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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지율 여전히 20%대···'의대정원 확대'긍정-'민생·소통' 부정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4월 23~25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4월 3주차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긍정평가는 20%대에 머물러 있다.전체 1001명 표본 중 보수 306명, 진보 269명, 중도 308명, 모름·응답거절 118명으로 중도층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를 각각 10%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지난 주 대비 3%p 증가한 2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를 꼽았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다.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계속 상승

    2024.04.26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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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의 기적 효력 다했다, 70년대 경제모델에서 벗어나야"···FT가 본 한국

    일명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뤄온 한국의 성장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22일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기적은 끝났는가(Is South Korea’s economic miracle over?)’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6.4%로 성장했던 경제 성장률은 2020년대 평균 2.1%로 내려앉았고, 한국은행은 지난해 2030년대 0.6%, 2040년대부터는 연평균 0.1%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T는 경제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값싼 에너지’와 ‘노동력’에 의존했던 기존 모델이 효력을 다했다는 점을 꼽았다. 정부가 국영 에너지 독점기업인 한국전력에 1500억 달러(약 200조원) 부채를 부가하며 에너지 가격을 낮춰온 점, 저출산 위기로 인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노동 생산성을 유지할 수 없어진 점을 강조했다. 2050년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대비 35% 가까이 감소해 국내총생산(GDP)이 28%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각계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 구조는 여전히 모방을 통해 선진국을 뒤쫓는 모델로 197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성공적이었기에 개혁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재무부 장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성장모델을 고수하면 한국 경제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울대 행정대학원 경제학과 박상인 교수는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이 개발하는 칩과 리튬이온 배터리 등 기술 상용화에 강점이 있지만, 새로운 기초기술 개발에 소홀하면

    2024.04.26 1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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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편 아니면…", 임현택 의협 당선인, 의대증원 찬성 의사 '고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지난 25일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과 같은 의료원 소속 직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무면허의료행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는 이들이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로 하여금 수술실에서 집도의와 함께 봉합술, 리트랙션, 커팅 등의 업무를 의사 대신 담당하게 하는 등 무면허의료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당선인은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수년째 소속 의사들의 상당수가 모르게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가 수술실에서 집도의와 함께 수술에 임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018년부터 재임하고 있는 조승연 원장에게는 무면허의료행위 교사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임 당선인은 "의료인도 아닌 무자격자가 수술방에 배치돼 의사 일을 한 것은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수술에 버젓이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료행위를 교사한 일은 현행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의사 윤리에 크게 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의료법 위반과 위반교사 형사고발뿐 아니라 조승연 원장에 대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조승연 원장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직 의사로는 드물게 의대 증원을 적극 찬성해 온 인사다. 그는 "지방에서는 연봉 4억 원을 줘도 의사 구하기가 힘들다"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6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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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 가고 '김지원' 왔다...처음처럼 얼굴 바뀐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새로운 모델로 배우 김지원과 구교환을 발탁했다.롯데칠성은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화점 사장 홍해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지원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에서 설강우 역으로 열연한 배우 구교환을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동영상 광고 2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언제나 당신 곁의 처음처럼으로부터’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광고는 다양한 술자리에서 처음처럼이 등장 인물에게 느꼈던 다양한 감정과 추억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구성됐다.각각의 모델이 영상 속 주인공을 연기함과 동시에 소주 입장에서 내레이션을 펼치며, ‘마치 애인에 대한 회상 같은 느낌의 말들이 사실은 처음처럼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이야기였다’는 색다른 반전의 즐거움을 전달해 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이번 리뉴얼은 알코올 도수 변화 없이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품명을 강조함과 동시에 차별 포인트 중 하나인 대관령 기슭 암반수를 현대의 감각에 맞게 표현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패키지, 새로운 모델 등으로 더욱 새로워진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은 지난달 계약이 끝난 배우 한소희와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6 1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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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일본정부한테 '라인' 뺏기나…지분 관계 정리 압박

    네이버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뺏길 처지에 놓였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최대 포털 ‘야후’를 서비스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인 에이(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에이홀딩스 주식을 조금이라도 취득해 에이홀딩스 출자 비율이 높아지면 라인야후 경영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갖고있으며, 에이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 64.5%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라인야후는 라인 이용자·거래처·종업원 등 개인정보 44만건이 유출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단 것이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약 51만건으로 집계됐다.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한국 플랫폼'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 야후에 해킹 사고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리며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 중이다. 두 번째 행정지도에서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 요청’에 대한 진보를 포함해 보안 거버넌스 대책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토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업계는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이 자국 대표 플랫폼을 보유한 상황을 뒤집으려 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해킹 사고에 대

