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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13년전 감동 그대로...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서울 개막

    전 세계 1억 6천만 명을 매혹시킨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오늘 7월 21일 항해를 시작한다. 이미 앞서 11주간 부산 공연에서 압도적인 흥행몰이를 기록한 이 작품은 서울에서도 ‘유령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서울 공연 역시 티켓 오픈 즉시 매진 회차가 속출하는 데다 문화 소비 주요 계층인 20대 31.2%, 30대 31.9%는 물론 40대 22.5%, 50대 이상 9.3%, 10대 3.4% 순으로 (인터파크 서울 공연 7.20 기준) 고른 지지를 보이며 개막 열기는 고조되고 있다.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가면 무도회, 환상적인 지하 미궁 등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걸작의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의 무대 예술, 클래식, 뮤지컬 등 문화 국내외 문화 예술계에서 활약하는 최정상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해질 작품의 힘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한국어 프로덕션의 희소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 한국어 공연 당시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샤롯데씨어터에서 재회하게 되는 서울 공연은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적으로도, 작품의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귀환이다. 웨스트 엔드, 브로드웨이와 동일한 규모의 무대 크기와 깊이 있는 공간감, 무대와 가까운 객석으로 전용관 같은 무대 연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을 이끌 주역들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최정상의 아티스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

    2023.07.21 08:54:07

    13년전 감동 그대로...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서울 개막
  •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사진작가, 재즈평론가, 현대미술가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Imagine of music):음악을 보는 세 개의 관점' 이 BGN 갤러리에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세 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참여 작가는 사진작가 노상현, 재즈 평론가 남무성, 현대미술가 안종우 작가로 대중음악인 재즈와 록을 모티프로 해 만화와 일러스트, 사진과 현대미술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음악가들을 직관적으로 묘사한 만화 일러스트가 있는가 하면 음악의 추상적 감성을 표현한 사진, 음악의 공간 속에 함께 존재했지만 기억에서 소외됐던 소품들을 불러오는 사진들까지 3인 3색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전시오프닝의 축하 공연에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상을 수상한 마리아킴 재즈트리오가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이번 전시에 참가한 3인의 작가는 음악으로 맺어진 인연이다. 이들은 16년 전 재즈평론가 남무성이 운영했던 재즈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카이스트 학생이었던 안종우는 학교의 추천도서였던 '재즈 잇 업'의 작가 남무성을 찾아왔고, 남무성작가와 노상현은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를 함께 작업했다.남무성 평론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평론가로 음악만화의 베스트셀러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을 직접 그리고 썼다. 본업은 만화가가 아니지만 재즈잡지의 편집장을 하던 중 좀 더 쉽게 재즈를 전달해 보고자 만화를 그리게 됐다. 그의 그림은 결코 세련되거나 잘 그린 화가의 솜씨는 못되지만 일생을 음악 애호가로 살아온 터라 재즈와 록 음악가들의 초상을 재현하는 캐리커처만큼은 독보적

    2023.07.18 08:52:00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 한국씨티은행,다국적기업 대상 ‘경제 전망 세미나’ 개최

    한국씨티은행은 1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다국적 기업 대상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다국적기업금융을 총괄하는 마크 말리노(Marc Merlino)가 이날 참석한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및 최고재무관리자(CFO)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글로벌 경제 현황 및 한국의 거시경제 전망 공유-인공지능(AI)의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시사점 함께 선보여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www.citibank.co.kr)은 지난 7월 13일 오전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20여 명의 주요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및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초청하여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구조화된 금융 솔루션을 통하여 다국적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씨티그룹의 글로벌 다국적기업금융을 총괄하는 마크 말리노(Marc Merlino)와 아태지역 다국적기업금융을 총괄하는 스텔라 최(Stella Choe)가 글로벌 시장 전망과 함께 씨티은행의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소개했다.특히 최근 인공지능(AI)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각 산업군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마크 말리노는 “세계 경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며 급변하고 있다.씨티은행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하반기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

    2023.07.17 18:00:38

    한국씨티은행,다국적기업 대상 ‘경제 전망 세미나’ 개최
  •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 빠르게 회복 중

