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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자원전쟁 시대, 주목받는 광물 투자

    세계가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패권 국가들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뜨겁다. 특히 최근 미래 먹거리로 전기자동차, 배터리(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리튬 등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광물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식량 안보만큼이나 미래 생존 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전 세계 광물 시장의 현주소와 관련 비즈니스 투자 전망은 어떤지 담아봤다.글 김수정 기자

    2023.06.29 08:04:52

    [special]자원전쟁 시대, 주목받는 광물 투자
  • [special]"광물은 미래 먹거리, 자원 개발 등 지원 절실"

    바야흐로 광물이 돈이 되는 세상이다. 뉴스마다 치솟는 광물 가격 기사로 도배가 되고, 광물 안보 위협론까지 쏟아지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여전히 묘연해 보이는 실정이다.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광물 투자가 국가 비즈니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들이 필요한지 알아보자.세계적인 부호들은 늘 시대를 한발 먼저 읽었다. 그래서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내가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엇에 투자할까’라는 상상 말이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의 인기 비결도 사람들의 이러한 상상을 제대로 자극했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과거는 누구도 돌아갈 수 없는 법.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결국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합리적인 데이터를 통해 가장 가치 있는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20세기 후반에 세계 경제와 국가 분쟁의 중심에 석유가 있었다면, 21세기엔 반도체가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반도체와 더불어 광물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연기관 자동차 보급을 줄이고 전기자동차(EV) 확대를 추진하면서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에 주목하며 리튬, 니켈 등 배터리 관련 광물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에는 핵심 광물 수요가 2020년 대비 리튬은 42배, 코발트 21배, 희토류는 7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 우리 정부도 팔을 걷어부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33종의 핵심 광물을 선정했고, 반도체·2차 전지 등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10대 전략 핵심 광물인 리튬·니켈·코발트·

    2023.06.29 08:03:45

    [special]"광물은 미래 먹거리, 자원 개발 등 지원 절실"
  • 장애 자녀 등 미래 케어, 신탁 활용법은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인생에서 부딪칠 수 있는 암초들은 다양하다. 특히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겐 그 벽이 더욱 크게 느껴질 터. 이들에게 신탁은 어떤 방어막이 돼줄 수 있을까. 현대 사회에서는 장애인과 정신 질환자의 생전 재산 보호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장애인이나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부모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부모들은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뿐만 아니라 자신이 세상을 떠날 때도 혼자 남게 되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다. 이러한 부모들은 자녀를 돌볼 다른 가족이 없거나, 자녀와의 유대감을 느끼는 상속인이 없는 경우, 자녀의 재정적인 문제와 법적인 보호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다. 게다가 상속인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장애를 가졌거나 정신 질환을 가진 자녀의 재산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견지원신탁과 기부신탁의 결합은 장애인 자녀의 재산을 생전에 보호하고 이들 사후에도 그들의 재산이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다. 우선, 장애인과 정신 질환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적절히 관리하는 능력이 제한돼 있다. 이들은 사물을 판단하거나 재산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부주의나 남용으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 후견지원신탁은 생전에 장애인과 정신 질환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대안이다. 후견인제도는 치매, 지적 장애, 정신 장애, 발달 장애 등으로 인해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본인의 권리

    2023.06.29 07:59:59

    장애 자녀 등 미래 케어, 신탁 활용법은
  • 율촌, IRA 대응팀 출격...국내 기업 적극 조력

    국내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이 조세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적재산(IP) 및 산업기술보호 전문가들로 뭉친 ‘IRA-Chips Act 대응센터’를 출범,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사진설명(왼쪽부터) 송민수 회계사, 임형주·최용환·이수민·김동수·성민영·윤용희·손도일 변호사, 홍욱선 외국 변호사글로벌 무대로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최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지난해 8월에 통과된 미국의 IRA와 반도체지원법(소위 Chips Act)이다.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집중적으로 주는 것이 골자인 이 법안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기술패권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우리 정부도 해당 법안이 통상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5월 반도체, 9월에 자동차 관련 회의를 실시하고, 11월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당면한 과제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올해 4월 7일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에서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IRA를 계기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의 북미 시설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 원 규모로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고, 배터리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보험료 인하 등의 금융 우대도 함께 제공하는 방안이 발표됐다.IRA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관련 각종 세제 혜택 정책은 우리나라 기업들엔 기회이자 도전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광물,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K-

