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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글로벌콤팩트, '제2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0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제2회 성평등을 위한 Ring the Bell>을 개최하고 각계의 대표자들이 모여 이를 축하하는 타종 기념식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주요 기업 및 과학·기술 부문에서 활동 중인 여성 리더들과 함께 기업 및 과학 기술 분야 여성 리더십 및 여성 리더 양성의 중요성과 제도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성평등을 위한 종을 울리자’는 의미의 ‘링더벨’ 운동은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점으로 전 세계의 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타종행사다. 한국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및 한국거래소(KRX)가 주최한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성평등센터와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는 ESG의 확산에 힘입어 국내 기업의 성 다양성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올해부터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타종식이 기업 내 성평등 및 다양성 중요성을 알리는 시그널이 되고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업 내 여성 리더십 향상과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종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이정심 유엔 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류지연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 대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와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문수복 KAIST 전산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자리한 가운데,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최고디지털책임자(CDO) 겸 부사장 △이현승 걸스인텍

    2023.03.10 1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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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의 패션채널] 마티유 블라지는 왜 '가죽양말'을 내놓았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패션쇼에서 종아리까지 오는 양말만 신고 나온 모델들의 발을 클로즈업한 사진입니다. 신발도 안신고요.그런데 이 양말은 사실 양말이 아니라 신발이었던 겁니다. 이 양말같이 생긴 신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제품입니다.특이했습니다. '이게 뭐야' 싶었죠. 그래서 찾아보니,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마티유 블라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꽤 자랑스러운지,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죽 양말'이라는 글과 함께 이 제품의 사진까지 올렸습니다.마티유 블라지는 2021년 11월,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CD로 발탁됐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모회사인 케어링그룹은 직전 CD였던 다니엘 리가 선임 3년 만에 돌연 사임하자 급하게 블라지를 CD로 발탁했습니다. 당시 보테가 베네타는 "재능있는 인재"라며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내고 현대적 연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블라지는 1984년생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라 깜브르 종합예술대학을 졸업했고요. 보테가 베네타로 오기 전에는 라프 시몬스, 메종 마르지엘라 등을 거쳤습니다. 2014년에는 셀린느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캘빈 클라인에서 라프 시몬스와 다시 일하기도 했죠. 2020년부터 보테가 베네타 RTW 디자인 디렉터로 임명됐고요.타이밍도 좋죠. 보테가 베네타에 온 지 1년 만에 CD가 됐으니, 초고속 승진한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의 첫 컬렉션은 2022년 2월에 나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가을겨울(RW) 컬렉션인 거죠. 그리고 여기서 이번에 큰

    2023.03.10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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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의 패션채널] "남녀 구분, 필요한가요?" 봄여름 트렌드 살펴보니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봄 냄새가 나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은근히 퍼지는 특유의 냄새가 있거든요. 그런 냄새를 맡을 때마다 옷이 얇아지겠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이제 얼마만 있으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3월 21일)이니까요.그래서 그랬는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23년 봄여름 시즌 여성복과 남성복의 트렌드를 발표했는데요. 올해 어떤 아이템, 어떤 소재가 유행할지 최근 진행된 패션위크 작품들을 기반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여성복은 옷이 비칠 정도로 얇은 시어와 데님 소재가 많이 사용됬네요. Y2K 트렌드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Y2K 트렌드와 함께 정제된 워크웨어 무드가 부상한다"라며 "편안하게 변화한 오피스 룩도 나오고, 데님부터 시어, 레이스까지 다양한 소재가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워크웨어의 핵심 키워드는 '유틸리티'와 '고프코어(gorpcore,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라고 합니다. 실용성과 기능주의를 지향하면서 포켓, 지퍼, 드로스토링, 벨트 등 조절이 가능한 디테일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거죠.그러면서 올해는 '카고 팬츠'가 재등장한다고 합니다. 카고 팬츠라고 하면,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디자인이 바로 떠오르잖아요. 게다가 Y2K 패션이 유행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죠.남성복은 좀 다릅니다. 남성복 키워드는 '젠더 플루이드'라고 하네요. '남자는 이런 옷을 입어야 해'라는 사회적 정의나 관념에 구애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남성용 숏팬츠가 나온다던가, 남성용 치

    2023.03.10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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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세계는 어떻게 도시화되었나…‘옥스퍼드 세계도시문명사’

