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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김인만 부동산 연구소장,"GTX로 수도권 미래가 달라진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를 이용해 춘천에 가서 닭갈비 먹고, 천안에 가서 호두과자를 먹는 날이 온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GTX A, B, 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새롭게 D, E, F 3개 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도권 광역교통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1기 GTX 3개 노선의 타임라인은  우선 현재 활발히 속도를 내고 있는 1기 GTX 3개 노선의 타임라인부터 체크해보자.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일산, 강남을 지나 화성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GTX-A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에 개통이 될 예정이며 운정~서울역 구간도 연내 개통이 된다. 단, 강남 교통의 요지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공사 지연 문제로 2028년으로 개통이 늦어진 상태다. GTX-A가 개통되면 수서~동탄은 19분, 운정~서울역은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일산에서 강남으로 나오려면 지하철 3호선을 타도, 광역버스를 타고, 자동차를 이용해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20분으로 줄어든다고 하니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 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GTX-B는 2030년 개통예정이다. 1기 GTX 중 가장 늦게 개통이 되지만 서울역까지 30분,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는 23분 만에 갈 수 있기에 그 정도의 기다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GTX-C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양주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27분으로 단축된다.서울 내에서도 차가 막히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가는데 30분 내로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서울 중심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물리적 거리의 고정관념을 시간의 거리로 전환하는 대단한 교통 혁신이

    2024.02.26 08:00:02

    김인만 부동산 연구소장,"GTX로 수도권 미래가 달라진다"
  • [Special]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정치 테마주 반복 심화...기업 내재 가치 따져야"

    스페셜/저출생 테마주, 정치 거품일까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요동치는 정치 테마주. 최근 정치권에서 띄워 올린 저출생 관련 테마주 역시 이 같은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 실장은 "정치 테마주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기업의 내재 가치를 따져보고 변화된 환경에 투자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이승재 기자정치 테마주는 학술적 용어는 아니지만 기업의 경영진 또는 지배주주가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유력 정치인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면서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는 주식 종목을 일컫는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난 2016년부터 정치 테마주를 연구해 온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남 실장을 만나 대선과 총선 등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들어보고 문제점을 짚어봤다.국내에서 정치 테마주라 불리는 현상은 언제부터 있었다고 보는가."정치 테마주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앞서 15대 대선 때에는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출마했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IMF 금융위기로 시장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다. 구제금융 신청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치 테마주 현상이 시장에서 일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장이 폭락하고 붕괴된 시점이라 더욱 그랬을 것 같다.하지만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인 2002년 16대 대선부터 정치 테마주에 대한 뚜렷한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7대 대선이 치러지면서 이명박·정동영 후보 관련 정치 테마주 과열이 워낙 극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당시 대운하 건설 공약으로 건설주, 운하주

    2024.02.23 10:08:53

    [Special]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정치 테마주 반복 심화...기업 내재 가치 따져야"
  • [Special]정치권 화두된 '저출생'...주식 시장도 들썩

    스페셜/저출생 테마주, 정치 거품일까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식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 등 국가적인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시장을 뒤흔든 테마주 때문이다.올해는 정부 및 여야를 막론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이와 관련한 기업들이 저출산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인들의 이러한 공약은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서다.글 정유진 기자 여야 나란히 저출생 공약 발표, 관련 기업에 관심 집중저출생 테마주의 약진은 총선을 앞두고 관련 공약 발표해 힘입어 지난 1월 18부터 본격화했다. 당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저출생 대책 공약을 나란히 발표하며 총선 정책 경쟁을 펼치면서 관련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양당은 정부 부처 신설, 양육 지원, 돌봄,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맞불을 놓았다. 국민의힘은 △인구부 신설 △출산휴가 명칭 변경 및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확대 △자녀 돌봄휴가 신설 △육아기 유연근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 △육아휴직 업무 공백 대체 인력 고용지원금 인상 △고용보험 미가입자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인구위기대책위원회를 신설해 △우리 아이 키움카드 △우리 아이 자립펀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급여 확대 △우리 아이 보듬주택 제공 △결혼-출산-양육 드림패키지 도입 등을 내세웠다.양당 대표 역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입을 모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출생은 국가

    2024.02.23 10:07:14

    [Special]정치권 화두된 '저출생'...주식 시장도 들썩
  • [big story] AI 투자, Go or Stop?

