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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MZ에 열풍 불더니 미국 수출 120억 찍은 과자

    미국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리온 과자 '꼬북칩'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 특유의 매콤하고 짭짤한 맛이 첨가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24일 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유통채널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으로, 10·20세대가 많이 찾아 '10대들의 놀이터'라고 불린다. 파이브 빌로우에 한국 식품이 입점하는 것은 꼬북칩이 처음이다.또 올해부터 구글과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을 시작했다.앞서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할인매장에도 입점한 바 있다. 서부지역 100여 개였던 입점 매장 수는 2021년 미국 전역 460여 개로 확대됐다.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 매출이 400억 원을 넘게 되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꼬북칩의 인기 요인으로는 K팝 가수들의 꼬북칩 언급과 한국 특유의 맵고, 달고, 짜고, 고소한 맛이 꼽힌다. 미국 젊은 층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이기 때문이다.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총 9종의

    2024.04.24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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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패션부문, 1분기 영업익 540억원…전년比 5.3%↓

    삼성물산 패셥누문이 올해 1분기 매출 5170억원과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5.3%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브랜드 및 상품 경쟁력 통해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한다. 이를 위해 패션의 브랜드 상품력 제고에 주력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24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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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美 필리조선소와 MRO 사업 협력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 그룹 계열사다.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으며,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등이 핵심 사업영역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미 함정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HD현대는 2005년부터 상선 분야에서 필리조선소에 도면 및 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함정·관공선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D현대는 최근 미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및 호주, 캐나다 함정 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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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익 536억…33%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9791억원으로 3.8% 줄었다.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지난해 기저효과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별 딜러망 강화와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높여가고 있어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시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역별로는 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선진시장과 경제 제재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일부 직수출 및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까지 비중을 높인 인도와 브라질 지역은 각각 전년 대비 17%, 23% 매출이 상승했다.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성장세를 지속, 신흥시장 성장을 이끌었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고금리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글로벌 장비 수요가 둔화되는 조정기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수요 안정화 시기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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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 기술' 개발한 KT&G 前연구원 2.8조 소송의 전말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 전자담배 기술 발명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을 냈다. KT&G측은 해당 직원이 퇴사 후 충분한 합의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10년 KT&G를 퇴사한 곽대근 전 연구원은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 상대로 2조8천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는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알려졌다.곽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9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2조8천억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소장에 따르면 1991년 KT&G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한 곽씨는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 착수했다.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해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을 완성했다.이후 곽씨는 회사측에 후속 연구를 제안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곽씨의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리화하지 않았고, 특히 해외에는 특허를 출원하

    2024.04.24 15: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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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카자흐스탄 순가트 예심하노프 에너지부 차관,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 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2015년 수주한 3400억원 규모의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는 2020년 준공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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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으로 가난한나라 부자나라 차별한 네슬레 '논란'

    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가 부자나라와 가난한나라에 당분을 차별적으로 넣어 팔아왔다고 시민단체가 주장했다. 부자 나라에는 당분이 적거나 안 들어간 건강식품을, 가난한 나라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팔았다는 것.23일(현지시간)스위스의 시민단체 ‘공공의 눈’(PE)과 국제어린이식품행동네트워크(IBFAN)는 시장 분석기관 ‘유로모니터’의 자료를 근거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들은 “네슬레가 저소득 국가에는 1인분에 최대 7.3g의 첨가당(설탕 등 식품 제조시 첨가되는 당분)이 들어있는 어린이 식품을 판 반면, 유럽 시장에선 첨가당이 훨씬 더 적거나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어린이 식품을 내놓았다”며 “위험한 이중잣대”라고 꼬집었다.또 이런 차별적 대우가 ”가난한 나라에서 어린이 비만이 늘어나게 하고 어린이의 입맛을 어릴 때부터 항구적으로 단 것에 길들게 한다”고 비판했다.이들은 2022년에만 중·저소득 국가에서 네슬레에 25억 달러(3조4000억원)를 안겨준 제품 ‘세렐락’ 시리얼과 ‘니도’ 분유를 예로 들어 첨가당 양을 비교했다.네슬레는 중·저소득 국가에 파는 세렐락 1인분에 평균 4g의 첨가당을 넣었다. 그러나 타이와 에티오피아, 남아공화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최대 6g까지 넣었고, 필리핀에서는 무려 7.3g이 함유된 세렐락을 팔았다.그러면서 몇몇 나라에서는 세렐락의 겉표지에 첨가당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과 독일에서는 첨가당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세렐락을 팔았다.공공의 눈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무설탕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첨

    2024.04.24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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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씨엠, 고부가 컬러강판으로 수익성 확대…1분기 흑전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매출 5565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1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동국씨엠은 철강 전방 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을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 컬러강판 수출 대응 강화를 위해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지속성장 부문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프린팅 방화문 판매 확대, 금속 기반 복합 자재 시장 진출 검토를 진행 중이다.동국씨엠은 철강 시황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2분기에도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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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흥행…경쟁률 201 : 1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을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원으로 현재까지 올해 최대 규모의 딜이다.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이 역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고,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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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어스온, 페루LNG 지분 매각…"3500억원 확보"

