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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들이 보고 싶어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은?

    중학교 1학년 때였나,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넘게 지난 일이다. 누나가 만화를 몇 권 사왔다. 제목은 . 칫, 하필이면 여자만화람. 만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깨어날 지경이었지만 사나이 체면에 여자들이나 보는 순정만화까지 볼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뒤 어느 무료한 오후. 가족들이 모두 외출해 홀로 누런 햇빛을 받으며 집을 지키고 있던 터였다. 문득 손에 잡히는 만화, . 첫 권의 몇 장을 슬슬 넘기다 보니 이게 겉보기...

    2006.08.30 11:55:02

  • 영웅의 삶속에 경영은 녹아있다

    “이 책을 쓰는 데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구상부터 조사까지 저자를 도와준 많은 이들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는 저자의 이 한마디가 이 책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경영과 역사의 만남을 표방하는 이 책에는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는 경영 전문 저널리스트인 모겐 위첼이 '역사란 고루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비즈니스맨들에게 들려주는 '역사서 겸 경영서'다. 저자는 우선 '경영자는 역사를 읽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옛이야...

    2006.08.30 11:55:02

  • “구조조정 후 스피드경영으로 초고속 성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의 막내 현대모비스(이하 모비스)의 성장세가 화제다. 모비스는 99년 말 10여개의 사업을 자동차 모듈부품 제조사업 하나로 정리한 뒤 매출을 꾸준히 늘려 올해 말 그 규모가 당시의 두 배인 3조8,000억원(추정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모비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맏형 현대자동차의 주가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한규환 현대모비스...

    2006.08.30 11:55:02

  • 1조이상기업, 노키아·HP·까르푸·소니

    외국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30조9,400여억원. 이는 전체 대상 기업 매출 39조3,000여억원의 78%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 5월 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2002년 한국 100대 기업' 조사에서는 100대 기업 전체매출이 전체 대상 기업 매출의 6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 100대 기업이 전체 조사대상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기업에 비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06.08.30 11:55:02

  • '가치 있는 이웃' 꿈꾸는 시멘트산업 역군

    최근 몇몇 일간지의 사회면에는 한 외국계 기업의 이름이 미담기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에서 태풍 '루사'로 집을 잃은 수재민에게 사원아파트 15가구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 강원도 옥계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이 회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컨테이너에서 지내야 하는 수재민들을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사원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2000년 1월 프랑스의 건축자재 전...

    2006.08.30 11:55:02

  • GE 크로톤빌 '스타CEO 양성소' 명성

    “GE 전체를 크로톤빌로 재창조해야 한다. 크로톤빌은 이제 GE의 가장 중요한 생산공장이 됐다.”(잭 웰치 GE 전 회장) 얼마전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위해 인재사관학교라 불리는 GE의 경영개발센터 크로톤빌연수원을 다녀와 화제가 됐다. 크로톤빌은 GE 직원들이 최고경영자 자리로 가기 위한 필수코스로 GE의 'CEO 생산공장'으로 불린다. 얼라이드시그널의 CEO였던 로렌스 보시디를 비롯해 3M의 제임스 맥너니 주니어 사...

    2006.08.30 11:55:02

  • “수출 막고 있다” “도덕적 해이 전형” 설전

    공기업 한국중공업이 민영기업 두산중공업으로 간판을 바꿔 달은 지 1년 8개월. 하지만 최근 몇 차례 태클에 걸리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월 경쟁입찰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발주받은 당진 5, 6호기 화력발전(보일러)설비의 가격과 관련,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으로부터 “값이 너무 뛰었다”는 질타를 받았다. 발전설비 빅딜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10년 경업금지조항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두산측은 배후자로 현대중공업을 지목하고 있다. 현대와 부딪...

    2006.08.30 11:55:02

  • 단기적 반등세, 이어질 가능성 높다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의 반등 지속과 반도체가격 상승 등 주변 여건의 호조에 힘입어 과매도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기업부도와 주가조작 등 불안요인이 지수반등을 제한하고 있어 거래소시장에 비해 활기가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이 지난 10월18일 고점인 670선을 상향돌파하며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진 반면, 코스닥시장은 지수 저점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점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이는 시장 내적인 불안요인이 반영되고 있기...

