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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크음악 거장 헨델 정취 묻어나

    글ㆍ사진ㆍ남기환 월드콤 기자 worldcom@worldpr.co.kr 취재협조·루프트한자독일항공(02-3420-0400, 02-776-9142, www.lufthansa-korea.com) 1990년 독일 통일 이전까지는 동독에 속해 있던 독일의 삭소니(Saxony)와 삭소니-안할트(Saxony-Anhalt)지역. 10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군림해 온 독일의 옛 모습을 말해주듯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전통적인 분위기의 거리는...

    2006.08.30 11:54:39

  • “한복 입고 출근하면 안됩니까?”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 암사에서 성남 모란까지 잇는 지하철 8호선 객차 내에서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느닷없이 승차해 패션쇼를 벌인 것이다. 영문을 모르는 승객들은 한동안 의아해했지만 금세 알아차리고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같은 '깜짝 한복패션쇼'는 성남시와 가례한복이 디자인문화열차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였다. “한복은 작품이 아니라 옷입니다. 한복은 우리의 전통의상이지만 아직 대중화돼 있지 않습니다. 가까...

    2006.08.30 11:54:39

  • “사고차 꼼짝 마” 전력 한눈에 파악

    “혹시 이 차 사고난 적 있나요” “아뇨 전혀 없습니다. 자 보세요. 깨끗하지 않습니까.” 중고차 매매시 흔히 볼 수 있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대화다. 사고경력이 있는 차일 경우 그만큼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도하는 개인이나 중고매매상들은 간혹 사고이력을 속이고 차를 파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국 손영호 팀장은 “자동차 매매시 '사고이력허위고지'로 인한 피해상담건이 자주 있다”면서 “중고차는 매매할 때는 성능점...

    2006.08.30 11:54:39

  • 클릭 한번으로 '소송 OK'… 승소율 93%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호프집에서 A씨는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다. 한 취객이 휘두른 주먹에 코뼈가 내려앉은 것. 일방적으로 당한 일임에도 경찰은 A씨에게 쌍방폭행이니 좋게 해결하라고 충고했다. 가해자 역시 병원비의 반만 부담하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분통이 터지도록 억울했지만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아니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A씨에게 나홀로닷컴(대표 이봉기)의 '변호사 도우미' 서비스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변호사 도우미는 재판에 필...

    2006.08.30 11:54:39

  • 금리인하 '글쎄'… 580~650 박스권 유지

    지난주(5월9~15일) 종합주가지수는 0.2%, 코스닥지수는 1.2%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4%), 운수창고(5.5%), 음식료(5.2%), 건설업종(4.9%)의 상승률이 높았고 통신(-3.2%), 은행(-2.4%), 전기전자(-1.1%) 등 시가총액이 큰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업종이 12.7%나 올라 단연 돋보였다. 지난 4월 한 달간 아시아 주식시장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종합주가지수도 560~630...

    2006.08.30 11:54:39

  • 파업 만세

    화물연대 파업이 폭풍처럼 물류망을 뒤흔들고 지나갔다. 처음부터 불법이었고 끝까지 불법이었던 파업이지만 정부는 이번에도 깨끗하게 항복하고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하고 말았다. 화물차에 대한 유류보조금을 확대하고 근로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는 등의 12개 요구조건이 모두 받아들여졌다. 지입제 철폐, 다단계 알선 금지 등도 모두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 고속도로 과적 단속도 수사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과적 단속 문제가 파...

    2006.08.30 11:54:39

  • 왜 '제로시대'인가

    제로시대 성장 신화는 끝났다 유경찬 지음/씨앗을 뿌리는 사람/247쪽/9,000원 학교 다닐 때 역사과목이 참 싫었다. 병자호란이 1636년에 일어났는지 어쨌는지, 대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왜 이런 '쓸데없는' 걸 다 외워야 한다는 말인가.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리석은 의구심이었다. 현재를 이해하려면 지난 역사를 꿰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멋진 말로 하면 '역사를 알아야 관점이 있다' 정도가 될 텐데, 아무튼 이 굉...

