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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주주와 SK텔레콤

    3월20일로 예정된 SK텔레콤 주주총회에 대한 관심은 여느해와 다르다. 지분한도까지 확보한 외국인들이 사외이사선임 추천권을 요구하고 시민운동단체인 참여연대가 SK그룹 계열사로 유출된 SK텔레콤의 이익을 환수하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확보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은 33%로 SK그룹지분율21.86%보다 많다. 특히 타이거펀드를 비롯한 외국 4개펀드는 공동보조를 취하며 사외이사 2명 추천권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6.89%의 지분을...

    2006.09.02 11:58:53

  • 수익-안전 유리

    요즘같이 부실한 금융기관이 많은 시대에는 수익성 못지않게 안전성이 중요한 요소다. 선진국의 경우 수익성을 우선시하고, 후진국의 경우에는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은 국공채를 매입하여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지만수익성도 낮고 만기이전에 현금이 필요할 경우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매매손실도 발생할 수 있어 원금을 손해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안전성을 중요시하게 되면 그만큼 다른 부분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2006.09.02 11:58:53

  • 부동산교환, 곳곳에 '함정'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경제난으로 부동산시장은 기나긴 겨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엄청난 매물이 부동산시장에쏟아지고 있으며 그 값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많은 매물들을 소화할 수요자들이 나타나 실질적인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렇듯 부동산경기가 불황일 때는 가치가 비슷한 부동산을 상호합의에 의해 맞바꾸는 부동산교환이 거래의 한 방법으로 활발히 이루어진다. 부동산교환은 일반적으로 부동산거래의 단계를 ...

    2006.09.02 11:58:53

  • 부실기업 매각 방안

    기업을 팔겠다고 내놓은 매물도 많고 사겠다고 나선 원매자도 많다. 그러나 막상 이뤄지는 거래는 많지 않다. 사려는 측과 팔려는측의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팔려고 내놓은 기업들은 껍데기만 남은 부실기업이 많다. 아예 부도난 회사도 있다. 반면 사려는측에서는 사업전망이나 경영상태가 좋은 기업만을 원하기 때문이다. 기업을 사고파는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는 까닭이다. 이런불일치를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게 벌처펀드(Vulture Fund)라 불리는...

    2006.09.02 11:58:53

  • 외국인 투자전망과 투자패턴 분석

    주가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 투자가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순매수를 나타냈던 외국인 투자가 돌연 순매도로 돌아서고 있다. 매도와매수를 합친 주식거래규모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위축되는 기미를 보이자 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12월27일부터 순매수 행진을 지속해온 외국인 투자가 50일만에 순매도로 돌변하면서 증시의 향방을 갈라놓고 있는 것이다. 최근 50일간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규모는 4조2천2백3억원. 국내증시가 외국...

    2006.09.02 11:58:53

  • 앤드류 그로브-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한국-위기돌파 경영전략 제시 인텔(Intel)사는 흔히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첨단 벤처기업의모델로 꼽힌다. 주력제품이 컴퓨터의 두뇌역할을 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인텔은 7년전그로브가 최고경영진의 자리에 오른 이후 매년 매출액과 순이익이약 3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우량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인텔도 한때는 고전을면치 못했다. 지난 69년 메모리(DRAM) ...

    2006.09.02 11:58:53

  • 은행 구조조정 본격화 됐다

    「은행폐쇄는 현실화되는가.」 은행감독원은 지난 26일 동화 등 14개 은행에 무더기로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전국 26개 일반은행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현재 은행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일들은 최근에 전개됐던 종금사 폐쇄과정과 흡사하다. 종금사들로부터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종금사경영정상화계획 평가위원회가 실현가능성여부를 심사했다. 경평위는 회생가능성여부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인가취소나 영업정지등의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살...

    2006.09.02 11:58:53

  • 실명펀드로 수익률 제고 나섰다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나서는 수익증권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은 최근 파워성장(문)주식투자신탁과 파워안정(염)주식투자신탁의 발매에 나섰다.올들어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수익률 제고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투신사들이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내건 실명펀드의 운용에 나서고 있다. 실명펀드는 고객이 처음 가입할 때 자신이 맡긴 자금을운용해줄 펀드매니저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매니저로서는 ...