    상반기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기 신도시 중 분당신도시, 2기 신도시 중 동탄제 2신도시가 가격 회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자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 레드(RED)'를 이용해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1기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6월 분당 아파트 가격지수는 89.4로 작년 12월(82.3) 대비 8.7% 상승했다. 평촌(3.7%), 산본(1.8%), 중동(1.3%), 일산(0.7%) 등 다른 1기 신도시들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저조했다.2기 신도시 중에는 동탄2신도시가 16.8%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뒤이어 검단신도시 16.5%, 광교신도시 11.6%, 위례신도시 10.4%, 판교신도시 8.8% 순이었다.2기 신도시 중 북부지역에 속한 양주, 운전, 한강 신도시는 각각 8.0%, 6.7%, 4.0% 상승했다.직방이 상승률 계산에 사용한 매매가격지수는 부동산 매매가가 최고점을 찍은 2021년 6월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정한 것이다.3.3㎡당 가격으로 보면 판교가 440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34평 아파트 가격으로 환산하면 14억9000만원이다.이어 위례 3497만원, 분당 3439만원, 광교 356만원, 평촌 2453만원, 동탄2 2265만원, 고덕 1721만원, 일산 1698만원, 중동 1694만원, 검단 1601만원, 산본 1594만원, 운정 1495만원, 한강 1369만원, 양주 1241만원 순으로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기 신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1기 신도시보다 높은 편이고, 그중에서도 수도권 남동부 신도시 등 특정 지역 상승세가 더 강하다고 직방은 분석했다.이는 투기과열지구 규제 해제와 강남 접근성, 자

    2023.07.17 16:33:40

    수도권 동남부 신도시 아파트 가격 빠르게 회복 중
  • "바른 이익 추구하자"…바른 신한투자증권인 선포식 열려

    신한투자증권는 지난 15일 전 임원, 지점장, 부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신한투자증권人(인) 선포식’을 개최했다.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선포식은 고객 중심의 정신으로 정당한 과정을 통해 성과를 거둬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바른 신한인' 정신에 따라 준비됐다. 이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강조한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강화, 소비자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진 회장은 이달 초 진행한 컬쳐위크 특강에서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상태 대표는 “오늘 선포식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스스로가 선하고 바른 영업, 바른 경영을 지향하면서 고객이 자긍심을 느끼는 회사가 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고객중심 원칙에 증권업의 전문성과 높은 윤리 의식을 더해 고객의 가치증대에 기여하는 일류 신한투자증권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김 대표를 비롯한 임원, 지점장, 부서장 등 250여 명이 모여 바른 이익 추구를 위한 영상을 시청하고 5개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7.16 12:39:23

    "바른 이익 추구하자"…바른 신한투자증권인 선포식 열려
  • NH농협은행,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 개최

    NH농협은행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중심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인도비료협동조합 CEO 아와스티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 부사장은 “인도는 약 13억 명의 인구 인프라를 갖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의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이다지점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북경지점, 시드니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노이다지점 개점으로 해외 8개국,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런던과 싱가폴에 지점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7.16 12:24:44

    NH농협은행,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 개최
  • 김성태 기업은행장, 하반기 조직개편…혁신에 방점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개편은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역량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 인사는 김성태 행장이 취임 직후 구성한 '신(新) 인사혁신 TF'를 통해 단행했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서는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활기찬 조직'을 향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고객 니즈를 즉시 반영해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했다. 또한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ESG경영팀은 부서로 격상, 탄소중립·녹색금융을 선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및 중소기업 임·직원 등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해 기업 퇴직연금 중심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인연금 부문까지 확장하고, ‘연금업무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금관련 신제도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대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은행장은 취임 직후 구성한 ‘新 인사혁신 TF’를 통해 직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한 인사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정기인사부터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후보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신임 부행장과 본부장을 선임했다. 발탁승진 사유, 이동기준 공개, 행내공모 확대 실시 등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이번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직

    2023.07.15 14:01:36

    김성태 기업은행장, 하반기 조직개편…혁신에 방점
  • 비수도권 中企 70% '인력난'…생산인력 부족 현상 심각

    비 수도권 중소기업의 70% 이상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지난 11일 제조 중소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실태조사’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의 약 65%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특히 청년층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빠른 비수도권의 경우는 70%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특히 '생산기능인력' 부문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하며 5개 중 1개 기업은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는 중소기업의 45%가 “외국인 인력 활용이나는 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18%가 인력난 해소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하면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으로는 “임금·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란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21%)이 뒤를 이었다.지역별 특성으로는 ‘비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이 주로 외국인 인력을 활용해 인력난에 대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비수도권에서는 50% 이상이 “외국인 인력 활용”으로 대응하는데 반해 수도권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34%로 나타났다.비수도권에서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지 않는 근본원인으로 “실효성 없는 정부 정책”이라 응답한 비율이 20% 이상에 달해 지방 소도시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높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