    2023.06.29 07:57:17

    율촌, IRA 대응팀 출격...국내 기업 적극 조력
  • 증여세 납부지연가산세 부과...사전 방지책은

    우리나라의 경우 증여재산 상당수가 부동산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여를 받은 자녀들 가운데 관련 납세를 위한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적잖이 발생한다. 해결 방안은 없을까.CASE자녀들에게 부동산을 증여할 계획 중인데, 해당 증여세는 수증자인 자녀들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은 수증자가 그 재산에 대한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증여세 납부의무가 있는 자는 증여세 신고서를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합니다(홈택스를 통해 증여세 전자신고도 가능).증여세 신고기한 내에 증여세 신고서를 제출하면 신고세액 공제 3%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여세 신고기한까지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됩니다.증여세를 신고하지 않는 경우, 각 상황에 따라 여러 종류의 가산세가 적용돼 가산세율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무신고가산세는 ‘일반 무신고납부세액×20%’ △부정 무신고가산세는 ‘일반 무신고납부세액×40%’ △일반 과소신고가산세는 ‘일반 과소신고납부세액×10%’ △부정 과소신고가산세는 ‘부정 과소신고납부세액×40%’로 구분됩니다.아울러, 부정신고는 ‘사기 그 밖의 부정한 행위’를 수반한 무신고 또는 과소신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조세의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

    2023.06.29 07:54:38

    증여세 납부지연가산세 부과...사전 방지책은
  • 7월,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나들이

    다시 만나는 명작의 품격뮤지컬 세기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돼 250만 명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 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 최대 흥행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라이업을 자랑한다. 모차르트 역에는 이해준·수호(EXO)·유회승(엔플라잉)·김희재가, 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이,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엔 민영기·길병민이,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 모차르트 역엔 서범석·홍경수가 나선다.기간 2023년 8월 22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변함없는 음악 그리고 추억뮤지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보여준다. 장유정 극작·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의 진두 지휘하에 2013년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 모든 시상식의 창작 뮤지컬상을 휩쓸어 총 11개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총 누적관객 55만 명을

    2023.06.29 07:51:17

    7월,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나들이
  • [WM 리더] “성장세 1등 비결은…고객 중심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에 있죠”

    “국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은행과 증권 업무에 대한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어 자산관리 브랜드인 ’클럽원(Club1) 한남‘이 오픈한 지 3년 차를 맞으며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김태자 하나은행 클럽원(Club1) 한남PB센터 지점장은 인터뷰에서 “클럽원 한남PB센터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 등을 비롯한 한남동 인근 점주권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국내 굴지의 재계 인사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명 셀럽들, 지방 거점의 자산가들이 주요 고객으로 철저한 보안하에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클럽원 한남PB센터는 하나금융 산하의 하나은행 PB센터와 하나증권 WM센터가 복합점포 형태로 구성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지점으로 오픈한 지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은행과 증권의 원컴퍼니를 지향하며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제공을 위해 이종 업종 간 시너지를 추구, 국내 초고액자산가 점포 중에서는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럽원 한남PB센터만의 영업 차별점은 한남동 인근 점주권의 거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주변 유명 식당가와 고급 영어유치원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커뮤니티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그는 “클럽원 한남PB센터는 2021년 코로나19 시국에 고객들에게 쉼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은행이 아닌 휴양지 콘셉트로 만들었다”며 “프라이빗한 공간을 많이 만들어서 보안 부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은행 업무부터 증권 업무까지 모든

    2023.06.29 07:30:00

    [WM 리더] “성장세 1등 비결은…고객 중심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에 있죠”
  • [WM 라운지] 도심에서 해외 유명 휴양지를 만나다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영화 대사가 생각날 법한 ‘클럽원(Club1) 한남PB센터’에 들어서면 해외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서울 한남동에 위치해 있지만 ‘물 속 리조트(Under the Wave)’라는 콘셉트의 공간이 나타나면서 프라이빗뱅킹(PB)센터 내부 분위기는 해변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고객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라운지와 상담실, 와인바를 디지털 시설과 연계해 구성했다. 업무 전용 공간은 5개의 창구가 마련돼 고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프라이빗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상담실 이름을 ‘발리&롬복’, ‘에딘버러’, ‘코사무이’, ‘하와이’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 천장과 바닥에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푸른 하늘과 해변이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연출했다.고객이 상담을 받는 공간은 철저한 분리를 통해 업무시간 외에도 프라이빗한 공간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VVIP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클럽원 한남PB센터는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최상위 고품격 토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무·법률 전문가, 부동산·신탁 전문가 등이 상주하고 있다. 국내외 세무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해외 이주 상담, 부동산 투자, 자산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이승재 기자

