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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야 시장이 산다

    지난해 '마켓뷰'를 통해 거래소시장의 방심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다. 2000년만 하더라도 코스닥시장은 급성장한 반면, 거래소시장은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급기야 상장요건을 낮추며 기업들을 유인하는 일에 나서야 했다. 그런데 코스닥시장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거래소시장의 태도는 다시 정반대로 달라졌다. 99년 이전의 오만함으로 돌아간 것이다. 세상의 여러 일들이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특히 그렇다. '잘나갈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깡통은 항상...

    2006.08.30 11:54:55

  • 부동산시장 급속 위축…매물 30% 급증

    서울지역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억원 이상 폭락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으며, 분양권가격 역시 5,000만원 선까지 하락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던 주상복합아파트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재건축대상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7평형의 경우 지난해 9월 4억6,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3억7,000만원에...

    2006.08.30 11:54:55

  • '2003 대박예감' 로또복권의 경제학

    회사원 김동철씨(37)는 복권 마니아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28세 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거의 매주 복권을 샀다. 그동안 주택복권, 체육복권 등 추첨식은 물론 각종 즉석식 복권, 인터넷 복권까지 섭렵(?)한 김씨는 2002년 12월2일 로또가 출시되자마자 이 새로운 '마법의 종이'에 빠져들었다. 로또는 여러 면에서 기존 복권과 달랐다. 가장 큰 매력은 번호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복권을 산다기보다 게임을 하는 기분”이라는 게 김씨의...

    2006.08.30 11:54:55

  • 운명을 재판하다

    “빌 게이츠는 길에 떨어져 있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줍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허리를 굽혀 돈을 줍는 데 걸리는 몇 초가 아깝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돈이라면 역시 록펠러를 빼놓을 수 없다. 하루 품삯이 2달러를 밑돌았던 시절 록펠러는 1초에 2달러를 벌었다. 그 또한 길에 떨어진 달러를 줍지 못했을 것이다. 현대경영의 초석을 놓았고 재벌에의 길을 열었으며 거부(巨富)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보여준 존 D 록펠러는 협잡과 사기, 폭력과...

    2006.08.30 11:54:55

    CEO
  • 대선결과 정확히 예측한 '족집게'

    김정훈 미디어리서치 대표 박빙의 승부로 국민들의 마음을 졸였던 제16대 대통령선거. 한 리서치회사가 대선결과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2년 12월19일 오후 6시, 방송 3사가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KBS-미디어리서치'는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2.3%포인트 앞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표 최종 결과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놀랍게도 적중했다. 신기에 가까운 완벽한 예측을 한 미디...

    2006.08.30 11:54:55

    CEO
  • 국내 / 해외

    [수신 내용 없음]

    2006.08.30 11:54:55

  • 56%의 비극

    '부분의 합은 곧 전체와 같다'는 사고 경향이 있다. 논리학에서는 이런 잘못에 '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라고 이름을 붙여놓았다. 더구나 현실에서는 부분의 합이 전체와 전혀 다른 경우가 오히려 일반적이다. 폴 크루그먼은 '구성의 오류'라는 개념으로 제조업의 인력감소가 전체 실업자의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 바 있다.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이 서비스업의 성장과 고용확대를 불러온다는 보충...

    2006.08.30 11:54:55

    CEO
  • 기업문화 바꿔 재기한 IBM 스토리

    '훈수자' 역할에 한계를 느끼고 사업가로 변신한 전직 컨설턴트.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한때 잘나가던 기업이 흔들린다. 이 코끼리 같은 거대기업의 발목을 붙잡아 다시 세우는 일이 그의 임무. 그리고 그는 이 기업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 회사로 이끈다. 그의 이름은 루이스 V 거스너 Jr다. 지난해 초 미국의 경제주간지 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CEO에서 1위에 뽑히기도 했던 그는 쓰러져 가는 IBM을 다시 살렸다. 는 이처...