    AI의 미래는 어떨까.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PwC에 따르면 AI가 만들어낼 생산성 향상 효과는 과거 증기기관, 산업용 로봇, 정보기술(IT) 혁명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I 투자에 대한 고점이나 본격적인 하락 시점에 대해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AI가 향후 중요한 미래 산업의 축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선 AI 관련주의 고점 여부를 놓고 팽팽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투자 포인트는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다. 그만큼 엔비디아에 모든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시가총액이 2.4배나 증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3조 달러), 애플(2조800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6000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2월 20일 기준(한국 시간) 엔비디아는 726.13달러로 최근 30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 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220억 달러의 테슬라를 앞질렀다.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주목한 이유는 단연 실적이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분기 평균 매출액은 약 67억 달러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148억 달러가 예상된다. 질적 성장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당순이익(EPS)이 3.34달러에서 12.36달러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엔비디아는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과거 한때 전기차 열풍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테슬라를 가볍게 앞지르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

    2024.02.23 07:00:14

    [big story] AI 투자, Go or Stop?
  • [big story]AI가 바꿀 미래, 新비즈니스 달군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주인공은 역시 인공지능(AI)였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화장품 등 AI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었다. AI가 빚어낼 미래 세상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월 15일(현지시간) 새로운 AI 모델 ‘소라’를 내놓았다. “여러 마리의 거대한 털매머드가 눈 덮인 들판을 밟으며 다가오고, 걸을 때 긴 털은 바람에 가볍게 날리고, 멀리서 눈 덮인 나무와 산, 한낮의 햇살과 뭉게구름, 저 멀리 높은 태양이 따뜻한 빛을 만들어내고, 낮은 카메라 시야는 아름다운 사진과 심도로 커다란 털매머드를 멋지게 포착합니다”라는 텍스트를 입력하자 소라가 만들어낸 동영상 이미지의 일부 . 한경DB]“오늘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 세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대화면의 터치스크린 아이팟과 혁명적인 휴대전화, 완전히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기. 이것들은 각기 다른 기기가 아니고 단 하나의 기기입니다. 우리는 이 제품을 ‘아이폰’이라고 부릅니다.”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행사장에서 당시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은 전설이 됐고, 이후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는 격변이 일었다. 우리의 일상 속에도 스마트폰은 깊숙이 들어와, 비즈니스 생태계도 새롭게 재편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전 세계 비즈니스의 화두는 AI를 향하고 있다.현재 AI 시장은 챗GPT(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주도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토리 개요, 보고서 등 텍스트부터 이미지,

    2024.02.23 07:00:12

    [big story]AI가 바꿀 미래, 新비즈니스 달군다
  • [big story]진격의 AI

    올해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경제는 물론 정치, 문화, 예술, 교육 등 AI는 어디서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대의 나침반이 됐다. 이 거대한 물결 앞에서 전 세계가 가장 먼저 항해를 떠나기 위해 뜨겁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기업들은 매일같이 AI를 내건 신기술과 서비스, 상품을 쏟아내고, AI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점하기 하고자 세계 각국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증시도 현재 AI 광풍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너머 AI 시대의 신(新) 패권은 누가 쥐게 될까. 한경 머니는 2024년 지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AI의 현주소와 미래성장성, 향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들을 정리해봤다.① 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② AI가 바꿀 미래, 新 비즈니스 달군다 ③ “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④ AI 투자, Go or Stop?⑤ 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글 김수정·이미경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2024.02.23 07:00:11

    [big story]진격의 AI
  • [big story]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이끄는 엔비디아가 미국 상장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덩치가 커지고, 전 세계 기업들은 앞다퉈 AI에 뛰어들고 있다. 과연, 현재 AI 광풍은 새 시대의 서막일까, 버블의 또 다른 이름일까.인류의 역사마다 새로운 도구는 늘 새 시장을 개척, 판을 바꿨다. 최초의 인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맹수의 추격을 피해 생존하기 위해 ‘뾰족한 돌멩이’를 사용했고, 아프리카의 지배자가 됐다. 이후 ‘호모 에렉투스(직립인간)’는 불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지혜롭고 지혜로운 인간)’는 토기를 사용해 동물을 사육하고, 농사를 지었다.식량과 거주가 안정되면서 인구는 급증했고, ‘사회’가 만들어졌다. 사회가 만들어진 인간은 ‘생각’이라는 무형의 도구를 더 사용하게 됐고, 이는 더 나아가 문자와 문명을 만들었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역사를 바꾸고, 패권의 향방을 좌우한다. 그 속에서 기회는 늘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회는 단연 AI다.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올해 AI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IEEE가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기술 리더 35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이후 기술의 영향: IEEE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예측 및 생성형 AI,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AI가 주요 기술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해 AI와 데이터에 집중

    2024.02.23 07:00:06

    [big story]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
  • [big story]"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