    2023.06.29 07:01:03

    [WM 라운지] 도심에서 해외 유명 휴양지를 만나다
  • [Inside ETF] 거대 내수 시장·중산층 급성장…인도 투자의 재발견

    정보기술(IT) 천재들이 많은 나라이지만 여전히 가난하고 낙후된 인도에 최근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화 에서 보여준 빈민층들의 삶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앞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경제 대국으로 기대가 커지는 인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인도는 14억의 엄청난 인구에도 불구하고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포스트 중국으로서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다툼 속에 공급망 재편 수혜 가능성이다.‘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시대가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이전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2000년대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공장의 역할’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며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한 이후 2018년 미·중 무역 갈등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 1·2위 간 패권 다툼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왔던 세계화 기조를 사실상 종식시켰으며, 이후 세계는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 탈세계화의 서막을 열었다. 사실 중국의 경제 성장에는 미국의 역할이 컸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글로벌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경쟁 국가를 지속적으로 견제해 왔고, 그 수단으로 주변 국가들에 지원정책을 펼쳐 왔다.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구소련 견제를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16개 국가들을 원조하는 마셜 플랜(Marshall Plan)을 펼쳤고, 1970년대에는 중국과 구소련 간 국경 분쟁이 심화되자 중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통해 구

    2023.06.29 07:00:11

    [Inside ETF] 거대 내수 시장·중산층 급성장…인도 투자의 재발견
  • 아는 만큼 보이는 부동산 상속 절세 팁은

    상속세는 사망에 의해 재산을 물려받을 때 부담하는 세금으로 보통 재산이 많은 일명 ‘금수저’들만 내는 세금으로 인식된다.매년 사망자 수는 약 35만 명 정도인데 상속세 납부 인원은 2018년 약 8000명에서 2021년 대략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사망자 수 대비 약 4% 미만이 상속세를 부담하고 있으니 ‘금수저’들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할 만하다.상속세는 부부 2명 중 먼저 사망하는 경우 최소 10억 원, 나중에 사망하는 경우에는 최소 5억 원의 상속재산공제를 적용해주기 때문에 상속재산이 상속공제액보다 많으면 상속세를 부담해야 한다.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범위가 크긴 하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매매 중위 가격이 약 10억 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속세에 대한 인식을 ‘금수저들만 내는 세금’에서 ‘서울에 웬만한 아파트 1채 있으면 내는 세금’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상속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현명한 절세 포인트 3단계 주목일반적으로 상속세는 크게 3단계를 거쳐 계산하게 된다. 1단계로 사망일 현재의 상속재산과 상속인에게 10년 이내 사전증여 한 재산,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5년 이내 사전증여 한 재산을 합산한 상속세 과세가액을 산정해야 한다.2단계로 상속인 중 자녀가 있으면 최소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공제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 상속재산에 금융재산이 있으면 최대 2억 원을 한도로 금융재산가액의 20%의 금융재산 상속공제 등 상속공제액을 산정한다.3단계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상속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액의 구간에 따라 10~50%의 세율로 상속세를 산출하고 사전증여 한 재산에 대해 납부했던 증여세를 차감

    2023.06.29 07:00:09

    아는 만큼 보이는 부동산 상속 절세 팁은
  • [WM Report] 일본 증시 부활, 추가 상승 기대되는 이유

    올해 들어 일본 증시와 경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초 이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1.26%(6월 8일 기준)가 올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지수 상승률 9.97%를 10%포인트가량 웃돌았다.일본의 경제성장률도 3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개인소비와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7%가 증가해 속보치 0.4% 대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는 일본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고, 워런 버핏도 일본의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연일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장기 경기 침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일본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완화적 통화정책·엔화 약세…日 경기 회복 견인미국, 유로존 등 여타 선진국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 가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물가 압력이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목표금리를 방어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무제한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을 폐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일본 기업들의 가격 및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글로벌 경기 침체 리스크라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 갈 수 있다는 점도 일본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일본은 1억20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넓은 내수 기반

    2023.06.29 07:00:08

    [WM Report] 일본 증시 부활, 추가 상승 기대되는 이유
  • “하이브리드형 공유오피스 인기 비결…커뮤니티·맞춤 서비스에 있죠”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벤처 시장의 급락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걸어간 타사 공유오피스와 다르게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는 경기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실적 타격을 입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TEC가 경기 부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살펴본다.“고품격 기능을 갖춘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각 회원사들이 원하는 니즈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홍성현 TEC 한국 대표는 “TEC는 사무실을 대체하는 공유오피스 성격에만 그치지 않고 생산성과 편안함을 모두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 공간의 역할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원격 근무 영향으로 공유오피스를 대체 사무실 개념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원격이 아닌 업무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기보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자율성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솔루션 방식을 적용하는 오피스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는 동안 TEC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각각 50대50의 주요 메인 고객으로 영향이 크지 않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에도 과거 홍콩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 경험으로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TEC의 주요 고객군은 법인고객인데,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에도 당시 TEC 고객이었던 게임 회사나 정보기술(IT)·뷰티 업계가 각광받으면서 오히려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코로나19 당시 전 세계가 봉쇄될 때 한국이 유일하게 봉쇄되지 않은 것도 실적에 긍정적

