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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전동칫솔시장 '우린 불황 몰라요'

    매년 5월 백화점들은 '감사의 선물 상품전'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서다. 올해 5월 백화점들의 선물상품목록에는 '전동칫솔'이 핸드백과 만년필, 고급위스키 등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다. 최근 까르푸나 홈플러스 등 할인점의 칫솔제품 코너에 가보면 예전과 다른 모습이 포착된다. 눈치 빠른 소비자라면 전동칫솔의 진열이 전체 칫솔의 20~30%를 넘어섰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을 것이다. 1만원 이...

    2006.08.30 11:54:39

  • 부와 낭만을 한꺼번에… 펜션 성공투자 길라잡이

    과연 한국은 모든 것이 빠른 나라다. 펜션(Pension)이라는 것만 봐도 그렇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름조차 낯설었지만 무서운 속도로 팽창을 거듭, 이제는 대중적인 레저용 숙박지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 관련업체인 렛츠고펜션월드의 급성장 사례만 봐도 국내 펜션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000년 5월 이 회사 이학순 사장은 평촌에 좁은 사무실을 얻어 펜션전문컨설팅사를 출발시켰다. 직원은 고작 여섯 명. 그때는 만나는...

    2006.08.30 11:54:39

  • 주5일 근무시대…'FUNDAY' 여는 사람들

    안창열 우리은행 영업팀 차장(43)은 지난해 8월부터 한동안 쉬었던 서예를 다시 시작했다. 서예는 안차장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간직해 온 취미. 사회 초년병 시절까지도 개인교습을 받아온 그의 실력은 국전에도 몇 차례 출품했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업무량이 늘어나는 만큼 취미를 즐길 시간적 여유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그가 다시 붓을 들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7월 금융권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주5일 근...

    2006.08.30 11:54:39

  • 쉴거리·먹거리·할거리 '우와~'

    '멈춰 보니 사방이 초원이네요.'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2,000여평 규모의 '대원농장'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버스로 10분, 그리고 5분 정도 주택가를 걸어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눈앞이 탁 트인다. 마치 신천지에 온 것처럼 주위는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하다. 흙냄새도 물씬 풍기고 공기도 상큼하게 느껴진다. 서울 하늘 아래 이런 곳이 있다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농장주인 김대원(50), 최성희(47) 부부는 ...

    2006.08.30 11:54:39

  • “대출 백배 활용해 억대 자산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정숙희 씨(가명ㆍ40)가 1988년 결혼했을 때 가진 것이라곤 대출금 1,900만원이 전부였다. 정씨의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정씨는 친척을 도와 옷가게를 운영했다. 생활하기에 풍족하다고는 할 수 없는 살림이었지만 정씨는 결혼생활 15년째인 현재 약 10억원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그 비결은 뭘까. 무엇보다도 종자돈이 없었던 정씨는 대출을 적극 활용했다. 정씨는 결혼 초부터 아무리 작더라...

    2006.08.30 11:54:39

  • 한일시멘트

    정환진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41년 문경 출생. 66년 성균관대 상학과 졸업. 89년 한일시멘트 상무이사. 97년 한일시멘트 부사장. 99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2002년 한국양회공업협회 회장 국내 두 번째의 시멘트회사인 한일시멘트는 시멘트를 중심으로 하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생산하는 제품은 일반 포틀랜드시멘트를 비롯해 슬래그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 40여종의 드라이몰탈 제품, 고강도 혼화제 '오메가 2...

    2006.08.30 11:54:39

  • 중소기업인 - 조영승 삼성문화인쇄 사장

    “중소기업이 망하면 기업주는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중소기업인의 체감경기를 묻자 조영승 삼성문화인쇄 사장(70)은 되레 느닷없는 질문을 하나 던졌다. “자살을 하거나 만신창이로 살아가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조사장의 이 비장한 자문자답은 중소기업인들의 요즘 심정을 모두 설명해주고 있었다.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최근 기업들의 경기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급락했다.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다...