    옥스퍼드 세계도시문명사피터 클라크 엮음|오거스타 맥마흔 등 지음|민유기 옮김|책과함께|9만6000원(전4권)“타운을 만들고 타운에서 생활한 것은 인간이 했던 첫 번째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구적으로 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을 통해 이루어낸 인간의 위대한 집합적 성취 가운데 하나다.”전 세계 각지의 연구자 50여 명이 힘을 모아 지역적 범주에 국한된 도시 연구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 책은 4000년대 메소포타미아 도시 출현부터 21세기 진화한 도시의 문명이 가져온 경제, 정치, 사회 불평등과 환경,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변화를 서술한다.오늘날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초거대 도시는 26개에 이른다. 18세기 초반에 인구 100만 명의 도시는 1개에 불과했으나 사회적 동물의 영속적 공간인 도시는 인류 전체의 운명과 미래를 좌우할 거대 공간으로 팽창했다. 어떻게 이러한 중대한 전환이 이루어졌는가. 이 책은 도시체계의 진화와 상호작용의 역사서다.세계의 도시화 추세에 따라 최근 도시사 연구가 크게 진전했음에도, 그 연구의 대부분은 국가적 혹은 지역적 연구에 국한되었다. 대륙횡단적 규모에 대한 비교분석에 관심을 쏟은 전 세계 각지의 연구자 50여 명이 힘을 모았다.시대, 지역, 주제로 촘촘하게 직조이 책은 현 인류 문명의 시작으로 간주되는 기원전 4000년대의 메소포타미아 도시들의 출현에서부터 21세기 초반 진화한 도시의 문명이 가져온 경제·정치·사회 불평등과 환경·보건 문제에 이르기까지 도시사와 도시문명사 전체를 서술한다. 세계의 모든 지역, 시기, 유형의 도시를 총체적으로 다룬다.이 책은 주요 도시체계의 주된 동향에 관한 사례연구들을 소개하고 이러한

    2023.03.10 0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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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많아도, 문송해도 괜찮아” ‘전 국민 오디션’ 된 현대차 생산직 채용

    [비즈니스 포커스]“친구, 직장 동료, 아는 동생까지 모두 ‘현차 킹산직(현대차 생산직)’ 지원서 냈어요.”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채용에 나서자 구직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타사 생산직 대비 높은 연봉과 만 60세 정년 보장, 현대차 할인 혜택 등 남다른 복지 혜택으로 ‘킹산직(생산직의 최고봉)’으로 불린다.고졸 이상에 연령·성별·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아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떨어지더라도 일단 서류라도 넣고 보자’는 직장인 지원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생산 공정에서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만큼 이번 채용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40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엔 서류 접수에 3만 명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려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대차 인재 채용 홈페이지 내 모빌리티 기술 인력(생산직) 채용 공고 작성 가이드 조회 수가 3월 8일 기준 22만 회를 넘어 허수 지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채용에 최소 10만 명이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베스트셀러’ 된 현차 생산직 수험서서점가에선 이미 현대차 생산직 수험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한 현대차 생산직 필기시험 수험서는 출간 1주일 만에 교보문고 취업·수험서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에도 현대차 생산직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필기시험 준비 대비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 노동자까지 고용하는 조선업과 대조적인 풍경이다. 최근 조선업은 수주 물량 증가

    2023.03.10 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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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 전쟁…격변하는 생태계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미국의 고급 전기차 제조사인 루시드그룹은 올해 뉴욕 증시에서 화제를 모은 종목 중 하나다.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할 만큼 주가 변동 폭이 컸기 때문이다.2021년 초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한 루시드의 주가(상장 때 주당 10달러)는 한때 50달러를 웃돌았지만 올 초 6달러까지 급전직하했다. 1월 말엔 갑자기 두 배 넘게 뛰더니 2월 말이 되자 하루 10%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도 마찬가지다. 단기간 주가 변동성이 100%가 넘는다. 연초 주당 101달러까지 떨어졌던 테슬라의 주가는 두 달도 안 돼 2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처럼 급변하는 기업 가치의 배경엔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업체 간 실력 차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 전쟁 촉발한 테슬라의 승부수전기차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테슬라가 포문을 연 가격 전쟁이 첫째 배경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주력인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최대 20%씩 낮췄다. 수요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자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한 것이다.미국 내 모델3 가격은 내연 엔진 차량을 포함한 전체 신차 평균가보다 5000달러나 싸졌다. 여전히 반도체·원자재 공급난을 겪고 있는 내연 엔진차에 원투 펀치를 먹인 모양새다.여기에다 올해 1월부터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의 문턱이 당초 최고 8만 달러짜리 전기차에서 5만5000달러짜리로 낮아진 덕분이다.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모델3를 최저 3만55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3년