    2023.06.29 07:00:04

    “하이브리드형 공유오피스 인기 비결…커뮤니티·맞춤 서비스에 있죠”
  • 새롭게 떠오른 디지털 자산, 토큰 증권 시대 열린다

    금융 산업에 새로운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미 부동산‧한우‧명품‧명화 등 실험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금융 당국의 법제화를 통해 그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토큰 증권’ 이야기다. 블록체인의 옷을 입은 토큰 증권이 새로운 금융 시대를 여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금융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시대지난 1월 금융 당국은 ‘토큰 증권’이라는 생소한 개념의 시대를 알렸다. 토큰 증권Security Token Offering, STO이란 쉽게 말해 증권을 디지털화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발행한 것을 가리킨다. 새로운 형태의 증권형 디지털 자산으로 채권 등 금융 상품이나 귀금속 및 부동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산을 증권 형태로 발행할 수 있으며, 자본시장법상 증권 규제를 준수해 발행‧유통되므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에도 유리하다.토큰 증권에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자산이다.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며, 소유권과 내재 가치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파일, 디지털 콘텐츠, 암호화폐, 디지털 계약 등을 포함한다. 최근 이러한 디지털 자산은 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거래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며, 현재 가상화폐나 토큰 등을 포함해 온라인 저작물, 디지털 아트 및 콘텐츠,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 존재한다.주요 디지털 자산으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 송금 및 네트워크 운영 등에 사용하는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가상 자산이 있으며, NFT로 제작

    2023.06.28 17:30:01

    새롭게 떠오른 디지털 자산, 토큰 증권 시대 열린다
  • K-드라마월드는 확장 중

    [한경 머니 기고=문현선 세종대 공연·영상·애니메이션대학원 초빙교수] 어린 시절의 첫사랑에게는 오직 순정을 다하는 주인공이 있고, 그녀 또는 그에게는 반드시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서브 캐릭터가 존재한다. 멀쩡하게 걷고 있던 주인공이 미끄러지거나 발부리에 뭔가 걸려 45도 각도로 넘어질 때 기막힌 타이밍으로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운명의 주인공이다.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 주인공은 돈과 명예를 마다하고 자기만의 길을 선택하며, 모두에게 까칠하더라도 내 여자에게만은 더할 나위 없이 상냥하고 다정하다. 적어도 여자 주인공이 자판기 쪽으로 걸어갈 때 우연히도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의 버튼을 누를 수 있어야 남자 주인공으로서 자격이 있다. 그래서 주인공의 조력자들은 이들의 이 미션 임파서블을 최대한 돕고자 노력한다.K-드라마 마니아인 감독이 만든 한·미·중 합작 웹드라마는 이렇게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들을 마치 슈퍼 히어로의 초능력처럼 이용한다. K-드라마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웬만한 클리셰를 다 망라할 뿐 아니라 매우 창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K-드라마의 일반 시청자들을 놀라고도 부끄럽게 만들었던 작품 이야기다. 그리고 여기, K-드라마를 오마주하는 또 한 편의 드라마가 있다.안아주고 싶게 사랑스러운 미국 포틀랜드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자꾸만 끊어지는 와이파이를 찾아 휴대전화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소녀가 있다. 모두가 자기 짝과 달콤한 사랑의 유희를 즐기는 시간, 8000km나 떨어져 있어서 16시간 시차를 가진 곳에 있는 펜팔 남친을 가진 덕에 수영장 한가운데 떠 있는 튜브를 타거나 수면양말을 신는 양자택일을

    2023.06.28 15:00:24

    K-드라마월드는 확장 중
  • 반려견 생체인증...지지부진 펫 보험 시장 '들썩'

    최근 사회구조 및 가족관계 해체, 변화로 인해 미혼 남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 도래에 따른 독거노인 가구 급증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정서적 공유나 교류를 사람이 아닌 반려견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펫테크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펫테크는 펫(pet)과 기술(tech)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생체인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뜻한다.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견 관련 시장은 2027년 6조 원 시장을 형성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은 고품질, 스마트화, 웰빙 등이 트렌드화되고 있다.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TV 채널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핀테크와 결합한 펫보험, 펫 신탁 등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반려동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체인증을 통한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2013년부터 한국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칩을 체내 삽입하거나 목걸이 형태로 애완동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머물러 있어 등록률은 10% 미만인 실정이다.반려견 등록, 생체인증 추진…마이데이터 산업과 연결 최근 정부는 반려동물 식별 서비스로 인간 생체인증과 같은 방식인 반려견의 코(비문)인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문인식은 크게 비접촉과 접촉 방식으로 나뉜다. 비접촉 인식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2023.06.27 18:35:05

    반려견 생체인증...지지부진 펫 보험 시장 '들썩'