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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샷! 세리 마케팅

    「삼성 벤처기업의 홀인원」.미국 LPGA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맥도널드 챔피언십대회에서 박세리선수의 우승을 국내 스포츠마케팅전문가들은 이렇게 평가한다.기업에서 꿈나무를 발굴, 세계적 선수로 육성하는 것은 벤처기업에대한 투자와 비슷한 속성이 있어서다. 사실 기업이 한 선수를 발굴해서 육성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그 선수가 세계정상에등극한다는 것 또한 보장이 없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 벤처투자자들은 기술력을 믿고 ...

    2006.09.02 11:58:43

  • 실직자들 안식처로 자리매김

    서울시 연건동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별관에 있는 「디자이너스 클럽」(708-2201). 자료실 한쪽에 칸막이를 친 15평 규모의 이 클럽은 실직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지난 2월 문을 연 일종의 IMF 쉼터. 그러나 이곳은 실직자들이 모여 시간이나때우는 무료한 쉼터가 아니라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움직이는 공간이다. 매일 10여명의 실직 디자이너들이 들르는 이곳엔 인터넷과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컴퓨터가 비치돼 있다. 바로 옆 자료...

    2006.09.02 11:58:42

  • 초등학교 중퇴 딛고 명강사 우뚝

    산업교육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정신문씨(54)는 초등학교 4학년 중퇴가 학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는 자기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강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직원5명으로 컨설팅연구원을 설립, 탄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경제가 죽을 쑤고 있는 요즘도 한달에 20여 차례씩 강의에 나가며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 정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전남 해남이고향인 그는 가정형편상 학교를 중도에 포기...

    2006.09.02 11:58:42

  • 역경, 이렇게 극복하라

    이번 도전은 실패였다. 만달러 문턱에서 6천, 아니 5천달러로 떨어졌다. 이건 누구 탓도 아닌 우리의 실수요, 실패작이었다. 사람들얼굴엔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다. 잘 나가던 경제가 바닥에 내려앉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어쨌든 이번 시합엔 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상대가 잘 해서 진게 아니라 우리가 잘못해 자멸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고무적이요, 희망적이다. 이번 실패가 우리의 잘못인 이상 고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절망해...

    2006.09.02 11:58:42

  • 주택시장이 심상찮다

    바닥을 기던 주택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형아파트를중심으로 하락세가 주춤하는가 하면 상승세로 돌아선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지난 1월부터 쏟아져나와 업소마다 수십건씩 쌓여있던 급매물들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으며 내놓았던 급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거래가 완전히 끊겨 「폭탄 맞았다」는 말마저 나왔던 주택시장의이러한 변화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도 엇갈리고 있다.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한 유통시...

    2006.09.02 11:58:42

  • 신종화폐 '쿠퐁'

    회사원 최모씨(42,서울 쌍문동)는 5월 마지막 휴일인 31일 가족들과 함께 서울랜드를 찾았을 때의 흐뭇함을 아직 잊지 못한다. 쿠퐁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서울랜드를 찾은 최씨의 가족은 아이 둘과 아내등 4명. 이들 4명이놀이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자유이용권 가격은 6만4천원. 그러나 최씨가족은 이날 모 쿠퐁서비스업체가 보내준 쿠퐁을 활용, 4인가족자유이용권을 5만원에 구입했다.한푼이 아쉬운 「IMF상황」...

    2006.09.02 11:58:42

  • "쇠는 맞을수록 더 강해집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신념이 있었고 그 신념에 따라 살아왔습니다. 신념이 저를 지탱해주는 의지였던 셈이지요. 라는 러시아 소설이 있는데 이 소설 제목대로 쇠는 맞을수록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온 길이 꼭 그랬습니다.』 주강현씨(43)는 민속학과 북한 생활사, 해양문화 등의 분야에서 「알아주는」 학자이자 를 비롯해 16권의 책을 쓴 인기 작가이다. 경희대에서 「한국 민속학」과 「민속미술 사상...

    2006.09.02 11:58:42

  • 주가, 10개월만에 바닥 딛고 '2배'

    IMF시대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라로 꼽히는 멕시코의 당시 증시상황은 어땠을까.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난 지금주식시장이 혼미를 거듭하자 「멕시코 케이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결론부터 말하면 멕시코의 경우 IMF체제를 무난히 벗어났듯이 증시도 완만하지만 상당히 성공적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멕시코 증시도94년말 외환위기라는 직격탄에 붕괴위기에 몰리긴 우리와 마찬가지였다. 당시 페소화 가치 폭락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이 주식을...