    2023.03.10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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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일하고 싶다[체험기]

    매주 수요일 1주일간 취재한 기사를 마감한다. 그런데 오전 9시 41분 메신저가 울렸다. “현대차 생산직 지원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현대차 어플라이 해보니’라는 제목으로 기사 써봐.” 기사 하나 더 쓰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마감 시간이 빡빡한데 또 쓰라니, 새벽 근무는 확정인 셈이다. 분노의 마음을 담았다. 격식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직장인으로서 기사를 썼다. ‘현대차 생산직에 지원’했다. 그냥 지원한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 지원해 봤다. 365일 이슈에 레이더망을 켜며 매주 마감을 하면서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상사(데스크)는 무슨 궁금증이 그렇게 많은지 독자가 궁금해 할 기사를 쓰라고 매일 같이 닦달한다. 그러다 현대차에서 생산직을 뽑는다는 얘길 들었다. 10년 만에 채용한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고액 연봉, 안정적(?) 직장, 마감이 없는 삶.’ 이 세 가지 키워드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어차피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은 힘들지 않은가. 하지만 접속부터 쉽지 않았다. 3월 2일 접수 시작과 동시에 채용 홈페이지는 먹통이 됐다. 출근하고 점심 먹고 퇴근하고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해 봤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이튿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나이는 물론 성별도 학력도 국적도 보지 않는다니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3월 6일 월요일. 이때부터는 접속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다음이 문제였다. 지원서 작성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이 3가지나 됐다. 성격 장단점, 협업 성과, 목표 달성과 위기 극복 같은 전형적인 질문은 물론 ‘자신이 모빌리티 기술 인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묻기

    2023.03.10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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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희일비, 어긋난 유동성 기대[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지난 한 해가 참 힘들었고 올해는 변동성을 줄여 가면서 대응할 여유 정도는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경기는 심각한 침체는 벗어나되 물가 하향 안정 경로를 확인하면서 통화 정책의 긴축 압박은 수위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1월은 그 기대가 과도하게 앞서 나가면서 위험 선호 강세가 과도하다고 봤다. 그럼에도 그 기조 자체는 인정했고 금리 또한 등락 과정은 있어도 미국채 10년 기준 작년 12월 고점인 3.9%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불과 1개월 만인 2월 시장 흐름은 다시 반대로 흐르고 있다. 1분기부터 미국 경제 지표 둔화를 좇아 물가의 추가 안정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미국 경제는 양호, 아니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 덕분에 인플레이션 하향 경로마저 의심이 늘었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인 이후 물가 리스크 확산을 염려했지만 1월 개인 소비 지출(PCE)은 그 염려를 보다 현실화시켰다. 시장의 민감도는 이제 금리 안정→달러 약세→위험 선호 과정을 그대로 뒤집어 금리 상승→달러 강세→위험 기피로 돌아서고 있다. 2월 자산 시장 성과만 봐도 1월과는 극명하게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미국 외 지역의 경기 개선도 만만치 않아 미국 경기 모멘텀 대비 달러 강세가 지난해보다 강하지 않다고 하지만 분명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달러 약세만큼 금리가 하락하지 않았지만 달러보다 저점이 막힌 형국에서 달러지수 상승은 시장 금리가 다시 전고점을 트라이할 수 있다는 긴장을 높이고 있다.그렇다면 현재 자산 배분상 다시 대부분 금융 자산에서 리스크 관리 모드에 들어가야 하는 것일까. 펀더멘털에 민감도가 높은 금리가 먼저

    2023.03.10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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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24시]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차기 대표이사에…‘지배 구조 개선’ 시동

    [CEO 24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3월 7일 KT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내정됐다. KT 이사회는 윤 내정자가 구현모 현 대표의 뒤를 이어 KT의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1963년생인 윤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LG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을 거쳐 2006년 KT에 신사업추진실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KT그룹 미래융합추진실장을 맡아 블록체인·커넥티드카·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 책임을 맡아 왔다. 이 밖에 CJ그룹 미디어사업 담당 부사장,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을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윤 후보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낙점된 다음 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사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배 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배 구조 개선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민영화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지배 구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 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다. TF는 먼저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KT는 윤 후보를 차기 대표로 낙점하기까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결정했지만 정부와 여당이 ‘셀프 연임’을 문제 삼았고 국

