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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 '오리콤'·제약 '얀센맨' 돋보인다

    오리콤, 하루에 카피 숙제 100개씩 “하루 100개의 헤드라인 쓰기 숙제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오리콤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100일 일지'는 광고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랄랄라, 라거 주세요' '하이마트로 가요~' 등. 광고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오리콤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광고회사다. 지난 35년간 한국광고의 역사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08.30 11:55:02

  • PVC 링거백으로 발딱 선 '글로벌 리더'

    1971년 미국에서 대규모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 25개 병원 378명의 환자가 장질환을 일으키는 엔터로박터균에 감염된 것이다. 원인은 링거병에 있었다. 수액제의 포장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태수습에 나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내 모든 병원에 링거병 사용을 철회하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급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박스터'다. 이 회사는 병이 아니어서 깨지지 않는 PVC 백(Bag)으로 수액제를 포장한 제품을 ...

    2006.08.30 11:55:02

  • “될사업 선수치고 안될사업은 36계 줄행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 다섯 차례 사장단회의를 주재했다. 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강조하고 새로운 경영키워드를 제시했다. '36계 줄행랑'과 '선수치기' '인재확보'가 그것. 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꿔라'는 인식 전환 주문과는 달리 구체적인 경영방식을 제시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IMF 때는 경영진 모두의 눈동자와 표정이 결의에 차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영진을 보면 모두가 경영성과가 좋다고 자...

    2006.08.30 11:55:02

  • 3분기 실적 호조 … 연말특수도 짭짤할 듯

    인터넷 비즈니스는 부활하는가. '인터넷 기업의 대표' 야후가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하는 등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등의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 이는 닷컴 버블의 붕괴와 함께 끝없는 나락을 경험해 온 인터넷 비즈니스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야후 주가는 최근 9달러 선에서 14달러로 50% 이상 급등했다. 야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10월 초 발표된 3분기 실적. 매출이 2억4,900만달러로 전년...

    2006.08.30 11:55:02

  • 콘텐츠 유료화 시대 “영화로 승부건다”

    커뮤니티서비스로 유명한 인터넷서비스업체 프리챌은 지난 10월15일부터 사용자가 접속하는 첫 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띄워놓았다. “프리챌이 단순히 이익만을 위하여 유료화를 실시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채찍질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한 커뮤니티 유료화였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프리챌이 최근 대표적 서비스인 커뮤니티서비스를 11월14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힌 뒤 네티즌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자 전제완 ...

    2006.08.30 11:55:02

  •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노려라

    폭풍이 지나고 난 증시가 참 어수선하다.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은 생겼지만 마음 한구석의 불안감 또한 사실이다. 그 결과 시장은 심리적 진공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수급도 마찬가지다. 10월 들어 외국인들이 월간 단위로 처음 순매수를 기록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순매수가 지속적이라기보다 마치 여름날 소나기처럼 한 번씩 왈칵 쏟아졌다가 멈추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선물시장이 날뛰기에 딱 좋은...

    2006.08.30 11:55:02

  • 순이익 나빠 100대 기업 탈락 '수두룩'

    이번 조사에서 순이익이 종합순위에 미친 결과는 아주 크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최근 해당 업종의 경기가 나빠지며 순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기록한 것이 종합순위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나 매출액 등은 외국계 기업 가운데 당당히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100위 안에 들지 못한 기업이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바스프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코스트코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

    2006.08.30 11:55:02

  • 부품 생산기지서 종합가전메이커로 '비상'

    지난 11월1일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있는 한국소니전자는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북측 경제시찰단이 이 회사를 찾아왔던 것이다. 시찰단은 한국소니전자와 일본 본사인 소니와의 관계, 경영진 선임 문제, 노동자 임금수준 등에 관심이 많았다. 신의주에 이어 개성공단 특구화를 추진 중이라 외국인 투자유치에 깊은 관심을 가진 북측시찰단이 한국소니전자를 찾은 것은, 이 회사가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니전자는 마산자유무...

