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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스트 오너십 7~12위
[커버스토리]7 HD현대정기선 수석부회장(1982년생)3세 경영자(부친 정몽준, 조부 정주영)경영 전문성과 자질 3.46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31이해관계자 경영 3.14오너리스크 감소 +15지배구조 개선 +23계열사 수 32총점 83.48 SK최태원 회장(1960년생)2세 경영자(부친 최종현, 백부 최종건)경영 전문성과 자질 3.7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33이해관계자 경영 3.42오너리스크 감소 -19지배구조 개선 +7계열사 수 198총점 82.19 현대백화점정지선 회장(1972년생)3세 경영자(부친 정몽근, 조부 정주영)경영 전문성과 자질 3.2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26이해관계자 경영 3.15오너리스크 감소 +3지배구조 개선 +10계열사 수 24총점 79.210 셀트리온서정진 회장(1957년생)창업자경영 전문성과 자질 3.52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05이해관계자 경영 3.04오너리스크 감소 +7지배구조 개선 +8계열사 수 9총점 77.611 CJ이재현 회장(1960년생)3세 경영자(부친 이맹희, 조부 이병철)경영 전문성과 자질 3.1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12이해관계자 경영 3.09오너리스크 감소 +5지배구조 개선 -1계열사 수 66총점 75.712 OCI이우현 회장(1968년생)3세 경영자(부친 이수영, 조부 이회림)경영 전문성과 자질 3.17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16이해관계자 경영 2.99오너리스크 감소 +2지배구조 개선 +3계열사 수 24총점 75.4
2025.10.01 0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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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티 말고 오후 다과상
웨스틴 조선 서울 | 타임머신을 타고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통창 밖으로 대한제국 시절 지어진 황궁우(환구단)를 바라보며 궁중 디저트인 주악을 맛보는 경험은 그만큼 특별하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 앤 바’는 조선호텔의 전통과 품격을 담은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아름다운 우리의 색을 담아낸 다양한 디저트가 이름을 올렸다. 호두 곶감말이부터 쫄깃한 식감의 주악, 청매실, 팥과 녹차 양갱, 검은콩 설탕 조림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오미자차와 감잎차, 그리고 조선호텔 시그니처 티 브랜드 ‘비벤떼’의 쌍화차 등 전통차를 곁들일 수 있다.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는 부드러운 무화과와 고소한 알밤, 사과, 배, 홍시 등 우리 가을의 풍요로움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로 다채로운 디저트 한상을 꾸몄다. 이른바 ‘어텀 딜라이트 세트’다. 청도 홍시 티라미수’는 티라미수 반죽 안에 달콤한 홍시 조각을 넣어 본연의 모양을 그대로 살리고 ‘영암 무화과 레이어 케이크’는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과 신선한 무화과를 피스타치오 시트에 층층이 쌓아 완성했다. 차림새도 예사롭지 않다. 한국 전통의 미가 깃든 아름다운 구절판에 제공되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원. 1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가을엔 차(
2025.10.01 06: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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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넥트 업체…AI 시대 숨은 강자 부상
[글로벌 종목탐구]세계 최대 전자 커넥터 업체 암페놀이 2025년 2분기 실적 급증과 10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수 발표에 힘입어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를 새로 썼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광섬유 연결 솔루션을 겨냥한 대규모 인수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AI 시대의 숨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1932년 라디오 소켓 제조업체로 출발한 암페놀은 지금은 전자 커넥트 솔루션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네티컷 월링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자동차, 항공기, 의료기기, 군수 장비, 휴대전화,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케이블, 커넥터, 센서를 공급한다.AI 필수 기업으로 ‘우뚝’단순 부품 공급 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현대 산업 전반의 ‘보이지 않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춘이 발표한 2024년 500대 기업 순위에서도 325위에 오르기도 했다.암페놀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57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88%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25.6%까지 치솟았다. 특히 AI 서버 확장으로 초고속 전송을 위한 케이블과 커넥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매출의 절반 이상이 AI 관련 부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을 216억 달러, EPS를 3.08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뛰었고, 최근 4개월간은 89% 급등하며 10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과거 1년 내 가장 높은 가격인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암페놀은 최근 몇 년간 큼직한 인수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칼라일 그룹 산하 항공우주·방위 부문과 의
2025.10.01 0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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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티어 모빌리티 기업’ 도약…고객 중심 혁신 결실