    2006.08.30 11:55:02

  • 제조업 '상위권' 도매업 '하위권'포진

    총자산은 기업의 외형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의미상으로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합한 것으로 자본금과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통상적으로 자본금은 설립이나 증자시 납입한 자금을 말하는 반면, 총자산액은 여기에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며 발생한 자산까지 포함된다. 이 때문에 기업순위를 정할 때 총자산을 평가지표로 활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제조업체가 단순하게 판매만을 하는 유통업체 등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이번 외국계 1...

    2006.08.30 11:55:02

  • 해외에서 더 유명한 '특허제조기'

    이언구 현대자동차 이사(48)는 미국, 일본 등의 자동차업계에까지 소문이 자자한 '자동차특허 제조기'다. 1983년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국내 특허 100건(등록 87건), 해외특허 107건(등록 83건)을 출원했다. 88년 현대자동차 우수제안상을 수상한 이후 대통령상 2회, 과학기술부장관상 1회 특허청장상 1회 등 회사 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이이사가 98년 특허청에서 주관한...

    2006.08.30 11:55:02

  • 점포보증금, 기업은행 상품으로 '말끔 해결'

    서울 충정로에서 10평 남짓한 식당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현아씨(27ㆍ가명).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50만원을 내고 있다. 최근 김씨는 규모를 키워 다른 곳으로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예상되는 추가비용은 6,000만원 정도. 이중 3,000만원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할 생각이지만 나머지 3,000만원을 구하기는 막막하다. 대출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방법은 잘 몰랐지만 일단 담보를 제공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앞섰다. 또한 보...

    2006.08.30 11:55:02

  • 발전설비비 민영화 이후 되레 폭등…두산·한전 '스위트 하트딜' 산물인가?

    두산중공업(이하 두산)은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전에서 발주한 당진 5, 6호기 화력발전소 공개입찰에서 BHK 및 MHI 컨소시움을 제치고 계약자로 선정됐다. 안영근 의원측에 따르면 당시 두산은 2,131억원(설치비 제외시 1,708억원)을 써내 각각 2,189억원과 2,905억원을 써낸 BHK 및 MHI 컨소시움을 따돌렸다. 당시 한전은 이 발전소의 예산으로 2,700억원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전은 500억원 이...

    2006.08.30 11:55:02

  • 종신보험 1등영업맨 대부분이 푸르덴셜맨

    “혹시 이 회사에 그분 일하나요? 이름이 뭐더라, 푸르덴셜생명 출신인데….” 어느 생명보험회사에 가서 이렇게 묻는 것은 '한양에서 김서방 찾기'와 똑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현재 국내 생명보험사에서 종신보험 영업에 관계된 인력 중 200여명이 푸르덴셜 출신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영업일선에서 뛰고 있다. 이밖에도 임원급으로는 삼성생명의 김승억 상무, 흥국생명 오충섭 상무, 메트라이프생명 최우형 상무, 메트라이프생명 차태진 지점장 등이 대표적인 푸...

    2006.08.30 11:55:02

  • '당·정' 장악 … 제4세대 '리더'로 등극

    '후진타오시대가 열린다.' 중국 공산당은 11월8일 베이징에서 향후 5년 중국을 이끌어갈 새 지도자를 뽑게 될 정치 행사를 갖는다.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전대)가 그것. 현재로서는 후진타오 부주석의 당 총서기 '등극'이 거의 확실한 상태다. 후진타오 부주석으로 대표되는 제4세대 정치세력이 정치 전면으로 나서는 것이다. 장쩌민 주석을 중심으로 한 3세대 정치세력들은 후배들에게 정치무대를 내주게 된다. 전국대표대회는 중국 공산당의 최...

    2006.08.30 11:55:02

  • KTB사단 곳곳에 포진… 정기모임도 가져

    제대를 눈앞에 둔 말년병장이 늘 하는 말. “부대쪽으로는 절대 머리를 두지 않겠다.” 하지만 '인재사관학교'인 KTB네트워크(이하 KTB)를 '제대'한 사람은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퇴직 후에도 선후배끼리 뭉쳐 모임을 만드는 등 'KTB 출신'인 점에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매달 넷째주 화요일에 만나기 때문에 '화사회'란 이름이 붙은 이 모임은 지난 99년부터 시작됐다. 벤처캐피털업계로 이직한 직원을 중심으로 정보를 교류하...

    2006.08.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