    2006.08.30 11:55:02

  • 다양한 생활용품 취급 고객몰이 성공

    “아직은 추수할 시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10년 아니 20년도 끄떡없어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생활용품전문점인 '알파와오메가'를 운영하는 구건모 사장(69). 주방용품에서부터 문구, 팬시, 잡화 등 취급하는 품목이 많음에도 손님 대하는 법이나 일솜씨는 젊은이 못지않다. 지난해 창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나이를 걱정하며 손사래를 치던 가족도 이제는 구사장을 치켜세운다. 창업동기 구사장이 알파와오메가를 접한 것은 지인을 통해서였다. 한때 건설...

    2006.08.30 11:55:01

  • 거대한 팬터지 세계 'TV드라마'

    영화전문기자를 하다 보면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영화라는 착각에 빠지곤 하지만 TV 드라마만큼 사회적ㆍ문화적ㆍ대중적 파급력을 지닌 것도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이겠지만 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만 해도 그렇다. 영화시사회 후에는 침묵하던 사람들도, 전날 저녁에 봤던 드라마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견해와 감상을 청산유수로 읊어댄다. 드라마는 의식주와도 같은 존재인 것일까? 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술집에 사람이 뜸하고, 드라마 주인공의 액세서리가 트렌...

    2006.08.30 11:55:01

  • 금융영업맨 '쿠데타 일으키다'

    “우리 나갑니다 ∼ 비즈니스 파트너로 다시 만납시다.” 금융사의 영업맨들이 탈출을 선언하고 있다. 'OO은행' 'OO보험'이라는 회사의 울타리를 떠나서 독립을 외친다. 막강한 금융사의 브랜드 없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회사를 박차고 나가 독립을 선언하고는 그간의 금융상품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새로 만들어 여러 회사의 영업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보험업종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

    2006.08.30 11:55:01

  • 셋업시 왼쪽어깨선은 지면과 수직

    프로골퍼들의 스윙은 언제 봐도 멋지다. 간결할수록 보기에 좋은 것이 골프이기 때문이다. 주말골퍼의 스윙은 지난주와 이번주가 다르고 심지어 골프를 하는 당일 18홀 경기 초반, 중반, 그리고 후반에 이르러 각양각색의 스윙자세가 나온다. 이 같은 스윙자세의 변화는 당연히 스코어가 들쑥날쑥하는 원인이 된다.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셋업에서 피니시에 이르는 동안에 가장 몸놀림이 심한 상체를 일정한 역학에 의해...

    2006.08.30 11:55:01

  • 아주그룹 주도권 확보속 SK·LG '군침'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자판)의 새 주인은 누가될까. GM대우가 대우자판의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재계에서 쏟아지는 질문이다. 일단 아주그룹이 상당부분을 인수해 단숨에 1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재계는 내년 초 열리는 대우자판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짜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만큼 대우자판을 노리는 기업들이 많다는 얘기다. 어느 기업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는 것일까. 아주그룹은 지난 10월17일 계열사 아주파이프공업 등을 통해 ...

    2006.08.30 11:55:01

  • 문박차고 나와 판매전문사설립 '당당영업'

    여러 금융사들 중에서 둥지를 박차고 나오는 기세가 가장 센 곳은 보험권이다. 이미 KFG, AMU, PAMCO 등 100명 이상의 소속 영업인을 보유한 대형회사가 속속 문을 열었고, 멀지 않아 한두 곳이 더 생길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경삼월드라이프' 같은 판매법인은 아예 보험판매전문만을 내세우면서 동양생명과만 계약을 맺고 보험을 판매하기도 한다. 약간의 차이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 같은 회사들의 사업모델은 대체로 비슷한 형태...

    2006.08.30 11:55:01

  • 농산물유통에 ERP도입한 '신지식인'

    한승주 새농 사장 굴뚝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농업에 기업 정보화의 꽃이라 칭송받는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시도한 경영자가 있어 화제다. 한승주 새농 사장(42)이 주인공. 새농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내에 위치한 유기농산물 유통업체로 경기도 일대의 농가들과 계약을 맺고 백화점, 할인점, 직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기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수급조절이 상당히 힘듭니다. ERP를 구축하게 되면 ...

    2006.08.30 1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