[커버스토리] 2025 베스트 오너십 - ‘경영 전문성·이해관계자 경영 1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0년 취임 이후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계적 권위의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 2023년 말 정 회장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수십 년에 걸쳐 일궈 온 원대한 비전, 불굴의 의지, 끊임 없는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며 "과거의 패스트 팔로어에서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정 회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SDV)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입차 25% 관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기아는 8월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 등 14개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 ‘TSP+’를 받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안전 기술력이
2025.10.01 0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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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자산 1000조 시대…‘연금·글로벌’ 선구안 빛났다
[커버스토리] 2025 베스트 오너십 - ‘금융 1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이 고객 자산(AUM)이 1000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은 올해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국내 자산은 725조 원, 해외 자산은 272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 원으로 미래에셋을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박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 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해야 하며, 과감한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전략을 주도해 왔다.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 19개 지역에서 52개의 해외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그룹의 글로벌 전략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도, 홍콩 등 해외법인에서 안정적 세전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통해 자산관리(WM) 비즈니스 기반을 확보하며, 5년 내 현지 5위 종합 증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연금 전도사’ 자처한 박현주 회장박 회장은 연금과 퇴직연금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퇴직연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 중심 운용에 머무러 왔지만, 박 회장은 일찍이 글로벌 자산 배분과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투자, 장기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강조해 왔다. 박 회장은 “연금은 단순한 노후 대비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 재무 역량을 키우는 투자 플랫폼”이라며 “한국 퇴직연금이 과감하게 투자자산으로 흘러 들어가서 근로자가 노
2025.10.01 0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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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대변신…AI 거품론 접고 강세장에 베팅
[대가들의 포트폴리오]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지난 2분기에 완전히 달라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지난 1분기 엔비디아와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 걸었던 대규모 풋옵션(하락 배팅)을 전량 청산하고, 대신 헬스케어와 저평가된 소비재 주식에 대한 콜옵션(상승 배팅)을 대거 사들이며 공격적인 강세론자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역발상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리가 다시 한번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다. 불과 한 분기전 인공지능(AI) 버블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경고하며 시장 하락에 베팅했던 그가 2분기에는 완전히 정반대의 전략을 들고나온 것이다. 일부에선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버리가 특정 섹터에서 강력한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2분기 들어 정반대 전략 선택지난 8월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의 2분기 주식 보유 현황 공시(13F)에 따르면, 사이언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변화했다. 6월 30일 기준 포트폴리오 규모는 약 5억7800만 달러로 1분기 말(약 1억9900만 달러)보다 191% 급증했다.가장 큰 변화는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이다. 1분기 사이언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식만을 보유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풋옵션으로 채우며 약세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이런 약세 베팅을 모두 정리했다. 대신 헬스케어, 소비재, 일부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콜옵션을 통해 시장 반등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2분기 버리의 행보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지난 분기 그의 핵심 전략이었던 '하락 베팅'의 완전한 철회다. 버리는 1분기에 AI
