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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 Review] <삼가 전하께 아뢰옵나니>

    권력을 꾸짖는 목소리 '전하는 배우기를 게을리 하고 덕을 쌓지 않고 있사옵니다. 전하께서 어진 정치를 펴지 못하여 인심이 화합하지 못하니 어찌 망국의 징조라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용천의 기생 초월이 올린 상소문의 일부다. 이 상소문에서 초월은 관리의 부정, 과거제도의 폐해, 어사들의 부패 등 자그마치 14가지의 실정을 당당히 질책하고 있다. 천민의 신분인 기생이 이 정도니 사대부들의 상소문이 얼마나 적나라할지는 능히 짐작할 만하다. 잘...

    2006.01.05 16:03:52

  • [경제산책] 기업투자 유인책 필요하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chyun@uos.ac.kr 약력 : 1960년생. 79년 대전고 졸업. 84년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86년 경제학과 졸업. 93년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국제금융). 93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95년 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2005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현재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은 미국이다. 약 12조달러의 GDP 규모를 자랑한다. 2등은 일본이다. GDP가 약 5조달러 정도다. 독일이 ...

    2006.01.05 15:07:59

  • [Listen to Your Golf] 힌지 시점은?

    위치 항상 일정해야 샷도 일정 언제 힌지(hingeㆍ일명 코킹)하는 것이 적합할까. 예전에는 테이크어웨이를 낮게 직후방으로 끌어주면서 백스윙 톱에서 힌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골프스윙 이론에선 힌지 시점에 대한 정답은 없다. 자신의 스윙스타일에 맞는 시점에서 일관되게 힌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힌지하는 곳은 그 위치(시점)가 항상 일정해야 한다. 그래야 볼도 항상 일정한 곳과 거리로 날아간다. 오른쪽 허벅지 앞이거나 허리춤...

    2006.01.05 15:07:19

  • [COMPANY] 이랜드 호텔사업부의 이웃사랑 10년

    이랜드 호텔사업부의 이웃사랑 10년 호텔 수익 2% 사회공헌 '쾌척' 이랜드그룹의 호텔사업부인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과 여의도 렉싱턴호텔의 이웃사랑 활동이 화제다. 연말이면 의례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이나 자선단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식 프로그램을 마련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서다. 올해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웃사랑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호텔의 사회공헌활동의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안팎의 평...

    2006.01.05 15:06:40

  • [Business Plaza] BC카드, 신년 광고 '로켓'편 내놔

    BC카드, 신년 광고 '로켓'편 내놔 BC카드가 2006년을 맞아 새 신년광고를 내놓았다. 그동안 BC카드는 'BC로 사세요', '부~자되세요', '아빠 힘내세요' 등 여러 편의 광고를 통해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신년 광고의 배경은 키 높은 전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들판이다. 눈에서 솟구쳐오르며 나타난 송혜교가 뒤에 로켓을 매단 채 하늘 높이 비상한다. 이때 외치는 카피는 '아자, 아자 뜨자!'다. 아울러 '새해...

    2006.01.05 15:05:42

  • [2080 Salon] 치아와 내과 질환

    사람이 살면서 가장 답답한 것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곳의 질병이다. 예를 들면 피부에 난 종기 같은 것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므로 심해도 병원에 가서 째고 고름을 제거하면 쉽게 낫는다. 그러나 내장기관의 질병은 도대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주위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편하지 않아 자꾸만 트림을 한다거나 위가 있는 부위를 쓸어내리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 대부분 의사한테 검진을...

    2006.01.05 15:02:31

  • [Culture] 뮤지컬 - <유린타운>..배꼽을 잡는, 그러나 씁쓸한

    '혁명적이면서 비판적인 주제', 그리고 '관객을 시종일관 웃게 만드는 유쾌한 구성'. 함께하기 어려울 듯 보이는 이 두 가지가 혼재된 작품이 뮤지컬 이다. 벌써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냄새를 풍기는 '오줌마을'이 아닌가. 이 특별한 '화장실 이야기'는 원작자 그레그 커티스가 유럽여행 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여행 막바지 공원과 기차역을 전전해야 했던 그는 유료화장실 사용을 놓고 고민에 빠지면서 이 작품의 모티프를 얻었다. 모든...