    모든 건 현장에 답이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공지능(AI) 비즈니스가 꽃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디어그룹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는 12년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현장을 취재해 왔다. 특히, 올해는 CES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섹션 연사로도 나선 그와 AI 생존 전략에 대해 이야길 나눠봤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왜 지금 AI일까요.“요즘 어디서든 다 AI, AI 하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뭔가 어렵고, 기술용어로만 들리죠. 그런데 앞으로는 이 용어를 단순히 기술용어로만 봐선 안 돼요. 경제용어이자 정치·사회용어로도 쓰여야 해요. 가령,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을 그저 하나의 디바이스로만 보지 않죠. 그 안에 파생된 다양한 생태계가 있잖아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고, 인스타그램, 엑스(X·구 트위터) 등이 덩달아 부흥하면서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쳤어요. 저는 AI도 그렇게 될 거라 봐요. AI를 단순히 기술로만 접근해선 안 돼요. 인문학, 사회학, 정치학, 문학 등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기술을 함께 교류하고, 새로운 걸 파생시켜야 해요. 삼성전자 등 기술을 앞세운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인스타그램, 틱톡 등등 세계적인 플랫폼을 성장시키진 못했잖아요. 그저 지켜만 봤죠. AI도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AI의 기술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AI가 중국의 역할을 대체할 거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요.“지금 세계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죠. 우리나라도 현재 경제성장률이 1.4%밖에 되지 않아요. 마치 1980년대 냉전 후 인플레이션 공포와도 흡사하죠. 그 정체된 상황에서 등장

    2024.02.23 07:00:04

    [big story]"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
  • [big story]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반도체의 기적을 이뤘던 우리나라는 이 거대한 물결에 뛰어들어 다시 한번 새로운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2022년 11월 30일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 열풍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방식, 생산성, 혁신을 재정의하고 있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유행처럼 스쳐 간 개념들과 전혀 다른 파급력으로 1년여 만에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테마 역시 ‘AI’ 였다. 인프라, 자동차,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 모든 주요 산업에 스며들어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AI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봐야 할 건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AI 에이전트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해, 일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정보를 수집, 분석,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비서 ‘자비스’에 비유되기도 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해 택시를 부르거나, 음식을 주문하는 등의 일은 물론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같은 인간과 컴퓨터가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물론 부탁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서 척척 해주는 영화 속 AI 비서 자비스처럼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자율주행, 스마트홈, 자동화, 개인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급증하면서 한층 중요

    2024.02.23 07:00:01

    [big story]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은행 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

    2024.02.21 18:06:48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 "전 세계 어느 곳보다 환대 감사"

    올 상반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 파트2>의 주역 배우들이 21일 내한소감을 밝혔다.[<듄: 파트2>포스터.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티모시 샬라메는 이날 여의도 콘란드호텔에서 열린 <듄: 파트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다시 오게 돼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더킹 헨리5세’와 더불어 ‘윙카’ ‘듄: 파트2’ 등 출연작을 사랑해주시고 전세계 어느 곳보다 환대해준 한국에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4인과 드니 빌니브 감독이 참석했다.티모시 곁에 있던 젠데이아는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나 놀랍다.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항에 내리자마자 수많은 팬들이 너무나 따뜻하게 환대해주시더라. 직접 그린 그림 선물도 해주셨다. 아직도 팬들이 주신 편지들을 읽고 있다. 환대에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한국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자랑스러운 작품과 함께해 더욱 감사하다”며 미소지었다.오스틴 버틀러 역시 “두 사람의 말에 동의한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팬 분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하고 열렬하게 환대해주셨다”며 “한국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항상 한국에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2024.02.21 16:05:03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 "전 세계 어느 곳보다 환대 감사"
  • 티모시 샬라메 떴다... '듄: 파트2' 글로벌투어 서울 D-2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웡카’ 등 잇따른 흥행작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듄: 파트2> 포스터.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19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듄:파트2'는 지난 5일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투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에서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투어를 진행했다.지난 투어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필두로 오리지널 캐스트는 물론 뉴 캐스트까지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나 이들은 파리의 대표적 건축물인 에펠탑, 런던의 런던 아이와 빅벤 시계탑을 배경으로 포토콜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세계 각지의 언론과 다양한 팬들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더불어 시상식과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의상과 남다른 패션 센스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 또한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각 배우들이 단체 사진 속에서도 전해지는 강렬한 아우라와 대비되는 환하고 따듯한 미소를 머금은 채 팬들과의 셀카 촬영 및 사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성황리에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인 <듄: 파트2>의 다음 목적지는 한국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타스가드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내한 드림팀이 다가오는 21일, 22일 이틀 간 한국을 찾아 국내 언론 및 영화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멕시코시티 투어를 시작으