2025.10.01 0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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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특수 타고 날개…MZ세대에서 외국인까지 ‘K-뷰티’ 열풍
[마켓 트렌드] 선선해지는 날씨와 긴 추석 연휴를 두고 대규모 특수를 기대하는 업계가 있다. 스킨부스터나 리프팅 시술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의료미용 업계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주입하는 영양 성분 함유 약물을 뜻한다. 리프팅은 초음파, 고주파 등을 피부에 쏴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의료미용 업계는 전통적으로 실적 ‘상저하고’ 현상이 뚜렷하다. 9~12월이 국내 미용 시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서다. 찬바람과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이들, 연말연시 모임을 예상해 피부 관리에 나서려는 이들도. 연말 보너스를 예상한 직장인들이 큰맘 먹고 시술에 나서는 것도 이 시기다. 이들 기업엔 긴 연휴도 실적 모멘텀이다. 연휴 직전이나 중간에 시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확 몰려서다. 의료미용 시술은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것과는 다르다. 대부분 시술 직후엔 붓기나 멍, 붉은기 등이 따른다. 연휴 기간을 활용해 회복한 뒤 불편 없이 일상에 복귀하려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내수·수출 고르게 성장증권가는 의료미용 업계 주요 기업들의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유는 뚜렷하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성장세라서다. 내수에선 내국인과 외국인이 수요를 함께 떠받치고 있다. 내수에선 그간 40~60대가 주를 이뤘던 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20~30대로도 확장되는 분위기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피부관리 비결이 유행을 타는 까닭이다. 최근엔 20대 인플루언서들도 각종 시술 후기를 공유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을 찾아 피부 시술을 받으려는
2025.10.01 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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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스트 오너십 25~30위
[커버스토리]25 코오롱이규호 부회장(1984년생)4세 경영자(부친 이웅렬, 조부 이동찬, 증조부 이원만)경영 전문성과 자질 2.83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93이해관계자 경영 2.77오너리스크 감소 +3지배구조 개선 -1계열사 수 45총점 6926 DL이해욱 회장(1968년생)3세 경영자(부친 이준용, 조부 이재준)경영 전문성과 자질 2.84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86이해관계자 경영 2.83오너리스크 감소 -8지배구조 개선 +2계열사 수 45총점 68.127 세아이순형 회장(1955년생)2세 경영자(부친 이종덕)경영 전문성과 자질 2.98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74이해관계자 경영 2.68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2계열사 수 24총점 66.728 장금상선정태순 회장(1950년생)창업자경영 전문성과 자질 2.81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74이해관계자 경영 2.64오너리스크 감소 -지배구조 개선 -1계열사 수 28총점 65.629 효성조현준 회장(1968년생)3세 경영자(부친 조석래, 조부 조홍제)경영 전문성과 자질 3.07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7이해관계자 경영 2.68오너리스크 감소 -12지배구조 개선 -6계열사 수 60총점 64.930 롯데신동빈 회장(1955년생)2세 경영자(부친 신격호)경영 전문성과 자질 2.8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78이해관계자 경영 2.89오너리스크 감소 -13지배구조 개선 -20계열사 수 92총점 64.8
2025.10.01 0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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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스트 오너십 13~18위
[커버스토리]13 GS허태수 회장(1957년생)3세 경영자(부친 허준구, 조부 허만정)경영 전문성과 자질 3.1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12이해관계자 경영 3.05오너리스크 감소 +2지배구조 개선 -2계열사 수 98총점 74.914 쿠팡김범석 의장(1978년생)창업자경영 전문성과 자질 3.6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9이해관계자 경영 3.04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수 16총점 74.715 신세계정용진 회장(1968년생)3세 경영자(모친 이명희, 외조부 이병철)경영 전문성과 자질 2.95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14이해관계자 경영 3.05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수 59총점 74.216 두산박정원 회장(1962년생)3세 경영자(부친 박용곤, 조부 박두병)경영 전문성과 자질 3.28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02이해관계자 경영 2.95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8계열사 수 24총점 73.217 LX구본준 회장(1951년생)3세 경영자(부친 구자경, 조부 구인회)경영 전문성과 자질 2.86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3.01이해관계자 경영 2.96오너리스크 감소 +2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수 17총점 71.918 KCC정몽진 회장(1961년생)2세 경영자(부친 정상영, 백부 정주영)경영 전문성과 자질 3.07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2.89이해관계자 경영 2.95오너리스크 감소 -지배구조 개선 +1계열사 수 13총점 71.4
2025.10.01 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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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넘어서 AI·수소까지, 미래 항로 개척