    2024.04.26 1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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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금리인하 멀어지나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우려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을 잃고 있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4% 포인트 상승한 연 4.71%를 기록했다.성장세는 둔화했는데 물가는 강세를 유지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이 고개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전문가 예상치(2.4%)보다 낮았다.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의 1.8%를 크게 상회했다. 작년 1분기의 4.2% 증가 이후 가장 큰 상승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발표된 성장과 물가 개별 지표는 연준 금리 전망을 극적으로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지표가 연잇는 데 따른 누적 효과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특히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과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가 적절한지를 재고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올해 초에는 성장세와 물가 상승세 둔화가 예상됐지만 실제론 성장률은 더 강했고 물가 상승률은 놀라울 정도로 견고했다.채권투자자들이 이날 국채를 던지면서 금리는 연준에서 금리 인상 완료 신호가 아직 나오지 않았던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투자자들은 연초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6회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12월 1회 전망이 많고 0회 의견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처음에는 1월과 2월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

    2024.04.26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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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악재’ 끝...연말에 2억 돌파 예상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연말까지 각각 15만 달러, 8000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 차타드 최고 암호화폐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악재들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최근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이 하락세인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심화되면서 가장자산 시장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향후에는 악재들을 털고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켄드릭 분석가는 “나쁜 소식들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가격에 반영된 상태고 앞으로는 부정적인 요인 대신 긍정적인 요소들이 시장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6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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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ISO 19443’ 인증 획득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대우건설은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안전품질 담당임원, TÜV SÜD(티유브이 슈드) Korea 서정욱 대표이사 등 대우건설과 TÜV SÜD관계자들이 참석했다.TÜV SÜD는 ISO 19443를 발급하는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사에 대해 ISO 19443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은 물론,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입찰에 자격요건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특히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포함된다.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 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도 주관사로서 참여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

    2024.04.26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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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벌써 품절ㅠㅠ" 뉴진스 엄마 민희진, 기자회견룩까지 인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이자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가) 마녀 프레임을 씌웠다", "저는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이 없다", "저를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다 빨 만큼 빨아서 이제 필요 없으니까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느껴진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제품들도 관심을 받으며 모자와 상의는 품절됐다. 입고 나온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의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 '46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국내 가격은 4만원대다. 모자 역시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26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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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다음달 중국 방문···"친구 시진핑에 책 선물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남성이 시 주석의 생일인 1953년 6월 15일 도서관에 입고된 도장이 찍힌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사본을 발견했다면서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책은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의 소설이다.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책을 꼭 가지고 가서 우리 친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에 대해 "강력한 지도자이자 진정한 남자"라고 평가했다.푸틴의 방중 일자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다음 달 7일 취임식으로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문 일정 조율과 더불어 북한의 방북 초청도 수락한 상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6 10: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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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급 가뭄…주목받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까지 지속되면서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 가장 낮은 분양가’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지역은 경기·인천 대비 신규 공급이 대폭 줄어 새 아파트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실수요는 여전해 서울 입주단지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전여 세대를 분양 중인 ‘신길 AK 푸르지오’가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세대는 전용면적 △49㎡A 83세대 △49㎡B1 151세대 △49㎡B2 20세대 △49㎡C 42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앞 홍보관과 단지 내 샘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인근 신길뉴타운내 ‘신길 AK 푸르지오’와 유사 면적(42~49㎡)의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현재 5억원 이상의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신길 AK 푸르지오는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신길 AK 푸르지오가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된다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에 이어 서울 뉴타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교통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영등

    2024.04.26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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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개는 안무는지 시장님께 허락받고 기르세요" 맹견 사육 허가제 시행

    앞으로 맹견을 기르려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내일부터 시작된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 동물복지축산 인증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특히 법 시행 후 맹견을 사육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사육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등 조건을 갖춰서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견의 소유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강화했다.반려동물 양육 가구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의 전문적 행동교정 및 훈련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교육 훈련 체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시행된다.업무영역, 수요 등을 고려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등급제로 도입(1급, 2급)하고 응시 자격, 시험과목, 합격 기준, 자격시험의 위탁 근거 등을 마련했다.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관련

    2024.04.26 0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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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데상트 신발에 LG화학 '렛제로' 라벨 붙는다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LG화학은 25일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과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왕유성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BCB POE·EVA·고무 제품을 공급하면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다.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렛제로(LETZero)’ 라벨을 신발에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렛제로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보증마크를 제공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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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도 살거야?"...발렌시아가가 선보인 군복, 가격이 '충격'

    발렌시아가에서 과거 한국군의 군복과 유사한 디자인의 의류를 출시해 화제다. 가격은 명품답게 고가다. 상의와 하의 모두 합칠 경우 1000만원을 넘는다.25일 발렌시아가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름 24’ 컬렉션의 신제품 중 하나인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과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이 공개됐다.해당 재킷의 가격은 649만원, 팬츠는 383만원이다. 세트 구매 시 1032만원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해당 신제품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선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군이 입었던 이른바 ‘개구리 군복’과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발렌시아가는 그간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화제가 돼왔다.앞서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신제품으로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약 432만원)를 선보이는 가하면, 봄 컬렉션에선 타월을 두른 것 같은 스커트를 선보였다.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6 0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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