    2006.08.30 11:54:38

  • 신규분양아파트 '6월을 노려라'

    결혼 후 내집마련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국민주택기금을 위탁 운영하는 국민은행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결혼 후 내집마련기간은 평균 7년으로 밝혀진 것. 기간별로는 2년 미만 19.7%, 2~5년 32.4%, 6~9년 23.2%, 10~13년 12.7%, 14년 이상 12% 등이었다. 평당구입가는 전국 평균이 99년 381만6,000원, 2000년 417만9,000원, 2001년 452만2,000원,...

    2006.08.30 11:54:38

  • 신상품 '러시'… 주식형 활성화에 도움

    '기대 반, 고민 반' 바빠진 투신업계 국내 증권ㆍ투신사들은 증권거래 관련 법률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일면 그야말로 '우수수' 비슷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현상을 보인다. 지난 3월 ELS펀드가 출시될 당시 그러했듯 각사들은 최근 비과세펀드 출시에도 너도나도 '질세라'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10일 재정경제부가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비과세 장기주식형 신탁저축상품 신설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각 투신사들은...

    2006.08.30 11:54:38

  • “이것 피하면 '7월대란'없다”

    '7월 대란설'이 도무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대란일까? '카드사들이 발행한 채권거래가 마비되고, 이에 따라 카드사가 부도나고, 투신사에는 고객들의 환매 요구가 한꺼번에 밀려들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 전체가 연쇄적으로 요동을 치고…' 예상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사실 '대란'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상황도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시장 한구석에 고스란히 놓아두고 살금살금 그 옆을 지나다니는 셈이다. 5월...

    2006.08.30 11:54:38

  • 강남권 공급문제 해결할 특단 조치 필요

    5ㆍ23대책은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그동안 정부가 발표했던 정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사례가 많아 국민들은 이번에도 엄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적지 않다. '부동산 불패신화'를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에 에서는 부동산전문가 9명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해 5ㆍ23대책에 대한 평가, 집값을 잡을 근본...

    2006.08.30 11:54:38

  • “멀리 내다보고 투자에 힘쓸 때”

    이규황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경기가 나쁘지만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대기업이 중심이 돼 투자할 경우 경기회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규황 전경련 전무는 “정부도 규제완화와 세제인하 등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무는 “대화와 원칙을 존중하는 노사문...

    2006.08.30 11:54:38

  • 경기상황 따라 부양 규제 수시로 바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최초의 종합대책은 1978년 8월8일에 발표된 이른바 8ㆍ8부동산대책이다. 토지거래 신고 및 허가제 도입, 모든 거래구역 내에서의 기준시가제 적용, 부동산중개업 허가제 실시,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 부동산 양도소득세 증액 등의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8ㆍ8대책이 발표된 당시는 주택건설 붐으로 인해 78년 한 해 주택건설이 30만호에 이르고,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많은 유동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유...

    2006.08.30 11:54:38

  • 무선인터넷 'OK'음성통화 '글쎄'… 업계 '시장 키우기' 공동 노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만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게 아니다. 한국경제의 확실한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이동통신사들의 고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이동통신산업은 '한국경제를 일으킨 휴대전화산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 서비스의 직접 제공자인 이동통신사들의 급속한 성장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와 관련된 다양한 파생산업의 성장을 낳았다. 서비스 다양화에 따라 이동통신 단말기도 하루가 다르게 다양화돼 효자 ...

    2006.08.30 11:54:37

  • 기지개 켜는 주가 700 넘어 800 “GO”

    '바이코리아'(Bye Korea)에서 다시 '바이코리아'(Buy Korea)로… 외국인투자가들이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했다. 5월28일 시작된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세가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열흘 이상 계속되기는 지난 2000년 6월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올해 초 북핵문제, 사스, 카드채, SK글로벌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한국 증시를 등...

    2006.08.30 11: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