    SK어스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플랜트 보유회사 '페루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SK어스온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미드오션 에너지에 페루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페루LNG 지분 매각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페루LNG는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다.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 EIG가 LNG 사업 확대를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최근 일본 도쿄가스의 호주 LNG 자산 지분 인수 등 LNG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SK어스온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으로 40년 이상 이어온 해외자원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국 17/03 광구, 베트남 16-2 광구 등 기존 운영권/지분 확보 광구의 원유 발견·개발·생산에 이어 말레이시아 광구 등 새로운 지역 탐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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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529억 '흑자 전환'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액 2조 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8.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올해 한화오션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한다. 2025년에는 24척의 LNG 운반선 건조가 예정돼 있다.한화오션은 4월 기준 LNG 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약 33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선별 수주 전략과 전 사업분야에 걸친 비용 효율화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1분기와 같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각 사업분야별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4 14: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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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컴퍼니' 속도 내는 SK네트웍스, 美 실리콘밸리에 'AI랩' 설립

    SK네트웍스가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회사의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피닉스 랩은 AI 컴퍼니로 전환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AI 역량 내재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만든 조직이다.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한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스탠포드대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관련 기술 개발,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글로벌 선진기술을 연계한 AI 역량 내재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SK네트웍스는 피닉스 랩의 전문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피닉스 랩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 허브로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향후 피닉스 랩을 통해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고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AI 분야 기술 선도 기업들과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AI 컴퍼니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체계적인 역량강화를 진행해왔다.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의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구축해 인사이트

    2024.04.24 14: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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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최근 3년간 제재금 1915억원 '1위'

    500대 기업이 최근 3년간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이 지난 3년간 총 1915억원을 부과받아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제재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2021~2023년)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다.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이는 2021년 9302억원에 비해 75.8% 줄어든 것이고, 전년도 4665억원에 비해서도 51.8%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금이 90% 가량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3881억원에 달했던 공정위 제재금액은 2022년 2351억원으로 줄고, 지난해는 400억원 수준으로 무려 89.7%나 줄었다.지난 3년간 해외 제재금 누적 규모를 보면, 브라질이 17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735억원, 러시아 561억원 순이었다. 지난 3년 누적 기업별 제재금 규모는 현대제철이 19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의 제재금액 중 1776억원(92.7%)은 공정위에서 받은 과징금이다.현대제철은 2021년 ‘철스크랩 구매 기준가격의 변동폭, 시기 합의 및 실행’으로 9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2년에는 ‘조달청 발주 철근 입찰 담합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투찰가격을 합의’한 것과 관련 86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삼성중공업응 1725억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아 2위에 올랐다. 이 중 대부분이 브라질 ‘Petrobras’로부터 드릴십 3척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선박중개인의 위법 행위와 관련, 2021년 브라질 당국과의

    2024.04.24 1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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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먹는 하마'···일반 검색 보다 전력 소모 10배하는 생성형AI

    생성형 AI발 전력부족, 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생성형 AI 구동을 위해서는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챗GPT에 질문 한 번 할 때 소모하는 전력량은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10배 이상이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엔 평균 0.3Wh의 전력이 쓰이는 반면 챗GPT는 한 번에 2.9Wh를 소모한다. 이미지 생성 AI가 이미지 하나를 만들 때는 스마트폰 한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2022년에 세계의 데이터 센터가 썼던 연간 전력량은 460테라와트시(TWh)에 달했다. 2015년(200TWh)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용량이다. 파이낸셜 리뷰는 IEA가 2026년 데이터 센터들이 전 세계적으로 1000TWh 이상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빅테크들은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전력 부족 대비에 나서며 데이터 센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초 인근 원자력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데이터 센터를 6억5000만달러에 인수했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지난달 19일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에 1조달러(약 1339조원)를 투입하겠다 밝혔다. 이에 IEA는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26년까지 총 수요의 4%에서 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급증을 완화하려면 최신 규정과 기술 개선이 중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4.24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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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 독문·불문과 폐지…"내년부터 신입생 안뽑는다"

    덕성여대가 2025학년도부터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에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두 학과가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전날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 259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의결했다.덕성여대 관계자는 "계속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교가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6일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이 같은 학칙 개정안을 공고하면서 "2023학년도에 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유지가 불가한 전공의 학사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장이 두 학과의 신입생 미배정 계획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공고한 것은 지난해 6월,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공고는 모두 대학 운영과 관련한 심의·자문을 하는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됐는데 한 달여 만에 같은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재차 공고한 것이다.결국 이달 5일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는 찬성 7표, 반대 5표로 가결됐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평의원들에 대해 압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학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한 교수는 교직원 게시판에 "대학평의원회의 부결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재차 삼차 동일안을 상정하고 평의원들에 대한 지속 압박을 통해 끝내 통과시킨 것은 분명 대학 민주주의를 유린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평의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 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생회장은 "될 때까지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듯 같은 내용을 넣은 안건을 세 번째 상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

    2024.04.24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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