    2006.01.05 15:00:41

  • [Culture] 영화 - <청연>..스펙터클 날개 단 여성영화

    '심연을 사랑할 때는 날개를 가져야 하리.' '맹금들 사이에서'라는 시를 쓴 니체의 말이다. 영화 으로 텅 빈 아파트라는 우리 사회의 '심연'을 공포영화 장르로 그려낸 윤종찬 감독이 한 여류 비행사의 어깨에 돋아나는 '날개'를 갖고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꾸는 것을 멈출 수 없었던 자의 비극, 상상력과 부력의 공기가 합쳐져 두둥실 떠오른 대작 스펙터클과 여성 영화라는 두 날개를 갖고 연말 극장가에 연착륙을 시도한다...

    2006.01.05 14:59:56

  • [GLOBAL 중국] 아시아 산업지도 바꾼다

    최대 수출시장…발전동력 제공 78년 이후 연평균 9.4% 성장, 풀셋공업구조로 변화 모색 1990년대 아시아경제의 가장 큰 사건은 중국의 급성장이다. 중국은 여러 내부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고속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은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는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개혁개방을 추진한 1978년 이후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여온 중국경제가 오는 2050년쯤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

    2006.01.05 14:59:09

  • [GLOBAL 미국] MS vs 구글 최후승자는

    인터넷 시장 양분…곳곳서 전운 감돌아 구글, AOL과 제휴 확대 나서… MS는 야후와 손잡고 대응 태세 미국의 인터넷 및 온라인 시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간 양강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구글이 최근 급성장하며 MS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5년 한 해가 구글의 비약적인 도약의 해였다면 2006년은 구글과 MS간의 한치 양보 없는 선두쟁탈전의 해가 될 전망이다. 인터넷 시장은 지난해 12월20일 구글이...

    2006.01.05 14:58:01

  • [GLOBAL 이슈] 가시화되는 신3고와 한국경제

    국제유가·금리·원화 '고공비행' 시간 흐를수록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 커… 경상수지 '적신호' 1980년대 중반 이후 한국경제와 가격변수간의 관계를 논할 때 3저(低)니 3고(高)니 하는 용어가 자주 사용된다. 최근 들어서는 국제유가와 금리, 원화 가치가 동시에 올라가는 현상을 놓고 신(新)3고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물론 이들 용어는 학문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아니다. 신문 등 언론매체나 연구기관 보고서에서 가격...

    2006.01.05 14:57:08

  • [PEOPLE Focus] 이재웅 이아이제이 대표

    '쾌적한 교육환경, 제게 맡기세요' 약력 1950년 충남 출생. 75년 동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77년 해병중위 전역. 90년 일진전자 설립ㆍ대표(현). 95년 현대자동차 2차 협력사 선정. 2000년 일진콤텍 설립ㆍ대표(현). 2005년 아이제이산업 설립ㆍ대표(현). 2005년 이아이제이 설립ㆍ대표(현) 칠판 하면 흔히 떠오르는 게 분필이다. 분필가루 흩날리며 열강을 토하는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이다. 교탁 앞자리에...

    2006.01.05 14:56:19

  • [BEST DOCTOR]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인공관절수술 베테랑… 정확도 '으뜸'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www.yonserang.com 약력: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서울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 세브란스(신촌ㆍ영동) 정형외과 외래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척추학회 정회원. 유럽컴퓨터인공관절학회(CALAS) 회원 글루코사민의 인기가 ...

    2006.01.05 14:55:26

  • [辛·知·識 캠페인] 전운 감도는 '온라인' 교육시장

    ·비즈몬 공동기획 전운 감도는 '온라인' 교육시장 '시장은 살아 있다'는 명제를 구태여 꺼내지 않아도,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가 온다면 누구든지 해당 시장에 진입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이 비즈니스업계의 당연한 논리일 것이다. 이미 2001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메가스터디(주)의 코스닥 등록을 통해 시장가치와 성장전망은 검증이 됐지만, 대기업들이 수학능력시험 관련 온라인 교육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

    2006.01.05 14:54:10

  • [심층취재] 미리보는 2006 히트상품

    실버라이프 시대, '웰빙이 최고' 2006년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지난해에 이어 '웰빙'(Well-being) 트렌드가 이어지리라는 점이다. '잘 먹고 잘 산다'는 뜻에서 순우리말 '참살이'로 대체되기도 하는 웰빙은 이제 거의 일상화돼 있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ㆍ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문제제기가 계속되면서 헬스케어산업 등 웰빙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삼성증권에서 발표한 '2006년 ...

    2006.01.05 14: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