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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가 될 때까지 …” 저자세 필요악

    지난 7월 한국연예제작협회 소속 연예인들이 모 방송사가 "연예인은 노예"라고 표현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과 관련. 기자 회견을 갖고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예인 캐스팅 과정에서 발생되는 금품수수 등의 병폐는 이젠 공공연한 비밀이다.” 99년 있었던 연예인들의 집단 출연거부 파문 때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의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 전직 방송 PD 출신인 김모씨는 “인기 드라마에서 극중 이야기 구성과 무관하게 갑자기 조연급 탤런트의 대...

    2006.08.31 11:55:58

  • 내년 3분기 돼야 회복 …“때 기다려라”

    지난해 9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반도체 시장의 수요침체는 무엇보다도 세계 IT산업의 수요부진이 요인이다. 세계 IT산업의 수요부진은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서유럽 일본(IT제품의 70% 소비)의 통신인프라 미비가 가장 큰 원인이다. IT제품은 통신인프라의 기반에서 운용되는 데 통신인프라의 기반이 열악하다보니 소비자들의 IT제품 구매 열기가 낮다고 판단된다. 이는 마치 자동차 소비가 도로상황에 영향받는 이치나 마찬가지다. 미국은 인터넷 ...

    2006.08.31 11:55:58

  • 매출 곤두박질·퇴출기업 속출 “어찌 하오리까”

    “(광우병을)걱정할 것 없습니다.(정부가)철저히 검사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니 맘 놓고 드십시오.” 지난 10월10일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채널 4의 니혼텔레비전은 다케베 쓰토무 일본 농림수산상의 애절한 호소를 일본 전역에 생중계로 내보냈다. 치바 센다이 등 일본 각지를 아침 일찍부터 연결한 이날 방송에서 다케베 대신은 이어폰을 꽂고 마이크 앞에 앉아 장시간 동안 쇠고기를 안심하고 먹어 달라고 수없이 당부했다. 그가 만사를 제치고 TV...

    2006.08.31 11:55:58

  • '요절복통' 질문 '성실' 답변 “유명세 탔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선영아 사랑해'. 뭇 사람의 관심을 끌었던 한 인터넷 사이트의 마케팅 전략이었다. 닷컴과 벤처 열풍이 전국을 휩쓸던 99년에는 이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현금을 나눠주는 등 기업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갖가지 묘안들이 동원되곤 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콘텐츠 기획자들과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선영아 사랑해'에 필적하는 히트작이 나왔다는 얘기가 회자된다. 바로 해충방제 서비스회사 세스코 홈페이지의 게시판이다. 일명 '...

    2006.08.31 11:55:58

  • 수년간 개발한 기술 '꿀꺽'… “해도 너무해”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 거래 상대방에게 계약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경제계 내에서도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건 갑이 아니라, 수퍼 갑이에요. 어느 나라 공기업이 벤처기업의 핵심 기술을 공개하라고 요구합니까. 팬티까지 벗지 않으면 계약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풍토에서 사업할 맛이 나겠습니까.” 이제 창업한 지 3년째 접어들고 있는 벤처기업가의 토로다. 그는 서울시내에서 보안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갑의 횡포' 때문에 해외진출을 서...

    2006.08.31 11:55:58

  • “살 쪄도 맛있는 게 더 좋아” … 고지방 각광

    불과 5년전만해도 새로 개발되는 식품의 3분의1은 '저지방'과 관련된 것들이었지만 최근'고지방' 식품들이 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식성이 변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저지방(Low-Fat)'이나 '무지방(Fat-Free)'식품들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요즘 이런 식품들은 수퍼마켓 선반에서 슬그머니 사라지고 있다. 대신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인들의 식탁에 지방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불과...

    2006.08.31 11:55:58

  • 온·오프 쌍방향 교육 … 육아·부업 동시만족

    “인터넷 학습방이라고 해서 컴퓨터만으로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인쇄물 교재와 교사의 자상한 지도가 병행돼야 학습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요. 개구쟁이 짓만 하던 아이가 제 공부를 챙길 정도로 의젓해지는 걸 보면 보람이 절로 생겨요.” 황현실(36) 사장은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을 책임지는 '학교 밖 선생님'이다.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의 인터넷 학습방 '하이텔 아이스쿨'이 자신의 일터. 말 그대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보습학원이다. 황사장의 ...

