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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적 심리 사이버상 아바타로 부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누구나 과거의 흔적보다 이상적인 자기를 보고 싶어 한다. 자기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어하기에, 보기에 좋았으면 하는 것이다.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 모습을 따라 물에 빠져 버렸다는 나르시스 신화는 21세기에 사는 우리 모두의 심리다. 신화에 나타났던 인간의 자기애(自己愛)적 심리가 사이버 공간에 부활했다. 익명의 공간이라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현실의 자기 모습을 아바타로 재현한 것이다. ...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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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종 인식확산 … 강좌개설 잇따라
요즘 한국자금중개(주) 소속 브로커들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브로커로서의 일과 외에 퇴근시간이 되면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이 마련한 자금중개 브로커 기본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가방을 들고 회사문을 나선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셈이다. 수업과정은 아주 빡빡하다. 오후 7시에 시작된 수업은 오후 10시가 돼야 끝난다. 브로커의 업무특성상 근무시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데다 밤늦게 수업을 듣다 보면 육체적, 정...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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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샴푸시장 거품 '부글부글'
'머리도 피부' 고급화 바람 지난해 10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대도시에선 한 샴푸업체의 독특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물음표가 가득한 의상을 입은 도우미들이 브랜드명이 명시돼 있지 않은 샴푸샘플을 길거리에서 나눠주었다. 수많은 여성들이 샴푸와 린스를 직접 써보고 소감을 말하 는 광고도 나왔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브랜드명은 찾을 수 없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다국적 생활용품업체 P&G의 프리미엄급 샴푸 '팬틴'이었다. 지난 93년 런칭해 수...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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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보상청구로 피해확산 방지
제조물책임(PL)법은 소비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제도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조물을 관리한다는 데 법의 취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주권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느낌이다. PL법은 이미 많은 나라에서 큰 무리 없이 시행해 왔고, 이 법률의 효과를 보고 있다. 기업은 그들 나름대로 제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켜 사회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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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쌓고 조개도 줍고 … “바다가 부른다”
동해안 고성화진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서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15km 떨어진 곳 솔밭 사이에 위치한 호수가 화진포이다. 고성군의 군화인 해당화가 피어나는 화진포. 민물과 바닷물이 뒤섞인 호수앞 해변에는 조개껍질과 바위가 해풍과 세월에 부숴져 만들어낸 백사장이 신비감을 더해준다. 화진포의 옛 이름은 열산호였다. 화진포는 바다, 호수, 송림이 어우러진 곳으로 오래 전부터 유명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의 별장지로 각광을 받았다. ...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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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 정상서 보는 다도해 '장관'
남해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유일한 산악공원인 경남 남해 금산(681m)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사적지를 비롯해 파도가 잔잔하고 쉴 곳과 볼 것이 많은 상주해수욕장, 바다 정취를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미조항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제격이다. 38경을 거느려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일컬어온 금산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정상에 오르면 그림 같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설을 알면 남해 금산을...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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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3총사 워밍업
도요타의 21세기 목표는 '고품질 유지'와 '지구환경 보호'다. 이 중 도요타가 21세기 생존의 열쇠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지구환경보호'다. 이를 위해 연료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크라운 THS-M 독자기술로도 안 된다면 기술력 있는 회사와 제휴를 해서라도 실현시키겠다는 게 도요타의 각오다. 도요타는 텔레매틱스와 리사이클링(재활용) 분야에서 폴크스바겐과 제휴를 맺었고, 환경기술 분야에선 GM과 제휴를 맺고 공동...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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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절대 다음 공정으로 이동 안해
특별취재팀= 이창희 기자(취재)·김진상 자동차전문가· 황선민 기자(사진)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내 15개 공장(표 참조)과 24개국에 41개 자동차조립 및 부품제조 회사를 거느린 초대형 글로벌 자동차그룹이다. 이들 공장 중 으뜸으로 치는 곳은 일본 아이치현 아쓰이군에 위치한 다하라공장. 생산규모로만 치면 지난해 47만8,000대로 68만1,000대의 다카오카공장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다하라공장은 단지 내 자동차조립공장은 물론 엔진 등 여러 ...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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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같이 맑은 계곡물에 '풍덩!'… “여름 물렀거라”
설악산 백담계곡 백담계곡은 길고 클 뿐만 아니라 언제나 맑은 계류가 풍부하게 흘러내려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가야동계곡과 그외 수렴동계곡의 주 계곡을 이루는 9개의 계곡들이 백담계곡의 지류가 되고 있다. 계곡에 돌출한 기암괴석들은 대부분 흰빛을 띠고 있고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형상들을 지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또 옥같이 맑은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물속의 예쁜 조약돌은 물소리와 함께 웅장한 교향곡을 연출해 낸...
2006.08.30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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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스타' 전면 내세워 서로'장군멍군'
2002한·일월드컵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자존심을 걸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분야는 참가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이다. 스폰서 계약을 맺을 경우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입는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넣을 수 있어 최대의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각각 10개국과 8개국의 대표팀에 유니폼을 공급했다. 먼저 아디다스는 우승후보 1순위였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독일, 스...
2006.08.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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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경제주체 설득 능력 66.7점
어느 대선후보가 경제정책 홍보능력에서 가장 뛰어날까.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이에 대한 질문에 정몽준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정의원이 국내외적인 홍보 능력에서 다른 3명의 후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세계를 무대로 월드컵을 유치한 주역으로 활동한 것 등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항목의 평가 차원별 중요도는 18.9%다. 전체 5개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격차가 작아 그 의미는 크지 않다는 ...
2006.08.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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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이회창 후보 '박빙의 접전'
국내 최대 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전자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그 가운데 하나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지연과 학연 등을 철저히 배제하는 인재발굴에서 찾는다.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대기업에 비해 지역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데다 홀대받기 십상인 지방대 출신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요직에 배치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다. 이번 설문의 네 번째 항목인 인재발굴 및 조정 능력의 중요성도 같은 맥...
2006.08.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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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컨설팅·로펌업계 특수 '좋아좋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법으로 인해 기업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PL리스크'라는 새로운 리스크를 만나게 됐다. PL 관련 특수를 만난 분야는 크게 컨설팅업계, 보험업계, 법률서비스업계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틈새를 가장 먼저 파고들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손해보험업계다. 손보사들은 소비자로부터 PL 관련 문제제기를 받아 소송까지 가는 경우는 기업측에도 결국 손해란 점을 강조하면서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전략을 펴...
2006.08.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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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서 사건 이해·수습 나서야
7월1일부터 제조물책임(PL)법 시행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소비자들의 입증 책임이 크게 완화됐다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제조업체의 고의나 과실 여부를 입증해야 했다. 또한 그로 인해서 제품의 결함이 발생했으며, 이 제품이 소비자에게 피해를 야기했다는 몇 단계의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했다. 그렇지만 새로이 제정된 PL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조업체의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의 결함이 신체나 재산상 피해를 야기했다는 사실만...
2006.08.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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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vs 나이키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스포츠용품 분야의 세계적인 라이벌이다. 전체적 외형은 나이키가 앞서지만 아디다스 역시 만만치 않다. 양대산맥을 구축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축구에서 아디다스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천하의 나이키도 월드컵만은 아직 점령하지 못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그동안 '축구의 상징'으로 불릴 만큼 월드컵에서 절대 강자위치를 누려왔다. '월드컵의 역사는 아디다스와 함께했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5...
2006.08.30 11: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