[커버스토리] 2025 베스트 오너십 - ‘차세대 1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조선·에너지 분야의 전통적 기반을 넘어 수소,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로봇 등 신사업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 확대와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그룹의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차세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특히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을 방문한 정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털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하며 미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한 MASGA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HD현대는 앵커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 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양국 조선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7월에는 HD현대를 방문한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의 대표단을 맞아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 방안 및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미국 현지 기업 및 주요 인사와의 협력 또한 주도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5월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만나 공동 기술 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한미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같은 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방문한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에게는 HD현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 간 조선 협력 방
2025.10.01 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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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강하다…자산관리와 IB를 잇는 ‘2.7조 드림팀’
[1등 PB센터의 비밀] 신한 프리미어 PWM 잠실센터한국 자산관리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투자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 예금, 보험이 아닌 목표 달성과 삶의 방향까지 설계해주는 파트너십이 중요해진 지금, 신한 프리미어 PWM 잠실센터는 ‘1등 투자센터’라는 자부심이 유독 돋보였다.2012년 개점 이후 빠르게 성장한 잠실센터는 올해 고객 수익률 8.22%, 수익 경험 고객 비율 99.92%로 신한 PWM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고객 포트폴리오에서 평균 10% 내외의 수익률을 거두었으며, 이는 벤치마크 대비 약 2~3%포인트 높은 성과였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신한 특유의 원팀 자산관리 조직문화가 뒷받침됐다.수익 경험 고객 비율 1위신한금융의 원팀 자산관리 실험은 2011년 ‘신한 PWM’에서 시작됐다. 은행과 증권을 한 공간에 묶어 포트폴리오 기반의 통합 자문을 제공한 모델은 시장의 판을 바꿨다. 2024년에는 ‘신한 프리미어(Premier)’로 자산괸리(WM) 브랜드를 재정비해, 라운지(리테일), PWM(자산가 1대1), 패밀리오피스(초고액·가문), PIB(기업가 IB 연계), 패스파인더(전문가 자문단) 등 고객군별·니즈별 체계를 완성했다. 콘셉트는 분명하다. 투자, 절세, 승계, 가문을 생애주기로 통합 관리한다는 것.잠실은 전통 부유층과 영리치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현재 잠실센터는 약 2.7조 원 자산을 운용하고 6명의 PB팀장과 주니어, 지원 인력 등 약 15명 내외의 팀으로 운영된다. 고객군은 6070대 은퇴자(평균 20억 내외), 4050대 직장인, 영리치로 구성되며, 세대보다 ‘투자 경험 유무’가 성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경
2025.10.01 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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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핵심은 ‘증여의 타이밍’…늦게 주면 세금 폭탄
[상속 플래닝]현행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으로 과세한다. 고인의 사망 시점의 재산 전체를 합산해 상속세를 계산한다. 즉, 상속인들이 받는 재산에 대해서 각각 상속세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인의 전체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상속세 절세의 핵심은 고인의 재산을 줄이는 것이다. 재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에게 사전증여를 해야 한다. 가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 신뢰만 확실하다면 절세의 논리는 간단하다. 미리 나눠주는 것이다. 물론 고인의 재산이 상속공제 이내여서 상속세가 없다면 미리 증여할 필요는 없다.증여 당시 금액으로 상속세 계산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받은 재산에 대해서 계산을 한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세율은 동일하지만 고액자산가라면 합쳐서 계산을 하는 상속세보다 따로 계산을 하는 증여세가 더 유리하다. 증여세를 납부하고 종결하는 것이 상속세를 내는 것보다 더 좋다.다만, 가족에게 사전증여를 하더라도 상속 시점으로부터 일정 기간 이내 증여한 것은 다시 상속재산에 합산해 상속세로 계산한다. 대신 납부한 증여세는 상속세에서 차감해 이중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지는 않는다. 상속개시일 전 10년 이내에 고인이 상속인에게 사전증여 한 재산가액과 상속개시일 전 5년 이내에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사전증여 한 재산가액은 상속재산에 합산 과세한다. 따라서 자녀에게 사전증여를 하고 10년이 지나면 상속세는 내지 않는다.상속인이란 민법에 의한 1순위 상속인을 말하므로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은 10년 이내의 것을 합산하고, 손주와 며느리, 사위 등은 상속인 외의 자에 해당해 5년 이내의 것을 합산 과세한다. 또한 고인의 상속재산에 합