    2006.08.31 11:55:58

  • '악어와 악어새'관계 … 갑을 따로 없다

    계약의 당사자인 갑과 을. 둘 사이를 평등이라는 기본 전제가 무너지고 어느 한쪽이 우월한 지위에 서있는 불평등 관계로 간주한다면 '갑과 을'의 논리가 법조계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법조3륜'이라 불리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 사이의 관계는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은 서로가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법조계에 입성한 이들은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는 무수한 대립과 갈...

    2006.08.31 11:55:58

  • “3년 뒤 TV에서 보자” 호시탐탐 기회노리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는 모두 TV홈쇼핑 시장 진출에 연거푸 낙방했지만 언젠가는 진출하겠다며 진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TV홈쇼핑 진출 '삼수' 할까'. 2조원의 TV홈쇼핑 시장에서 롯데와 신세계는 현재 '강 건너 불 구경' 신세로 전락해 있다. 두 업체 모두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재수까지 했지만 모두 낙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유통업계의 강자들이 그저 넋 놓고 이 시장을 놓칠 리 없다고 관측한...

    2006.08.31 11:55:58

  • 중간 결과물 상품화 '꿩 먹고 알 먹고'

    국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IT기업과 달리 바이오 벤처기업은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투자비용 회수기간이 길게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싸이제닉을 비롯한 바이오 벤처들이 이런 난점을 극복한 자가발전형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바이오 벤처의 '자가발전형' 비즈니스 모델은 신약개발의 중간 연구성과를 활용, 신약 이전에 치료보조제를 개발해 판매하는 모델....

    2006.08.31 11:55:58

  • 세계화 교두보 “중국을 잡아라”

    사업현황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 중 중국투자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단연 삼성이다. 삼성의 중국투자법인은 생산법인 19개, 판매법인 2개 등 모두 21개다. 이들에 대한 삼성의 투자금액(대만 홍콩 포함)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23억달러에 이른다. 매출액은 50억달러(중국 본토)에 달했다. 이중 삼성전자만 지난해 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컬러모니터와 MP3플레이어는 지난해 각...

    2006.08.31 11:55:58

  • 건강보험재정 통합논란

    건강보험 재정을 통합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해묵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건강보험 재정 분리를 내용으로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전격적으로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현행 건강보험법은 33조 2항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 부칙 10조에서는 '법 33조 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2001년 12월31일까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각각 구분해 계리...

    2006.08.31 11:55:57

    CEO
  • 달러라이제이션 외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달러라이제이션'이 국제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미국 달러를 공식 통화로 채택한 국가는 파나마와 에콰도르를 포함해 10여 개국에 이르며 아르헨티나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도 '달러라이제이션'을 검토중이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먼델 교수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 달러와 연계된 공동통화 창설문제가 검토될 시점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그 첫 단계로 홍콩 달러를 달러라이제이...

    2006.08.31 11:55:57

  • “토토로 축구 붐 조성 '결정골' 날린다”

    이주혁 한국타이거풀스 사장은 미디어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기자에서 복표 사업 경영자로 변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사장은 '매스미디어'에서 '매스마케팅'으로의 방향 전환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독자에게 기쁨을 전달하는 그의 사명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10월 첫 발매를 시작한 축구 복표 사업으로 요즘 눈코 뜰 새 없다.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생각되는 데요. 스포츠토토는 차별화된 게임 사업입니다. 게임의 운(Game of ...

    2006.08.31 11:55:57

    CEO
  • “음성은 졌지만 무선은 안돼”… 선점 총력전

    '음성통신은 졌지만 데이터통신은 놓치지 않겠다'. 카폰으로 시작해 국내 음성통신 시장을 독과점하다시피하고 있는 SK텔레콤(SKT)을 따라잡기 위한 케이티프리텔(KTF) LG텔레콤(LGT)의 각오다. KTF LGT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는 SK텔레콤도 자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음성통신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분석한다. 이는 이동통신업체들이 음성통신의 마지막 시장이라는 10대를 겨냥한 서...

    2006.08.31 11: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