤숭숭한 요즘에도 하루 페이지 뷰가 1000만 회를 넘는다고 한다. 이는 전국 1만5000여 개 회원 중개업소와 50만 명의 무료 회원들이 만들어 내는 커뮤니티의 파...

    2006.05.20 09:06:09

  • 국채보상운동 제창한 부자 서상돈

    금 우리의 국채 1300만환은 대한(大韓)의 존망이 달린 일이라 할지니. 이를 갚으면 나라는 유지하고 갚지 못하면 나라가 망함은 필연적 추세이라. 지금 국고로는 갚기가 어려운 형편인즉 장차 삼천리 강토는 우리나라의 소유도 우리 국민의 소유도 되지 못할 것이라. … 국채를 갚을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그다지 힘이 들지도 않고 재산을 축내지 않고서도 돈을 모으는 방도인 것이라. 2000만 동포가 석 달만 담배를 끊어 한 사람이 한 달에 20전씩만...

    2006.05.20 09:04:51

  • 스타벅스 1만 1000개 매장 맹주 커피 한잔으로 전설을 만들다

    는 모든 커피 한 잔 한 잔에 나의 마음을 쏟아 붓는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혹은 어떤 가치 있는 기업에 마음을 쏟아 붓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자서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원제:좋아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부어라;Pour your heart into it)'중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별 다방'으...

    2006.04.19 08:12:54

  • 상가주택·아파트 월세주고 목돈 모이면 경매물건 사냥

    구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권선영씨(34·대구 상인동). 10여년 전 2900만원의 전세금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이제 '당당한 부자' 반열에 올라 있다.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권씨는 자신의 돈 번 노하우를 작년 9월 인터넷(cafe.daum.net/dgbudongsantech)에 올려 카페 회원 3800여 명을 거느린 온라인 스타가 됐다. 그가 집중 공략한 종목은 수익형 부동산과 아파트. 권씨는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강의...

    2006.04.19 08:11:27

  • “사업은 뭐래도 노력과 작전의 1차 함수”

    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 빽빽한 학원 간판들 사이로 얼굴을 내민 '힘'수학은 문을 연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특목고 전문학원으로 소문이 나면서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외국어고등학교 합격률은 75%. 대치동과 분당 2곳의 수강생만 해도 800~1000명에 달한다. 3월에는 수지에 또 하나의 분원을 열었다. 연이어 5월에는 바다 건너 중국에 힘수학 베이징 캠퍼스를 오픈한다. 조동기 논술학원과 합작으로 국...

    2006.04.19 08:10:04

  • 걸어다니는 음악 벤처기업 모바일 음원콘텐츠로 대박

    름다운 이별(김건모)', '이밤의 끝을 잡고(솔리드)', 'I believe(신승훈)', '너의 뒤에서(박진영)', '하늘만 허락한 사랑(엄정화)', '그때 또다시(임창정)', '내 눈에 슬픈 비(박지윤)', '내게 오는 길(성시경)', '기대(나윤권)' 등등 ….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주옥같은 발라드 가요들이다. 이 대중가요들은 발라드라는 것 이외에 공통점을 하나 더 갖고 있다. 노래방 18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곡들은 모두...

    2006.04.19 08:07:33

  • 법과 원칙 충실하면 돈·명예 같이 온다

    국에서 로스쿨(법과대학원)을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돈을 많이 버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 로펌(법률회사)일까. 대부분의 변호사들에게는 맞는 답이다. 그러나 각 로스쿨의 '수석졸업생'들에게는 아니다.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대법원이다. 재판장의 말석에서 일을 도우는 서기에 불과하지만 대법원을 통해 법조계에 입문하는 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엘리트 코스의 시작이다. 실제 미 대법원...

    2006.04.19 08:06:15

  • 부보상(負褓商), 그대 이름은 자본의 꽃

    도의 부상들이 다음과 같이 진정을 올리는 사유는'온 세상에서 지극히 미약하고 비루하여 살아도 이익이 없고 죽어도 손해가 없는 사람들'이 상중하의 부상(負商)이기 때문입니다.…” 1883년 계미년 4월에 통상아문에 올린 행상인의 진성서 첫 구절은 참으로 처절하기까지 하다. '부보상'은 얼마 전까지도'보부상'이라고 불렸다. 경기대 이훈섭 교수가'보부상'이 일제시대에 폄훼된 명칭임을 밝혀내 등짐을 지는 행상인 부상(負商)과 봇짐을 싸서 파는 보상(...

    2006.04.19 08:05:11

  • 실리콘밸리의 사무라이 고정관념 깬 '튀는 갑부'

    계적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62)은 '튀는' 부자다. 미국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갑부지만 당장 쓸 돈이 부족해 은행에서 돈을 끌어 쓰다 빚더미에 올라앉기도 한 해프닝의 주인공이다. 그 와중에도 호화 요트 구입, 스포츠 구단 인수 등을 노리다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다. 잦은 이혼과 결혼으로 '플레이보이' 소리를 듣기도 한다. 다른 회사의 '뒷조사'를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 쓰레기통을 뒤지는가 하면 막대한 기부금을 내...

    2006.03.18 11: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