    2006.08.30 11:54:55

  • 재계 불우이웃돕기 등 재분배 확산 움직임

    계미년. 국내 경기는 어두워 보이지만 양털만큼이나 포근한 소식들이 잇달아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 주요그룹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거액의 돈을 쾌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강조 때문만은 아니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SK와 LG그룹이 각각 50억원씩을 불우이우돕기 성금으로 냈다. 삼성은 성금기탁과 함께 지난 ...

    2006.08.30 11:54:55

  • 토종 소프트웨어 '넥셀'로 MS에 도전장

    거대 다국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낸 국내 벤처기업이 있다. 토종 표계산 소프트웨어 '넥셀'을 선보인 넥스소프트가 주인공이다. '넥셀'은 전세계 표계산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MS의 엑셀에 대응해 만들어진 순수 국산 소프트웨어. 저렴한 가격과 엑셀과의 뛰어난 호환성이 최대 장점이다. 엑셀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셀 파일을 그대로 읽고 쓸 수 있으며 동일한 사용자환경으로 사용법을 다시 배울 필요도 없다. 가격...

    2006.08.30 11:54:55

  • 올해 첫 거래일 상승은 '기술적 반등'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2001년 연말보다 무려 39%나 하락한 채 마감됐다. 하락폭은 미국의 나스닥 지수보다 훨씬 컸다. 특히 IT경기 회복지연에 대한 우려를 반영이라도 하듯 코스닥 내의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업종지수는 5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하락은 주식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2월 들어 증시에 떠돌았던 '산타랠리' '1월 효과' '대선 이후 주가상승' 등 단편적이고 과거지향적이며 상승일변도인 시장접근 방식...

    2006.08.30 11:54:55

  • e메일계정 10억개 '인터넷 세상' 본격 개막

    인터넷의 지속적인 확산, 무선통신의 비약적 확대, 리눅스의 도약, 디지털 이미지의 필름사진 추월 등이 2003년 정보기술(IT)산업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통신네트워크 투자의 지속적 위축, 64비트 칩 채용 부진, 대규모 사이버테러 등 우울한 소식도 함께 들린다. 세계적 IT전문 조사회사인 IDC는 2002년 말 내놓은 '2003년 10대 예측'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IDC 소속 애널리스트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

    2006.08.30 11:54:55

  • 단기간내 미해결시 600~650 박스권 장세

    2002년 12월30일. 폐장일의 증시는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장이 시작된 직후 잠시 주춤하던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기 시작한 것. 시장참여자들이 '어라' 하는 사이에 무려 30포인트 이상 밀리며 620선을 위협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패닉'이라고밖에 형용하기 어려운 투매가 이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620선을 지지, 627.55를 기록하며 2002년 증시의 문을 닫았다. 전 거래일에 비해 29....

    2006.08.30 11:54:55

  • 금융문맹 퇴치 '박과장이 나가신다'

    박철 국민은행 금융교육 전문연구원 2002년 8월 말, 한 은행원은 자신이 오래 다듬어온 과제를 실행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CEO인 김정태 국민은행장에게 메일을 보냈다. A4용지로 8장에 이르는 장문이었다. “행장님, 선진국에서는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가계 부문 부실여신이 증가하고 청소년 과소비 풍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년기 금융교육 ...

    2006.08.30 11:54:55

    CEO
  • 세계 IT경기 회복여부가 주가 좌우

    2002년 코스닥시장은 1분기를 정점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급기야 10월에는 코스닥 지수가 96년 코스닥시장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약세 흐름을 탈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가로막았던 주요 대내외적인 원인들을 살펴보면, 우선 대외적으로 미국경기 회복 지연, 엔론사태 이후 거듭되는 부정회계 문제, 그리고 기업실적의 회복 둔화를 들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대주주 주가조작사건 등에 기인한 기업투명성 문제, IT...

    2006.08.30 11: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