    2006.09.02 11:58:42

  • 도낸 중기인 '재기의 보금자리'

    부도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팔기회. 이 모임의 실무주역인윤한기 사무국장은 최근 경주를 다녀왔다. 부도낸 한 금속회사의사장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 채권자들에게 감금당한채 신변의 위협마저 느낀다는 사장의 다급한 음성을 듣고 개인경호업체에 연락한 뒤 경주로 출발했다. 공장에 닿았을 때에는1백3명의 채권자들이 몰려와 있었다. 이들 채권자들은 빌려간 돈을당장 갚지 않으면 공장설비를 모두 차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었다. 경호업...

    2006.09.02 11:58:42

  • 내돈 어디다 둘 것인가

    마침내 금융대폭발이 시작됐다. 살아남기 위한 금융기관간 이합집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은행과 동남은행간의 합병소식이 터져나왔다. 대형 시중은행간 합병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체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경쟁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외환은행이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에서 3천5백억원을 끌어들여납입자본을 1조1천억원대로 늘렸다. 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대외신인도 회복은 물론 리딩뱅크로 도약할 수 있다는게 외환은행의 주장이다. 다...

    2006.09.02 11:58:42

  • 회사 망하자 직장동료끼리 창업

    「어느날 갑자기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가 쓰러졌다.」지난해 말 금융위기 이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겪은 현실이다. 하루아침에 직장이 없어진 것이다. 사무용 레이저프린터전문회사 베리텍의 남무현사장(34)도 그중 한명이었다. 남사장은 지난해 12월초까지 큐닉스컴퓨터 연구소의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그런데 갑자기 큐닉스컴퓨터가 쓰러졌다. 자회사였던 큐닉스할부금융에 지급보증선게 화근이었다. 어음할인 등 단기대출상품위주로 영업하던 큐닉스할부금융이 채권을 ...

    2006.09.02 11:58:42

  • 경비 서며 '주독야경' 고시벽 통과

    지난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지금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인 김종영씨(35). 34세 고시합격에서 볼수 있듯이 그야말로 역전의 용사다. 특히 그는 고시합격자임에도 불구하고 고졸이 최종학력이다.지난 88년 이후 행정고시에서 고졸자가 합격한 사례는 단 한건도없었고 공고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다. 전북 부안이 고향인 김씨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부산기계공고에 진학했다. 사정상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은 먹여주고 재워주는 그곳에 가는 길밖에 없었다...

    2006.09.02 11:58:42

  • 약세장서 수익 건지는 투자기법

    증권시장에 참여한 투자자의 목표는 하나다. 위험정도가 같다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며, 동일한 수익률을 전제로 한다면위험의 정도가 가장 낮은 투자를 노리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으로투자하려 할 때 강세장, 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도의 차이 혹은 기간상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한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약세장에서는 투자수익을 얻기가 만만치 않다. 오히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커...

    2006.09.02 11:58:42

  • 투자자가 진짜 대접받는 풍토 만든다

    증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집권여당인국민회의도 증시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증권시장을 살리지 않고는 진정한 경제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증시 몰락은 부동산 몰락과 함께 내수기반 붕괴로 이어져 시장경제가 마비될 가능성이 높다. 또 우리의 우량기업을 빈껍데기로만들어 외국기업의 M&A 표적이 될수도 있다. 심각한 국부유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정부와 여당은 차제에 어떤 식으로든 대책을 마련해 증시를...

    2006.09.02 11:58:42

  • '배운게 도둑질' ... 실직, 전문성 살릴 호기로 활용

    『한마디로 황당했습니다. 심지어 저보다는 부하직원들이 인사원칙이 무어냐고 따지더군요.』지난해말 쌍용그룹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 쌍용투자증권 이사에서 물러난 손성열(46) 프라임투자자문 대표이사의 회고이다. 당시손대표는 쌍용투자증권의 자산운용담당이사로서 주식과 채권 선물등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었다. 증권사의 자산운용담당은 핵심요직인데다 지난해초 주가지수선물거래로 1백80억원 가까운 돈을 회사에 벌어줬기 때문에 「정리해고」는 감히 생각하지도 않았...

    2006.09.02 11: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