2025.10.01 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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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 의무 사라진 조세채무도 상속 공제 가능
[상속 비밀노트]주식회사 K의 대표이사 A씨는 2007년 12월께 K사 주식 5000주를 주당 40만 원에 양도하고도 주당 1만 원에 양도한 것으로 양도소득세를 과소 신고했다. 이를 확인한 강동세무서장은 2011년 7월 A씨에게 2007년 귀속 양도세 약 10억 원을 부과하는 고지서를 발송했으나, 고지서가 반송되면서 A씨가 2010년 12월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A씨의 상속재산이 확인되지 않자 2011년 8월 부과처분을 철회했다.A씨는 자녀로 B씨와 C씨를 뒀으나 평소 자녀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A씨는 자신이 소유한 남양주시 별내동 토지 24필지를 모두 H선교원에 증여했다. B씨와 C씨는 A씨가 사망한 후인 2011년 7월 H선교원을 상대로 유류분반환 소송을 제기해 2014년 6월 승소 판결을 받았고, 이 판결은 2016년 7월 확정됐다.부과제척기간 지나 양도세 취소B씨와 C씨는 2017년 1월 이 판결에 따라 반환받은 상속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신고했는데, 강동세무서장은 2017년 12월 납부불성실가산세를 추가한 2007년 귀속 양도세 약 14억 원을 결정, 고지했다. 그러자 원고들은 조세심판원에 이러한 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심판청구를 했고, 조세심판원은 2019년 6월 부과제척기간 경과를 이유로 부과처분을 취소했다.이후 강동세무서장은 2019년 9월 이렇게 취소된 양도소득세액 약 14억 원을 A씨의 상속재산가액에서 공제하지 않기로 해 상속세 과세가액을 약 3억5000만 원에서 17억5000만 원으로 경정했다. 또한 B씨와 C씨에게 상속세 약 4억5000만 원을 경정, 고지했다. 그러자 B씨와 C씨는 양도세를 상속재산가액에서 공제해야 한다며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과연 부과제척기간이 지난 피상속인 A씨의 양도세를 상속재산가액에서 공제할 수 있
2025.10.01 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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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분할 전 낸 재산세, 구상 가능할까
[상속Q&A]공동상속인은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피상속인의 권리·의무를 승계하는데(민법 제1007조), 이때 상속분은 법정상속분을 의미하므로 일단 상속이 개시되면 공동상속인은 각자의 법정상속분 비율에 따라 모든 상속재산을 승계합니다. 그리고 상속인이 여러 명일 때에는 상속재산은 그 공유로 하는 것(민법 제1006조)이므로 공동상속인들은 상속이 개시돼 상속재산의 분할이 있을 때까지는 상속재산을 각자의 법정상속분에 따라 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한편 공유물에 관계되는 지방세는 공유자가 연대해 납부할 의무를 지고, 이에 관해는 출재채무자의 구상권에 관한 민법 제425조를 준용합니다(지방세기본법 제44조 제1항·제5항). 즉, 공유자 중 1인이 공유물에 대한 지방세를 납부해, 다른 공유자들이 공동 면책이 된 경우, 지방세를 납부한 공유자는 다른 공유자의 부담 부분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민법 제1015조는 “상속재산의 분할은 상속이 개시된 때에 소급해 그 효력이 있다. 그러나 제삼자의 권리를 해하지 못한다”고 규정해 상속재산분할의 소급효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속재산분할협의로 특정 상속인이 재산을 단독 소유하게 되면, 상속 개시 시점부터 그 재산의 단독 소유자가 된 것으로 소급해보게 됩니다. 따라서 분할협의 이전에 납부한 재산세를 다른 공동상속인들에게 구상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상속재산분할의 소급효가 인정되더라도 상속 개시 이후 분할 전까지 공동상속인들이 공유관계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소급해 소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공동상속인
2025.10.01 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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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떠나는 여행
Hoshinoya Karuizawa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예부터 귀족과 부호들의 별장지로 사랑받은 일본의 대표적 휴양지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리조트는 11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리조트는 온통 붉은색과 황금빛으로 물든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가루이자와 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풍과 강물 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객실에는 TV도 없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리조트의 작은 배려다. 대신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리조트 곳곳을 걷거나 1915년부터 이어져온 천연 온천을 즐기면 된다. 분당 400L가 솟는 탄산수와 염화물 온천수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몸을 정화한다. 미식 경험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메인 다이닝 ‘가스케(Kasuke)’에서는 2025년 9월 1일부터 송이버섯과 샤인머스캣, 제철 산나물이 어우러진 한정 ‘산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Castelfalfi멀리 유럽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탈리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토스카나의 가을은 찬란하고 감미롭다. 부드러운 곡선의 낮은 구릉 사이로 사이프러스나무가 줄지어 있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드넓은 올리브밭과 포도밭은 자연이 빚어낸 계절의 교향곡처럼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카스텔팔피’는 토스카나의 ‘진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리조트다. 1100헥타르(약
2025.10.01 06: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