    2006.09.02 11:58:53

  • 이민이나 갈까

    지난 3월12일 강남의 한 빌딩. S이주공사가 개최한 이민설명회에약 7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대부분이 30~40대인 이들은 약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 내내 강사로 나온 이민컨설턴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설명회가 끝난 다음에는 일문일답 시간이 이어졌다. 캐나다에 대한 문의가 줄을 이었고 강사는 갈증이나는지 연신 물을 들이켰다. 설명회장에서 만난 이진우씨(보험영업사원)는 지난 1월부터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침 회사 근처에...

    2006.09.02 11:58:53

  • 무선통신부품업체 액티패스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귀래리에 소재한 무선통신부품업체 액티패스의 설립일은 광복절과 같은 8월15일이다. 액티패스의 「속마음」을읽지 못하는 사람은 『별것 갖고 장난을 친다』고 할지 모르지만사실은 그렇지 않다. 액티패스가 굳이 다른 날도 많은데 광복절을 회사설립일로 택일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선진국 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국내무선통신부품시장에서 「기술자립」을 일궈 내겠다는 강한 의지가회사설립일에 담겨 있다. 광복절이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

    2006.09.02 11:58:53

  • "여신심사에 있소이다"

    은행여신 담당자들의 어깨가 무겁다. 「금융기관 불사」의 신화가사라지면서 여신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금융기관이나 기업체에 제공한 자금이나 지급보증이 부실로 이어지면 은행의 파산을 가져올 수 있어서이다. 더이상 부실여신을「관치금융」 「정치권외압」 탓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진다. 급변한금융환경은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여신심사능력을 요구한다.시장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금융기관은 시장에서 사라질 위험에노출돼 있다. 부실여신비율...

    2006.09.02 11:58:53

  • 10Mbps! 초고속 통신시대 연다

    국내에서도 드디어 케이블 모뎀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통신시대가 열렸다. 속도는 기존 모뎀이나 ISDN(종합정보통신망)과는 비교도 안되는 10Mbps. T1이나 E1급 전용선인 1.544Mbps, 혹은 2.048Mbps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그동안 느려터진 전화 모뎀으로 인해 속만 푹푹 썩이던 인터넷 마니아들 입장에서는 실로 「신천지가 눈앞에 전개(展開)되는」 것과 같은 일대 변화가 아닐 수없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 시대를 펼친 주...

    2006.09.02 11:58:53

  • 한국기업 회생위해 3가지 변혁 실행하라

    한국 경제와 기업은 고성장의 단계를 벗어나 정체의 국면에 돌입했으며 또 기업에 따라서는 사업의 존속 자체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베인 앤드 컴퍼니(이하 베인)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기업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상황, 즉 회생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이해하고 있다. 특히 IMF 특별 융자의 대가로 한국 경제와 기업은더 많은 정보 공개와 경영 투명성 보장, 재벌 집중형 경제구조에대한 재평가, 오너 중심 경영에 대한 재검토 등 여러 가지 ...

    2006.09.02 11:58:53

  • 송호근 양지원공구 사장

    『그냥 보낼 것인가, 다시 만들어 보낼 것인가.』 송호근 양지원공구사장은 밤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창업후 처음으로 받은 2만7천달러의 오더. 신바람이 나서 직원들과 야근을해가며 엔드밀을 제작, 통관까지 마친 상태였다. 내일 오후면 배에실려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엔드밀의 공차가 당초 약속보다 약간 웃돈 것을 안 것은 통관을 마친 뒤였다. 1만분의 5인치 이내로 제작해야 했으나 1만분의 7인치내로 만들었다. 이 정도의 미세한 오차는 ...

    2006.09.02 11:58:53

  • '경영성과 있나'

    정보시스템투자를 생산성향상에 연계시키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삼성그룹은 95년부터 계열사들의 정보화수준을 평가했고 LG그룹 역시지난해부터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에서 실시하는 평가작업과는 별도로 LG-EDS에서 「정보시스템 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해 정보시스템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측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은 정보시스템에 해마다 적게는 수억원에서많게는 수천억원씩 투자하면서도 막상 구축된 정보시스템이 ...

    2006.09.02 11: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