    2006.08.30 11:54:39

  • 온갖 퓨전요리에 생맥주 한잔 '캬아~'

    초여름 날씨처럼 더웠던 지난 5월13일 저녁. 서울 서소문의 '이자까야 호따루'는 넥타이 매듭을 느슨하게 내리고 와이셔츠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어올린 직장인들로 가득 찼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맥주잔과 먹음직스러운 안주를 앞에 두고 하루의 회포를 푸는 이들 사이로 정장차림 커리어우먼들의 '우아한' 저녁모임도 적잖게 눈에 띈다. 호따루의 '정체'를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호프전문점이라 하기에는 동서양을 망라한 50여가지 음식메뉴가 너무 탄탄...

    2006.08.30 11:54:39

  • '진정한 생산성은 재미에서 나온다'

    최근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늘어난 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일반적으로 평일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휴일에 쉬면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평일에 직장에서, 그것도 업무시간 자체를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 꿈같은 얘기일까. 일하기 훌륭한 기업(Great Workplace)으로 손꼽히는 기업들은 대개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가치로 안전하고 즐거운 근무환경(Safe...

    2006.08.30 11:54:39

  • 유기농 아이스크림 '매키스'로 창업 '노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나뚜르 등 기존 업체들에 이어 지난해 미국의 벤&제리, 스코틀랜드의 매키스, 뉴질랜드의 내추럴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올 들어 저금리시대를 맞아 프랜차이즈 형태의 창업이 각광받자 국내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에 따라 어느 해보다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상륙한 매키스는 현재 오픈 예정인 17개 매...

    2006.08.30 11:54:39

  • 미셀 페베로 BNP파리바은행장

    지난해 BNP파리바은행은 프랑스 주식시장 상장기업들 중 정유업체인 토털에 이어 가장 높은 33억유로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토털의 실적은 지난 2~3년간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현상을 볼 때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나 은행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금융계가 이익감소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BNP파리바는 무려 33억유로에 달하는 13%의 이익증가를 발표했다. 미셀 페베로 BNP파리바은행장은 “이번 수익총액이 1...

    2006.08.30 11:54:39

  • 서로 자신 있는 것만 주고받는다

    화장품업체와 식품업체의 공동 기술개발. 두 기업의 제품성격이 달라 기술제휴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세계 제1위 화장품그룹 로레알과 다국적식품업체 네슬레는 공동 기술연구로 '먹는 화장품' 이네오브(Inneove)를 개발했다. 그동안 먹는 화장품이 시장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실제 화장품이라기보다 피부미용보조식품이었다. 로레알과 네슬레가 공동출시한 이네오브는 주름살 제거 및 피부노화 방지 영양크림이다. 이는 얼굴에 바르지 않고 ...

    2006.08.30 11:54:39

  • 문화 콘텐츠 세계시장 석권 눈앞에

    일본에 관심을 가진 사람, 특히 경제뉴스에 곧잘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10년'(Lost Ten Years)이라는 용어는 낮선 표현이 아니다. 신문, 방송마다 수없이 써먹은 탓에 이제는 식상한 느낌마저 줄 정도의 그저 그런 표현으로 굳어 버린 것이 이 용어다. 버블경제 붕괴의 후유증에 발목 잡힌 일본이 불황과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린 90년대를 지칭하는 이 '잃어버린 10년'은 일본의 몰락과 패배, 그리고 끝없는 후퇴를 의미하는 용어...

    2006.08.30 11:54:39

  • 화이트치아시장 1,000억원대로 치솟아

    '하얀 얼굴'을 원하는 소비자 덕에 미백화장품이 속속 등장했다. 이제는 얼굴뿐만 아니라 '하얀 치아' '하얀 미소'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치아미백제시장의 덩치가 커지고 있다. 치아 탈색의 주범으로 알려진 커피와 담배의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에 민감한 사람들도 치아미백 제품이나 시술에 집중하고 있다. 예전에는 치과가 중점적으로 치아미백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 치과시술 없이 소비자 스스로 치아를 하얗고 반짝이게 만들 수 있는 원리의 제품이 출...

    2006.08.30 11:54:39

  • 90대로 가는 길

    100이라는 장벽의 격파에 가장 큰 장애물로 등장하는 것은 스코어카드에 엄청난 숫자를 적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 또는 그 이상의 플레이를 방지하려는 노력은 티박스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드라이브샷만은 타이거처럼 날려보고 싶겠지만, 순간의 선택에 스코어가 달려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작게 티샷을 아이언으로 하는 게 무리라면, 페어웨이 우드를 한 번 고려해 보자. 페어웨이 우드는 백스핀이 많고, 샷이 좀더 똑바로 ...

    2006.08.30 11: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