    2023.07.12 14:37:52

    비수도권 中企 70% '인력난'…생산인력 부족 현상 심각
  • [부고] 김성태(IBK기업은행장)씨 부친상

    ▲ 김성태(IBK기업은행장)씨 부친상=김종윤씨 별세, 이순애씨 남편상, 김성태(IBK기업은행장)·소영·란영씨 부친상, 이미화씨 시부상, 송의영·이현원씨 장인상 =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20분.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7.11 17:26:59

  • 스즈메의 문단속, 오는 8월 오케스트라로 만난다

    오는 8월 9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특별한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가 마련된다. 바로, 이 그 주인공이다.이번 공연은 수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음악 작곡에 참여한 현존하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과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떠오르는 제작사 ‘코믹스 웨이브 필름’의 , , 을 제작한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OST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연주를 선보인다.특히, 몽환적이면서 여운이 가득한 음악을 선보이는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현 시대 클래식계에서 솔리스트 연주자로 한 획을 긋고 있는 세 명의 협연자들과 함께하여 보고 듣는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또한, 일본의 밴드그룹 ‘래드윔프스’가 작곡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 , 의 곡들을 풀편성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해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으로 원곡의 색깔은 유지하되 대규모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더욱 풍성한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두남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주최를 맡았으며,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선보이고자VIP석과 R석에 한해 2매 예매시 1매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월 7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2023.07.03 17:21:09

    스즈메의 문단속, 오는 8월 오케스트라로 만난다
  •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 부활…신성장기업 지원 강화”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 취임식’에서 "기업금융 명가로서 거래기업과 동반성장 및 신성장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조 행장은 4일 그 첫걸음으로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한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조 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 중 첫 번째 원칙인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조 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7.03 17:19:00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 부활…신성장기업 지원 강화”
  • 매일 똑같은 하이볼 말고

    여름과 위스키의 궁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왠지 무겁게 느껴져서다. 하지만 얼음을 가득 채운 하이볼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하이볼 레시피를 공개한다.1 오켄토션 소비뇽블랑 이름처럼 소비뇽 블랑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해 만든다. 이 때문에 화이트 와인처럼 기분 좋은 풀 내음이 나는데, 독특하게도 차갑게 마실 때 ‘진가’를 발휘한다. 집에 먹다 남은 화이트 와인이 있다면, 이 둘을 섞어 색다른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❶ 와인 잔에 얼음을 중간 정도까지 채운다.❷ 냉동 보관한 오켄토션 소비뇽블랑 30ml와 화이트 와인 30ml를 순서대로 잔에 따른다. ❸ 잔에 토닉워터를 채우고 가볍게 저어준다. 2 메이커스마크 호밀 대신 옥수수와 겨울 밀로 만들어 부드러운 풍미가 매력인 버번위스키. 오렌지를 곁들이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하이볼이 완성되는데, 특히 야외에서 바비큐와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❶ 온더록스 잔에 껍질을 제거한 오렌지웨지 3개와 메이커스마크 30ml를 넣고 으깨준다.❷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 콜라 90ml를 넣고 가볍게 저어준다.❸ 오렌지 껍질을 살짝 비틀어 하이볼에 오일을 뿌려준 후 잔 위에 올려 장식한다. 3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목이 긴 증류기를 사용한다. 이 말을 달리하면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의 위스키를 만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 어떤 위스키보다 하이볼 제조에 적합한데, 코코넛 워터를 어울리면 감칠맛이 도드라진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❶ 얼음을 가득 채운 하이볼 잔에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20ml와 코코넛 워커 100ml를 순서대로