    2023.03.1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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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죽, ‘냉이불고기현미죽’ 출시...가수 임영웅과 광고 캠페인 펼쳐

     본죽이 ‘냉이불고기현미죽’을 출시하고 본죽의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본죽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냉이불고기현미죽은 100% 국내산 현미죽에, 봄 제철 냉이와 특제 양념으로 재운 소불고기, 구운 마늘 등을 듬뿍 담았다. 풍부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죽이라는 설명이다.본죽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본죽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영웅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개발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임영웅과 함께 한 TV 광고 캠페인도 오는 3월 20일 공개한다.임영웅이 직접 냉이불고기현미죽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TV, 유튜브, 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본죽은 신메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3.09 2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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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운트, 미니ETF 출시 기념 투자지원금 지급 이벤트 진행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의 파운트 앱에서 미니ETF 계좌를 만들고 투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5000원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투자자들은 파운트 미니ETF 계좌를 신규 개설하기만 해도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된다. 개설 후 실제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라면 투자 금액에 따라 모두 투자지원금을 챙길 수 있다.파운트 미니ETF의 최소 투자금액은 20만원이다. 20만원에서 50만원 미만 투자 시 5000원, 50만원에서 100만원 미만 투자 시 1만원, 100만원 이상 투자 시 2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개설에 따른 투자지원금과 함께 중복으로 지원된다.파운트는 투자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오는 4월 3일 개별 발표할 예정이며, 같은 달 7일 지급할 계획이다.한편, 파운트의 미니ETF는 파운트앱에서 하나증권 계좌로 가입할 수 있는 기존 글로벌ETF의 소수점 매매 버전이다. 당일 최적의 포트폴리오 계산 알고리즘을 통해 주문을 사전에 정하는 시스템으로 주문 실행시간과 가격에 대한 영향을 낮췄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3.09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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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80조 펨테크 시장' 노린다…'W케어' 론칭

    올리브영이 '펨테크'를 접목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시장 육성에 속도를 낸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쳐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 단어로, 오는 2027년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가 약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9일 CJ올리브영은 오는 10일 자체 앱에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W케어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W케어는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담는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군을 W케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W케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소개한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 솔루션을 위한 △W밸런스, 여성청결제 등 Y존 케어를 돕는 △W클렌징, 건강한 러브 에티켓을 제안하는 △W러브, 편안한 언더웨어 등을 포함한 △W웨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W케어 상품을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보다 전문적인 W케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한다. 올리브영 앱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경, 배란, 가임, 월경 전 증후군(PMS)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올리브영은 연내 휴대폰 홈 화면에서 W케어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젯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올해 헬스 부문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W케어를 적극 육성

    2023.03.09 15: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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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올해 주총 전자공고로 모두 전환…종이 3500만 장 절약

    삼성전자가 오는 3월 15일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자공고로 대체해 총 3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해 주주총회 안내를 진행했다. 소액주주 대상 우편 발송을 2021년 주주 1인당 7장으로 줄이고, 지난해엔 주주총회 참석장과 간이 안내문으로 간소화했다. 올해는 전부 전자공고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약 3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30년산 원목 약 3000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제품 포장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에코패키지를 조립해볼 수 있는 에코패키지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소개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주총은 오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서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3.09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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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리테일, 합천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합천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앞서 8일 오후부터 경남 합천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이재민을 발생시켰다.이에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듣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칠곡센터를 통해 이재민 대피소에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초코바 등 총 14종의 식음료 6000여개다.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에도 긴급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울진 산불 당시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이동형 편의점을 급파해 이재민 및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산불 진화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폭우, 태풍, 가뭄 등 각종 재난 재해 발생 시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며 피해 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제공하며 공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다행히도 오전에 주불이 잡혀 추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

    2023.03.09 14: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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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모든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 '연 1000억원 이자 경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 5,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KB국민희망대출’출시로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의 은행권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고객의 이자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 5천여 기업이 연간 4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연 200억 규모로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영세사업자에 대한 운영비용 긴급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2023.03.09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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