    2024.02.19 19:50:51

    티모시 샬라메 떴다... '듄: 파트2' 글로벌투어 서울 D-2
  • ‘북미서 터졌다’ 영화 '밥 말리: 원러브' 개봉 순항

    전설적인 뮤지션 ‘밥 말리’의 삶을 그린 실화 영화 <밥 말리: 원 러브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감독: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사진 = <밥 말리 : 원 러브> 영화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혁명적인 음악으로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시대의 아이콘 ‘밥 말리’의 전설적인 무대와 나아가 세상을 바꾼 그의 뜨거웠던 삶을 그린 감동 음악 영화 <밥 말리: 원 러브>가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출처: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밥 말리: 원 러브>는 지난 14일 북미에서 개봉해 약 1,400만달러(한화 약 18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어 개봉 첫 주말인 2/16(금)~2/18(일) 3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약 4,557만 달러(한화 약 606억 원)를 벌어들여 전설적인 인물인 ‘밥 말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또한 47개국 박스오피스에서 음악 전기 영화 <앨비스>와 <로켓맨>을 뛰어넘었으며 흥행에 성공한 <보헤미안 랩소디>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그의 음악과 이야기를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실감케 한다. 개봉 이후 언론과 관객들은 < 밥 말리: 원 러브>가 선사한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 현세대에 필요한 평화의 메시지를 향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자리를 박차고 환호하게 만드는 영화!”(FOX TV),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SCREEN RANT), “밥 말리의 환상적인 음악과 뛰어난 공연으로 사랑스러

    2024.02.19 11:35:19

    ‘북미서 터졌다’ 영화 '밥 말리: 원러브' 개봉 순항
  • 생일 레고랜드에서, 레고랜드호텔 '브릭타스틱 벌스데이 패키지'

    레고랜드 호텔이 생일을 맞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생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브릭타스틱 벌스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19일 레고랜드코리아 측은 생일을 맞은 아이가 레고랜드에서 하루 종일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레고랜드 호텔의 ‘브릭타스틱 벌스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호텔 체크인에서부터 생일 인사와 함께 생일인 아이의 이름이 적힌 전용 목걸이와 뱃지, 레고 미니 피규어 종이 왕관이 전달되고, 목걸이를 걸고 있으면 하루 종일 호텔에서 만나는 모든 직원이 생일을 축하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또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의 생일 파티를 위한 초코홀릭 도넛 수제 케이크와 객실을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대형 배너, 객실용 파티 세트(음료와 스낵 포함)를 증정한다. ‘초코홀릭 도넛 수제 케이크’에는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메시지 레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케이크는 레고랜드 호텔 2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라운지에서 픽업하여 가져갈 수 있다.더불어, 해당 패키지에는 아이가 객실 카펫, 벽지 등의 그림의 숫자를 세어 퍼즐을 풀어서 레고 선물을 받는 트레저 헌트뿐 만 아니라, 아가방에서 제공한 깜짝 선물인 독일산 감각 발달 애착 인형 니키도 포함, 제공된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아이들에게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생일,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할만한 생일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생일 하루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담은 패키지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레고랜드는 어린이들의 행복과 상상력을 위해

    2024.02.19 09:55:45

    생일 레고랜드에서, 레고랜드호텔 '브릭타스틱 벌스데이 패키지'
  • 온 세상이 너로 물들어

    2024년, 필드를 물들일 보이스캐디의 신제품.  T11 | 국내 골프워치 시장을 선도해 온 보이스캐디가 11번째 골프워치 ‘T11’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브랜드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 현재 판매 중인 골프워치 중에서도 가장 선명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골퍼들에게 필요한 라운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알려주는데, 가령 페어웨이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그린 높낮이는 어떤지, 어프로치와 퍼트는 그린의 어느 쪽을 보고 쳐야 하는지 등 디테일한 정보를 모두 자동으로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보이스캐디에서만 서비스 중인 실시간 핀 위치 ‘APL(Auto Pin Location)’도 주목할 만한 기능. 3D 장비로 직접 측량한 ‘리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프장 코스 및 그린데이터를 정확하게 구현하는데, 별도의 조작 없이 스윙만 하면 자동으로 샷과 퍼트를 인식해 라운드 복기가 가능한 ‘샷&퍼트 트래킹’ 기능도 제공한다. T11 PRO | ‘T11 프로’는 한 타라도 스코어를 올리고 싶은 골퍼를 위한, 동급 최강의 골프워치. 이를 위해 그동안 보이스캐디가 쌓아 온 노하우와 기술을 모두 집약해 만들었다. 사용자의 클럽별 실제 샷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운드 시 사용자의 거리에 맞는 클럽을 추천해주는 ‘클럽 추천’ 기능과 클럽별로 비거리는 어떠한지, 샷 템포는 어느 정도인지 등의 클럽별 샷 데이터 정보를 전용 애플리케이션(마이 보이스캐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한 그린에서는 사용자가 핀까지 어느 쪽을 봐야 하는지 에이밍을 제안해주고, 핀 앞뒤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도

    2024.02.13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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