    2023.06.30 16:25:51

    매일 똑같은 하이볼 말고
  • 유산취득세, 유산세와 어떻게 다른가

    [한경 머니 기고=이나래 EY한영 세무부문 파트너] 지난해 말에 김 모 씨와 이 모 씨는 각자 아버지로부터 5억 원을 상속받았다. 동일한 금액을 상속받았으므로 두 사람이 비슷한 액수의 세금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김 씨는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상속세로 납부했으나 이 씨는 납부할 상속세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바로 한국의 상속세제가 ‘유산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산세 방식은 상속인들에게 상속재산을 분할하기 이전에 피상속인이 남긴 재산 총액에 과세해 세액을 결정한다. 즉, 피상속인이 남긴 재산에 배우자 및 미성년자공제와 같은 인적공제 등을 합산 적용해 과세표준을 산정한 뒤, 누진세율을 반영한 세액을 산출해 상속인들이 각자의 상속 지분만큼의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김 씨와 이 씨의 사례는 동일한 금액을 상속하더라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재산 총액이 얼마인지 그리고 상속받는 가족 중에 배우자공제를 적용받는 어머니가 포함돼 있는지 등에 따라서 과세표준 및 부담 세액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현행 유산세 방식의 특징을 보여준다.이런 현행 상속세제가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한국은 1950년 3월 22일 법률 제114호로 ‘상속 및 증여세법’이 제정·공포된 이래로 이러한 유산세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상속세를 운영하는 23개 회원국 중에서 유산세 방식을 채택한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덴마크 총 4개국이며 나머지 19개 회원국은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 국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유산취득세란 무엇이며, 한국의

    2023.06.29 14:01:22

    유산취득세, 유산세와 어떻게 다른가
  • [Watch Report]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3, 오리스

    프로파일럿 X 칼리버 400 커밋 에디션 ProPilot X Calibre 400 Kermit Edition항공시계 분야에서 꾸준히 두각을 드러내는 오리스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하는 프로파일럿 X 라인에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디즈니와 협업해 와 의 개구리 캐릭터 ‘커밋’을 등장시킨 것. 그간 애호가들 사이에서 연두색을 쓴 시계를 ‘커밋’이라는 애칭으로 부른 적은 있어도 공식 에디션으로는 시계 업계 최초다. 산뜻한 연두색으로 물든 프로파일럿 X 커밋 에디션의 3시 방향에 자리한 날짜창에는 매월 1일에 숫자 1 대신 커밋의 유쾌한 얼굴이 불쑥 나타난다. 오리스는 이를 ‘커밋 데이’라 부르는데, 새로운 달의 출발이 기분 좋은 시작이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인 점도 반갑다.프로파일럿 얼티미터 ProPilot Altimeter기계식으로 고도를 측정하는 시계는 2014년 오리스에서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수심계와 비슷한 원리로 기압 차를 활용해 고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케이스 4시 방향의 ‘ALT SET’이라 표기된 크라운을 빨간색 링이 보일 때까지 푼 다음, 한 번 당겨 돌리면 고도계를 세팅할 수 있다. 다이얼 6시 방향의 빨간색 삼각형에 현 기준 대기압을 맞추고 크라운을 다시 누르면 세팅이 완료된다. 단, 크라운을 잠그면 안 된다. 이후 다이얼 플린지의 스케일을 통해 한 줄의 빨간색 표시계가 대기압을, 두 줄의 노란색 표시계가 고도를 가리킨다. 올해는 고도의 최대 측정치를 4500m에서 6000m로 확장하고, 케이스에 우주항공용으로 개발한 피크(PEKK) 신소재와 카본을 결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빅 크라운 칼리버 473 Big Crown Calibre 473올해 초 공개한 빅 크라운 신제품. 다이얼 컬러를 제

    2023.06.29 13:23:25

    [Watch Report]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3, 오리스
  •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

    20세기 말 석유의 시대를 지나, 21세기 반도체와 함께 리튬, 니켈 등 광물이 미래 산업의 쌀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가 이른바 ‘광물전쟁’ 중이다. 치솟은 광물의 몸값만큼 관련 비즈니스의 투자 전망은 어떻게 이어질까.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이 거세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 인류의 최대 과제로 대두되며 희소금속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019년 232만 대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568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역시 2019년 118기가와트시(GWh)에서 연평균 37%씩 증가해 2030년 3647GW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폰, 인공위성, 태양광 전지 등 충·방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막대하다.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쥐는 국가가 향후 경쟁우위에 서게 될 것은 어쩌면 자명한 일. 배터리 밸류체인의 시작점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전쟁이란 단어가 동원될 만큼 치열해진 이유다.이미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을 보유한 국가들이 관련 산업 국유화 등 자원 통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광물 쓰임새가 늘자 생산과 가격을 직접 통제해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셈법이다.최근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칠레는 리튬 산업을 국유화했다. 지난 4월 20일 TV 연설에 나선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리튬은 국가가 통제하는 공공-민

    2023.06.29 08:15:51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